Update. 2025.11.01 01:01
 
								
				좋은 미래는 무엇인지, 내일의 기술은 무엇인지 예측하고 추론하는 것은 AI 시대에 의미가 없다. 이 책은 어떤 새로운 상황이 와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독자를 훈련시키는 책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원한다면 AI 기술을 배워서 사용할 수 있고, 완전히 시스템을 바꾸고 디지털 전환에 뛰어들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며 늘 앞서 나간다. 이제 시대를 읽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이 책을 따라 ‘변화에 적응하는 체질’이 되는 법을 익혀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이해리 남·1998년 2월4일 사시생 문> 현재 유흥업쪽에 종사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길이 아닌 것 같아서 매일 갈등이 심합니다. 진로와 결혼문제가 저에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답> 현재 몸담고 있는 유흥업이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며 일반적인 직종은 어느 쪽이든 적응이 어렵습니다. 전에 익혀 두었던 공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성공의 지름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좋은 직업으로는 디자인쪽이며 끈기 있는 노력으로 합격을 합니다. 가능한 시간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고 공부를 시작하세요. 미래를 위한 제일 큰 과제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고 공상의 시간들이 많아서 모두 잡념과 망상으로 귀중한 시간만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은 반드시 성공을 이루어 냅니다. 결혼은 3년 후며 인연은 내년 후반에 만나게 됩니다. 연분은 쥐띠나 개띠 중에 있으며 9월생은 제외입니다. 나은희 여·2000년 11월9일 오시생 문> 집안 형편상 대학도 중도 포기를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부득이한 처지인데 여성에게 있어야 할 생리도 아직 없어서 여자 구실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은 가정의 불운으로 인하여 가세가 급격하게 무너져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B39’는 원래 부천 중동신도시 개발 때 설치된 쓰레기 처리시설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1995년 5월 완공된 이 소각장은 하루 200t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끊임없이 돌아갔다. 그러던 중, 문제가 터졌다. 1997년, 서울 난지도 매립장과 경기도 안양 소각장 등에서 다이옥신이 과다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었다. 정부는 전국 쓰레기 처리시설의 다이옥신 배출량을 조사했고, 이곳 또한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이른바 ‘다이옥신 파동’의 시작이었다. 결국, 삼정동 소각장은 지난 2010년 문을 닫았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운영의 효율성이 감소했고, 정부의 폐기물 관리 정책에도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트벙커의 탄생 부천시는 소각장 부지를 버려두기보다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그렇게 탄생했다. 지난 2018년, 부천아트벙커B39는 수년간의 재정비 끝에 문을 열었다. 기존의 소각장 모습을 오롯이 보존하면서도 예술적인 면모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쓰레기를 쌓고, 태우고, 처리해야 했던 소각장 특유의 구조는 더욱 더 새로운 예술
 
								
				<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진부하다. 그러나 60여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은 아름답지만 냉혹하고 그들의 삶은 맹렬하다. 감정선은 강렬하고 인물들은 욕망과 분노에 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갑지만 소설에는 뜨거운 마그마가 들어 있는 광활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두 주인공도 회귀하지 않는다. 모순으로 가득한 감정 속에서 주인공은 앞만 보고 나간다. 그들은 순차적으로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며 나아갈 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 이 고민은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 출판사까지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진실성이다. 진실성이 배제된 글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에세이를 무엇 하러 읽겠는가. 그렇다면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작가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말에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지금 나이, 지금 상황, 지금 계절, 지금 순간에만 할 수 있는 말로 쓴 글은 살아 있다. 생동감이 있을 뿐 아니라 진실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 의미서 이번 박여름 작가의 신간은 살아 있으며 진실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의 저자 수즈 오먼은 은퇴 전후로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 준다. 그리고 은퇴 준비에 있어 어쩌면 최대의 변수가 될 수도 있는 가족의 문제 또한 담담하고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떻게든 살아가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 혹은 이미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절망감, 빠듯한 생활에 치이는 현실 앞에서 은퇴 이후는 생각할 여력도 갖지 못한 채 지레 포기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열심히 각자의 인생을 살아온 이들이 은퇴를 앞두고 노년의 길목에 서서 보여주는 이처럼 안타까운 모습을 목격해 온 우리 연구소서, 이제 은퇴가 그들의 삶에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다가올 수있기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고민하는 이 책의 모든 독자께서 행복한 은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를 보내지 마>는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 복제가 가능한 세상을 전제로 한다. 이미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 인간을 키워 내는 수용소만도 한둘이 아니며, 그곳들의 운영 방침 및 방식 또한 제각각이다.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기숙학교 ‘헤일셤’ 또한 이런 곳 중 하나다. ‘헤일셤’서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캐시와 루스, 토미는 복제 인간이지만 이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사고한다. 이들은 자신의 모체가 되는 ‘근원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장기 기증자의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한편 자신의 생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기를 소망한다. 인간의 생명 연장에 대한 욕망은, 그간 유전공학이나 생명과학 쪽에서는 끊임없는 유전자 복제 실험으로, 문학과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전자 복제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발현돼 왔다. 이 작품은 이성과 감성을 지닌 하나의 생명체인 복제 인간을 죽임으로써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언젠가 실제로 가능하다면 과연 미래의 인류는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최첨단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고민 없이 미래는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가 될지도 모
 
								
				빅뱅 이후 우주 공간을 떠다니던 거대한 수소 구름은 자체 중력에 이끌려 밀도가 높아지고 수축한다. 그러면서 가열되고 발화해 태양과 같은 별이 되는데, 수소가 모두 헬륨과 재로 변할 때까지 수십억년 동안 지속된다. 수소가 모두 연소되면, 별은 자체 중력을 버티지 못하고 압축 붕괴하면서 블랙홀이라는 거대 공간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별의 물질은 블랙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가라앉는다. 이때 별이 지녔던 에너지는 호킹 복사로 인해 점점 사라져간다. 블랙홀 속 별의 물질은 호킹 복사로 에너지를 계속 소진하고 동시에 점점 더 압착돼 끊임없이 작아지면서, 블랙홀의 공간과 시간을 깔때기 모양으로 왜곡시킨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과정이 무한히 지속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별의 물질도, 블랙홀도, 공간과 시간도 결국 모두 파괴돼 결국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블랙홀의 종말을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끝없이 압착돼 작아지다가 사라질 것 같았던 물질은 공간과 시간의 양자적 구조에 의해 더 이상 작아질 수 없는 공간의 최소 크기에 도달하면서 압착을 멈춘다. 별의 물질도 최소 크기에 머무는데 이를 플랑크 별이라고 한다. 이 지점이 바로 블랙홀의 특이
 
								
				미리 말하자면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하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나무를 주제로 한 박물관은 아니다. 배우 한석규, 송중기 등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세트장도 아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창기가 발행한 잡지 이름이다. 정기구독자만 무려 6만5000명에 달했던 잡지계의 전설이다. 물론 드라마와 공통점은 있다. 한류와 한글이다. 잡지 <뿌리깊은 나무>는 1976년부터 1980년 신군부에 의해 폐간되기까지 5년 남짓 발간됐다. 우리나라 최초 순수 한글 전용, 가로쓰기를 선언한 잡지였다. 당시는 경제발전이 지상 과제였고, 우리의 것보다 서양의 것이 환대받던 시절이었다. 무엇보다 발행인 한창기는 창간사에서 “우리 문화의 바탕이 토박이 문화”라며, “토박이 문화가 역사에서 얕잡힌 숨은 가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토박이 문화 한류를 예언하듯 우리 한글과 문화의 가치를 눈여겨본 셈이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낙안읍성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다. 한창기의 유물 6500여점을 중심으로 꾸렸다. 일상에 가까운 옛 물건이 많다. 그가 한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 지사장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한편으로 놀랍고 어찌 보면 또
 
								
				기술은 언제나 우리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인공지능을 배척하거나 배제할 여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하지만 기술이 이끄는 대로 무작정 따라갈 수도, 어떤 존재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냥 의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도구가 아닌 관계의 주체로 바라보자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 여기서 우리는 읽고 쓰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새로운 존재와 함께 읽고 쓰는 행위는 어떤 가치와 한계를 지닐까? 리터러시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 속에서 우리는 읽고 쓰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어떻게 더 잘 돌볼 수 있을까? 챗GPT가 이전의 인공지능에 비해 더 빠르게 확산되고 화제가 된 이유는 온전히 사람의 몫이라 여겨졌던 읽고 쓰는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점 때문이다. 읽고 쓰는 일에서 예외인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잘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텍스트의 영역이 영상으로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긴 글 읽기-쓰기를 이전보다 더 어려워하고, 사회에는 문해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웬만해서는 수월히 할 수 없는 읽기-쓰기를 대신해 주는 인공지능이 개발됐다니, 이 기술이야말로 모두의 삶을 편리하게 할 거라고들 여겼을 것이다.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아내다 보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시간조차 없다. 하지만 삶의 속도가 빠를수록 나를 돌아보고, 나와 마주하며,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류사에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해 큰 뜻을 이뤘다. 빌 게이츠의 ‘생각 주간’(think week),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2년여의 월든 호숫가 생활, 스티브 잡스의 인도 여행은 모두 혼자 됨의 시간을 통해 뜻을 이루게 한 위대한 전환점이다. 인생을 바꾸는 혼자 됨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주어진다. 이 시간을 당신은 무엇으로 채우고 있는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고통의 시간으로 삼을지, 인생을 바꿀 기회로 삼을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 혼자만의 시간을 기쁘게 맞을 때 우리에게는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이 주어진다.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뜻을 이루고, 지친 몸과 영혼에 자유를 줄 수 있다. 혼자 됨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외부의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자신을 마주할 수 있으며, 방향도 모르고 달려왔던 삶이 나아갈 길을 알게 된다. 소명을 깨닫고, 삶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창의와
 
								
				<스티븐 킹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스티븐 킹의 기이한 취미와 활동, 독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와 희귀작 소개 등 그야말로 스티븐 킹에 관한 백과사전처럼 모든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스티븐 킹이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작품을 몰래 집필하는 과정과 정체가 들통난 일화, 글을 집필할 때 사전 자료 조사를 하지 않는 습관, 밴드를 꾸릴 정도로 락을 좋아해 라디오 방송국을 통째로 산 일화, 야구광인 그가 직접 야구에 관한 집필을 하며 벌어진 일, 밀려오는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직접 뉴스레터를 만들어 독자들과 소통하거나 오디오북 및 전자책, 연재 방식 소설 발행 등 새로운 미디어와 매체, 소설 발표 방식을 가장 먼저 시도하며 어느 작가보다 도전적이었던 모습들, 스티븐 킹의 희귀작품 목록과 내용 소개, 자선 재단 설립, 수많은 학교와 도서관 기부 및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 이야기 등 이 책에서는 스티븐 킹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상세히 설명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습윤 폭염, 기록적인 한파, 폭우와 가뭄을 오가는 복합 이상기후 등 우리는 집을 나설 때마다 기후변화를 몸으로 느낀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부터 인재까지, 새로운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각각의 현상을 따로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쌓기는 어렵다. 이때 흔들리지 않는 지식을 바탕으로 유기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 기초과학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에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집현네트워크의 분야별 전문가 40여명이 지금의 기후변화 현상을 진단하고, 재난의 대응, 탄소중립서 신재생에너지까지 과학으로 풀어내는 등 가장 첨예한 주제를 단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당면한 문제를 키워드로 손쉽게 찾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그야말로 자극적인 말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기후과학 지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의뢰자인 경주의 기억은 비참하다. 도수치료사로 이름을 날리던 그에게 불운이 연이어 몰아닥친다.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의료사고로 직장을 잃고 설상가상, 자신과 싸우고 집을 나간 동생이 노숙자 촌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실의에 빠진 경주는 급여가 높고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노숙자 재활시설 삼애원의 보안요원으로 일하게 된다. 서해의 외딴 곳. 천애고원에 놓인 삼애원에 들어온 경주는 노숙자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듣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공화식 남·1968년 10월26일 해시생 문> 해외까지 진출해 경제적인 성공은 어느정도 이뤘다고 자부하나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린시절 꿈이었던 정치를 이제는 하고 싶은데 시작해도 될까요? 답> 귀하는 타고난 재복이 많아서 부를 이루는 것은 숙명이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져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내년에는 해외 송출업까지 병행하는 쪽으로 업체가 늘어나게 돼 제2의 성공이 완성되게 되며 돈을 버는 귀재라는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귀하의 재복으로 인해 경제적 성공은 이뤄지나 정치 쪽은 절대 아닙니다. 귀하의 정치를 향한 꿈은 악몽이며 시작하게 되면 재복과 명예가 함께 무너져 결국은 패가망신하게 됩니다. 또 귀하의 겉모양새는 선비형이나 실질적인 내용이 좋지 않아서 비밀애정 행각 등 불륜의 사업이 계속됩니다. 지금부터는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연심 여·1994년 1월26일 미시생 문>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와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며 이제는 확실한 결정을 할까합니다. 제가 상대를 더 좋아하는데 임신을 하면 상대가 떠나지 않을까요? 답> 귀하는 지금 운이 나빠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생각으
마홍석 남·1983년 2월6일 미시생 문> 1985년 2월 진시생인 아내와 결혼 5년 만에 아기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유산을 시키자고 해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다른 남자 아이를 가진 것은 아닌지 의심이 앞섭니다. 답> 현재 잉태 중인 아기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부인의 정신건강이 더 큰 문제입니다. 현재 부인의 운세는 건강운이 급격히 떨어져 정신적인 혼란이 와 있습니다. 정신건강 및 임신중독증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즉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다행인 것은 지금의 상황이 후천운에 해당되므로 일시적인 과정입니다. 부인은 지금 정신적인 혼란으로 매우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인은 운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절대로 귀하를 벗어나지 않으니 더 이상의 의심은 금물입니다. 아기는 정상적으로 분만하게 되며 부인에게 새로운 사랑과 깊은 마음에 감명을 받습니다. 김교숙 여·1996년 2월9일 신시생 문> 1996년 1월생인 동갑의 애인과 잠자리 후 간섭과 통제가 너무 심하고 이후 말할 수 없는 폭언을 하는 등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무섭습니다. 놓아주지 않아 헤어지지 못합니다. 답> 귀하의 미련이 더 큰 문제이고
 
								
				청소년 정신질환이 유행병처럼 여러 국가를 동시에 강타하고 있다. 각종 데이터와 그래프는 안정 또는 개선되던 10대의 정신 건강이 201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악화됐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불안과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의 지표서 그 수가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도대체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저자는 ‘놀이 기반 아동기’가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 대체된 ‘아동기 대재편’이 청소년 정신건강을 악화시킨 주범이라고 고발한다. 24시간 내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기기들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 삶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 결과, 외로움과 우울, 현실 세계에 대한 두려움, 낮은 자기 효능감에 사로잡힌 ‘불안 세대’가 탄생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다운 삶, 아름다운 외모, 부자 되기 등 세상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욕구를 품으며 살아간다. 이 모든 바람은 결국 호감으로 귀결된다.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했어도 호감을 얻지 못하거나 스스로가 매력적인 존재로 느껴지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타인에게 어떻게 비칠지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매력 있다고 마인드컨트롤할 필요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경험을 풀어내는 것으로 출발해 호감 가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호감의 시작>서 낱낱이 소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느 날 아침 부동산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이 파리의 건축가 뤼미에르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의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시테 섬의 유서 깊은 저택이 헐값에 나와 찾아간 곳에서, 자신이 건축가이기 때문에 선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몸이 편치 않은 집 주인을 만나러 스위스의 요양병원으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부서진 중세 수도원을 개축해 지은 독특한 병원 건물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감상할 새도 없이, 기이하고 환상적인 일들이 낙뢰를 치듯 순식간에 벌어진다. 그가 방문한 날에 약속이라도 한 듯 건물에 압도적인 빛의 유영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건물에 감춰져 있던 비밀의 단서가 하나씩 뤼미에르의 손 안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집주인이자 요양병원의 소유주인 노인 ‘피터’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건네받은 뤼미에르는 건축가로서의 호기심에 못 이겨 편지가 가리키고 있는 건물의 비밀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코로나19로 마케팅의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생활 반경이 좁아지는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데 전보다 더 익숙해졌다.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직업이자 계급이 탄생했고, 소비자의 취향은 더욱 다양해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오가며 소비활동을 하는 ‘하이브리드 시대’에서는 온라인서 일어나는 소비자의 ‘소셜 비헤이비어’를 관찰하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찾을 수 있다. 유튜브, 네이버, 인스타그램이라는 대표적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각각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라는 키워드를 검색한다고 해보자. 이때 제일 먼저 유튜브를 켠다면 생생한 현장과 움직이는 장면 등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네이버를 켠다면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를, 인스타그램을 켠다면 그곳의 분위기나 체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저자는 특히 사진과 동영상 등 보이는 것에 민감한 MZ세대를 타깃하기 위한 인스타그램을 주목한다. ‘하이브리드 시대’에 MZ세대를 타깃하려는 기업이라면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먼저 만들고 SNS에 보낼 것이 아니라, 이렇게 MZ세대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고, 찾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