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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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일,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첫 승객을 환영하는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운의 주인공은 KE864편으로 베이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한 20대 중국인 쉬 쑤앙옌(Xu Shuangyan) 씨다. 대한항공은 쉬씨를 위해 베이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와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 스위트 킹 객실 1박 숙박권, 환영의 꽃다발 등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환영 행사에는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 송기원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이동협 여객운송부 담당 등 대한항공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첫날 인천국제공항서 대한항공 탑승 첫 입국 승객 환영 행사 쉬 쑤앙옌씨, 국제선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호텔 숙박권 등 선물 쉬씨는 “평소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한국 관광지에 직접 가보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본 주요 관광지들을 여행하고 콘서트에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한 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
겨울 감성이 물씬 담긴 분천산타마을부터, 전통 정자의 멋을 담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자연을 그대로 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 사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대정연가까지! 봉화 가볼만한 4곳을 소개한다.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봉화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은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조성된 국내 최초 산타 테마 여행지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분천역을 중심으로 대형 트리와 포토존 붉은색 지붕의 식당가가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다. 국내 최초 산타 테마촌 이곳은 겨울마다 특별한 축제가 진행되는데, 올겨울은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루돌프 썰매를 형상화한 전망대가 새롭게 문을 열고, 산타열차와 연계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밤까지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분천역= 분천산타마을을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다면 분천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백호 모양의 복고풍 테마 관광열차로 절벽과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백두대간 협곡을 달리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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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약 7개월 만에 청와대로 출근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3년7개월 만이다. 이날 청와대에는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에 대해 “헌정 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의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05 글·구성 정치부/사진 사진부
구성회 남·1979년 1월18일 사시생 문> 친구와 동업하다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 12월24일 진시생인 아내는 매일 이혼만 요구합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2년 전 직장을 떠난 것으로 이미 불행이 예고된 데다 맞지 않는 동업 시작이 결정적 패인이 된 겁니다. 악운을 피해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나친 욕심도 한몫을 해 엎친 데 덮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의 불행은 향후 4년간 계속됩니다. 해외로 나가세요. 유일한 길이며 내년 4월이 호기입니다. 신변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찾습니다. 부인과는 필연이라 이혼은 아니나 별거는 어쩔 수 없으며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입니다. 부인은 귀하에게 애정보다는 귀하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에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혼 요구는 일시적인 감정일 뿐입니다. 귀하의 해외 진출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권이람 여·1994년 7월21일 인시생 문> 1989년 3월10일 해시생인 남자와 평생을 약속했는데 상대 부모의 반대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무남독녀인 데다 홀아버지뿐이라는 것이 이유랍니다. 답> 인연도 연분도 아닙니다. 즉시 정리하세요. 일시적 인연
2026-01-05 백운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처음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jungwon933@ilyosisa.co.kr>
2026-01-05 박정원 기자
지난 3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지상군을 투입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적 권력 이양이 가능해질 때까지 미국이 나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라, 주권 국가를 사실상 관리 대상으로 선언한 장면이었다. 국제정치의 냉혹함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넘기기 어려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이 유독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다. 같은 시기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한·중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외교적 좌표를 조정하려는 국면에, 미국은 힘의 정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장면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동맹 관계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 겹쳐진 것이다. 동맹은 상호 존중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강대국의 세계관에는 늘 간섭의 충동이 깔려 있다.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쌓일수록, 개입은 조심스러움 대신 노골성을 띤다.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일은 그 확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은 이번 작전을 ‘정의의 실현’으로 포장했다. 마약과의 전쟁, 불법 독재자, 자위권이라는 명분이 차례로 동원됐다. 그러나 국제정치에서
2026-01-05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이어 이번엔 ‘컵 따로 계산제’다. 앞서 탈 플라스틱 정책으로 시범 운행한 보증금제가 일부 지역에서 실패하자, 새롭게 내놓은 보완책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정부가 올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컵 따로 계산제’를 추진하면서 제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컵 따로 계산제는 테이크아웃 음료 구매 시 일회용컵 가격을 음료 가격과 분리해 영수증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컵 사용 비용을 인식시키는 방법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있으나 마나 컵 따로 계산제는 기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문재인정부 시절 도입된 정책이다. 테이크아웃 음료를 일회용컵에 제공할 경우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함께 받고, 사용한 컵을 매장이나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이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일회용컵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2022년 12월부터 세종과 제주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행해 왔다. 다만 보증금제는 시행 초기부터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컵을 다시 매장에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
2026-01-05 안예리 기자
수향은 제주에 살던 어린 시절, 원인 모를 무병을 앓아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며칠간 신들린 듯이 ‘추는굿’을 치러내며 영적 존재(영감신)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영계와의 접속을 두려워하지 않는 심방(무당)이 된다. 외할머니를 여의고 낯선 경성으로 오게 된 수향은 자신의 영적 능력을 바탕으로 망령이 떠도는 나가스 저택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비밀에 싸인 적산가옥이 자아내는 오컬트적인 요소가 일제강점기와 조국 해방, 뒤이은 6·25 전쟁이라는 거대 서사와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지는 순간 <허즈번즈>의 장르적·서사적 쾌감은 극대화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05 문화부
동물의 뼈를 들여다보는 일은 해부 관찰을 넘어, 동물의 삶과 자연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과 마주하는 경험이다. 반려동물이 전력 질주할 때 관절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비둘기나 까치의 날갯짓이 어떤 패턴을 만들어낼까? 생선 가시의 배열이 왜 먹이 습성에 따라 달라질까…? 뼈 구조에 대한 질문은 의외로 일상 속에서 쉽게 가질 수 있는 질문과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더 나아가 동물 골격에서 얻은 원리는 스포츠 신발, 드론, 로봇 팔 등 현대 기술과 구조물의 설계에도 영감을 주며 자연의 해부학이 오늘날의 기술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넌지시 보여준다. 집요한 탐구와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인류가 과학 노벨상으로 기려온 정신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그런 탐구 열망의 발아를 독자에게 전하며, 자연과 생명체를 관찰하는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05 문화부
처음 겪는 혼란과 낯선 감정들을 우리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감정들을 직접 손으로 쓰는 행위를 통해 언어화하고, 조심스럽게 꺼내 보게 한다. ‘부모도 부모는 처음’이라는 말처럼, 아이의 탄생과 함께 엄마와 아빠 역시 부모로 다시 태어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두 저자는 ‘잘하는 부모’보다 ‘행복한 부모’로 살아갈 것을 말한다. 부모의 내면은 곧 아이의 세상이 된다. 행복한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는 애써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레 행복한 삶의 감각을 깨우치게 된다. 유난히 마음이 힘든 날, 이 책을 펼쳐 나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하루 10분, 한 글자씩 써 내려가다 보면 내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주는 다정하고 유쾌한 친구와 수다를 떤 것처럼 후련해지거나 혹은 따뜻한 선생님과 깊은 상담을 나눈듯한 안도감과 위로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05 문화부
<월급쟁이지만 부자처럼 관리합니다>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돈 관리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돈 관리 시스템의 특징은 ‘자동화’다. 저자는 절약과 투자 기술에 매달리는 것보다, 쓸 데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과 에너지는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젊은 시절의 시간은 어떤 자산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값진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은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한다. 바로 ‘돈 걱정 없이 진짜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결국 돈 관리는, 단순히 자산을 불리는 일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지켜내는 과정이다. “읽고 덮는 순간 끝나는 책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책”이라는 경제뉴스레터 <어피티> 박진영 대표의 찬사처럼, 이 책은 인생의 큰 변화를 일으키는 책이다. 오늘 시작한 작은 실천들이 3년, 5년 뒤의 삶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을 수
2026-01-05 문화부
2024년 하반기, 월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AI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수익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AI 거품론’에 불을 지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조차 “그 어떤 기업도 AI 버블에 면역이 없다”고 경고했다.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 열풍은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집어삼켰지만, 정작 기업 현장에서는 “도입해 보니 별 성과가 없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무조건적인 찬양과 막연한 공포가 교차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빠른 AI’가 아니라 ‘더 정확한 눈’이다. <AI 버블이 온다>는 바로 이 시점, 기술의 최전선인 프린스턴대학교 정보기술정책센터에서 날아온 가장 시의적절한 보고서다. 저자들은 선언한다. AI는 마법이 아니며, 우리가 ‘지능’이라고 믿는 것의 상당수는 통계적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거품이 꺼진 뒤에도 살아남을 ‘진짜 기술’을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독보적인 가치는 AI를 뭉뚱그려 설명하지 않고, ‘생성형 AI’와 ‘예측형 AI’로 명확히 구분하여 타격한다는 점이다.
2026-01-05 문화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충북도 연애 공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충청북도 도지사 직인까지 찍힌 공식 공문에 개인적인 연애 대화로 보이는 사적인 문구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하고 발송돼 결재 체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무슨 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해당 공문 제목은 ‘2026년 솔루션 중심 스마트 축산장비 패키지 보급 사업 모델 변동 사항 알림’으로, 지난달 23일 도내 시·군 축산 관련 부서에 배포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공문 하단 ‘붙임’ 내용이었다. 이 부분에는 연인 사이로 추정되는 사적인 대화 내용이 그대로 포함됐다. 작성자는 ‘오빠 나는 연인 사이에 집에 잘 들어갔는지는 서로 알고 잠드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오빠는 아닌 거 같아. 오빠의 연애 가치관은 아닐지 몰라도 나한텐 이게 중요한 부분이고, 연애할 때뿐만 아니라 결혼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앞으로도 난 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 내가 전에도 오빠한테 노력해달라고 얘기했던 부분
2026-01-05 박민우 기자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헌병은 청운을 한동안 주시했으나 별 말없이 뒤쪽으로 걸어갔다 청운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허약한 심정에 대해 비웃음을 흘렸다. 바로 그때 헌병의 가죽 장갑 낀 손이 그의 어깨를 건드렸다. 헌병의 등장 “주민등록증 좀 보여 주시겠습니까.” 헌병은 이미 그의 앞에 와 서서 엄중히 훑어보며 말했다. 청운은 잠바 안주머니에서 귀향증을 꺼내 가죽 손에게 내밀었다. 헌병은 잠시 살펴보고 되돌려 주며 깍듯이 경례를 붙였다. “실례했습니다.” 헌병이 내려가고 나자 고물 버스는 다시 털털거리며 행로를 짚어 나갔다. 마치 나무 지팡이를 짚고 바쁜 길을 가는 노인네처럼. 또록하다면 또록하고 흐릿하다면 흐릿한 기억하지만, 청운에겐 검문소에 의한 아픈 상흔이 있었다. 여섯 일곱 살쯤 된 어린 시절이었던 듯싶다. 지금과는 다른 여름철, 아버지와 함께 버스를 타고 외갓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아버지는 술과 노름에
2026-01-05 김영권 작가
지난해를 빛낸 가수는 누굴까? 한국갤럽은 지난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48명에게 ‘올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었다. 그 중 40세 이상의 선택을 알아보자. <parksy@ilyosisa.co.kr>
2026-01-05 박선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스트롯>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하유비가 댄스 트로트 ‘들어와’로 활동 중이다. 신나는 브라스 연주로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들어와’는 사랑을 시작하려는 모든 남녀의 마음을 담았다. 하유비의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음색은 노래의 재미와 흥을 한층 더 높인다. 하유비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 출연해 아이돌 못지않은 수려한 비주얼과 출중한 댄스 실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댄스 트로트 ‘들어와’ 아이돌 못지않은 존재감 이후 다양한 앨범을 공개, 다채로운 색을 지닌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pmw@ilyosisa.co.kr>
2026-01-05 박민우 기자
찬바람 부는 겨울 밤, 빙판 위로 올라온 시민들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미소로 가득했다. 손을 잡고 뒤뚱거리는 연인들, 뒤에서 아이를 밀어주는 아버지, 그 사이를 쌩쌩 달리는 무림의 고수까지. 모두가 추위를 잊고 포근한 표정으로 겨울밤을 보내고 있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불 밝힌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1-05 고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