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20 06:21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달 24일 화생방 전문회사인 ㈜블루시스템 생물테러 대응팀과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대응조치 및 추가확산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안산시 고잔동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해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단계를 적용해 집중 훈련했으며, 대량 환자 발생 시 감염환자 제독에 대한 개념을 확립했다. 훈련에 참가한 블루시스템은 음압(에어)텐트, 보호복, 유해물질분석기, 제독텐트, 구급차 제독기 등 80여 종류의 장비를 보유한 훈련 및 교육 전문회사로, 훈련 프로그램에는 대응 매뉴얼 작성, 보호구 및 제독 교육 등이 있고 훈련에 필요한 제독장비를 렌털해 준다. 특히 전신 전동식 보호복 (PAPR), 앰뷸런스 제독기, 라텍스 일회용 덧신, 탄저균 Level A와 반복사용 Level C 보호복 등은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됐다.
군견 정원줄기세포 동결보존 후 생쥐 피부에 이식 건국대 연구팀이 거세 후 동결 보존된 군견(軍犬)의 정소세포로부터 정소 조직을 재생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 이를 응용해 항암치료로 인한 불임을 해소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옛 동물생명공학과) 송혁 교수 연구팀은 거세된 현역 군견인 벨기에 말리노이즈(Belgian Malinois)의 정소조직에서 정원줄기세포를 확보하고 이를 시험관에서 대량 배양시켜 동결보존하는 기술을 확립해 동결보존된 정원줄기세포를 다시 면역결핍 생쥐의 피부에 이식하여 정상적인 정소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수 군견 유전자원의 안정적 보존뿐만 아니라 항암치료에 따른 환자의 정소 내 세포의 괴사 불임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개발 기술을 이용해 항암치료 전 정소세포 일부를 적출해 체외에서 대량 배양 후 동결보존한 다음 암이 완치된 후 동결보존된 정원세포를 환자의 정소에 다시 이식하면 정상적인 생식활동을 할 수 있어 항암치료로 인한 불임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 군의 주력 군견인 벨기에 말리노이즈는 독일 세퍼트에 비해 다루기 쉽고, 질병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지침을 작성하여 지자체와 검역소 모기방제 업무에 활용토록 배포하고, 일상생활에서 국민 개개인이 모기 방제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발표하였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대비 국민참여 모기 방제 대책 수립 정기석 본부장은 현재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31개국에서 발생 중이며,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지난 2월17일 기준으로 검사 완료된 46건이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남미 등 발생국가와의 인적교류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사례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모기를 통해 추가 전파될 위험성은 없다고 하면서도,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 시기에 대비하여 매개모기에 대한 방제 대책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안전 매개모기 감시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1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감염병 매개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은 일반인에 비해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탈북민은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PTSD)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 심리적 안정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주 교수 연구팀은 탈북민 177명과 일반인 315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을 비롯해 우울증, 정신적 외상 등 심리적 상태를 비교 분석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인에 비해 탈북민들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3주 이상 지속되어 치료가 필요한 불면증이 나타났던 경우를 물었더니 탈북민의 38.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일반인은 8.8%에 불과했다. 게다가 불면증과 함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 탈북민이 28.2%에 달해 일반인(3.17%) 보다 10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일반인과 직접적 비교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구 참여 탈북민의 절반 가까이(40.1%, 71명)가 PTSD 증상을 보였고, 4명 중 1명꼴(25.4%)로 불면증이 함께 나타났다. 이처럼 탈북민들이 불면증과 더불어 우울증, PTSD 등 정신적 문제를 더 많이 겪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각종 위험과 폭력적
앞으로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기기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를 한 번에 신청하고 동시에 심의를 받은 후 바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후 신의료기술평가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했고 이 절차에 총 1년이 걸렸으나, 의료기기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 통합 운영 시범사업 실시에 따라 시장 진입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보다 3~9개월 단축된다. 이번 시범사업 실시는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시 발표한 ‘신의료기술평가 간소화·신속화’의 후속 조치이다. 의료기기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가 하나의 제도와 같이 업체는 식약처에 한 번만 신청하고, 심의 과정에서 복지부와 식약처가 검토 내용을 내부 조율하며, 조율된 결과가 반영된 통합 허가증만 받으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절차와 차이가 있다. 오는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2월22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용 대상 시장 진입을 위해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가 모두 필요한 의료기기로서 의료기기와 의료기기를 이용한 의료기술의 사용 목적이 동일하고, 허가 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한 의료기기이
부산시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과 국내에서도 계절별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 유행 이전에 시민에게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에 대하여 알리는 ‘감염병 예고제’를 처음 시행한다. 감염병 예고제는 국·내외 감염병 정보를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를 500세대 이상 아파트(214개소) 및 유관기관 등에 제공한다. 매달 발간되는 ‘감염병 뉴스레터’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 중 국내에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과 ▲국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예방접종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2월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감염병 발생국가 여행 시 예방수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감염병 예고제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정확히 인지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감염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보건복지부가 자택에서도 말기 암 환자가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월2일부터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을 17개 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달 5만원 수준 저렴한 비용 방문 의료 서비스 이용 가능 우리나라 호스피스 제도는 입원형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호스피스를 이용하려면 환자는 병원에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많은 말기 암 환자들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지내길 원하고 있으나, 관련 제도와 지원체계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호스피스 전달체계의 기본인 가정 호스피스를 구축하고자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시범사업’(이하 가정 호스피스)을 추진한다. 왕진이 가능 가정 호스피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입원을 대체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1회 방문 당 5000(간호사 단독 방문)~1만3000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모두 방문)의 비용을 내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정 호스피스는 서울성모병원, 충남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신 전염병에 빠른 반응 보여 생물학적 치료제 개발 선두업체인 SAB 바이오테라퓨틱스(SAB Biotherapeutics, Inc.,)(이하 SAB)가 오늘 DiversitAb™ 생산 플랫폼을 이용해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치료하는 신약인 인간항체 치료제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MERS-CoV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질병을 “전세계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규정했다. 현재까지 이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 또한, 위협적인 신종 질병에 대한 치료 능력은 오랜 개발 시간으로 인해 제한적이다. SAB의 DiversitAb 플랫폼은 면역항원에 반응해 다량의 인간항체(면역글로불린 G)를 생산하도록 유전학적으로 설계된 트랜스염색체 소(Tc Bovine™)를 활용한다. 치료에 효과를 보인 이 연구는 미국 해군의료연구소의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와, MERS-CoV 전문가이자 매릴랜드대학 의과대학원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부교수인 매튜 프리먼 박사가 주도했다. 연구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
건국대학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박찬규 교수 연구팀이 항생제 대체 물질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항균 펩타이드’ (antimicrobial peptide, AMP)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생명공학적으로 변형된 녹색 형광 단백질 (engineered green fluorescent protein, GFP)과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항균 펩타이드뿐만 아니라 세포독성을 가지는 단백질을 고효율로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공학적 산업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생물학, 의학, 임상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균 펩타이드는 항균 활성을 갖는 작은 단백질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에도 항균력이 뛰어나다. 또 새로운 내성균의 출현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차세대 항생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식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감염과 같은 외부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선천성 면역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를 담은 ‘녹색 형광 단백질과 대장균 시스템을 이용한 기능성 항세균
박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21일 일본 센다이시 코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일본 미세혈관감압술학회 연례회의에서 참석한 신경외과 의료진들에게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 달성 성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지난해 9월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단기 내 이뤄진 기록을 세워 국내 및 해외 학회에서도 주목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한 시간에 걸쳐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 달성, 성공률 93%, 사망률 0% 청력소실 등 합병증 발생률 또한 1%에 불과한 우수한 실적과 경험을 의료진들에게 전수 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사에서 출간 예정인 미세혈관감압술 교과서 에 공저자로 참여, 미세혈관감압술 지침을 만들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반측성 안면경련의 발생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불안과 초조를 동반한 ‘강박장애’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환자 가장 많은 비율 차지 불안 해소 위한 강박적 행동 남성은 1만3395명으로 전체 진료 환자수의 57.8%(2014년 기준)를 차지하였으며, 여성 진료 환자수에 비해 약 1.4배 더 많았다.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여성(3.4%)이 남성(2.9%)보다 0.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치료 시기 중요 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20대에 많이 발병하며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강박장애
보건복지부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관련 현재의 ‘관심 단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겨울철 국내 발생 가능성 낮아 대상자별 행동 수칙 숙지해야 보건복지부는 최근 남미 지역의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논의된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대책회의에서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된 것과 관련해 지난 2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해외에서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고 국내 매개모기의 활동이 없는 시기인 만큼 현재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경보 수준은 관심 단계를 유지하더라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하여 전문가 회의 결과 다음과 같이 평가됐다.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 교류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발병할 가능성 있다. 감염자 국내 유입 시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모기 활동시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주요 항암요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요법인 ‘젬시타빈+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보험이 적용된다. 췌장암은 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생존율이 낮을 뿐더러 치료제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필요성이 컸다. ‘아브락산주’는 당초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된 후,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 확대되었으나, 고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용이 어려웠다. 이에 복지부는 심평원의 전문적 검토와 함께 아브락산주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하였으며, 약 900명의 환자에서 1인당 약제비 부담이 연간 1314만원에서 64만원으로 감소될 것이라 밝혔다. 둘째,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라도티닙’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기존에 라도티닙은 만성골수성백혈병에 사용 시 다른 항암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2차 치료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금번 조치로 처음 사용할 경우에도(1차 치료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참고로, 라도티닙은 국내개발신약 18호인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이며, 금번 조치로 환자당 연간 195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9만1000명에서 2014년 17만9000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연령, 과체중, 운동부족이 원인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과사용 증후군 2014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가이유에 대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취미 생활의 증가로 인해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율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40~60대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확연히 높은 것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서로 정을 느끼고, 덕담을 주고 받는 즐거운 시간임에도 상당수의 주부들은 평소보다 늘어난 가사노동과 활동량으로 정신적·육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명절 주부들의 91%가 정신적·육체적 부담 장시간 같은 자세 취하면 관절 피로도 높여 웰튼병원은 대상FNF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대상FNF 블로그를 통해 936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명절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부들의 91%가 명절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육체적 부담 명절 가사노동을 느끼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평상시보다 ‘조금(42%)’ 또는 ‘2배 이상(38%)’ 힘들다고 답했다. 또한 아픈 강도가 높다고 느끼는 신체 부위는 허리(28%), 어깨(24%), 무릎(19%), 목(15%) 순으로 집계돼, 대부분의 주부들이 가사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부담을 평상시보다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음식준비 및 손님접대(45%)’를 명절의 가장 힘든 일로 꼽았으며
경남도에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와 시·군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 상황실을 설치하여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실제운영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삼성창원병원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대기하여 연휴 기간 중 대량 환자 사고발생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응급실운영 의료기관 포함) 및 종합병원은 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소를 비롯하여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약국 문을 열지 않아도 24시간 문을 여는 인근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인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는 구입이 가능하다. 설 연휴기간 중 도내 전 시·군에서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주변에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119(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응급
2015년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 분석 결과 자살사망자들은 사망 전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이러한 경고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전의 경고신호 알아차려야 유가족의 심리치료 지원 필요 심리부검이란 가족·친지 등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자의 사망 전 일정 기간 동안의 심리적 행동 변화를 재구성하여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방법을 뜻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2015 년 심리부검 결과보고회’를 통해 심리부검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신건강증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리부검은? 이번 심리부검은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사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자살사망자(121명)의 유가족(151명)을 구조화된 심리부검 조사도구를 통해 면담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심리부검 대상자들은 2015년에 중앙심리부검센터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찰 등을 통하여 의뢰되었거나 유가족이 직접 심리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5일부터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공공데이터 활용 및 협업을 통해 국민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3.0 협업 과제로, 심사평가원의 DUR (의약품안심서비스)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과 요양기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이다. 국민들은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그 약은 어떤 효능·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몇 번을 먹는지 등 최근 3개월간의 전체 의약품(비급여 의약품 포함) 복용 정보를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여 개인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요양기관은 담당의사가 환자 진료나 수술, 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약화(藥禍) 사고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을 향상하며 안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정보 보호를 위해 국민 개개인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용 가능하며, 요양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특화하여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롭게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결성 총회를 통해 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 출자를 결정해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높은 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 형성 초기 분야 등의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고,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약·의료기기·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의 보건의료 산업에 대해 성공 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보건의료 제품(제약·의료기기 등), 서비스(의료기관, 의료 시스템 진출)로 주목적 투자대상이 구분되어 있던 기존 1~3호 펀드와는 달리 양자를 모두 통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동 펀드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는 전문가, 의료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모아 의료관련감염대책 추진 권고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응급실 감염 예방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감염병 신고·감시·의료전달체계 개선 대형 병원 응급실 과밀화 해소 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선 지난해 10월1일부터 2개월 간 메르스로 제기된 의료관련감염 관리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10개 과제를 검토하여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이하 협의체) 논의결과를 권고문으로 정리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의료단체 등이 구성한 실무작업반에서 제안한 개선방안을 의료현장에서의 시급성과 적용가능성의 차원에서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검토했다. 취약점 개선 조기 추진과제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조속히 실시하고 응급실 내의 감염 관리를 강화한다.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마련했고, 민·관 합동으로 병문안 자제를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환자단체연합회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