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20 06:21
젠큐릭스는 새로운 개념의 핵산품질지표(iQC index)를 적용한 동반진단 기술에 대한 논문이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핵산품질지표는 분자진단에 중요한 핵산의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개인 맞춤의학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핵산(DNA, RNA)을 이용한 진단은 정밀의학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진단에 있어서 특정 유전자의 변이에 대한 분석은 치료제와 치료 방향성을 선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현재 진단을 위한 환자의 조직 검체는 보관의 편의성 때문에 파라핀 포매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라핀 포매된 검체는 제작 및 보관 과정에서 핵산 손상을 유발해 정확한 진단 및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의 경우, 염기서열의 인공적 변이로 인해 위양성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한 약물 치료에 혼란을 야기하고 환자의 건강에 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양성을 배제시키고, 분석에 사용되는 핵산의 품질을 판단해 이를 진단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검체 진단 위해 핵산품질 판단 중요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과 유전자 암 검진 스타트업인 진캐스트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해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다. 2015년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MI)’를 구축하고 매년 약 237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민·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K-MASTER 사업단은 지난해 6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검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와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은 최근 경기도 용인 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수단 정부 산하 ‘Sudan Central Lab’(임상검사센터)과 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Sudan Central Lab과의 MOU체결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반제품 공급 및 혈당측정기 사업 진출과 생산설비 등 대한 기술수출을, 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검사 사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구축 협력을 각각 모색하기로 했다.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인 수출로 12억명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진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진단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실제로 수단은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3대시장으로 최근 미국의 경제제제가 해제되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지난 35년간 축적된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 기술력 및 운영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CT 등 X-ray 의료영상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을 10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디텍터 소재를 성균관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성과는 과학저널인 ‘네이처’ 온라인에 ‘유기금속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대면적, 저선량 X-ray 디텍터’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삼성전자와 연구진은 기존 X-ray 평판 디텍터에 비해 X-ray 감도가 20배 이상 뛰어난 동시에 생산 가격도 훨씬 저렴한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피폭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저렴한 저선량 X-ray 디텍터를 구현했다. 감도가 높기 때문에 훨씬 적은 X-ray 조사량으로도 의료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반도체를 만들 때 쓰는 공정인 진공 증착법을 사용해 만드는 기존 디텍터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대면적으로 만들기 힘들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액상 공정을 통해 얼마든지 대면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신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X-ray 기기도 만들 수 있게 된다. 감도 20배 뛰어나 피폭량 줄여 상용화되면 의료영상 발전 인체를 투과한 엑스선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변환
몸에서 채취된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을 검사하여 암을 초기에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체외에서 진단하는 기술 출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에 59건이던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에 포함된 바이오마커를 검출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 출원이 2016년 308건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을 이용해 체외에서 암을 진단하는 일반적인 기술은 다음과 같다. 검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에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진단키트에 혈액을 떨어뜨린다. 혈액 속에 포함된 바이오마커가 바이오센서에 고정된 항체와 결합할 때 발생되는 전기화학적 또는 광학적 신호를 측정해 바이오마커의 양을 검출한다.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암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외 진단은 내시경, MRI 및 CT와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는 체내 진단보다 훨씬 저렴하고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만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혈액, 소변 체액으로 간편 진단 최근 10년간 세부 암별 체외 진단 기술 출원 수를 살펴보면 폐암(406건), 유방암(386건), 대장암(277건), 위암(270건),
국경없는의사회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의 공중보건을 위해 인도주의적 구호를 촉구했다. 수십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도착한 방글라데시 남부는 이제 전 세계 최다 난민이 머무는 곳 중 하나가 됐다. 쿠투팔롱·발루크할리에 있던 주요 정착지 두 곳은 이제 근 50만명의 난민이 밀집한 하나의 거대 정착촌으로 변모했다. 대규모 공중보건 재앙을 피하려면 이 지역 인도적 구호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최근 로힝야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그 수가 더 커졌다. 새로 도착한 난민들 대다수는 적절한 거처, 식량, 깨끗한 물, 화장실이 없는 임시 정착지로 이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응급 의료 코디네이터 케이트 화이트는 “원래 시골 슬럼가였던 이 정착지들은 이 지역을 지나가는 유일한 2차선 도로 옆쪽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착지 안팎으로 이어지는 길이 전혀 없어서 구호 지원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언덕배기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산사태에도 취약하고, 화장실도 전혀 없다. 이 정착지를 따라 걸어가려면 더러운 물과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흐르는 곳을 헤치고 지나가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깨끗한 물을
퍼시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새롭게 출시한 중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의 ‘프리조 ICU 베드’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되는 대표 품목인 중환자를 위한 프리조 ICU 베드는 퍼시스의 병원 전문 브랜드 퍼시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전동 침대 ‘프리조’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고급 사양 침대 수요 및 국내 중환자실과 고급 병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 환경에 적합한 대응이 가능하다. 편안한 집중 치료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과 안전한 구조를 겸비한 프리조 ICU 베드는 등과 다리의 기울기, 높이 조절, 체어 포지션, 트렌델렌버그 및 리버스 트렌델렌버그 등 중환자실에 필요한 모든 의료 포지션 설정이 가능하며, 침대 하부에 로드셀을 배치, 디지털 체중계 기능 탑재로 환자의 체중 측정이 용이하다. 특히 날짜, 시간과 함께 최대 10개의 체중을 저장할 수 있어 환자의 체중 변화량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체중의 50% 이상의 감소가 감지될 경우 경보 알림 기능이 작동해 환자 이탈 등의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환
대한장연구학회가 ‘2017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590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질환 관리 행태를 살펴보고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응답이 93.2%에 달했다.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46.9%)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질환으로 인해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이 77.8%, 현재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환자 중 질환으로 인해 직장생활 혹은 학교생활을 중단했다는 응답도 76.2%로 나타나 질환이 사회생활이나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월 소득 100만원 이하 희귀질환관리법 제정에 따른 정부의 산정특례 대상 질환 조정 작업과 관련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지 못할 경우 응답 환자 98.9%가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이외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고충도 커서 정서적으로 우울감·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시스템생명공학과 심용희 교수와 윤성희 박사과정 학생, 가와사키이찌로박사가 정자 형성과정서 세포의 주기를 조절하는 B-type cyclin cyb-1유전자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논문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논문의 그림이 저널의 표지그림으로 채택돼 발표됐으며, 핵심내용은 저널의 ‘In this issue’에서 Highlight 논문으로 소개됐다. cyb-1유전자가 만든 CYB-1 단백질은 수컷선충의 생식선서 정자형성을 위한 세포분열초기에 다량으로 발현되는 주요 ‘사이클린(cyclin)’이다. 사이클린은 효모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세포분열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뜻한다. cyb-1 유전자 제역할 못해 정자생성에 문제 선충의 생식선에는 두 종류 CYB-1(적색)과 CYB-3(녹색)이 존재하는데 이 중 CYB-1만이 감수분열이 일어나는 부위서 강하게 발현되며 정자형성과정 중 정확한 중심체의 위치와 수를 형성해 정자가 정상적으로 생성되도록 한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로 선충 동물모델서 CYB-1 단백질이 정자형성을 위한 세포분열서 특이적으로 작용을 한다는 점
건일제약(주)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주성분: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이하 ‘아토메가’)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외 38개 임상시험기관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적절히 조절되나 ‘트리글리세라이드’(이하 ‘중성지방’)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non-HDL-c가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군 대비 복합제 투여군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역시 복합제 투여군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토메가는 지난 7월31일 식약처로부터 허가 승인된 로수메가연질캡슐(주성분: 오메가-3+로수바스타틴)의 후속 제품이다. 중성지방·총콜레스테롤 감소 확인 건일제약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아토르바스타틴을 코팅한 후 안정화시키되 기존 연질캡슐의 크기를 유지한 복합제로서 오메가-3 오리지널 제품(오마코Ⓡ) 판매사인 건일제약이 오메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감염관리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정 기획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서 ▲감염관리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연수과정 기획 및 수행 ▲감염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목표에 부합되는 기타 활동 등을 협력하고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인력개발원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근거하여 올해부터 감염관리실 근무경력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과정(기본·실무·심화·강사양성)’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히 감염관리 의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있어 인력개발원과 감염관리학회는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감염관리실 근무자를 위한 기본교육은 연간 총 10회 중 현재 6기까지 진행됐으며, 감염관리실 근무경력 1년 미만자 및 배치예정자 35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최영현 원장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여러 전문단체들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 난임 치료 연구를 위해 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약·침·뜸의 표준한방치료 현재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 연구서 모집하는 난임(불임)환자 수 및 기간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40명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 40명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20명으로 2018년 1월30일까지다. 모집대상은 만 20세 이상 만 44세 이하의 원인 불명 난임환자이며 시험관 시술 총 4회 미만의 환자로 치료법은 ▲한약과 침,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표준 한방치료법을 4개월간 적용하고 이후 3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약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서 3년 이상 200차례 이상 투약된 배란착상방과 온경탕을 교대로 투여하며 ▲매월 3회 방문해 침과 뜸을 시술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의 시발점에 대해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방여성의학과 교수는 “한국사회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라고 밝혔다. 2015년 43만8400명의 출생아 수는 2016년 40만6200명으로 현저히 감소해 2016년 가임 여성 1인당 1.17명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국가가 1가정 1자녀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달간 이른둥이 부모 539명, 일반아 부모 424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른둥이를 출산한 가정이 만삭아 가정에 비해 소득이 낮고 맞벌이 비율도 적은 반면, 의료비 등으로 인한 양육비 지출과 자녀를 돌보는 시간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을 위한 치료 기관 방문, 치료비, 시설 부족 등 재활에 대한 부담도 컸다. 2~3년간 적극적 치료 중요 자녀 양육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이른둥이와 일반아 가정 모두 ‘양육비용’이라고 답했는데, 이른둥이 가정은 그중 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호소했다. 이러한 이른둥이 가정은 이른둥이 출산 후 65%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에도 반영됐다. 자녀에게 지출하는 비용 가운데 가장 큰 항목으로 이른둥이 부모는 의료비(38.8%)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식비(32.2%), 보육·교육비(15.8%) 순이었다. 일반 부모는 식비(34.8%)와 보육·교육비(34.8%)를 가장 크게 꼽았으며, 의료비는 11.7%로, 이른둥이 가정과 차이가 컸다
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이 7 테슬라 초고자장 MR 장비 마그네톰 테라의 CE 인증 획득으로 업계 최초 영상의학분야 임상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그네톰 테라 CE 인증 획득은 이 장비가 영상의학 분야에서 안정성, 임상적 유익성 및 환경 보호 측면에서 모든 EU 요구사항에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유럽 의료진들은 일상적인 임상 현장에서 신경 및 근골격계 검사에 마음 놓고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MRI 담당 수석 부사장 겸 본부장인 크리스토프 진델 박사는 “오랜 세월 초고자장 MRI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 협력 파트너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임상 현장에서 7 테슬라 MR 영상을 마그네톰 테라 장비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마그네톰 테라의 CE 인증 획득은 3 테슬라 MR 장비가 처음 개발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진델 박사는 “새로운 임상용 자장 세기를 토대로 인체 내부 조직 및 기능 검사에서 새로운 차원의 정밀도를 실현함으로써 정밀 의료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r
암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병기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완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담당 의사의 기대 수준과 다른 것으로 조사돼 암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전국 13개 암센터에서 환자와 보호자 750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최근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선 담당 의사들에게 각 환자의 병기, 치료 목표, 그리고 완치 가능성을 물었다. 이와 함께 환자와 가족 보호자1명씩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 의료진 대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했다. 의학적 지식 충분치 않아 그 결과 암의 진행 상태를 의미하는 ‘병기(病期)’에 대해 환자 63%, 보호자 65.9%가 의사의 답변과 일치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10명 중 6명만이 병의 진행 상태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의미다. 치료 목표를 두고서도 엇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현재 받고 있는 치료가 완치를 위해서인지 증상을 완화하거나 여명을 늘리기 위한 치료인지 정확히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의 3상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8월호에 등재됐다. 등재된 3상 임상은 양성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대조군(타다라필 5mg 단일요법)과 탐스로신염산염 0.2mg 및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탐스로신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7% 더 감소되었으며,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함을 보였다. 다만 탐스로신염산염 0.2 mg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 명이 전립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는 타다라필 5mg이 있지만
건일제약㈜이 지난달 31일 로수메가연질캡슐(주성분: 오메가3+로수바스타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수메가연질캡슐은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인 환자 대상의 로수바스타틴 단일치료요법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로수바스타틴의 LDL -C 감소 효과와 오메가-3의 중성지방 감소 효과를 위하여 복약 편리성을 증진시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수메가연질캡슐은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 대비 TC, TG, VLDL-C, Apo-B를 포함한 non-HDL-C에 대해 지질 개선 효과의 우월성, 내약성 및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였으며 세계 최초의 연질캡슐 코팅 특허 기술(Multi -Layer Capsule Coating Tech nology)을 적용하여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로수바스타틴 칼슘을 코팅함으로써 물성이 다른 각 단일제 성분인 ‘오메가3’와 ‘로수바스타틴’ 상호 간 수분, 공기 등의 노출 및 외부 유입을 원천 차단해 높은 안정성을
건국대학교 연구팀은 그래핀 유연 기판을 활용한 신체 부착형 ‘웨어러블 전극’과 미세한 신체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전용석 교수와 윤용주 교수가 피부와 같이 유연성이 우수한 다공성 그래핀 유연 전자 소재를 제작하고 이를 인체에 부착해 심전도, 근전도, 뇌자도 신호 측정을 할 수 있는 바이오 전극과 손가락이나 무릎의 미세한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모션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인체에 무해 연구팀은 기존의 유연 기판보다 신축성이 두 배 이상 뛰어난 다공성 고분자 기판을 제작하고, 그 표면에 환원 그래핀 산화물을 코팅해 유연 전자 소재를 개발했다. 제작된 다공성 그래핀 소재는 약 60%의 늘림에도 두 배 이하의 저항 변화와 5000회의 반복적인 늘림에도 안정적인 전기전도도와 내구성을 유지하였다. 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 실험실 정형민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한 표피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다공성 그래핀 소자가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고감도 센서를 이용해 중환자의 미세한 손가락 움직임을 탐지하여 실
한컴그룹이 강동경희대병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강동경희대병원이 보유한 의술과 자연친화적 치료 프로그램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ICT를 접목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올해 KAIST, 분당차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의 치료·예방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향후에도 의료분야에서 혁신적인 병원, 기업, 연구기관, 대학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평 58만평 부지에 헬스케어 사업뿐만 아니라 교육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한 SW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SW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와 ICT의 융합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개인의 식생활 관리부터 활동기록, 원격진료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에
대한신생아학회가 8월14일부터 10월15일까지 두 달간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 6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 있거나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의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사진 공모전은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이른둥이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사진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이나 재입원, 예방접종이나 재활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 모습 ▲첫 뒤집기, 걸음마, 백일, 돌 축하, 가족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올리면 된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이른둥이 #희망찾기 #Tiny Heroes와 함께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공모전 기간 내에 여러 장을 중복 접수할 수 있다. 편지 공모전은 이른둥이가 건강한 어른이 되었을 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낸 편지를 접수 받는다. 양식과 분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