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자신의 막내 아들의 '세월호 침몰' 관련 발언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직후 고개를 숙여 사죄하고 있다.
정 후보의 막내아들은 지난 18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라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글을 남겨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