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으면 성형해라?‘성형’ 핫 트렌드

한국의 성형트렌드가 ‘얼굴 성형’에서 ‘몸매 성형’으로 바뀌고 있다.
‘예뻐지고 싶다’는 여성의 욕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나 예전에는 ‘얼굴만 예쁘면 그만이지’였다면 지금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한 설문 조사결과 20대 중후반 여성 10명 중 7명이 외모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지역 18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7.5%의 여성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미 1번 이상 성형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은 47.35%였고 69.9%의 여성이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 이는 외모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미혼여성이나 기혼여성 모두 얼굴 못지않게 몸매성형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예쁜 ‘S’라인 몸매를 갖기 위해 가슴성형 및 힙업성형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한국성형의 트렌드에 대해 “예전에는 엔터테인먼트 혹은 유흥업 종사자들이 성형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전 연령대에서 성형을 시술받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부위별 인기성형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인기성형 부위는 어디인지 살펴보자.
요즈음 원더걸스의 V라인 댄스 열풍이 불고 있다. ‘예쁜 얼굴형’의 하나인 V라인. 성형의사 전문의들은 사각턱을 가진 사람들도 어럽지 않게 V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뼈자체가 과도하게 발달된 사각턱의 경우 턱의 기능에 아무 문제없이 튀어나온 귀밑 사각턱 부위의 각진 부분을 입안을 통해 뼈를 절제해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일반적 사각턱수술은 귓불 아래에서부터 턱끝 쪽을 향해 일자형의 턱을 만들어 수술한 티가 많이 나거나 사각턱의 하악각만을 절제해내는 수술은 경험이 많은 전문의도 턱끝에 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수술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통 턱끝 신경근처에 이차각을 남길 수밖에 없어 정면모습이 어색하게 될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미고성형외과 강은택 원장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턱끝 신경이 나오는 부위까지 안전하게 절제할 수 있는 매직 사각턱수술의 방법으로 측면에서 볼때 귀밑에 약간의 턱을 남기면서 하악각을 제거하고 앞턱은 턱끝 신경이 나오는 부위에서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이 되게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사각턱교정술은 각부의 뼈를 절제하는 수술이지만 귀밑 쪽에서 턱끝쪽으로 최대한 턱선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수술 후 갸름하면서 완벽한 V라인의 매력적인 미모를 갖기 위해서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쌍꺼풀, 코 등이다. 그런데 바뀐 성형 트렌드 중에는 3D 코성형이 있다.
요즈음 인기를 끌고있는 3D 코성형 기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코만 높이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됐기 때문에 수술 후 높은 콧대는 가질 수 있지만 얼굴이 전체적으로 돋보이는 입체적인 얼굴형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와 이마, 귀족부위의 삼박자를 함께 시술해 입체적인 얼굴형을 추구하는 3D 코성형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코+이마+귀족’ 등 세 부위를 한꺼번에 시술해 얼굴의 입체성을 확보하는 시술법을 말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내려앉지 않는 코끝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자가 연골인 비중격 연골로 콧대를 지지하고 코끝은 얼굴의 전체적인 각도를 세심하게 분석해 이마와 콧대와의 높이에 알맞게 시술해주는 데 있다. 또한 입체적인 얼굴형을 갖기 위한 포인트로 자가 지방을 이용해 이마와 귀족부위에 이식해주면 3D 코성형은 완성된다.
3D 코성형의 장점은 입체적인 얼굴형을 가질 수 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귀족부위에 자가 지방을 이식하면 돌출된 입과 광대가 들어가 보이고, 턱선이 갸름해 보이는 느낌과 더불어 얼굴의 요소요소를 돋보이게 해 얼굴의 크기 또한 작아 보여 전체적으로 동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요즈음 트렌드의 변화 중 하나는 얼굴 성형 못지않게 몸매 성형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출산 후 여성들은 가슴성형을 많이 하고 40~50대 여성들은 눈 위아래 주름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한다.
젊은 여성들 또한 가슴성형 및 엉덩이 힙업 수술 등을 많이 한다. 예쁜 뒤태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엉덩이와 허벅지의 라인이다.
엉덩이와 허벅지의 라인은 바로 볼륨있는 엉덩이에서 나오기 때문에 같은 볼륨이라도 그것이 군살에 의한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러한 군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을 잃고 엉덩이 밑으로 축 처져 뒤태를 망칠 수 있다.
S라인 힙업성형은 축 처진 엉덩이에 보형물을 삽입해 볼륨을 실어주고 늘어진 엉덩이 아랫부분의 지방을 제거해줄 수 있다.
삽입하는 보형물은 엉덩이 윗부분에 자리하게 되고 일명 ‘바나나살’ 이라고 부르는 엉덩이 아랫부분에서 허벅지까지 연결되는 군살은 멀티스탭방식의 지방흡입술을 통해 제거해 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처진 엉덩이가 올라가고 적당한 볼륨이 생겨 힙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군살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리까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남성도 성형하는 사회

요즈음은 남성도 여성 못지않게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가 됐다.
특히 남자들이 코수술하는 게 대세가 됐다. 모집단으로 잡아도 10년 전에 비해 10배가량 늘었다. 남자들의 코 수술은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코수술 이외에 나이가 들수록 하는 수술에는 눈 위아래 주름살 수술이 있다.
젊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거나 회사 내 오너 나이가 젊을 경우 등 중소기업 전무, 고위직, 대기업 임원진들이 나이 든 티를 감추기 위해 눈 위아래 주름살 제거수술을 한다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설명이다.

요즈음 남성들은 티를 내지 않을 뿐 사각턱 성형 수술도 꽤 많이 한다고 한다. 여자친구나 주위 여성들로부터 ‘로버트형’의 이미지를 벗어나 친근한 형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성형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


성형하기 전에 진지하게 고민해 볼만한 것들이 있다.
전문의들은 성형하기 전에 우선 ‘내가 정말 성형수술을 원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친한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 성형을 한다고 따라서 성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

혹은 남자친구한테 차였는데 그 이유를 외모에서 찾거나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한다면 성형수술 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우울증을 앓은 최모씨는 성형수술을 하면 우울증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공적으로 성형수술을 했지만 우울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성형을 하기 위해 알아봐야 할 또 한 가지는 어느 성형외과에 가서 어떻게 성형을 받을 것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은 어떤 전문의한테 시술을 받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실력이 있다’고 안심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판가름하는 기준 중 한 가지는 그 해당 전문의가 대한성형의사회에 등록이 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스카이 성형외과 이수상 원장은 “첫 수술이 잘못됐을 경우 100%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성형을 알아서 예쁘게 해달라고 무조건적으로 맡기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성형 받기 전에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하고 어떤 부위를 어떻게 성형 받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보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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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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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 백운비의 천기누설> 병오년 국운 대예측

[설 특집 - 백운비의 천기누설] 병오년 국운 대예측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고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丙午年), 불의 기운을 가진 말띠의 해다. 불처럼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강한 해라는 의미다. 그러나 치솟는 불길이 되레 화가 될 모양이다. 올해를 둘러싼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중이다. 과연 국민들은 이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을까? <일요시사>가 백운비 역리원장을 만나 병오년 대한민국 국운의 흐름을 들어봤다. 대한민국의 공기는 무겁다. 정치·경제·사회 어느 한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이 동시에 눌린 듯한 느낌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환율·고물가 상황은 국민들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느냐”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일터에서는 “버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체념 섞인 반응이 늘어났다. 나빠지다… 치솟는 불길 백운비 원장은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무게가 급격히 달라졌다고 봤다. 그는 불과 10년 전 국운이 비교적 안정돼 있을 때만 해도 대체로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동네 구멍가게조차 유지가 가능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통용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표현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후 약 9년간 국운이 점진적으로 나빠지는 흐름이 이어졌다고 봤다. 역리학적으로 보면 2026년은 ‘양화(陽火)’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해다. 불의 기운은 본래 위로 치솟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상황이 열려 있을 때는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막힌 상태에서 불기운만 강해질 경우 화(禍)로 작용하기 쉽다. 백 원장은 “양화가 득세하면 좋은 것도 함께 올라가야 길한데, 지금은 차단된 상태에서 불만 위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는 분노와 충돌, 사회적 마찰이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불교에서 말하는 화마(火魔)와 비슷한 형국”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충돌이 잦아지고, 사소한 문제도 쉽게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백 원장은 “열은 많은데 출구가 없을 때 가장 위험하다”며 “2026년은 바로 그런 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국운을 ‘사통팔달(四通八達)’이 막힌 상태’에 비유했다. 사통팔달은 사방으로 통하고 여덟 갈래로 길이 열려 있다는 뜻이다. 예부터 역리에서는 운이 좋을 때를 사통팔달에 비유해 왔다. 길이 열려야 사람이 움직이고, 움직여야 살 길이 생긴다는 논리다. 반대로 사통팔달이 막혔다는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빠져나갈 통로가 없다는 의미다. 백 원장은 “전쟁이 나면 피난을 가야 하는데, 산도 물가도 사람 속도 안전하지 않은 형국”이라며 “움직일수록 위험하고, 가만히 있어도 불안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이라는 것은 원래 사통팔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사방이 열려야 길이 나고, 여러 가지가 순환하며 성취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해는 “사방이 막혀 있다”고 봤다. 그래서 “갈 곳이 없다. 헤맨다”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감록에 등장하는 ‘인근불·산근불·수근불’이라는 구절을 언급했다. 사람 속으로 가도 안 되고, 산으로 가도 안 되며, 물가로 가도 안 된다는 뜻으로, 결국 도망칠 곳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백 원장은 이를 오늘의 국운에 빗대어 출구 자체가 막혀 있는 구조로 해석했다. 이 막힘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경기라고 했다. 백 원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두고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돌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경제의 본질은 순환인데, 지금은 그 순환 고리가 곳곳에서 끊어졌다는 것이다. “에너지·부동산·건설이 유일한 해법” “뛰어난 인재 등용으로 위기 관리해야” 불안이 커질수록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면 기업은 투자를 멈춘다. 이 과정이 반복되며 경제 전체가 점점 움츠러드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경제 지표만 놓고 보면 아직 버틸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환보유액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출 역시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민들이 느끼는 현실은 다르다.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데 급급하고, 직장인들은 월급날이 와도 통장이 스쳐 지나갈 뿐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청년층 역시 미래 계획보다 당장의 생존을 먼저 고민하는 상황이다. 백 원장은 이런 체감경기가 쫓기고 쫓는 구조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빚을 갚아야 하는 쪽은 쫓기고,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도 쫓기며, 소비자는 사기 위해 애쓰고 사업자는 버티기 위해 애쓴다. 몸과 마음을 다 써도 역부족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다만 그는 2026년을 ‘마지막 고비’라고 표현했다. 고비가 있다는 말은 넘어설 구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넘는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백 원장이 올해를 ‘양화’로 설명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음화가 따뜻한 햇볕이나 곁불에 가까운 성격이라면, 양화는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강도가 크다는 것이다. 불기운은 본래 위로 치솟는 성질이 있어, 표면적으로는 ‘올라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경제가 올라가고 산업이 살아나고 활력이 돌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백 원장은 지금의 국운이 이미 ‘차단’돼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즉, 불이 치솟는데 출구가 막혀 있으면 그 불은 성장의 동력이 아니라 ‘화마’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경고다. 그는 “화기가 중천한다”는 표현을 쓰며, 이 기운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사회 전반에 과열과 충돌, 갈등이 함께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는걸까? 백 원장은 “답이 없는 해는 없다”며 화와 상생하는 것이 바로 토(土)와 목(木)이라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방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방침은 곧 정책이다. 그는 답을 세 갈래로 정리했다. 에너지, 부동산, 건설이다. 백 원장은 “이 세 가지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해법 중 하나는 에너지 정책이다. 국내외 산업과 수출입 구조에서 에너지 비용과 수급이 흔들리면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는 “에너지 정책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국가 경제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통팔달 생존 급급 부동산에 대해서는 규제로 묶어두는 접근을 경계했다. 자금이 회전하지 않으면 내수가 얼어붙고 체감경기는 더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말한 부동산은 단순한 주택 거래에 국한되지 않았다. 농지, 임야, 전답 등 토지 전반과 농업 관련 규제, 지역 단위 개발과 거래 규제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같은 규제가 완화돼야 농업과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내수 회복의 여지가 생긴다는 논리다. 부작용이 따르더라도 순기능이 더 크다면 이를 관리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건설 분야 역시 중요한 고리로 제시됐다. 백 원장은 오행의 상생 논리를 들어 불기운이 강해지는 해에는 ‘목(木)’이 연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행위가 아니라 자재, 설비, 인력, 금융 등 연쇄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분야다. 부동산과 건설을 동시에 움직이게 하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백 원장은 자산 형성의 사다리가 막히면 젊은 층의 기대가 꺾이고 사회 전반의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정책의 방향만큼이나 이를 실행할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같은 정책도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백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인의 운만으로 국운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그는 2026년을 두고 “성군(聖君)이 나오기 어려운 해”라고 단언했다. 국운이 나쁜 시기에는 누구든 성과를 내기 어렵고, 성군이 나오기 힘든 구조라고도 했다. 연산군과 광해군을 예로 들며, 국운이 기울어진 시기에 즉위한 지도자에게는 선택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자리에 앉아도 비판을 받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고 봤다. 정치권 전반에 대해서는 국운의 분산이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힘이 한 곳에 모이지 못하면 작은 사안도 쉽게 정치적 충돌로 번지고, 여야를 넘어 같은 진영 내부에서도 분열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을 두고 “양분과 분열의 해”라고 표현했다. 양분(兩分)은 둘로 나뉜다는 뜻이지만, 현실에서는 둘로 끝나지 않는다. 둘로 갈라진 뒤 다시 갈라지고, 결국 여러 갈래로 흩어진다. 백 원장은 “이럴 때 정치권은 합치자는 말은 많아도, 실제로는 더 쪼개지는 흐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2026년 정치 지형에 대해선 “높이 쌓아 올린 알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형국”이라고 비유했다. 겉으로는 안정돼 보일 수 있지만, 작은 충격에도 균열이 날 수 있다는 의미다. 권토중래 전복후괴 백 원장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을 꺼냈다. 무리 속에서 돋보이는 한 사람, 즉 뛰어난 인재를 등용해 위기를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해일수록 백 원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인사(人事)’다. 국운이 나쁠 때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판단이 흐려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사람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 백 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올해가 불안정한 만큼 ‘아첨하는 사람’이 늘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운이 나쁜 시기에는 이상하게도 권력자나 부자에게 빌붙어 아첨하는 행동이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배신과 척을 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 정세에 대한 전망도 같은 결로 이어졌다. 백 원장은 특징으로 ‘분산(分散)’을 들었다. 힘이 한 곳으로 모여야 외부 압력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는 국운이 흩어져 힘을 제대로 쓰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분산되면 허점이 드러나고, 허점이 드러나면 외부 공격이 들어온다는 논리다. 그는 이를 복싱에 비유했다. 복싱 선수가 가드를 올리면 상대가 쉽게 치지 못한다. 그런데 가드를 내리면 약점이 보이고 공격이 들어온다. 백 원장은 “우리가 튼튼하면 공격이 안 오는데 이번에는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공격은 군사적 충돌만을 뜻하지 않고, 외교적 압박과 경제적 공세, 국제 갈등의 심화까지 포괄하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외교 혼동과 시행착오로 갈등이 심화되고 외부의 압력과 공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제 분야에서의 대응책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 원장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다. ‘철저한 방어 준비’가 필요하며, 그 방어를 위해 ‘인적 자원 파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해외로 사람을 내보내고, 현장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협상과 조율을 담당할 인재를 배치해 허점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이번 해는 어느 해보다 인재 발굴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운이 바닥난 것이 아니므로 “틈새가 있다”고 했고, 그 틈새를 메우고 넓히는 것이 인재라는 뜻이다. “6월 지선 대대적 물갈이” “아첨하는 사람 조심해야” 오는 6월에 시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키워드는 권토중래(捲土重來)다. 권토중래는 “실패했던 사람, 포기했던 사람이 다시 분기해 세력을 찾는다”는 뜻이라고 풀었다. 다시 일어서고, 다시 판이 바뀌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번에 공천 못 받고 밀려났던 사람이 다시 부활하는 케이스’를 예로 들면서 “물갈이가 다 되는 건 아니지만 물갈이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전복후계(前覆後戒)”의 태도를 강조했다.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뒤의 사람이 경계한다는 뜻이다. 그는 이를 “전임 대통령의 실수를 경계 삼아야 한다”는 식으로 풀었다. 이는 이 대통령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장관·부처·기관·기업 대표 등 ‘조직의 책임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덕목이라고 했다. 즉, 불리한 국운의 해에는 새 일을 무리하게 벌이기보다, 전임의 실수와 실패를 분석해 같은 구멍에 다시 빠지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국민들의 삶도 우려했다. 백 원장은 지난 몇 년간 국민 갈등이 극심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하며, 2026년에는 그 갈등이 더하다고 했다. 그는 “운이 나쁜 해에는 인심이 각박해지며 배려와 용서가 줄고, 민감하고 예민해진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친했던 사람끼리도 견제 대상이 되고, 이해관계에 따라 적이 되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를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각자도생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의지하는 대상이 있더라도, 무너질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 책임 의식을 더 가져야 한다는 취지다.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조차도 현실의 무게 앞에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혼과 결별, 인간관계 단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경제적 불안과 심리적 피로가 겹치면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감이나 분노 조절 문제 등 정신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2026년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자는 더 못 살게 된다”고도 전했다. “마지막 고비다” 2027년에는 회복기로 들어선다. 백 원장은 “27년부터 회복기로 들어간다”는 취지로 말하면서도, 곧바로 후유증을 언급했다. 병이 나아도 후유증이 남듯이, 회복이 시작되더라도 이전의 고통이 흔적으로 남아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