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지가 지난달 1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서 진행된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 UR WOMEN'S’ 5차 대회 결선서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GTOUR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설계한 가상 코스 GTOUR 가든서 치러졌다.
1라운드 예선에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2라운드 최종라운드서 40명의 선수가 샷대결을 펼쳤다.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이안폴터디자인, 캐디톡, 넥스트젠, 월드와인 등이 서브 후원에 나섰다.
홍현지는 이번 대회서 GTOUR 최강자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동 8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 1~4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면서 14타를 줄였고, 20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LPGA 투어를 병행 중인 홍현지는 4차 대회에 이은 연속 우승으로 GTOUR 통산 9번째 타이틀을 수확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서 홍현지는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우승 트로피, GTOUR WOMEN′S의 상징인 레드재킷을 얻었다.
통산 9번째 타이틀 수확
명승부 끝 심지연 꺾어
홍현지는 “필드와 병행하고 있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됐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홍현지와 심지연의 양강 체계가 관전포인트였다.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심지연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해 18언더파 2위에 머물렀다.
문서형은 파워풀한 샷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10~15번 홀 연속 파로 타수차를 벌이지 못하면서 16언더파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거리 260.7m로 월드와인주식회사 장타상을 수상한 조예진이 매력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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