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4세 이하 기대주로 꼽혔다. PGA 투어는 지난 12월29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 ‘2024 시즌 주목해야할 24세 미만의 PGA 투어 선수 24명’을 소개했다. PGA 투어는 10명의 선수를 먼저 소개한 뒤 나머지 14명을 간략하게 언급했는데, 10명의 선수 중 김주형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김주형은 메이저대회 US오픈서 공동 8위, 브리티시 오픈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2022년과 지난해에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서 연속 우승하면서 최근 100년 사이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바꾼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PGA 투어는 전했다.
10명 중 가장 먼저 언급
최연소 타이틀 방어 성공
PGA 투어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영건’으로 니콜라이 호이고르(22, 덴마크)를 꼽았다. 호이고르는 이미 DP월드 투어서 3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호이고르는 비거리 5위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브샷과 정교한 웨지 샷을 갖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악샤이 바티아(21, 미국), 일본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23, 일본) 등이 올 시즌 PGA 투어서 활약할 젊은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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