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즌 GTOUR 남녀 정규투어’가 지난 1월28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남자대회 1차’ 결선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GTOUR는 올해로 12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올 시즌 총상금은 13억원이다. 골프존이 제시한 골프투어의 새로운 모델을 넘어 이제는 골프투어 산업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스크린골프투어와 프로 골프투어 간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골프존은 GTOUR를 통해 필드 투어 비시즌인 하계, 동계에도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크린과 연계한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필드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모든 경기를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다음 스포츠 및 유튜브 골프존 채널에서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는 TV·OTT 서비스를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에 글로벌 송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7개월 대장정…총상금 13억원
금동호·이성훈 라이벌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스크린골프 대회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 ‘K골프’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GTOUR 웹사이트를 론칭해 대회 토너먼트부터 선수 정보, 역대 기록, 사진·영상, 이벤트 등 GTOUR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회 생중계 영상과 리더보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을 마련해 스크린골프 대회 관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롭게 단장한 GTOUR 웹사이트는 골프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회 관전 포인트로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 금동호와 마지막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역전으로 대상을 놓치고 상금왕을 차지한 이성훈의 팽팽한 대결이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신한투자증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필드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민수, GTOUR 개인 통산 10승 기록을 보유한 김홍택 등도 요주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