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2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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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06 10:15:05
  • 호수 1352호
  • 댓글 0개

권종인
남·1988년 10월4일 자시생

문> 관세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히 통과하지 못해 진로에 맣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도 아직 못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의 자격고시의 뜻은 무리가 아니나 관세사는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귀하는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정상적인 길이나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하고 자신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 실패했던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인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이제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부터 행운이 시작돼 2년 내에 진로가 정해지고 각종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공부에 열중하세요. 마지막 과제입니다. 결혼은 늦게 이뤄지므로 고민하지 마세요.

 

김지윤
여·1985년 6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오시생과 헤어지고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으로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 사안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임신 여부를 떠나 두 분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상대 역시 귀하를 정리한 것이 아니고 일시적 감정과 시운의 충돌로 잠시 공백일 뿐입니다. 상대는 성격이 좋고 자상하고 세심한 청년이나 자존심이 강해 먼저 굽히지 못하는 결점이 있어서 지금 혼자 많이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귀하는 매사에 분명하고 솔직하며 친교와 사교에 뛰어납니다. 귀하가 먼저 다가가세요. 솔직한 고백으로 축복과 행복을 영원히 간직하게 됩니다. 내년 봄에 혼례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상대는 내년 자격고시에 합격합니다.

 


우성민
남·1980년 2월28일 진시생

문> 어린 시절의 꿈을 키워가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남은 것은 아이들 둘만 있을 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답답하고 막연합니다.

답> 귀하는 그동안 3단계의 불운으로 이혼, 재산 탕진, 실직 등 불행으로 모든 것이 정지되고 갈등과 방황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 회사와 친지의 보증 등이 화근이 돼 재산을 잃은 데다 부인과의 악연으로 악재가 계속 이어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귀하의 평생 가장 큰 불행이었으며 이제는 모두 과거로 남겨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얻고 받을 차례가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무너진 탑이 다시 복원되고 확실하게 옥석이 가려져 귀하의 가치를 다시 인정받고 직장의 복직 등 명예를 회복하고 안정을 찾게 됩니다.

 

함민주
여·1987년 1월25일 신시생

문>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부모님의 암 투병과 경제적인 압박 등으로 저를 조여오고 있는데 이쯤에서 포기하고 돈을 벌어야 할지 정말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답> 행정고시 공부와 진로 선택은 아주 잘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은 과정보다는 결과적인 것으로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투에 임하기 전에 훈련이라는 준비가 있듯이 지금 귀하의 경우 경제적인 면과 환경의 압박에 굴복하면 절대 안 됩니다. 다행인 것은 강력한 운기가 함께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행운은 지금 눈앞에 와 있고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내년에 시험은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귀하의 성격이 곧고 집념이 강하나 자존심이 아주 강해 체면 유지에 감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스럼없이 주변에 도움을 청해 행복을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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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