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우 황수정(38)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황수정은 KBS는 11월16일 “황수정이 단막극 <아들을 위하여>에 지숙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KBS 단막극 <아들을 위하여>, 최수종과 호흡
극 중 지숙은 북의 수용소에 인질로 잡혀 있는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전남편을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지니고 남한에 침투한 간첩. 황수정은 지숙을 통해 아들에 대한 깊은 모성애를 연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편 제거를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강력반 형사 장성호(최수종 분)에게 가사도우미로 접근하면서 애잔한 멜로도 선보인다.
KBS에 따르면, 황수정은 11월15일 대본 리딩을 시작했으며 20일께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이다. KBS 측은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부담감 보다는 열의가 대단했다”면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황수정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7년 종영한 SBS 드라마 <소금인형> 이후 4년 여만이다. 황수정은 지난해 영화 <여의도>로 복귀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한별 등이 소속된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연기자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