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우 김효진과 김꽃비가 온라인을 장악했다. 이타적 로맨스 <창피해>(제작: ㈜엔알리스 엔터테인먼트|배급: ㈜마운틴픽쳐스 |감독: 김수현)의 주연을 맡은 김효진과 김꽃비는 극중 동성애 연기를 펼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오프라인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창피해>는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이고 네이버 영화 일간검색어에서는 전날보다 7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순위를 올렸으며, 네이트 역시 영화 검색순위 2위에 오르며 <브레이킹 던>, <마이웨이> 등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창피해>에 뜨거운 시선이 주목된 데는 두 배우의 동성애 연기 힘이 컸다. 지난 1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두 배우의 동성애 연기가 공개된 이후 이와 관련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개봉예정영화 검색 순위가 무려 39계단이나 폭등했다.
<귀여워>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김수현 감독의 독특한 화법과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창피해>는 두 여자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여자들의 사랑을 섬세한 연출로 완성,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분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먼저 인정받은 수작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주인공 윤지우와 강지우의 이타적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로맨스 <창피해>는 오는 12월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