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취업의 신흥 명문 학교로 알려진 서강전문학교 경영학과 구자삼 교수의 후학 양성 정신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 미국 보스턴대학 MBA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쳐 대우증권 런던법인 사장을 지낸 구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국제금융 전문가로 지내왔다.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석사 과정을 공부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금융 경험을 학생들에게 강의해 달라고 요청해 온 것. 구 교수는 요청을 수락했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호응이 대단했다.
이를 계기로 구 교수는 현역 시절에 익힌 지식과 경험을 후학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새로운 인생의 목표로 삼게 됐다.
이후 학벌보다는 실력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강전문학교 경영학과에서에서 재무설계, 중소기업경영론, 조직관리, 벤처금융론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또한 산학협동에서 실무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우증권 런던법인 사장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
현장경험 살려 서강전문학교서 후학 양성 매진
이와 관련 구 교수는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후학들에게 실리적인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편입, 취업의 명문으로 불리며 경영학과 외에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IT학과, 복지학과, 실용음악과, 광고디자인학과 등에서 편입률 98%, 취업률 97%를 달성하고 있는 신흥 명문학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