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전통적인 형태는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올린 이익을 판관비로 쓰고, 남으면 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창출이다. 그 반대편 극단에 적십자사 등과 같은 사회 공익 단체가 있다. 주로 기부나 보조금, 또는 간단한 수익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려서 사회 공익사업에 지출한다. 이러한 형태의 기업의 양극단 중간에 위치하는 것으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근자에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되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 있다. 기업이 영리활동을 하되, 그 설립 목적 자체가 사회적 약자나 지구 환경을 위해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시스템 구축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끝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경제적 동물인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위해서 기업 경영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점점 더 심화하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한다는
식품외식업계에서 쌀을 이용한 메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쌀로 만든 음식은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고 열량은 적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 쌀이 단순히 밥을 지어 먹는 재료가 아닌 요리의 주재료로 자리 잡으면서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005년부터 진도산 흑미를 사용한 도우로 피자를 만들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흑미 도우는 첨가제나 개량제 없이 효모만을 넣어 72시간 동안 저온 숙성하여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밀가루 도우에 비해 소화를 편하게 돕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알볼로는 이러한 흑미 도우 제조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으며, 지난 9월 무농약 흑미 원물로 만든 곡물 도우 중 최초로 해썹(HACCP) 인증도 받았다. 흑미 도우 ‘피자알볼로’ 쌀 바게트 ‘비에뜨반미’ 쌀맥주 ‘카브루’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 ‘비에뜨반미’는 쌀로 만든 바게트를 활용해 베트남 대표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바인미는 바게트를 반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동, 어묵 등 겨울철 간식도 일찌감치 등장했다. 특히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업계는 다양한 온장음료, 만두 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성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정식품 ‘병 베지밀’= 두유는 겨울철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음료로 특히 편의점 온장고 속 따뜻한 병 두유는 온기가 오래가 추위를 녹여주고 허기도 달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겨울철 효자상품이다.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면서 두유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정식품에 따르면 작년 기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10월 ‘병 베지밀’ 판매량이 8월 대비 86%, 9월 대비 45% 증가했다. 정식품은 스테디셀러인 ‘베지밀 A’‘베지밀 B’ 외에도 ‘베지밀 비 검은콩’‘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함을 한층 강화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을 병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겨울철 편의점 판매를 겨냥한 ‘녹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 B노선과 C노선의 추진이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혼선과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최근 경제활성화의 방안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GTX B노선과 C노선 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경기활성화와 고용창출방안을 담은 ‘최근 고용·경제 상황에 따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제활력 저하와 고용 부진 흐름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공공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한다. 이렇게 되면 개발 사업의 가장 큰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2017년도 점포당 평균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조사된 대표적인 브랜드 중 점포당 매출이 하락한 브랜드가 80%를 넘었다. 장기불황으로 인한 내수경기가 얼어붙어 있는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몇 브랜드는 점포당 매출이 증가했고, 장수 프랜차이즈 중에서 탄탄한 점포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도 있었다. 불황에도 강한 점포들의 특성과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외식업 브랜드의 특징을 분석해본다. 메뉴의 연구 개발에 투자한 브랜드의 점포당 매출이 증가했다. 음식의 경우 맛과 품질의 개선, 신 메뉴 출시가 불황도 극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솥도시락’은 점포당 평균매출과 단위 면적당 평균매출이 모두 증가했는데, 주 메뉴 평균 가격대가 2800~5000원 대로 편의점 도시락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놀랄만한 성과다. 치열한 경쟁 이에 대해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작년 거의 매월 신 메뉴를 출시했는데, 고객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이 가맹점 평균매출이 증대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솥도시락은 맛과 품질 향상, 신 메뉴 개발
수입산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정보가 식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데 반해 프렌차이즈 음식점의 53.8%가 원산지 표시를 부적합하게 게시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가맹점 수 상위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40개의 점포 2개씩 80개에 대한 원산지 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중 43개 업소(53.8%)에서 총 76건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부적합 사례별로는(중복 포함)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고, 적합업소는 33개 업소(41.2%)였다.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35건)’의 경우 ‘식육의 품목명(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미표시’와 ‘일부 메뉴 원산지 표시 누락’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 또는 혼동 우려가 있는 원산지 표시’6건, ‘쇠고기 식육의 종류(국내산 한우·육우·젖소) 미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4116억원을 투입해 상권분석부터 지역화폐, 수수료 없는 결재시스템 설치, 사업정리 등 창업은 물론 영업과 폐업, 재기에 걸쳐 가능한 모든 단계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ㆍ지원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난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 실장은 “이번 대책은 정부가 8월22일 발표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대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공정경기 구현과 골목상권 활성화 5대 공약을 포함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창업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창업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의 시장진입 합리화’ ▲영업단계에서는 ‘소득 증대 및 비용 절감’ ▲폐업단계에서는 ‘충격완화 및 안전망 확충’ ▲재기단계에서는 ‘새로운 희망 사다리, 재도전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지원
아파트로 몰렸던 뭉칫돈이 알짜 수익형 상가로 향하고 있다. 초강력 규제가 이어지는 데다 금융권에 돈을 묻어두면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밀려나온 유동자금들이 안정적이고 고정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몰리고 있다. 상가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배후세대를 기반으로 독점 상권을 확보한 상가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크게 대표적인 4가지를 꼽으라면 ▲몰링형 상권 ▲항아리형 상권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권 ▲역세권 등 중심상업지 상권 등이 있다. 실제 탄탄한 배후세대를 확보한 독점상권에서 공급된 상가들이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하루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앞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와 2차 아파트가 각각 9.27대1,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된 데다 7653가구 대단지로 고정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
이예원이 9월13일 강원 원주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 2)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선두 현세린을 맹추격한 뒤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예원은 현세린이 보기를 범한 틈을 타 파로 마무리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메이저대회 출전권 획득 유소연, 고진영 등 배출 이예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더욱 감격스럽다. 그동안 고생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부상으로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여주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2위 현세린과 3위 윤하연(인천여방통고3)도 각각 150만원
서울 목4동 전통시장인 ‘목사랑시장’ 내에 위치한 수제칼국수&김밥 전문점 ‘홀로칼국수’는 하루 평균 400명의 고객이 찾는 대박집이다. 50㎡ 규모의 작은 점포이지만 점심시간 두 시간 동안은 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만원이고,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원래 이 점포는 홀로칼국수가 입점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러 업종이 6개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망해서 나가는 점포였다. 2014년 이 점포를 헐값에 인수해서 대박집으로 성공시킨 이영희 사장(50·여)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그는 첫마디로 “매출 마진율을 줄여서 메뉴의 가성비를 최고로 높인 것이 핵심 성공 포인트”라며 “식재료 역시 값비싼 재료를 고집하고, 어떤 경우에도 검증되지 않는 값싼 식재료는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즘 말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심비도 높은 메뉴라는 뜻이다. 칼국수 3500원 이 사장은 홀로칼국수 창업 전에도 외식업을 15년 동안이나 했었다. 고깃집, 일식당 등 주로 대형 점포 위주로 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건설업에 뛰어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이 한국과 일본의 편의점 제도를 비교하며 오늘날 가맹점 과포화 현상에 대한 해법으로 최저수익보장제와 희망폐업 지원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우 의원은 “결국 점진적으로 총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오늘날 편의점을 포함한 가맹점 과포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면서 이를 위해 폐업을 원하는 점주들에게 위약금을 대폭 낮춘 희망폐업을 지원하고 향후 자연스러운 출점제한 및 현재 점포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최저수익보장제’를 실시하며 본사와 점주협의회가 상호 균등한 지위 하에 자율적으로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영업의 증가가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비자발적 자영업 유입, 그로인한 과도한 경쟁체제, 거대자본과의 불평등·불공정한 시장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하면서 인구구조와 노동시장과 같은 거시적 문제를 정치권과 국회, 기업, 노동자 등 다양한 각계각층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일본 역시 과거 1980~1990년대에 편의점의 과도한 출점으로 인해 본사
사업자는 비용을 들여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고용을 늘리면 일정 금액을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순수하게 고용인원만 늘리면 되는데다가, 인원 증가에 대한 세액공제 금액이 크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고용증대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세제혜택으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고용증대세제’가 있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두 가지를 통합하여 ‘고용증대세제’로 개편·신설했다. 기존의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투자와 고용이 동시에 증가할 때 투자금액의 3%~8%를 세액공제 하되, 고용 인원당 1000~2000만원의 공제한도를 두는 방식이었다. ‘청년고용증대세제’는 청년정규직 근로자 고용 시 1인당 중소기업은 1000만원, 중견기업은 700만원, 대기업은 3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하는 내용으로 청년근로자에 한해서만 적용할 수 있었다. 청년 아니어도 고용 증가하면 일정액 세액공제 각종 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 가능 이번에 개편·신설된 ‘고용증대세제
수익형 부동산 격언에 ‘대기업을 따라가라’는 말이 있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거나 예정인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기업 투자가 몰리는 지역은 인구가 유입되고 아파트 등 주택가격에 우선적으로 반영된다. 집객효과의 상승으로 상권이 활황을 누리게 된다.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 유입으로 상주인구는 물론 외부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늘면서 불황에도 상가 수익과 직결되는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돈과 사람을 몰고 다니는 대기업의 특성상 투자가 확정되면 그 일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들썩이는 수도권 지역을 꼽으라면 경기 평택, 안성, 수원, 이천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확보 유리 수익과 직결 그중에서도 마곡지구는 공급 초과로 ‘오피스텔 무덤’으로 불렸는데, LG그룹 계열사 등 대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역세권 오피스텔은 1년 새 수천만원이 치솟았다. 매매가 대비 임대수익률은 3%대로 떨어졌으나, 서울시가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추가 공급을 봉쇄해 인근 지역 오피스텔까지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그룹의 180조원대의 대규모 투자 소식
자영업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도 여전히 창업은 증가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실업률 증가는 불가피하게 자영업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도래 했고, 주 52시간 근무도 자리 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소비자는 동네에서 알뜰 소비를 하면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창업자는 내실 있는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골목상권 업종전환 창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업종전환 창업 붐이 일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재 창업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업체가 국밥수육전문점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이다. 올 상반기에 업종전환 창업 성공 사례 가맹점이 속속 나타나면서 최근 업종전환 창업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즉각 반응 방가네의 업종전환 창업이 인기 있는 이유는 우선 업종전환 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가네 관계자는 &ld
경기 불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멀티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멀티푸드는 두 가지 이상의 맛을 담아내 한번에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실속과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압축시킨 단 하나의 메뉴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시그니처 메뉴로 발돋움할 수도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어깨피자’는 여러 종류의 미니 피자를 피자 한 판에 담은 멀티 메뉴이다. 얇은 도우 위에 유기농 밀도우를 추가해 라지 사이즈 기준 3가지 소스와 핫치킨, 단호박, 베이컨, 새우 등 9가지 토핑을 담아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토핑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실속과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며 피자알볼로의 대표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2가지 이상 맛 담아 실속·가치 동시 만족 실속형·자기 만족형 소비 형태 대안 치킨 브랜드 ‘1976서기치킨’은 치킨플래터 제품을 선보여 기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국내 과도한 경쟁과 높은 임대료 및 인건비 등으로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한류의 바람을 타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에서도 태극기를 꽂으며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이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지난달 15일 홍콩, 마카오,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이타운 쇼핑몰에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의 쾌거를 달성했다. 현지 마이타운 쇼핑몰은 이케아 매장과 도시철도 역시 연결된 대형몰로, 약 35평 규모에 64석을 갖춘 중형 규모의 매장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 기업에 사업권을 주고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굽네치킨 가맹본부 측은 “진출 전부터 해외 운영은 물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 구성과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검토가 세밀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중국·동남아 비롯 중동시장까지 활발하게 진출 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 진출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 단지들이 뜨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귀한’대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조성되는 수익형 분양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과 타 지역 이동 수월에 따른 출퇴근 생활 편리 등을 넘어 일부 단지는 ‘웃돈’까지 붙어 그 열기와 기대감이 크다. 실제 교통호재 지역에는 프리미엄과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분양 흥행 GTX A노선 수혜지역인 고양 일산 킨텍스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에 적잖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 당시 가격은 3억4120만원 선이었지만, 올 10월 현재 7000만~9000만원 오른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9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다. 당시 해당 상업시설은 총 63개 점포 분양에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됐다. 별내신도시는 서울지하철 4호선 별내북부역(2020년 개통 예
커피전문점 등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등 선두 브랜드뿐 아니라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등 2위 그룹 커피전문점도 크게 증가했고, 저가 커피인 빽다방과 메가MGC커피도 많은 점포가 생겼다. 카페베네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시에 수제 샌드위치 카페인 써브웨이와 샌드리아도 카페 창업 붐에 올라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남 보기 좋은 창업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 수요자가 끊이지 않는데다 지난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커피 및 음료와 빙수 등 카페 매출을 크게 올렸기 때문이다. 최근 카페 창업 현황과 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 대인 고가 커피는 스타벅스가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 브랜드로서는 ‘투썸플레이스’가 선전하고 있다. CJ푸드빌의 지원으로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젊은 층 수요를 견인하고 직장인들의 간편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메뉴 투썸플레이스는 올 상반기 CJ푸드빌에서 분사하여 독립법인으로 재 창업을 하고 1800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스타벅스와 경쟁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
최근 20~30대 연령층에서의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격대비 품질이 좋고 양이 많은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알뜰소비층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를 극대화한 세트 메뉴를 활용, 2030 젊은 소비층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곱창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모듬구이 메뉴로 젊은 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곱창고는 곱창, 막창, 대창, 염통으로 구성된 곱창모듬구이와 곱창 대신 특양이 들어간 특양모듬구이 등 4가지 메뉴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세트 메뉴로 공략 이들 메뉴는 양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 2030고객들이 특히 즐겨 찾고 있는 인기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한우곱창, 한우대창, 막창, 한우염통, 구워먹는치즈, 가래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옛날모듬한판도 판매하고 있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2030소비자들을 위해 인기 메뉴와 사이드 메뉴
2018년 하반기는 어떤 창업아이템이 흥행을 이끌까? 창업컨설팅 전문업체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의 박민구 소장은 창업경영신문 칼럼 기고를 통해 “올해까지는 ‘불황형 창업아이템’이 호황의 막바지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소장은 “경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내수부진과 고용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다”라며 “정부의 정책조차 시장에서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보이며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치열한 경쟁 탓에 자영업자들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역시 공정경쟁을 강조하는 정부 당국의 규제가 가맹본부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이런 이유로 최근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을 면제하는 이른바 ‘3無’가 대세”라며 “상생형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호황형 아이템으로 중장기 대비 여성·1인 가구 등 소비층 변화도 주목 내년부터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호전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