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소설가 김훈은 “‘숲’이라고 모국어로 발음하면 입안에서 맑고 서늘한 바람이 인다”고 했다. 앙상한 가지에 내려앉은 하얀 눈꽃도 아름답지만, 겨울이 되면 싱그러운 초록빛 숲을 그리워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한겨울에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 곶자왈이다. 제주시 한경면에 자리한 청수마을은 주민 해설사와 함께 곶자왈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끈다.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다양한 동식물이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다. 제주 사투리로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나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진 수풀을 의미하는 ‘자왈’이 결합한 말이다. 예부터 곶자왈은 농사짓기 어려워 방목지로 쓰고, 땔감이나 숯을 얻는 데 이용했다. 새롭게 주목 최근 곶자왈이 새롭게 주목받는다. 오랜 세월 불모지로 버려진 탓에 자연림이 형성됐고,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으로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다양하게 공존한다. 짙푸른 산림 덕분에 텃새의 번식에도 큰 도움을 준다. 크고 작은 암괴가 두껍게 쌓여, 빗물이 지하로 유입돼서 지하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한겨울에도 푸른 나뭇잎과 양치식물, 이끼가 이산화탄소를 소비해 ‘제주 생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특이하게 자기계발서 양식인 ‘7단계 지침서’를 흉내 내서 쓰였다. 그러면서도 자기계발서가 권하는 변화와 성장 대신, 정반대로 ‘뿌리내리는 삶’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가속화 문화 속에선 오히려 더 빨리 뛰는 게 의미 없다. 어차피 결승점은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변화와 성장을 좇아도 불안과 우울증, 번아웃에 시달리는 근본 원인이 여기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일종의 ‘안티 자기계발’이라고도 할 수 있는 7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물론 변화와 성장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한 지침이다. 심리학자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과 더불어 처방전으로 제시되는 스토아 철학자들의 지혜를 하나씩 곱씹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삶의 중심을 찾게 된다. 긴 인생을 지치지 않고 흥미롭게 항해하길 원한다면, 스토아 철학자들이 건네는 7가지 삶의 지혜를 만나보자. <webmaster@ilyosisa.co.kr>
‘가치주와 성장주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 ‘정배열이 항상 역배열보다 더 좋을까?’ ‘우상향하는 차트는 전부 성장주일까?’ ‘시가총액으로 본 산업과 정부 정책으로 본 산업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종목의 개수, 투자 비중, 업종 배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마이너스 종목만 남아있는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올해 주목하면 좋은 떠오르는 업종은 뭐가 있을까?’ 모든 질문의 답을 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20년이 넘게 성장주에 투자해 원금 200배 수익을 달성한 슈퍼개미 이정윤의 성공주 투자 노하우, 최적 포트폴리오 구축법 그리고 직접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성장주 24선까지 투자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webmaster@ilyosisa.co.kr>
누구나 알고 누구나 느껴봤을 감정이다. 하지만 떨쳐내기가 쉽지 않기에 죄책감에 사로잡힌 마음은 이내 지옥이 된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어쩌자고 그런 짓을 했을까?” 잠 못 이루는 밤은 후회로 얼룩진다. 심한 죄책감은 몸과 마음을 옥죄어 집중력이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불러온다. 도피하기 위해 털어 넣은 술과 약은 더 심한 문제를 불러올 뿐이다. 독일 심리치료사 도리스 볼프는 이 책에서 죄책감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그 고통스러운 생각과 기분을 떨쳐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실수에 잘 대처하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과도한 책임감을 벗어버리고 다시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는지를 조근조근 일러준다. <webmaster@ilyosisa.co.kr>
빨간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팜헬스케어가 ‘문 연 약국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빨간약의 ‘문 연 약국 찾기 서비스’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 갑자기 자가진단키트 구매 등이 필요할 때 소비자가 약국을 찾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클릭 한 번으로 문 연 약국을 쉽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쉽고 명절 직후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2만명대를 넘어섰고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나 밤늦게 고열 등 오미크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지금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구매가 가능한 약국, 상비약의 복용법이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때 빨간약 앱을 이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빨간약의 약국 찾기 서비스는 포털 사이트에서 요일, 장소 등 을 입력한 후 문 연 약국을 검색하는 방식과 달리 클릭 한 번만 하면 심야 시간, 공휴일에 문 연 약국을 알려준다. 거기에 내비게이션까지 연동돼 있어 해당 약국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약국만 찾아주는 기존의 단순 서비스와 달리 약국을 운영하는 전문 약사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진단키트 구매 가능 여부, 온라인 복약 상담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진단키트 구매 등
<부를 만드는 경험의 힘>은 우리가 가슴 깊이 쌓아둔 경험의 ‘가격’ 이야기로, 수많은 시사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시사평론가 최영일이 결핍되고 불안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험 재테크에 관한 전략서이다. 20개의 명함과 12가지의 직업,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시사평론가로 자리 잡은 저자의 가장 큰 자양분은 ‘경험’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경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험의 중요성과 가치에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패한 경험과 성공한 경험 모두가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경험 재테크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모래를 걸러 사금을 채취하듯 경험더미에서 노다지를 찾아내는 비법을 저자는 논리적으로, 그러나 재미있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또한 경험을 발굴하는 방법부터 경험을 가공하고 연출하는 법, 경험을 통한 재테크 노하우까지 독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풀어 설명한다. <webmaster@ilyosisa.co.kr>
현재 부동산 시장은 하락에 대한 말들로 떠들썩하다.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국토부 장관은 “공급이 우려될 정도로 주택 공급을 확대했다”고 말한다. 이대로 집값이 안정되길 기다리면 되는 걸까? 정부는 2017년부터 늘 똑같이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가격도 곧 안정화될 것이니 무리한 추격 매매는 자제해 주십시오”라고 앵무새처럼 말해왔다. 하지만 부동산은 폭등했고, 정부의 말을 믿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벼락거지가 되어 점점 더 외곽으로 밀려나며 주거 불안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다. 이 책의 저자 얼음공장은 더 이상 현혹하는 뉴스에 속지 말고 진짜 현장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듣고 싶은 뉴스만 듣고 시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려면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그 근거가 옳은지,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같이 봐야 한다. 얼음공장은 오랜 시간 현장에 몸담으며 부동산 시장의 출렁임을 경험한 현업 투자자이다. 그는 시장이 혼란스러울 땐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년간 직접 부딪치며 체득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실질적인 투
언제부턴가 따끈한 호빵이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사실 호빵의 원조는 찐빵이다.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고 쪄서 먹는 찐빵은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간식이다. 한 제과 회사에서 찐빵을 상품화한 게 바로 호빵이다. 호빵이 인기를 끌면서 원조 격인 찐빵에 관심이 높아졌다. 찐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지역도 생겼는데,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과 원주의 황둔찐빵이 대표적이다. 전국적인 인기 후발 주자인 황둔찐빵은 반죽을 쌀가루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거기다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들거나 팥소 대신 채소를 넣는 등 다양한 쌀찐빵을 선보이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원주에서 처음으로 쌀찐빵을 개발한 황둔삼송마을에 가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쌀찐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원주시 신림면 동북쪽에 자리한 황둔삼송마을은 치악산과 감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주변에 깨끗한 서마니강이 흐르는 해발 400~500m 준고랭지 청정 지역으로, 맛있고 건강한 로컬 푸드를 생산한다. 2013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선정 ‘으뜸 마을’, 강원도 선
이상국 남·1980년 11월29일 사시생 문> 한때 주식 투자의 성공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았으나 지금은 주식으로 재산 전부를 잃었습니다. 현재 운전직으로 생계는 해결되나 빚에 쫓겨 해외 도피를 생각 중인데 길이 있을지요. 답> 귀하는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일반 잡기 등 사행놀이 쪽은 일체 맞지 않아 패가망신을 면치 못합니다. 비록 한때의 성공은 일시적인 큰 운이었을 뿐 주어진 재복이 많지 않아서 횡재의 행운은 앞으로도 결코 없습니다. 귀하는 적은 수입으로도 만족해야 합니다. 채무 해결은 앞으로 5년이 걸리며 올해 절반의 경감으로 부담을 다소 덜게됩니다. 2027년까지는 삶의 제일 큰 과제로 이어집니다. 해외 도피는 더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2025년에 자영업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구나 부자재 유통업종에서 길이 열립니다. 윤의숙 여·1994년 9월24일 신시생 문> 저는 1990년 6월 오시생인 애인과 잠자리를 한 후 간섭과 통제가 아주 심하고 폭언을 하는 등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너무 두렵습니다.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 상대와의 악연으로 불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운명적인 악운은 최후에는 생사의 위
대장동 사업으로 투기 세력에게 수천억원이 돌아갔고, 두 분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지금 전국 각지에서 제2, 제3의 대장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대장동 사태를 겪으면서 무슨 해법을 찾아내고 있는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국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화두다. 이번에 펴낸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전 사장의 <대장동을 말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장동 사태를 정리하면서 우리 사회가 포스트 대장동 시대에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해 화제성이 높은 이 책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장동 사건은 바라보고, 대장동에 대한 흩어진 조각들을 제대로 맞춰 놓았다는 데서 논쟁 당사자들, 언론, 그리고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는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webmaster@ilyosisa.co.kr>
방명진 남·1977년 9월9일 술시생 문> 저는 주식 투자 실패로 직장도 잃고 아내마저 떠나버려 지금은 삶을 포기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술과 함께 지내다 보니 건강만 무너지고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모든 빛을 잃고 저물어가는 태양과 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는 불운을 겪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잘못된 악습관이 더 큰 화를 불러들였고 계속 좋지 않은 감정에만 빠져 있어 자포자기하는 습관은 더 큰 문제입니다. 운명은 음양오행의 섭리에 따라 전흉화복이 바뀌어 때는 반드시 바뀝니다. 우선 일체의 투기는 삼가고, 술을 단호하게 끊으세요. 인행을 다시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직장에서 시작됩니다. 실적 위주의 영업직이므로 수입이 점차 늘어 경제적 기반을 닦기 좋은 기회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신중을 기해 진행하세요. 황민서 여·1982년 11월18일 인시생 문> 저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현재 독신을 각오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자신이 없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외로움만 더해가 뒤늦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걱정입니다. 답> 운명의 성장과 변화는 각자 타고난 원칙에 기준이 되므로 자기 마음대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인원은 2016년 54만7000명에서 2020년 25만명으로 29만7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17.8%로 나타났다. 급성 A형 간염 26.3%(4000명), 백일해 31.6%(85명), 성홍열 86.0%(2만명), 수두 64.7%(10만명), 유행성 이하선염 63.3%(2만1000명), C형 간염 47.2%(14만200명), 신증후군출혈열 64.8%(518명), 쯔쯔가무시병 56.9%(1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 8920%(446명),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69.0%(249명), 큐열 65.7%(1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감염성 질환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으며, 특히 전년 대비 43.7%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A형간염 -75.8%(3만7560명), 백일해 -74.2%(529명), 성홍열 -72.4%(8452명), 수두 -64.7%(9만9160명) 순으로 진료인원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
강화도 서남쪽에 자리한 석모도는 소원 성취 기도처로 유명한 보문사를 품고 있다. 신라 시대에 창건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국내 3대 해상 관음 성지로 꼽힌다. 이곳에는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덕분에 사계절 사람이 끊이지 않으며, 연초에는 새해맞이 기도를 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린다. 몇 년 전만 해도 석모도에 가려면 배를 타야 했지만,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보문사에 찾아가기 한결 수월해졌다. 관음 성지가 대부분 바닷가에 있는 것처럼 보문사도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낙가산 중턱에 자리한다. 낙가산은 관세음보살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인도의 보타낙가산에서 따온 이름이며, 보문사에는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의 힘이 끝없이 넓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자비로 살피는 관세음보살이 보문사 곳곳에 깃들었다. 석모대교 개통 절 입구 주차장에서 경내까지 가파른 길을 따라 5분쯤 올라가야 한다. 노약자가 있다면 매표소에 문의해 셔틀 차량을 이용하자. 일주문을 지나 올라가면 왼쪽에 개축한 용왕전과 새하얗게 빛나는 오백나한상이 보인다. 오백나한 뒤로 열반에 든 석가모니불을 모신 와불전이 있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그녀의 산문 660여 편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그중 베스트 35편을 선별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박완서의 기존 팬들에게는 물론이고, 한국 문학 애호가들 모두에게 또 다른 필독서가 될 것이다. 박완서의 글은 솔직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지만 그 안의 주제는 깊으며, 신랄한 비판의식 속에 본질은 따뜻하다. 그녀의 삶 속 고백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 준다. 전쟁, 분단, 남편과 아들의 죽음 등 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속을 살아내면서도 박완서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따뜻한 인간성을 말했다. 인생의 이야기를 거르고 걸러 가장 진실한 것만을 남겨낸 그녀의 글들은 읽을수록 새롭고 오래될수록 귀중해진다. <webmaster@ilyosisa.co.kr>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기본편>은 주식 투자 입문 장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의 2022년 개정판으로, 최신 주식 거래 제도·이슈·데이터를 반영했다. 기초의 기초부터 시작하는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주식 투자 기술은 물론이고, 이 책의 주인공 일광씨처럼 투자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초 지식을 꼼꼼하게 단계별로 소개해 투자 지식을 단단하게 다져준다. 특히 국내 가입자 수 1위를 자랑하는 키움증권 HTS ‘영웅문4’의 제대로 된 활용법을 알려준다. 주식 매매하는 법부터 나만의 투자화면 구성까지, 복잡해 보였던 HTS를 내 손에 꼭 맞는 주식 투자 무기로 만드는 완벽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사회적 혹은 개인적인 역경과 위기를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고 좌절하거나 회피해 버린다. 하지만 반대로 두려움을 연료로 삼아 끝까지 목표를 추구해 나가고, 역경을 기회로 삼아 더 큰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힘으로 부와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이 책은 현대 자기계발 분야의 뿌리가 되는 성공 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의 여러 저서와 인터뷰를 토대로, 나폴레온 힐 재단이 새롭게 정리해 펴낸 두려움 극복 공식 가이드북이다. 얇은 분량 안에 나폴레온 힐 이론의 엑기스만 녹여내 누구나 손쉽게 나폴레온 힐의 성공 철학 핵심을 접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삶을 괴롭히는 7가지 두려움의 정체를 파헤치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처방전을 만나보자. <webmaster@ilyosisa.co.kr>
<개인주의를 권하다>는 여전히 집단주의를 답습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힘이 되어줄 철학적 통찰을 선사하며, 혼란스러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고 조금 더 담대히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인 이진우 교수는 ‘개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사랑하는 개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타인의 눈치를 보며 사는 일에 지쳤다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기준들 때문에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느낀 적 있다면, 본연의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다면, 이진우 교수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개인주의자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무거운 시대를 가볍게 그러나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언어로 소통한다. 말을 하지 않고 소통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남들 앞에서 한마디 말할 때,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를 해야 할 때 자신감이 없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은 마치 감기에 걸린 몸 상태와 비슷하다.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운동과 식사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듯,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말하기가 불편하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말을 제대로 못해서 손해봤지 뭐야”라고 불평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말값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말하기를 배운다고 하면 어리둥절해 하거나 낯설어한다. 영어 회화는 배우면서도 스피치를 배우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성공과 더욱 직결되는데도 말이다. 과거에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대우받았지만 지금은 말 잘하는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이다.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등 말하기는 비즈니스와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글을 잘 쓴다고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글은 누가 대신 써줄 수 있지만 말은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다. 말하기에 선천적 능력을 갖고 있지 않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말을 하고 또 듣는다. 그래서 매일 내뱉는 말이 너무 익숙하기에 가끔 말의 힘과 영향력을 잊기 쉽다. 하지만 한마디 말은 미래의 희망을 보게 할 수도, 삶의 의욕을 한순간에 꺾어버릴 수도 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불가능해 보이는 기적을 창조할 수도, 생명의 모든 가능성을 꺼버릴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언어라는 무기를 제대로 습득해서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고 말의 부정적 영향을 억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36가지 언어 기술을 알려 준다. 관점이 다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언어 기술을 대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바로 써먹기만 하면 그동안 풀지 못한 의사소통 문제 중 거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로 필립 코틀러, 피터 드러커와 함께 ‘경영사상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찰스 핸디. 그는 여든여섯 해의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전하고자 미래를 살아갈 손주들과 젊은 세대를 위해 스물한 통의 편지를 썼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는 일, 성장, 돈, 시간, 인간관계, 교육, 결혼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쓴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찰스 핸디가 젊은 시절 다국적 기업의 간부로 치열한 인생을 살다가 시대를 꿰뚫는 혜안을 지닌 사상가로 거듭나기까지, 평생에 걸쳐 깨닫게 된 불변의 지혜들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풀어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