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라면 누구나 장타자 꿈을 갖고 있다. 현재 장타를 치고 있는 골퍼도 좀 더 멀리 보내고 싶은 욕심이 없지 않을 것이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이 그동안 장타 팁을 모아 소개했다. 그중 몇 가지를 뽑아 봤다. 사실 최고의 장타 팁은 ‘거리가 전부가 아니다’는 것이다. 장타에 목을 맬수록 오히려 미스샷이 나오기 쉽다. 장타 한 번 치려고 여러 차례 미스샷을 한다면 결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잭 니클라우스는 당대 최고의 장타자였지만 지금은 그보다 멀리 치는 선수들이 무척 많다. 하지만 누구도 니클라우스를 넘지 못하고 있다. 니클라우스가 최고 골퍼가 된 것은 장타 때문만은 아니다. ◆당장 드라이버부터 피팅하라 한국 골퍼들은 피팅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피팅 한 번 받아보지 않고 이것저것 써보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쓴다. 하지만 9명의 아마추어를 피팅했더니 그중 8명의 평균 비거리가 21야드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내 몸에 맞는 드라이버가 숨은 비거리를 찾아준다. ◆컨디션에 따라 드라이버를 잘 활용하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드라이버 로프트는 스위트스폿 각도다. 하지만 드라이버 헤드 로프트는 스위트스폿을 기준으로
요즘, 놀이나 취미를 통해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골프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면 가장 중요한 잣대는 골퍼의 매너다. 따라서 골프규칙 제1조는 에티켓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험한 플레이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페어플레이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셋째, 골프는 함께 즐기는 공간이므로 코스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 골프장에서 동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이 있다. 이번 기회에 기본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옷을 단정하게 입어야 한다. 이는 골퍼의 첫 인상을 결정한다. 라운딩 시 컬러셔츠를 입어야 식별이 용이해 상해를 막을 수 있다. 티잉그라운드에는 순서대로 플레이어 한 명만 올라가고, 티샷이나 페어웨이 샷을 할 때도 플레이어의 라인 후방이 아니라 오후 4시 방향에 서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어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된다. 솔로플레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솔로플레이어로 낙인찍히면 동반 기피자가 되는 수모를 당한다. 벙커에서는 발자국을 잘 정리하는 것이 매너다. OB가 나거나 해저드에 들어가면 도우미가 판정해 주는 골프장 규칙에 잘 따라야 한다. 그린에서는 동반자
지난해 10월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우승을 목전에 둔 1위 선수가 한순간 공동 2위로 내려앉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선수는 눈 앞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허탈하게 날려 보내야만 했다.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08야드)에서 열린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목전에 둔 김형태(36)는 뒤늦게 룰 위반이 결정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13번홀(파3) 해저드 안에서 샷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볼을 치기 전에 클럽 헤드가 땅에 닿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형태는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고 항의했다. 1시간 넘게 비디오 판독을 하고, 현장조사를 한 끝에 2벌타가 주어졌다. 결국 김형태는 승복했고, 우승자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상금 3억원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심판이 따로 없다. 경기위원은 단지 플레이어의 문제 제기가 있을 때 룰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는 양심에 따라 스스로 심판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갤러리나 TV를 보는 시청자들에 의
선수 위상 강화로연예인 대우도 한몫 지난해 말 JYJ 박유천(28)과 골프 선수 안신애(24)의 열애설이 터졌다. 양측 모두 즉각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골퍼 안신애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기에 이에 확인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도 이들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안신애는 1990년생으로, 2008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했다. 지난 1999년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난 뒤 총 4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귀국한 뒤 이듬해 2번의 우승을 거머쥐고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유천과 열애설로 인해 안신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성형설까지 불거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신애는 지난 7월 한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형 중독이다?”라는 질문에 “중독까지는
신데렐라’ ‘LPGA 신인왕’ ‘미녀골퍼’등의 화려한 수식어는 다 내려놓았다. 최근 이혼의 아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아이를 위해 어금니를 꽉 물었다. 안시현이 새 출발을 시작했다. 안시현(29)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03년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현재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과 이듬해 LPGA 신인상 등 승승장구하며 신데렐라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제 외로운, 그것도 국내필드에서 스무 살 안팎의 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 Q스쿨 도전 2002년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파잉(Q)스쿨이라 더욱 낯설다. 그는 2부 투어 상금왕으로 1부에 올라갔다. LPGA도 다른 선수들처럼 Q스쿨이 아니라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다. 안시현은 최근 “너무 오래 쉬어서 긴장되고 설레는 기분으로 시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시현은 지난 6월 방송인 마르코와 이혼했다. 그는 마르코와 사생활에 관한 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단다. 2011년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안시현은 1년9개월 동안 골프클럽을 잡지 않았다.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이혼이 그동안 생긴 일
USGA, 폭스스포츠서 12년간 1조1800억원 국내외에서 프로골프 TV 중계권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계권료가 기존보다 3~4배가량 폭등한 135억원에 계약 협상이 성사됐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US여자오픈 등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중계권료로 1조1800억원을 받아내는 ‘대박’을 터뜨렸다. KLPGA는 최근 2014~2016년 TV 중계권을 놓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SBS골프, J골프, IB스포츠, 스포티즌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한 결과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SBS골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중계권자로 정해졌다. SBS골프는 독점으로 KLPGA 투어를 중계하는 대가로 연 45억원씩 3년간 총 135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연 20억원 정도를 제시했으나 더 큰 금액을 써낸 SBS골프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공동으로 생중계한 SBS골프와 J골프가 지급한 TV 중계권료는 합쳐서 연간 1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 총 30억~40억원 안팎의 중계권료
골프클럽의 구성은 14개이며 그 이상은 경기에서 사용이 불가하다. 클럽 구매 시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클럽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맞춤형 클럽은 키, 팔 길이, 손바닥 길이, 손가락 길이와 함께 아이언의 거리, 1번 우드 거리, 헤드스피드, 구질 등을 측정해 골퍼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하는 형태다.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럽 종류는 물론 클럽을 구매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인터넷 검색란에 ‘골프채’를 치면 풀세트부터 브랜드별 가격, 중고 채, 한정 수량 판매 등의 엄청난 정보가 쏟아진다. 그러나 정작 나에게 맞는 골프채가 무엇인지 찾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클럽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콘셉트를 찾는 게 중요하다. 우선 풀세트는 저렴한 것이 특징이고, 해를 지난 이월 상품일 가능성이 크다. 수입인증 스티커가 없는 경우에는 수리나 품질보증 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 인증 스티커를 꼭 확인해야 한다. 골프클럽은 골프를 치기 위한 도구로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우드는 초창기에 클럽의 헤드의 소재가 감나무였다. 그래서 명칭이 우드라고 고유명사화됐다. 현재는 소재가 발달하면서 메탈과 티타늄으로 발전했으며 소재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연아 의상, 단무지 논란? "노란색이라서?" 김연아 의상 논란 왜? '피겨 여왕' 김연아 의상 논란을 두고 안규미 디자이너가 직접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1일) 방송된 MBC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다큐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에서 김연아의 경기 의상을 디자인한 안규미 디자이너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의상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안 디자이너는 "(김연아 선수가) 여태까지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이번의 경우 특히 더 심플한 스타일을 원했다. 좀 유치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의상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연아 선수 옷을 하면서 마음 편하겠냐. 너무 마음을 졸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생각 외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니까 부담스럽고 힘든 건 사실"이라고도 말했다. 앞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김연아가 입은 의상이 '단무지 같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었다. (사진=MBC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
“음, 127야드니까 9번 아이언을 가볍게 쳐야겠군.” 대개 10야드 단위로 일러주는 캐디의 안내에 만족하지 못하는 깐깐한(?) 골퍼들이 늘고 있다. 거리측정기기로 직접 거리를 재는 모습은 상급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 필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골퍼들의 수요가 커지고 국내에도 ‘노 캐디’ 골프장이 속속 생기면서 거리측정장비의 대중화가 빨라지고 있다. 거리기기는 크게 레이저 방식과 위성항법장치(GPS) 방식의 제품이 있다. 레이저 방식은 망원경 형태다. 미국의 광학기기 전문회사인 ‘부시넬’ 제품이 대표적이다. 목표지점의 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버튼을 누르면 거리가 1m 또는 1야드 단위로 1초 이내에 표시된다. 산악 코스서 편리 핀시커(pinseeker) 테크놀로지는 만약 2개 이상의 물체가 센서에 잡혔을 때 플레이어로부터 가장 가까운 물체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국내에 시판되는 부시넬 투어 V3 슬로프(slope) 모델은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까지 계산된 거리를 알려주기 때문에 산악 코스에서 편리하다. 출시를 앞둔 투어Z6 슬로프 모델은 측정 가능 최대거리를 1300야드까지 늘리고 경사도 측정 성능을 더욱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서치
골프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과학기술이 사용되는데 골프채와 골프공은 물론 패션으로 여기는 골프복, 골프화에도 많은 첨단기술이 담겨져 있다. 골프는 오랜 시간 걸어 다니는 것은 물론 바닥으로부터 하체를 견고히 잡아주고 이 힘을 상체로 보내주기 위한 발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 발을 보호하고 발이 하는 일을 도와주는 것이 골프화가 하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편하고 가볍게 하는 것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발을 견고하게 잡아주어야 하므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골프화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골프업체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내 놓는다. 업체들이 모든 기술을 집약해서 내놓은 골프화를 좋고 나쁜 골프화로 나눌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골프화와 아닌 골프화는 분명 구분을 하고 선택해야 한다. 잘 고른 골프화는 골퍼들의 피로를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키지만 잘못 고른 골프화는 척추나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부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골프화 선택요령을 알아보자. 보호하고 도와주고 ▲골프화는 자신의 발 크기와 모양에 맞게 구입한다. 보통 러닝화와는 달리 옆으로 잘 안 늘어나니 발볼의 넓이도 맞게 구입한다. 발이 비정상적으로 볼이 넓다면 큰 치수의 신발로 크게 신기보다는 볼이
“골프클럽 대목이 왔다.” 골프클럽을 구입하고 싶은데 얇아진 지갑 때문에 미뤄왔다면 12월을 노려볼 만하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할인 혜택도 커진다. 골프용품업계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새 상품이 쏟아진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이전 재고물량 털어내기에 돌입하는 게 관례다. 새 상품도 있지만 시타용으로 사용했던 제품과 진열용 제품까지 다양하다. 구형이 된 제품은 적게는 30%, 많게는 7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해 알뜰 쇼핑족들의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G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새 제품은 아니지만 시타용으로 사용됐던 핑, 히로 마스모토, 류골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핑 K15 시타 클럽은 32만9000원(정가 72만원), G20 페어웨이 우드는 15만9000원(정가 34만원), 유틸리티는 13만9000원(정가 34만원)에 판매한다. 리퍼브 제품 할인 A 쇼핑몰에서는 새 상품이지만 매장에 진열됐던 상품 또는 구입했다가 곧바로 교환한 제품, 경미하게 흠이 있는 상품 같은 리퍼브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85만원 상당의 브리지스톤 VIQ 드라이버를 38만9000원에, 페어웨이 우드는 정가보다
“한국 선수들의 패션은 정말 화려하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캐서린 헐(호주)은 “한국선수는 멀리서도 한 눈에 찾아낼 정도”라며 “독특한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를 잘 소화한다”고 극찬했다. 실제 골프에서만큼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패션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독특한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쏟아내면서 한국만의 필드 패션이 지구촌 골프계 전체에 전파되고 있는 추이다. 한국낭자군이 LPGA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동력이다. 서희경(27·하이트진로)은 LPGA투어 진출 이후 현지에서도 ‘필드의 슈퍼모델’로 불렸다. ‘섹시골퍼’ 마리아 베르체노바(러시아)는 “유럽 선수들이 보통 무채색 계열의 옷을 주로 입는 데 반해 한국 선수들은 밝고 화려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옷들을 선호한다”고 했다. 아디다스골프와 나이키골프 등 톤 다운되고 베이식한 컬러 위주로 전개되던 글로벌 브랜드 역시 몇해 전부터는 신제품 출하에 이 같은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핫핑크와 형광색 그린, 오렌지 색상 등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의 연령대가 일상복으로는 쉽게
‘악어, 벌, 번개, 지뢰, 상어….’ 열거해 놓은 것들은 자연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아니다. 바로 골프장에 나타나 황당 사건을 만든 주인공들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더기 톰슨(58)씨는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치던 도중 악어에게 물려 무려 200바늘이나 꿰맸다. 당시 톰슨은 늪지대 근처에 있는 벙커에 볼이 빠져 샷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4m 길이 대형 악어가 공격을 해왔고 오른쪽 허벅지를 물었다. ‘악어 밥’이 될 수도 있던 순간 같이 있던 친구들이 골프채를 휘두르고 골프카트를 몰고 와 악어와 부딪히는 등 기지를 발휘해 극적으로 톰슨을 구해냈다. 이처럼 대자연 속에 만들어 놓은 코스에서 즐기는 골프 특성상 아찔한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 지난 9월에는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캐디가 벌떼에게 특정 부위를 쏘여 병원에 실려 갔다. 고객이 친 볼이 풀숲에 떨어지자 캐디가 고개를 숙이고 볼을 찾는 사이 인근에 있던 벌떼가 몰려들어 캐디 엉덩이를 집중 공격(?)한 것. 캐디는 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골프장에서는 살아있는 상어가 하늘에서 뚝
[일요시사=온라인팀] 얼짱 배구 선수 곽유화 "탤런트 아냐?" 얼짱 배구 선수 곽유화, 소속은 어디? 얼짱 배구 선수 곽유화 고교시절 사진이 때아닌 화제다. 곽유화는 2011년 고3 시절,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지금보다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다. 특히 곽유화의 연예인 못지 않은 뽀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곽유화는 19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탤런트 아냐?", "너무 이쁘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유화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신장은 179cm다. (사진=곽유화 페이스북)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 시즌이 문을 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경주가 지난 2000년 한국인 최초로 PGA에 진출한 이후 한국선수들 역시 매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2013~2014시즌 한국선수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2013년을 기점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2013~2014시즌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세대 최경주(43)와 양용은(41)의 부진 속에 배상문(27)이 간판스타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는 2013시즌 상금랭킹 85위에 그쳤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2012시즌에 비해 상금랭킹을 17계단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2012년엔 102위에 머물렀다. 골퍼 세대 교체 이전과 달라진 점은 우승이 없는 대신 꾸준했다는 것이다. 24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톱10은 2차례 있었고, 톱25는 6번 기록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 2013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서 컷을 모두 통과한 선수는 최경주를 포함해 13명밖에 되지 않는다.
김세영은 태권도 유단자, 최경주는 역도, 박세리는 육상선수 출신 등 다른 종목에도 능한 골프스타들 이 많다.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취미삼다가 결국 골프선수로 성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초체력이 결국 골프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종목도 다양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키 허스트는 최근 한 골프전문방송에서 골프와 당구의 상관관계를 피력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한국인은 역시 ‘태권도’= 허스트는 이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짧은 파5홀의 상황을 예로 들어 “이미 티잉그라운드에서부터 핀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샷을 위한 최적의 위치에 공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 당구와 같다”며 “다음 샷을 미리 생각하는 전략은 물론 이를 위해 공을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3승 챔프’ 김세영(20ㆍ미래에셋)의 장타 비결은 태권도다. 공인 3단, 초등학교 시절에는 선수생활까지 했을 정도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1위 장하
김연아 의상 논란, 고개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연아 의상 논란 "의상보다 경기력이 더 중요해" 지난 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떠나 5~8일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했던 김연아가 9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처음 선보인 의상에 대해 "불편한 부분은 약간 수정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수정할지에 대해서는 이제 막 대회가 끝나서 알 수 없다. 의상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의상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쇼트프로그램에서 목표로 한 레벨은 받았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특히 마지막 스핀에 실수가 있어 레벨을 그렇게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김연아는 "첫 점프에 대한 부담도 있고, 실전이어서 긴장을 해 실수가 나온 것 같다. 연습에서도 그렇게 넘어지는 경우가 없는데 실전이라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김연아는 이날 한 차례 더 실전을 치를 뜻도 드러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박세리의 맨발 투혼에 온 국민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1998년. 이듬해인 1999년에는 김미현이 샛별로 솟아오르며 박세리와 김미현이 LPGA투어에서 쉴 새 없이 승전보를 울렸다. 그들 덕분에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골프 대중화 바람도 불기 시작했다. 해마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골프 저변이 확대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경기불황 여파로 인한 시름도 만만치 않다. 한국골프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국내 골프시장의 성장은 기대 이상이다. 1999년에는 골프장 100여개에서 내장객 100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내장객은 이미 몇 년 전 2000만명 시대를 열었고, 현재는 영업 중인 골프장이 500개에 육박한다. 1999~2000년 당시 150여개였던 국내 골프장 수는 10년 사이에 400개가 훌쩍 넘을 정도로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골프장 회원권은 이용과 투자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회원권 시장을 기반으로 골프장 사업 역시 각광받아 너나 할 것 없이 골프장 건설과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기대 이상의 골프시장 성장 특히 수도권 명문 골프장들은 수십억을 호가하는 분양가와 시세
“선수-스폰서 한 배 탄 존재, 의리 중요” ‘탱크’ 최경주(43)가 내년에도 계속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뛴다. 올해로 SK텔레콤과의 메인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최경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재계약에 최근 합의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한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2015년까지로 2년이 유력했으나 최경주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최되는 2016년까지로 희망하면서 1년 더 늘어났다. 이 올림픽에서 골프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SK텔레콤 출전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경주는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안정된 지원 속에 현역 시절의 대미를 장식할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 나이키와 결별 후 한동안 무적 신세였던 최경주는 2011년 서브스폰서였던 SK텔레콤과 메인계약을 한 뒤 그해 5월 ‘제5의 메이저’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후원사의 인지도를 국내외에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국내 투어에서 통산 16승을 올린 최경주는 이 가운데 3승을 2003, 2005, 2008년 SK텔레콤오픈에서 거둘 만큼 인연이 깊다. 1990년 이후 단일대회 최다우승 타이기록이다. SK텔레콤의 한
2014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개막했다. 2013시즌이 끝나자마자 2014시즌이 시작됐다. 엄밀히 말하면 2013-2014시즌이 출발한 것이다. 지난 10월28일 끝난 CIMB 클래식이 벌써 시즌 네번째 대회다. 이 대회에선 라이언 무어(미국)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부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페덱스컵 우승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새 시즌을 맞은 PGA투어는 내년 9월까지 열린다. 2013-2014시즌엔 PGA투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골프팬들은 벌써부터 흥분된다. 벌써부터 흥분 기록면에선 우즈에게 시선이 쏠린다. 최다승 기록 경신이 그것이다. 우즈는 지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GA투어 통산 79승을 달성했다. 샘 스니드(82승)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섰다. 우즈는 지난 시즌 16차례 대회에 나서 5승을 기록했다. 30% 가까운 승률이다. 역대 기록은 309경기에서 79승을 기록, 우승 확률 25.56%를 자랑한다. 첫승은 1월에 나왔다. 시즌 처음 출전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