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이계안 , 우석훈 저 / 레디앙 펴냄 / 1만3000원 40대에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인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현대자동차 최연소 사장과 현대캐피탈 회장 등을 지내다가 정치에 입문한 저자가 돈과 승진, 한국사회의 정치와 경제, 언론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경제학자 우석훈과 함께 풀어낸 책이다. 이계안은 이 책에서 그의 체험론적 CEO론, 기업관, 기업문화 등을 솔직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재벌기업인 현대그룹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한 저자가 내부자의 시각으로, 때로는 객관적 관찰자의 모습으로 재벌 속내를 기록한 일종의 ‘기업사’라는 점에서 소중한 자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전 회장이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배경과 뒤이은 아들 정몽준의 대통령 도전 등 한국 사회에서의 재벌과 정치의 내밀한 관계를 ‘핵심 관계자’의 시각에서 서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은 책이다.
마이클 셰이본 저, 이은정 역 / 사피엔스21 펴냄 / 1만2500원 고전 모험소설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 입힌 모험담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현재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작가 중 한 명인 마이클 셰이본의 소설 <길 위의 신사들>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 전 <뉴욕타임스>에 15주간 연재되며 독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주요 매체에서는 출간과 동시에 앞 다투어 리뷰를 실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클 셰이본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소설에서는 ‘중세 아랍의 유대 왕국 하자르’라는 낯선 시공간을 배경으로 돈키호테와 산초 같은 엉뚱한 노상강도 콤비를 내세워 고전 모험소설의 전개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한편, 작가 특유의 유머와 반전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모험소설을 탄생시켰다. 젊고 깡마른 백인과 늙고 우람한 흑인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주인공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날카로운 기지와 끈끈한 우정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이 새로운 모험소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책은 문학성을 바탕으로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최고의 모
카페 아미가·프라이빗 클럽·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 갖춰 142개 모든 객실 아이팟 스테이션·불가리 샤워용품 제공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신개념의 최고급 호텔인 ‘IP 부티크 호텔’을 서울 이태원에 오픈했다. 지난 2009년 5월 ‘이태원 호텔’을 인수, 7월1일부터 호텔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0년 3월2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IP’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Imperial Palace Hotel)의 약자로,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은 국내 특1급 호텔로서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2007년 일본 후쿠오카에 오픈한 ‘IP 호텔 후쿠오카’에 이어 필리핀 세부의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자본의 글로벌 체인 호텔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IP 부티크 호텔’ 오픈 역시 임피리얼 팰리스의 호텔 체인화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이철희 사장은 지난
잠들었던 미각 일깨우는 봄 과일의 여왕 ‘딸기’ 주스·칵테일·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 선보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데킬라 이용 칵테일 인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딸기 디저트 뷔페도 마련 딸기의 계절이다. 명실상부한 봄 과일의 여왕 딸기는 겨우내 잠들었던 미각을 일깨운다. 딸기는 탐스러운 빛깔만큼이나 달콤한 맛과 향을 뽐낸다. 만물이 생동하는 이 봄, 특급호텔마다 새콤달콤 봄향기 가득한 딸기를 이용한 칵테일, 디저트 부페 등 각양각색의 딸기 축제를 선보인다. 딸기는 천연 비타민 C의 보고이며 봄 햇살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 예방,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면역력을 높이며 노화 방지, 스트레스 감소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뛰어나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다. 나른해지는 봄날,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의 딸기를 즐겨보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로비라운지 델마르에서는 2월22일부터 4월30일까지 딸기 축제를 진행한다. 신선한 딸기를 갈아서 만든 ‘생딸기 주스’, 생딸기와 복분자가 함께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생딸기 &
롯데호텔제주, 캐논 디지털카메라 패키지 출시 롯데호텔제주는 졸업,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오는 3월31일까지 ‘캐논 디지털카메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제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캐논의 최신 인기 디지털카메라인 캐논 컴팩트 카메라(IXUS200 IS)와 DSLR 카메라(EOS 500D)를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제공한다. 일반형과 고급형 두 가지로 나뉘며 기본적으로 일반형(50만원)에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 40만원 상당의 캐논 컴팩트 카메라(IXUS 200 IS)가, 고급형(128만원)에는 객실 2박과 2인 조식, 122만원 상당의 캐논 DSLR 카메라(EOS 500D)가 포함되며 여기에 15만원만 더하면 프린트와 복사 스캔까지 가능한 최신 복합기(MP568)까지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고객에게는 야외정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은반의 세계 아이스링크 입장권 2매(3월1일까지 운영)를 비롯해 사우나와 체련장, 실내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 클럽과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월드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연중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외 출장에 나선 이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가족’. 업무를 위한 방문이라지만 현지에서 만나는 가족 단위 해외 관광객과 마주치면 아쉬움이 남는다. 봄방학 가족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괌을 주목하자. 그동안 허니문 코스로 주목받아 온 괌은 오히려 가족 관광을 위한 안성맞춤 코스를 제공한다. ‘플레저 아일랜드’ ‘언더 워터 월드’ ‘게임웍스’ 등 들러볼 곳 풍성 인적 차량 드문 한산한 해안도로 따라 섬 전체 둘러보는 재미 쏠쏠 스노클링·카약·비치 발리볼·실탄 사격·카트 등 놀이시설 다양 모두투어…편히 쉬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들 선보여 우리나라 거제도와 비슷한 아담한 크기의 괌은 주5일제로 넉넉해진 주말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3박4일 코스로 괌의 모든 것을 둘러볼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거리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른 시간도 시차에 의한 피로감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원스톱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이 괌의 가장 큰 매력. 휴양·
앙투안 갈랑 저, 임호경 역 / 열린책들 펴냄 / 9800원 세계적인 고전 <천일야화>는 친숙한 작품이면서도 그 연원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아랍 문학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천일야화>라는 이름으로 이 이야기들을 내놓은 사람은 프랑스의 동양학자 앙투안 갈랑이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천일야화>의 정전으로 꼽히는 앙투안 갈랑의 불역본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것이다. 외설성과 잔인함으로 포장된 다른 <천일야화>들과 달리, 마법과 환상으로 가득한 이야기 속에 서민들의 지혜와 풍자를 담아냈다. 또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따스한 연민을 보여준다. 19세기의 영역본에서 선별한 삽화 200여 점이 신비로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이서규 저 / 창해 펴냄 / 1만1000원 풍부한 지식과 논리,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6월 벌어진 한국은행 은화 15톤 탈취 사건을, 참혹한 소록도 한센인 학살 사건과 연관시켜 미스터리 형식으로 추적해나가고 있다. 60년이 지나 대를 이어 펼쳐지는 차가운 복수극 속으로 초대한다. 인간의 욕망과 열등감이 낳은 배신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내부에 도사린 악마를 만나게 해준다. 병원에 실려온 한 청년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아울러 한 여성 환자는 의학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기이한 발작을 일으켰다. 자신이 직접 본 것만을 믿는 명철한 병리학자 ‘조인철’은, 의문투성이의 인생을 살아온 신부 ‘이승종’과 함께 청년과 여성 환자 사건을 추적하던 중 60년 전 벌어진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마리엘라 자르토리우스 저, 장혜경 역 / 예담 펴냄 / 1만2000원 혼자이기에 행복한 순간, 혼자이기에 여유롭고 혼자이기에 고독하지 않은 순간,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에는 그런 순간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이지 못해서 외롭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진정한 고독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혼자면 둘이, 둘이면 혼자가 되고픈 당신에게 고독의 미식가가 되기를 권한다. 정적 속으로 가만히 휘파람을 날려보낼 때의 희열과 욕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향해 건네는 독백과 나만의 저녁 만찬 테이블을 차리고 켜보는 촛불과 외딴 섬 수도원 다락방에서 홀로 쓴 생일 일기. 그 모든 행복의 경험들이 괴테, 파스칼, 쇼펜하우를 비롯해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신학자, 19세기 오스트리아 작가의 주옥같은 말과 어우러져 잔잔하게 다가온다.
로베르토 볼라뇨 저, 우석균 역 / 열린책들 펴냄 / 9800원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라 추앙받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대표작 <칠레의 밤>. 이 소설은 저자의 대표작 <2666>으로 향하는 입구인 동시에, 볼라뇨 스스로 자신의 짧은 소설 가운데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꼽은 것이기도 하다. 칠레의 한 보수적 사제이자 문학 비평가인 세바스티안 우루티아 라크루아의 독백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종을 앞둔 칠레의 사제이자 문학 비평가. 그는 한 늙다리 청년의 환영에 시달리는 가운데 피노체트 치하 칠레에서의 일생을 회고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오데임과 오이도라는 정체불명의 두 남자가 불쑥 나타나면서 우루티아 신부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피노체트 정권의 공모자가 되는데….
권경자 저 / 원앤원북스 펴냄 / 1만5000원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삼성의 경영을 말한다! 유학의 눈으로 경영을 통찰한 책 <유학, 경영에 답하다>. 유학이 갖춘 경영철학적인 요소들을 삼성의 경영과 연관시켜 정리했다. 삼성의 경영방식을 경제학이나 경영학이 아닌 철학, 특히 유학의 시각으로 다루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저자는 개발도상국의 성장모델이 될 정도로 빠르게 이룬 경제성장, IMF 외환위기 극복 등을 유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1부에서는 우리 시대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유학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2부에서는 인(仁) 사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삼성이 유학으로 미래를 세울 수 있는 대안을 알아본다. 이 책은 리더십의 학문인 유학은 오늘날의 경영철학에도 필요불가결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철학박사인 저자는 혼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봉착한 기업이 경영의 해답을 유학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와 그 구체적인 해법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그와 같은 요소들을 삼성의 경영철학과 연관해 총정리해놓았으며, 삼성의 경영방식을 유학의 시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시기
오쿠다 히데오저, 양윤옥 역 / 은행나무 펴냄 / 1만3000원 ‘올림픽’을 인질로 국가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거칠 것 없는 젊은 영웅의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는 이번 작품에서 올림픽을 인질로 삼은 치밀한 수사극을 선보인다. 철저한 리얼리티 요소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면밀한 고증과 자료 조사를 거친 실제 지명과 상황 등을 구성 요소로 담고 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섬세한 심리묘사, 영화를 보는 듯 치밀한 서술로 흡입력을 더하고, 생생한 현장감과 스피디한 긴장감으로 올림픽 개최에 얽힌 현실감 넘치는 거대 스케일의 작품을 풀어낸다.
야마사키 도요코 저, 임희선 역 / 신원문화사 펴냄 / 1만2000원 <운명의 인간>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가권력과 맞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한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오키나와 반환을 둘러싼 외교 기밀문서의 누출에 관여해 신문기자와 취재원이었던 외무성 여직원이 체포, 기소된 후 유죄 판결을 받은 ‘니시야마 사건’을 모델로 하였다. 3대 일간지로 꼽히는 마이아사 신문의 정치부 기자, 유미나리 료타는 수많은 특종을 터트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기자였다. 그는 1971년 봄, 막바지에 달한 오키나와 반환 교섭에 대해 취재하던 중 모종의 밀약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고뇌하던 중 결국 밀약의 존재를 폭로함으로써 국가권력과 맞서게 되지만, 정부는 국민을 기만한 밀약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개인의 스캔들로 문제의 본질을 뒤바꾸려하는데….
웅진리빙하우스 저 / 웅진리빙하우스 펴냄 / 1만2000원 가격 거품을 쏙 빼서 부담을 없애고, 맛있는 요리로 와인을 한층 즐겁게 하고, 여기에 공간미와 음악까지 더해 한잔 모임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이끌어 주는 장소, 맛과 멋이 있는 착한 와인집을 소개한 가이드북이다. 격식, 부담 없는 와인 펍ㆍ포차 스타일부터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매력을 담은 바 그리고 와인 외에 또 다른 감성을 맛볼 수 있는 콘셉트, 전문 셰프 요리를 맛보는 레스토랑&바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와인집과 와인 숍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와인을 즐기고 싶은 이는 물론, 와인의 세계에 첫 발을 들이고자 하는 초보들, 데이트에서 비즈니스 미팅까지 취향 따라 기분 따라 와인 아지트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와인집의 위치와 홈페이지, 가격, 영업시간 등의 정보를 비롯해 대표적인 음식과 추천 와인, 그 집만의 특색을 감각적인 사진으로 함께 소개하였다.
김보일 저 / 예담 펴냄 / 1만1500원 젊음은 혼돈스럽다. 군대, 연애, 사랑, 취직, 결혼 등 정해진 것이라고는 없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든 것이 애매하다. 때로는 답답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때 열정이 제대로 물꼬를 찾지 못하면 가슴 속에는 어두운 에너지가 쌓인다. 학교 선생님인 저자, 김보일은 이 책에서 불안한 20대의 열정에 물꼬를 터 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스무 살,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불안의 두 얼굴을 살펴보고, 운명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고독과 놀이, 친구에 대해, 욕망과 행복, 성공, 사랑 등 스무 살이 고민하는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저자의 풍부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알려준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실감, 막연한 불안감 등 혼란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이십 대에게 ‘진짜 나’와 만나서 화해하고 고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철학 카운슬링을 해준다.
정상수 저 / 해냄출판사 펴냄 / 1만4000원 베테랑 아이디어맨의 20년 내공 통찰이 담긴 발상과 설득법 공개 창의력과 컨텐츠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면서, 아이디어는 기획·광고·마케팅·홍보 등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생존 화두가 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도 쉽지 않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발표하고 의심 많은 동료와 까다로운 고객을 설득시킬 수 없다면 조직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결국 비즈니스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맨’이란 독창성과 배짱 있는 설득 기술을 토대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인재다. 이 책은 이처럼 아이디어 발상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막히는 순간’ 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힘과 그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흔히 ‘스매싱(smashing )’이란 구기종목에서 공을 상대의 진영으로 내리치는 공격법을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자유로운 발상을 가로막는 내 안의 장애물들을 강하게 깨부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향해 날아오는 비난과 공격을 받아치는 것을 상징한다. 저자인 정상수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날씨는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인 ‘료칸’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의 여유로움을 간절하게 한다. 상상만으로도 평온함을 주는 노천온천을 갖춘 료칸 체험은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본여행의 핵심이다. 웹투어에서는 일본의 대표 료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상품들을 모아 일본전통료칸 베스트 기획전을 선보였다. 지역별 간판 료칸 중심으로 소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상품들로 구성되어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제격이다. ▶유후인 일본 3대 온천지 중의 하나인 유후인에는 후덕한 인심의 주인이 인상적인 산소기리사토, 아름다운 전망과 온천, 혀가 즐거운 가이세키요리가 일품인 사이가쿠칸, 오래 전 일본 민가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호테이야, 유후인의 3대 고급료칸으로 전 객실이 별채스타일인 산소무라타가 소개됐다. 산소무라타의 경우 1박 69만9000원부터 가능한 고가의 료칸이다. ▶쿠로카와 와카바는 미용에 좋은 미인탕과 에스테센터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으며 계곡 그대로를 만든 노천탕인 야마미즈키, 예부터 치유를 위한 온천으로 유명한 산가 등이다. 특히 쿠로가와 제일의 노천온
주중새벽 한적한 슬로프서 설원 질주 짜릿 주요스키장…다양한 할인으로 알뜰족 유혹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교통 편리·파격적 할인 보광 휘닉스파크…백야 버스 패키지 선보여 시간상 또는 경제적 여건으로 짬을 내기 어려우나 스키는 즐기고 싶은 스키광들에게 야간스키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낮처럼 환해진 스키장에서 한적하게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리다 보면 야간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은색의 눈밭에서 연인과 함께 다정한 한때를 보내려는 스키어들에게도 좋다. 덜 붐비고 낭만적 겨울에 가장 가고싶은 곳으로 대부분 스키리조트를 꼽는다. 굳이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눈 덮인 설원을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특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옷섶을 파고드는 칼바람의 날카로움보다 더욱 부담스러운 적이 있다. 리프트 앞에서 하염없이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다. 단 5~10분 활강을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주말에는 적체가 더욱 심하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탈 수 있는 주간권을 구입해도 리프트나 곤돌라에 몸을 싣는 횟수가 몇 차례 되지 않을 정도다. 이를 해소하기
수라 하트·빅토리아 킨들 호드슨저, 정채현 역 / 캐서린 한 감수 / 아시아코치센터 펴냄 / 1만3500원 당당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유쾌한 대화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45년 동안 부모와 교사 교육을 담당한 저자들이 제시하는 양육 코칭을 담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시켜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소통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일곱 가지 비결과 함께 연습문제 및 각종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잘못을 들춰내지 않는 대화방식인 ‘비폭력대화’를 부모들과 나누며, 그들이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제1부에서는 존중과 협력에 관련된 기본적인 원동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제2부에서는 가족 모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의 능력을 키워줄 일곱 가지 비결을 제시한다. 제3부에는 여러 가지 가족활동과 책에 소개된 방법을 사용한 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경린 저 / 문학동네 펴냄 / 1만원 전경린은 “독을 독으로 푸는” 소설가다. 그의 매혹적인 문장들은, 언제나 그 치명적인 독성으로 인해 독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전작 <엄마의 집>에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그려냈던 작가 전경린이 이번 장편소설 <풀밭 위의 식사>에서는 다시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의 감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현재와 과거를, 사랑의 본질을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이미 깨어질 것을 알았지만 예고된 위험마저 받아들인 여자 누경에게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한 남자와, 숨겨진 그녀의 일기장 속 한 남자가 있다. 두려워하면서도 쓰지 않을 수 없는 그녀의 일기장은 사람, 사랑, 삶, 기쁨, 상처의 기록들로 메워져 있는데…. 마음 한켠을 날렵하게 베어내 얇게 벼린 그 조각을 들이미는 듯한 그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마음자리까지 작가에게 내어주고 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