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2 17:5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991년 데뷔한 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양준일이 약 30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패션과 인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탑골 GD’로 재발견된 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한 주 동안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시대를 너무도 앞서간 가수로 1990년대 초반 방송계와 가요계서 풍운아처럼 떠돌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양준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폭발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당시의 보수적인 시대에 배척받은 ‘비운의 천재’라는 점과 함께 결국 연예계를 떠나 한국서 영어 강사를 하다 미국서 식당 종업원으로 생활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그의 현재, 아울러 50대임을 무색하게 만든, <슈가맨3>서 보여준 여전한 끼와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이 소환한 ‘탑골 GD’ 10대가 지지하는 50대 가수 방송에서 양준일은 “한국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준(19·한국체대)이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돼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장준은 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초청된 세계 탑 랭커와 지도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무대서 영예를 안았다. 장준은 성적만 놓고 보더라도 단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과 남자 MVP 선정을 시작으로 로마, 지바, 소피아 그랑프리 시리즈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딱 한번 졌다 2019 WT 갈라 어워즈 이번 모스크바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서 아쉽게 진 경기가 올해 유일한 패배다. 장준은 이날 블라디스라브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인(이란), 자오 슈아이(중국), 밀라드 베이지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선수단과 지도자는 장준을 선택했다.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장준은 “30% 정도 기대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영광이다. 마지막 대회서 아쉽게 졌는데 오늘 진 게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재계 2위 그룹의 총수서 IMF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부도로 대한민국이 휘청이게 했다. 해외도피 생활과 구속, 수십조의 추징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경 수원 아주대병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2018년 하반기까지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글로벌 인재양성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11월 귀국해 12월 말까지 아주대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러다 올해 하반기에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를 앓았다. 그는 2017년 3월 서울서 열린 ‘대우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행보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 김 전 회장은 임종 직전 별도의 유언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은 빈소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토요일(7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셔서 특별히 남긴 마지막 말씀은 없었다”며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법무부장관에 내정됐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지 52일만이다. 추 내정자가 국회 청문회를 잘 돌파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추 전 민주당 대표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서 밝혔다. 판사 출신 5선 의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 사퇴 후 52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가 지난 3일,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자리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문 내정자는 여성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와 공익재단에서 여성·가족 분야의 풍부한 정책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균형적인 감각으로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돌본다”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서 다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수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창수 GS그룹 초대 회장이 그룹 회장직서 물러났다. 지난 2004년 LG그룹서 분리돼 출범한 GS그룹의 초대회장을 맡은 지 15년 만이다. 후임은 허 회장의 넷째 동생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GS그룹은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서 허 회장의 공식 퇴임 의사에 따라 허 부회장을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신임 회장의 독자적이고 소신 있는 경영활동을 위해 그룹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 놓는다. 그룹 터 닦고 15년 만에 퇴진 변화 속도 따라잡아야 ‘생존’ 허 회장은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GS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솟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GS 출범이래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쉴 새 없이 달려왔다”며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으나 보호 관찰은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자는 10명 안팎 심하게 왜곡된 성의식 판결문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단체 대화방 5곳, 개인대화방 3곳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자는 10명 안팎으로 이들 중에는 외국인 여성 2명도 포함됐다. 그의 범행은 장소를 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서 뮤지컬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63시티에선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시작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최우수상 97년 데뷔…<오페라유령> 등 출연 이번 뮤지컬 여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공로는 한국의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오늘에 비약적 발전이 있기까지 이혜경 배우만의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았으며 대중문화 예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추계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
[일요시사 취재2팀] 최정 9단이 올해 마지막 세계여자대회인 오청원배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여자바둑 2관왕에 올랐다. 최정 9단은 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서 왕천싱 5단에게 14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종합 전적 2 대 0으로 오청원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벌어진 1국서 완승을 거둔 최정 9단은 이날 2국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낙승을 거뒀다. 2국은 초반부터 서로의 기세가 충돌한 접전의 양상이었다. 세계여자대회 2관왕 다섯 번째 세계대회 정상 왕천싱 5단은 최정 9단의 상변 돌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최정 9단도 전투를 마다하지 않으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승부는 상변 전투서 갈렸다. 왕천싱 5단은 백 4점을 연결해야하는 장면서 중요한 돌들을 잃는 패착(74수)을 범했다. 이후 왕천싱 5단이 재차 무리수를 뒀고, 최정 9단이 정확하게 이를 응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정 9단은 오청원배 우승컵을 거머쥐며 올해 세계여자바둑 2관왕에 올랐다. 역대 세계대회 우승기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최정 9단은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동료들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이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28일 정목 스님은 동국대를 방문해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정목 스님이 지난달 15일 15회 대원상 시상식서 받은 특별상 상금 1000만원이 포함된 기부금이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목 스님은 현재 서울 정각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국 유나방송 대표로서 2007년부터 방송을 통해 불자들에게 명상 및 마음 공부의 길을 전파하고 있다.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기금 대원상 상금 보태서 기부 정목 스님은 “대원상 특별상 수상 소식을 듣고 모교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심했다”며 “특히 로터스관 건립 불사가 원만 성취돼 동국대와 불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귀중한 상금을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스님께서 내주신 정성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목 스님과 윤성이 총장, 기획 부총장 종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 3일 부임됐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 3일 “산적한 여러 문제 중 일본 입장을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한국 의견에도 진지하게 귀기울여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서 각계 지도자들에게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한국과 관계를 지금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공통된 인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부임 “가교 역할 할 것” 주미공사, 북미국장 거친 ‘미국통’ 도미타 대사는 1981년 일본 외무성에 입성해 종합외교정책국, 주영국 일본대사관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등을 역임했다. 주한 대사 직전엔 금융·세계 경제에 관한 정상회담 담당 대사를 맡았다. 특히 2009년 북미국 미일 안보 관계 담당 참사관을 지냈으며 2012년 주미 일본대사관 공사를 거쳐 다음해 북미국장을 맡은 미국통이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4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midd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평양검무 명예보유자 이봉애옹이 지난 2일 오후 9시37분 영면에 들었다. 향년 97세. 이봉애옹의 딸과 20여명의 제자들이 이봉애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봉애옹은 평안남도 평양시 서생리서 태어났다. 14세 때 평양권번 출신 예기인 김학선으로부터 평양검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방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1950년 6·25전쟁의 발발하면서 남한으로 내려왔다. 14세 때 권번서 평양검무 배워 남한서 명맥 잇고 제자 양성 전쟁통에 춤과 멀어졌던 이봉애옹은 1980년경부터 김정연과 오복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호자)로부터 서도창을 전수받았다. 이후 평양검무에 다시 매진해 2001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로, 2015년 6월에는 평양검무 명예보유자로 지정됐다. 평양검무는 시원한 칼 동작, 땅을 콕콕 치는 동작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유의 지역성으로 호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에선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지만 남한에서는 이봉애옹이 명맥을 유지시켜 정순임, 임영순 보유자를 배출했고, 현재 100여명의 전수자와 이수자를 양성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본각 스님이 제12대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본각 스님은 취임하면서 ‘현실적인 복지 체계 구축’ ‘인재육성’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협력이라는 가치가 비구니 승가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중 공의에 의해 운영되는 열려있는 전국 비구니회, 6000여 비구니 스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국 비구니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비구니 스님들이 안정적으로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복지 체계도 보완하겠다. 안정적인 수행 환경은 전법 실현과 불법 홍포라는 출가 초발심을 지켜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복지체계 강화 약속 교육 프로그램 도입 그러면서 “그동안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와 노후 주거 등에서 소외됐던 비구니 스님들의 고충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재육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각 스님은 각종 연수 프로그램과 전법 활동에 적용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달 26일 <겨울왕국2>의 주인공 안나 캐릭터를 총괄한 이현민 슈퍼바이저의 내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 이날 인터뷰서 이현민 슈퍼바이저는 캐릭터 안나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안나는 엘사와 함께 영화의 한 축을 맡은 캐릭터다. <겨울왕국2>는 안나와 엘사 자매가 아렌델 왕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개봉 6일 만에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어머니 지원으로 꿈 이뤄” 6일 만에 500만명 흥행돌풍 이현민 슈퍼바이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서 <공주와 개구리> <빅 히어로> <모아나> <주먹왕 랄프> 등의 애니메이터로 작업을 맡아왔고, <겨울왕국2>서 안나의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로 발탁됐다. 그는 인터뷰서 “안나는 무엇보다도 밝고 씩씩한 이미지가 있다. 1편에서의 안나는 언니 엘사가 성을 뛰쳐나갔을 때 직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2편에서의 안나는 걱정도 많아졌고 언니를 보호하려 한다”며 “그러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엄 대장은 1988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등정 및 2000년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에 이어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했다. 엄 대장은 도전정신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감사하다, 고맙다” 세계 최초 16좌 완등 엄 대장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감정을 표현하기 쉽지 않다”고 감격했다.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허 대표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당 사무실서 국민혁명배당금당 창당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허 대표는 “배당금당은 150석을 확보하고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도 150명으로 제한하겠다”며 ‘세 가지 150’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1인당 150만원씩 주고 출산율을 높이고 경제를 살리는 저를 뽑지 않을 사람이 없다”며 “무조건 지도자를 흔들어 나라의 혼란을 만들어 반사 이익을 보겠다는 정당들을 보면 먼 미래에는 정당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인당 150만원” 국민 배당금 제시 또 국민에게 줄 1인당 150만원의 배당금 예산은 감옥을 없애는 대신 벌금을 받아 충당하겠다는 비현실적인 계획도 밝혔다. 배당금당은 내년 4월 21대 총선에 후보를 낼 예정이다. 허 대표는 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내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표예진과 현우가 결별했다. 지난달 27일 표예진 소속사 관계자는 “표예진이 현우와 최근 결별하고 연예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우는 7세 연하의 표예진과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1년6개월 만에… “연예계 선후배로”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당시 호감이 있었지만,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도 만남을 이어가며 사랑을 키워갔던 두 사람이 아쉽게 결별로 마침표를 찍었다.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달콤한 유혹> <송곳> <대박>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마녀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승무원 출신 배우 표예진은 2015년 데뷔해 드라마 <결혼계약> <닥터스>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김비서가 왜 그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성필 CJ푸드빌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2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정 대표를 비롯한 이들은 전날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서 ‘건강한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건강한 도시락 나눔’은 건강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J푸드빌의 업계 특성과 연계해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봉사단은 제일제명소의 인기 메뉴인 씨앗 닭강정, 불고기 유부초밥, 스팸 주먹밥 등과 소떡소떡, 날치알 계란말이 등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만들었다. 따뜻한 한 끼를 나누다 “사회적 책임 더욱 확대” 도시락은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지역아동센터 3곳 120여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맞춰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도 함께 선물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향후 CJ푸드빌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외식전문기업이 가진 재원과 인프라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부정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이창열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남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인 피고인은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사업시행자로부터 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현안의 해결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서 자신과 친분관계에 있는 인물이 대표로 있는 전기회사가 공사 수주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뇌물로 공여했다”고 판결했다. 1심서 징역 1년 선고 제3자 뇌물수수 혐의 그러면서 “이 사건은 국회의원이 헌법상 청렴 의무를 남용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해 직분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12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세현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사법연수원 29기)이 서울중앙지검의 첫 전문공보관을 맡게 됐다. 지난 2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박 단장을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으로 지정했다. 직무대리 형식으로, 정식 업무는 12월1일부터 시작한다. 검찰 관계자는 “박 단장은 기획부서 근무 경험뿐 아니라 일선 수사 등 여러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점이 고려돼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첫 전문공보관에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 구미 출신인 박 단장은 현대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직무대리 형식으로 정식 업무 시작 다양한 경험으로 탁월한 소통 능력 서울중앙지검과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산지검 등을 거쳐 법무부 형사기획과·검찰과 등에서 근무했다. 박 단장은 지난 2015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다가 다음해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을 지냈고, 수원지검과 광주지검을 거쳐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및 국제협력단 단장을 맡았다.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된 바도 있다. 앞서 윤 총장은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