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5:53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이재명정부의 군 정보기관 개혁이 시작됐다. 12·3 내란에 가담한 방첩·정보사의 기능이 약화될 전망이다. 군 안팎에서는 내란 잔재 세력이 정부·여당에 개혁을 막기 위한 로비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국방정보본부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군방첩·정보사령부는 사령관이 없는 상태다. 12·3 내란에 연루돼 조직이 와해될 위기에 놓였다. 각 기관의 기능이 분리돼 ‘절단’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첩·정보사를 지휘하는 국방정보본부는 자체적으로 개혁안을 내놓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재명정부 차원의 군 정보기관 개혁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인맥 동원 국방부는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방첩사 소속 장성급 3명을 추가로 직무에서 배제했다. 지난 18일, 국방부는 “비상계엄 관련 객관적 사실 확인과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 방첩사 2처장 공군 준장 임삼묵 등 방첩사 소속 장성급 장교 3명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18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 준장 외에도 나승민 방첩사 신원보안실장과 박성하 방첩사 기획관리실장, 이창엽 방첩사령관 비서실장에 대해 직무 배제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전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을 들었지만, 오히려 보증금 반환에 애를 먹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면서 채권이 공사 측으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전셋집을 구하고 있는 사람들은 임대인뿐만 아니라 공사와의 계약도 자세히 봐야 하는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전세 사기 이후 전세 계약 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었다. 하지만 보증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전세 사기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심지어 보증보험에 가입한 이후 반환 채권이 HUG 쪽으로 넘어가면서 보증금반환소송에 애를 먹는 사례도 늘어났다. 안전? 대법원이 발표한 ‘202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임대차보증금 반환 사건은 2019년 5703건에서 2023년 7789건으로 5년 새 36.6% 증가했다. 특히 전세금 반환 사건 비중은 2.13%에서 2.76%로 상승해 민사 분쟁 중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최근 1~2년 사이 사건 수가 급속히 늘어서 2022년 3720건이던 소송이 2023년 7789건으로 1년 만에 두 배를 넘었다는 사실이다. 전세보증사고 사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만든 감염병이 우리나라를 덮쳤을 때 최전선에서 일한 사람들이 있다. 방진복을 입고 사망자의 유해를 수습해 화장장까지 옮긴 장례지도사들은 감염의 공포를 무릅쓰고 수천 명의 고인을 모셨다. 하지만 대유행의 시기를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은 감염병에 대한 ‘정산’을 끝마치지 못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대부분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라는 이름의 감염병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2020년 1월20일 30대 남성의 감염으로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전 세계 덮친 감염병 공포 코로나19는 기침, 재채기 등에서 발생하는 비말(침방울)을 매개 삼아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감염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동을 통제했다. 집합시설의 이용 시간이 정해졌고 인원도 제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었다. 코로나19는 2020년부터 2023년 5월 윤석열정부가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요즘 가장 뜨거운 경기력을 뽐내는 김세영이 또 한 번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세영은 이달 20일(한국시각)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최근 경기력이 한껏 올라와 있다. 최근 치른 5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들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벌였다. 가장 처진 성적이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였지만 이것도 우승 경쟁 끝에 받아쥔 순위였다. 최근 추세를 보면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둔 뒤 58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침묵을 깰 태세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김세영이 지난해 아깝게 우승 기회를 놓쳤던 터라 설욕전도 겸한다. 지난해 김세영은 이 대회 최종일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 난도가 높지 않고 LP GA 투어에서는 거의 사라진 3 라운드 54홀 대회라서 쉬운 코스에서 몰아치기를 잘하는 김세영에게는 기대를 걸만하다. 한국 선수 중
잔뜩 긴장감이 감도는 미국 오하이오주 TPC 리버스벤드, 관중과 선수 모두 숨을 죽였다.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될 18번 홀, 버디 퍼트 직전 헐의 손끝은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마지막 퍼트가 홀컵을 가르며, 3년 만에 LPGA 정상 복귀의 순간이 완성됐다. 찰리 헐은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경쟁을 펼친 티띠꾼(태국)을 단 한 타 차로 눌렀다.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약 3년 만에 거둔 헐의 투어 통산 3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헐은 경기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17번 홀까지 티띠꾼에 한 타 뒤진 2위로 밀려 있었다. 그러나 최종 18번 홀(파5)에서 티띠꾼이 파 퍼트 실수로 보기를 기록했고, 헐이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헐은 경기 후 “마지막 홀에서 손이 떨렸다. 마지막 순간이 약간 충격적이었다”며 경계심과 아드레날린이 교차하던 극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1피트가 10피트처럼 느껴졌다. 타이거 우즈가 엄청난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회에서 어떻게 우승했는지 새삼 실감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랭킹 1위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2)이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임시현은 이날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SNS에 “어떤 메달보다 값졌던 내 동메달”이라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5월 개인 SNS 게시물에서 사용한 ‘이기야’라는 단어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의 용어와 겹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기야는 본래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이나,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표현이다. 임시현은 “새로운 활 케이스를 자랑하고자 올린 글에서 아무 의미 없이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문제가 됐다”며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라는 걸 인지하고 바로 삭제했지만, 3개월 뒤 광복절에 관련 기사가 나오며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표현에 대해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 했을 뿐이며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있는 사투리가 특정 커뮤니티
절기상 '추분'을 맞은 23일 오후 경기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이날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한낮 최고 기온은 27도 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절기상 '추분'을 맞은 23일 오후 경기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 수크렁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한낮 최고 기온은 27도 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법원에 이어 대법원장까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동조의 뉘앙스를 풍겼다가 은근슬쩍 발을 뺐다. 일각에서는 국회와 행정부의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연 복수일까, 정상화일까? 여당이 대법원에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최근에는 그 범위가 대법원장으로까지 넓어졌다. 국회 과반 의석으로 입법 권력을 틀어쥔 여당은 대법원장 탄핵까지 거론 중이다. 입법·사법·행정 등 삼권분립이 무너졌다는 지적과 사법부 정상화라는 반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흔들기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은 이미 법원 내부에서 신뢰를 잃었고 대법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 편향적이라는 법원 내부 평가가 있었다.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이 그리도 대단한가? 대통령 위에 있나? 국민의 탄핵 대상이 아니냐?”며 압박했다. 앞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조 대법원장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절기상 '추분'을 맞은 23일 오후 경기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수크렁과 황화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한낮 최고 기온은 27도 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Q] 국민연금, 근저당과 일반조세와의 배당 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A] 국민연금, 근저당과 일반조세에 대한 배당 사례다. 국민건강보험료(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 국민연금보험료(국민연금법 제98조), 고용보험료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료(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등은 국세징수법상의 체납 처분의 예에 의해 징수할 수 있는데, 이들을 통상 공과금이라 부른다(국세기본법 제2조 8호, 지방세기본법 제2조 26호). 이들은 국세 및 지방세를 제외한 다른 채권보다 우선해 징수한다. 다만, 납부기한 전에 전세권·질권·저당권 등에 따른 담보권의 설정등기가 있는 경우, 그 담보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에 대해서는 그러하지 않다(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 국민연금법 제98조, 고용보험 및 사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 각 보험료 징수의 우선순위). 즉 이들은 조세와 그 납부기한 전에 설정된 저당권 등에 대해 후순위지만, 그 납부기한 이후에 설정된 저당권 등과 기타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우선한다. 근저당권자 을과 당해세 아닌 조세 채권자 병과의 우선순위는 근저당권 설정등기일과 조세의 법정기일을 따져 우선순위가 정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국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점령한 채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휴게소 주차장 점령 후 술판 벌인 관광객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형 버스 전용 주차장 공간에 20여명의 장년층들이 모여 테이블을 펼쳐놓고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음식뿐 아니라 소주병까지 놓여 있어 단순 식사가 아닌 술자리를 연상케 했다. A씨는 “지난 일요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영휴게소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한두 대가 아닌 걸로 봐 오래된 관행 같은데 처음 보는 광경에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해 보니 주차장 음주는 금지돼 있더라. 이제 가을 단풍철인데 얼마나 더 심해질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현행법상 휴게소 주차장에서 단순히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셨다고 해서 곧바로 처벌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공용 주차 공간을 점유해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면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3항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술에 취해 고성방가나 욕설로 소란을 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0개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사업자 규모, 제휴 업체 수, 거래 조건(가격·위약금) 등과 관련해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및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결혼 준비 대행업체의 부당 광고 행위에 대해 직권조사를 지난해 8월 실시한 결과, 10개 업체의 거짓·과장 광고를 적발 및 시정(삭제·수정·비공개 등)했다. 구체적인 광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홈페이지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인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사례가 가장 빈번했다. 공정위 거짓·과장 광고 제재 객관적 근거 없는 홍보 적발 또, 업체 주관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 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웨딩박람회 규모가 경쟁 사업자보다 우월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 객관적 비교 기준 없이 ‘최저가 보장’으로 광고하거나,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을 부과함에도 위약금이 없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 ‘스튜디오 무료 촬영 1 커플, 드레스 무료 혜택
정부가 지난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행 4주 차까지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된 이후 4주간(7월21일~8월1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주 차에는 10.1%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3주 차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4주 차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2%로 둔화되며 초기 효과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된 양상을 보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미뤄온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일상과 자기 관리 소비까지 폭넓게 자극하며 기존에 줄여왔던 새로운 소비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는 업종별 매출 증가 추이를 통해 소비쿠폰이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폭넓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분류하는 업종 기준으로는 유통업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유통 업종은 전년 대비 16.5% 상승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안경점(43.9%), 패션·의류(33.2%), 완구·장난감(32.7%), 전자담배(31.3%), 화장품(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침대업계 최초로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고객센터가 ‘2025년 침대 부문 한국표준협회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시몬스의 이번 인증 획득은 침대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콜센터품질지수는 우리나라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국내 실정에 적합하고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그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등 대기업 콜센터 등이 주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왔다. 시몬스는 이번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 심사에서 97.1점에 달하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내외부 모두에서 최고의 콜센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시몬스의 콜센터 상담은 그간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콜센터 상담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먼저 지난 7월에는 옴니채널 기반의 첨단 시스템과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정식 가동하면서 24시간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 두고 있다. 단순 문의는 챗봇이 빠르게 대응
한동안 잠잠했던 오피스텔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다시 꿈틀대고 있다. 올해 8월 평균 거래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일부 단지에선 부동산 거품이 심했던 2~3년 전 가격을 뛰어넘는 금액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오피스텔 평균 거래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일부 단지에선 부동산 거품이 심했던 2~3년 전 가격을 뛰어넘는 금액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급등 여파로 수요가 옮겨간 것이란 분석과 함께 ‘규제의 풍선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거품이 꺼지고… 오피스텔 분양 업체들은 ‘비규제 프리미엄’을 내세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은 수요가 제한적인 상품이므로 단기적인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7507건으로 2022년(1~7월 1만406건)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아파트 등 주택 매수 시 주택담보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자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위축된 반면,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에 해당,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오피스텔 거래는 크게 줄어들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낮과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분(秋分)인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과 밤에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오전부터는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부터는 남해안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 포함 오는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20~60mm., 전라권·경상권·제주 10~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 안팎으로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배우 박희순, 이병헌, 박찬욱 감독, 손예진, 염혜란, 이성민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2026년 공개 채용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전문인력과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신입 객실승무원 접수 마감은 10월13일 오후 6시까지며, 신입사원·전문인력의 경우 10월4일 오후 4시까지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일반직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로 나뉜다. 기술직의 경우 근무 분야에 따라 경인 지역과 부산 중 근무 희망지를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기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인력 모집의 경우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잠재성을 갖춘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자 신입·경력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Cloud·Data·Net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스쿨(WhiteHat School)’ 3기 졸업식을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 사브리나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유튜브 라이브 및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화이트햇 스쿨 3기 졸업식은 ▲내·외빈 축사 및 영상 축전 상영 ▲우수 교육생 시상 ▲축하 공연 ▲특별 강연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기 교육생과 멘토, 자문위원, KITRI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입문 교육과 기술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기부터는 선발 인원을 100명 늘려 총 420명을 선발했으며, 멘토단 규모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밀착형 멘토링을 강화했다. 특히, 2단계 팀프로젝트 과정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등,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KITRI 관계자는 “사이버 안보는 이제 국가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