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원)서 우승했다. 이유진은 지난 8일 전북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서 예정됐던 대회 최종 2라운드가 안개로 인한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인 8언더파 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기상 악화로 축소 운영 2022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2022년 9월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정유진은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올 시즌 챌린지투어는 20회 대회만 남겨뒀다. 이 대회를 끝으로 통합포인트 상위 10명에는 내년 K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김현욱이 통합포인트 1위(6만3002포인트), 김상현이 상금 1위(5614만원)에 올라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류현우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일본 효고현 미키GC서 펼쳐진 ‘ACN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류현우는 일본의 가나야 타쿠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가나야 타쿠미가 버디를 잡아낸 반면 류현우는 파에 머물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류현우는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고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제25회 신한동해오픈’ , 2013년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아쉬움 남긴 결과 15개 대회 꾸준히 컷 통과 일본 투어에서는 2012년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 2017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서 정상에 올랐다. 류현우는 올 시즌 일본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15개 대회서 컷 통과하는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30위다.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완GC서 열린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총상금 100만달러)’에서는 왕정훈이 2
PGA 투어 간판 스코티 셰플러(미국)-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LIV 골프 톱스타 브라이슨 디샘보-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참가하는 ‘더 매치’ 이벤트 대결 날짜가 확정됐다. 앞서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처음 보도한 이 대결은 라스베이거스서 오는 12월 중순 열리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월17일로 발표됐다.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가 소유한 TNT 제작자 측은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을 연상시키는 18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암시했다. TNT는 매년 말 ‘더 매치’ 이벤트를 펼쳐왔다.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첫 이벤트 이후 9차례 빅매치를 열었다. 매킬로이와 켑카, 디샘보는 이전에 더 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셰플러는 처음 참가한다. 셰플러·로리 PGA 대표 디샘보·켑카 LIV 대표 매킬로이는 “프로골프가 분열된 시기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들 4명은 총 13개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2022년과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13승을 거뒀다. 켑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메이저 5승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시즌 최종전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최혜정은 지난 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보태 상금왕(7583만원)을 꿰찼다. 최혜정이 적어낸 127타는 챔피언스 투어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챔피언스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최혜정은 4승을 쓸어담아 3번 우승한 홍진주를 제치고 다승왕에도 올랐다. 챔피언스 투어서 시즌 4승은 2016년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열린 8차례 대회서 4차례 우승 말고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시즌 4승…8년 만에 나온 기록 정규 투어 2회 출전 기회 획득 최혜정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떨치려고 애를 썼다. 상금왕이 전부는 아니니까 2위를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내년 9월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2025 라이더컵’에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팀의 단장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미국팀의 단장 키건 브래들리는 라이더컵 개막 1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LIV 골프 선수 선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단장은 “DP 월드투어의 규정과 규칙을 충족시키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며 “LIV 골프서 뛰는 많은 선수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들리 단장도 “우리는 최고의 선수 12명을 선발할 것이다. LIV 골프 선수 중에 그런 선수들이 있다면 누구라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뀐 입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골프투어를 운영하면서 기존의 프로골프 단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와 대립해 왔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제한했고, LIV 골프 선수들의 라이더컵 출전 길은 사실상 막혀 있었다. LIV 골프 소속 선수 중 라이더컵에 출전한 선수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
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5000만원)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이수민은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이수민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각별한 인연도 과시했다. 2018년 준우승에 이어 2019년에 우승했고, 지독한 부진을 겪었던 지난해에는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올 시즌 톱10 진입이 한 번밖에 없었고 상금 랭킹 48위에 머무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이 대회를 계기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받은 이수민은 상금 랭킹 10위권으로 올라왔다. 지독한 부진 떨쳐 낸 한 방 상금 랭킹 10위권 수직 점프 장유빈, 김홍택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수민은 1·2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서 탈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4·5·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8번 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수민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
윤이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윤이나는 지난 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서 2.9점을 받아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지난 6일 끝난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출전한 KLPGA 투어 4개 대회서 톱5에 3회 진입했다. 2.9점 받아 3계단 상승 넬리 코르다 부동의 1위 KLPGA 선수 중 윤이나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는 이예원으로 35위에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우승한 김수지는 7계단 상승한 55위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켰고, 고진영(5위), 양희영(8위)도 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유해란은 한 계단 밀려 10위가 됐다. <webmaster@ilyosisa.co.kr>
김수지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김수지는 지난 6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황유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완벽한 승리 이번 대회는 개미허리 같이 좁은 페어웨이에 체감 러프 최소 10㎝ 이상, 3.5m가 넘는 그린 때문에 역대 최고 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언더파를 적어내기도 쉽지 않았다. 김수지는 72홀 합계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면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선 게 원동력이었다. 김수지는 이날 경기 전반엔 티샷이 흔들려 13번홀까지 3타를 잃었고, 같은 시간 버디만 5개를 잡은 박민지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후반이 되자 김수지의 퍼트 감각이 살아났다. 14번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 6번홀(파3)에선
DP 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파티장이 됐다. 지난 7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2021년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9개월 만에 이룬 DP 월드투어 7번째 우승이다. 해턴은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을 대는 LIV 골프로 옮겨 지난 1월 미국 내슈빌 대회서 우승했다.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 등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 명문 링크스 3곳을 오가면서 치러졌다. 상금도 크고 유명 인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프로암 방식이라서 DP 월드투어 대회 가운데 팬과 미디어의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대회서만 통산 3승째 LIV 선수들 두드러진 활약 올해 대회 프로암에서는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와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의 총재가 함께 프로 암 경기에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PIF는 LIV 골프에 돈을 대고 있다. 해턴은 2016년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최종전의 상금 비율과 대상 포인트 배분을 높이기로 했다. KLPGA 투어는 지난 2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참가 인원, 상금 비율, 포인트 부여 방식 등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인원은 기존 77명에서 60명으로 줄고, 참가 자격 순서도 변경된다. 기존 참가 자격은 ▲영구시드권 선수 ▲메이저 및 일반대회 우승 선수 ▲추천 선수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상금순위 70위 등이었다. 올해는 ▲영구시드권 선수 ▲추천 선수 ▲직전 대회(S-OIL 챔피언십) 종료 기준 상금순위 등을 기준으로 참가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최종전 참가 인원, 자격이 변경되면서 상금 순위에 따른 차기 시즌 시드권 확보 여부는 최종전 직전 대회인 ‘S-OIL 챔피언십’서 가려진다. 우승상금 비율 25% 확대 우승 시 획득 포인트 30↑ 시즌 최종전은 내달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장서 열린다. 우승 상금 비율은 기존 20%서 25%로 확대된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최종전서 우승하면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상 포인트 배점도 높아졌다. 최종전 우승자는 기존 70포인트
타이거 우즈의 골프의류 브랜드 ‘선데이레드’가 상표권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쿨링 시스템 제조 기업 타이거레어는 선데이레드가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특허청에 선데이레드 상표권 등록을 막아달라고 제소했다고 미국 <CNBC> 등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테일러메이드가 우즈와 손잡고 지난 5월 출시한 골프의류 브랜드 선데이레드는 호랑이 형상의 로고를 사용한다. 타이거레어는 4년 전부터 호랑이 형상 로고를 쓰고 있는데, 선데이레드 로고와 너무 흡사해 소비자의 혼란과 시장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표권 분쟁에 휘말려 호랑이 형상 로고 유사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타이거레어 로고를 새긴 셔츠를 입은 사람한테 선데이레드 옷을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보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타이거레어는 설명했다. 타이거레어는 선데이레드 로고는 지적재산권법을 위반했다며 선데이레드의 상표권 등록을 특허청이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즈 측은 이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상표권 전문 변호사인 조시 거번은 <CNBC>에 “선데이레드 상표권 출원 절차는 중단되겠지만 상품 출시는 계속할 것 같
전북 정읍시 소재 신태인파크골프장이 전북 최초의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했다. 정읍시는 신태인파트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구장 인증을 받으며 전국 39번째, 도내에서는 최초의 36홀 규모 공인구장이 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공인구장 인증으로 신태인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주관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전국규모 대회 유치와 개최도 가능해졌다. 40개 항목 점검 통과 12만100㎡ 36홀 규모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8월 공인구장 인증을 위한 현장 심사와 함께 시설·설치물 기준에 대한 40개 항목의 점검을 마쳤고, 지난달 초 지적사항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했다. 태인파크골프장은 동진강변 12만100㎡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매년 전국 각지서 2만명 이상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이용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은 파크골프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공인구장 인증을 계기로 신태인파크골프장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품 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29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서 열린 JLPGA 메이저 대회 제57회 일본여자오픈 마지막 날 전반에 4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에 4타를 잃고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신지애는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상금 214만2000엔을 보태 통산 상금 13억6519만6344엔(12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여자오픈 최종 11위 후도 기록과 742만엔 차이 신지애는 한국(KLPGA)과 미국(LP GA) 투어서 성공을 거두고 2008년부터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JLPGA 투어의 전설 후도 유리가 보유한 통산 상금 1위(13억7262만383 엔)와 격차를 742만4039엔으로 좁혔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다케다 리오(일본)에게 돌아갔다. 다케다는 3주 전 열린 소니 JLPGA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3000만엔을 받았다. 다케다는 이번 시즌 7승을 올리며 JLPGA 투어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webmaster@ilyosisa.co.
어린이놀이터 골프 연습 금지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조례가 일제히 공포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9회 조례·규칙심의회를 통해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공포된 조례는 모두 42건이다. 제정 조례가 6건, 개정 조례가 36건이다. 개정된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에는 어린이놀이시설 내 행위 제한 규정이 신설됐다. 이 조례는 최근 어린이놀이시설서 골프 연습 등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는 행동을 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마련됐다. 앞으로는 골프 연습을 비롯해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시설 이용자와 관리자 등에게 성적 수치심이 드는 행동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개정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화된 시설 내 행위 제한 규정 물건 던지거나 타격 행동 금지 이 조례는 화성 아리셀 공장, 인천 아파트, 서울 지하철 3호선 내 특수차량 등에서 전기차 리튬 배터리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개정됐다. 개정된 서울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에는 교통사고가 자주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마다솜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마다솜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에 등극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김수지,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그는 마지막 날 격차를 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서운 뒷심 마다솜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번 홀에서는 70m 샷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4타 차로 벌렸고, 물 오른 샷 감각을 뽐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결국 마다솜은 단독 2위에 오른 윤이나를 무려 9타 차로 이겼다.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 4억3362만원으로 상금 17위가 됐다. 마다솜은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9월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후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999년 9월 27일생인 그는 자신의 2승을 모두 9월에 달성했다. 마다솜은 대학 진학 후 국가대표에 도전하며 프로 입회는 또래 선수들보다 늦었다. 하지만 꾸준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각) 셰플러의 올해 상금액은 미국 프로 스포츠서 활동하는 선수 중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다음으로 높은 수입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 광고 수익은 제외됐다. 셰플러는 지난 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7승을 거뒀으며 상금으로 2922만8357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 보너스 상금 2500만달러와 컴캐스트 보너스 상금 800만달러를 합치면 올해 상금 수입은 6230만달러(약 835억원)에 달한다. 상금으로 833억원 수령 올 시즌 7승 파죽지세 미국 스포츠선수 수입 1위는 메이저리그 선수 오타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다저스와 10년간 7억달러라는 초특급 계약을 한 그는 올해 연봉으로 7000만달러를 받는다. 다만 오타니는 연봉 7000만달러 중 6800만달러를 10년 뒤에 나눠 받기로 해 올해 실질 연봉은 200만달러다. 셰플러와 비슷한 수익을 올린 선수는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의 막스 페르스타펜(5500만달러)이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맥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통산 7승을 거둔 김인경이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1988년생 김인경은 2007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7승을 거뒀다. 2019년에는 남자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김인경은 LPGA 투어 통산 1006만969달러(133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2017년 AIG 여자 오픈의 전신 브리티시오픈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궜던 대회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 전격 은퇴 선언 통산 7승 활약 김인경은 “지금도 연습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2년 전부터 은퇴에 대해 생각했다. 저의 마지막 18홀을 어디서 치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AIG 위민스 오픈서 처음 링크스 코스 경기를 했다”며 “골프를 하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인경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수 올드코스(파72)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3오버파 75타로 마쳤다. 이
이승택이 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승택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 7121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승택은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10년 국가상비군, 2012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4년에 프로 무대로 뛰어든 이승택은 이듬해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1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승택은 1번 홀(파4)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러프에 빠지는 등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12번째 도전 첫 승 우승 상금 2억 획득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이승택은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 홀(파4), 13번(파5), 14번(파4)에서 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 PGT)가 제노플랜코리아(이하 제노플랜)와 공식 유전자검사 서플라이어 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제노플랜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건강 최적화와 질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투어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제노플랜코리아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노플랜은 KLPGA 공식 유전자검사 서비스 카테고리의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며 KLPGA 투어 대회장서 로고 노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브랜딩, 광고, 홍보, 프로모션 목적으로 KLPGA와 제노플랜의 결합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유전자검사 서비스 제공 결합 로고 사용 권리도 강병규 제노플랜 총괄대표는 “제노플랜의 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로 KLPGA 회원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와 운동 능력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KLPGA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국내 여자 골프 무대서 다승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4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우승을 추가한 박지영과 배소현이 다승왕 싸움을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97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황유민(10언더파 278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승자는? 박지영은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2년 연속 3승, 개인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상금 2위(9억5610만2717원), 대상 포인트 2위(374점), 평균 타수 1위(69.6875타)로 올라서면서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박지영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고, 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6번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