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지난해 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50만원의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총 23만6487명이다. 벌써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2년하고 5개월. 소상공인의 상황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형국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실성 없이 말만 무성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이 가장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법무부·중소기업벤처부·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손해 본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감액 조정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의 기본 방침에 따르면 방역 또는 예방 조치가 시행되고, 조치 이후의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경우 임차인인 소상공인은 감액을 요청할 수 있다. 현 정부도 감액 금액은 매출액이 감소한 부분에 비례한 것으로 정했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소상공인과 임대인의 조정성립률이 높아져 소송비용 등 불필요한 부담이 줄어들고, 당사자 사이에 자율적 분쟁 해결의 기준으로 활용돼 차임증감에 대한 협의가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은 실효성 없는 가이드라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가이드라인의 임대료 감액조정 지원 대상에는 제한사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불티나는 슬리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4일 대선 사전투표 이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제는 김 여사가 신었던 신발. 이른바 ‘김건희 슬리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경찰견과 찰칵 김 여사의 공식 팬카페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는 지난 4일 ‘수수하지만 화려하게 등장한 퍼스트레이디’란 제목으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일상복 차림으로 경호 담당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아보고 있는 김 여사의 모습이다. 팬카페엔 사진과 함께 “지금껏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영부인이다. 동물을 사랑하지 않고선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울 수가 있을까? 맨발의 슬리퍼, 순수 그 자체”란 글이 게시됐다. 김 여사는 후드티와 청치마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안경도 착용했다. 대형견이 입마개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 데리고 자고 싶다”며 친근감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학 운영에 있어 총장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총장은 교수와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원을 이끌고 방향을 잡는 학교의 수장이다.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주교대는 현재 2년 넘게 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내 구성원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공주교대 총장’을 검색하면 안병근 전 총장의 얼굴이 뜬다. 안 전 총장은 공주교대 제7대 총장으로 2016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재임했다. 공주교대 홈페이지 ‘총장 동정’ 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2020년 1월10일이 마지막이다. 제8대 총장이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비어 있는 총장 소식 공주교대는 안 전 총장 퇴임 이후 2년3개월째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이 기간이 앞으로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총장 임용 제청을 두고 공주교대와 교육부 사이의 줄다리기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 재량권과 대학의 자율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4년제 국립대학교인 공주교대는 총장을 임명할 때 교육부의 임용 제청, 청와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학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기술의 발전은 때론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부터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다. 위치 추적을 기반으로 한 앱 ‘젠리’가 Z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2년 전에도 위치추적 앱 ‘오빠믿지’가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일요시사>는 두 앱을 비교해봤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만큼이나 사용하는 메신저도 금방 바뀐다. 과거 MSN 메신저, 네이트온, 버디버디 등이 인기가 많았지만 종적을 감춘 지 오래다. 카카오톡도 이제 기성세대의 메신저가 되어버렸다. 10대와 20대 초반 사용자들은 왓츠앱, 페이스북 등 새로운 메신저를 찾기 시작했다. 위치 공유 최근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메신저 앱이 있다. 위치 추적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신저 역할을 하는 ‘젠리’다. 이 앱은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이용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젠리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주변인과 공유한다. 젠리는 2015년 프랑스 앱 개발자 앙투안 마틴이 만든 앱으로, 2017년에 사진 공유 앱 ‘스냅챗’으로 유명한 스냅이 인수했다. 이 앱의 핵심은 구글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오렌지메세지. 2000여곳에 달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알림톡’ 등 비즈 메시지 전송 대행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들어 서비스가 돌연 중단됐다. 회사는 연락이 끊긴데다 사무실 행방까지 묘연하다. 의도적인 ‘먹튀’라는 의심이 확신처럼 굳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같은 피해자이자 조력자인 ‘화난사람들’과 공동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소송 플랫폼으로 알려진 ‘화난사람들’도 오렌지메세지의 고객이다. 2018년 8월부터 줄곧 알림톡과 문자 발송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공동소송 진행 상황을 참여자들에게 원활히 알리기 위해서였다. 의도적으로? 화난사람들은 지난달 중순 피해 사실을 알아챘다. 서비스가 먹통이 된 이유를 살피다 들어가본 오렌지메세지 고객센터 게시판이 ‘난장판’이 돼있었던 것이다. 게시판에는 이미 비슷한 불편신고가 수십건이나 쌓여있었다. 그중 “소위 ‘먹튀’를 당한 것 같으니, 공동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반면 회사 측 해명은 어디에도 없었다. 서비스 중단 공지도 없었고, 며칠간 쌓인 문의에 달린 답변도 없었다. 그 침묵은 ‘현재진행형’이다. 오렌지메세지 측은 서비스 중단 배경을 밝히지 않은 채 잠적한 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지난 6일,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대학 분위기를 되살리고, 아름다운 캠퍼스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놀러와요, 호서의 숲’ 봄꽃축제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정문부터 교육문화관, 그리고 호수인 소류지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목련, 능수버들, 홍매화, 홍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이 만발한 벚꽃과 형형색색 어우러져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는 지역의 대표 벚꽃 명소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호서대 학생회는 벚꽃길을 따라 포토존, 미니게임,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 여러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재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던 만큼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가요제와 동아리 공연도 함께 열려 오랜만에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이 자신만의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하고 비대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축제의 장도 열렸다. 신입생 화학공학과 김민지 학생은 “기다리던 학교 과잠(과 점퍼)을 입고 이렇게 봄꽃축제를 즐기니 너무 좋다”며 “봄꽃 속에서 선배님들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불과 이틀 만에 고려대서도 같은 결정이 나왔다. 7일, 고려대는 “본교는 조민 졸업생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법률 및 고려대 규정에 따라 입학 허가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 대리인의 서류 소명 및 본인의 대면 소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대법원 판결문을 요청해 확보했고 2010학년도 입시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월22일에 대상자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부연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후 입학 취소 처분 결재를 같은 달 25일에 완료해 사흘 뒤인 28일, 해당 통보문을 조씨에게 발송해 지난달 2일 수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대 대선 이전에 입학 취소 처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방역당국이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주째 감소한 가운데 대면진료 확대, 국제선 증편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서 “10주 동안 이어진 증가세가 꺾인 뒤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큰 불편 없이 대면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방과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사망자 증가로 인한 ‘화장장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시설 추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안치 냉장고·저온 안치실 설치 예산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 방문 수요 증가를 감안해 다음 달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를 증편하고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실제로 ‘코로나라이브’ 통계에 따르면 3월2째 주 40만2457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셋째 주 들어 34만8979명으로, 넷째 주 들어서는 29만4128명으로 유의미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HPV 예방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이 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rius, HPV)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 예방을 위해 만 12세 여아는 물론 만 13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원합니다. 또 만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해서도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전 세계 11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하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입니다. 만 12세부터 17세까지의 여성 청소년 및 만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들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HPV 예방접종을 꼭 받으세요. 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및 종창,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같은 국소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 이내에 자연소실되며, 청소년의 경우 실신 사례가 보고되나 이는 다른 접종 시에도 나타나는 심인성 증상으로 접종 후 20~30분간 충분히 앉아있거나 누워있게 하는 등의 조치로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안전 수칙에는 ▲안전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기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접종기관 방문하기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한국인 사이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국인 평균 키가 40년 전과 비교해 남자와 여자 각각 6.4㎝, 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8차 한국인 인체 치수 조사’를 공개했다. 체격 좋아지고 이 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 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국가 주도 데이터 사업이다. 1979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약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0개월간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직접 측정 137개, 3차원 측정 293개 등 총 430개다. 먼저 남자의 평균 키는 172.5㎝로, 1979년 1차 조사(166.1㎝)에 비해 6.4㎝ 커졌다. 같은 기간 여자는 5.3㎝ 커진 159.6㎝로 집계됐다. 상체와 하체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지방 도시에 관광명소가 생기자 오래된 호텔도 새 단장에 나섰다”는 소식에 그 누가 얼굴을 찌푸리랴.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할 투숙객들도, 지역주민들도 모두 환히 웃을 일이다. 그런데 ‘희소식’이 얼굴 찌푸릴 소식으로 잔뜩 얼룩지게 됐다. 새 단장한 호텔의 ‘뒷자락’을 들춰봤더니, 불법과 꼼수라는 새까만 민낯이 불쑥 튀어나온 탓이다. 레이크힐 호텔은 충청남도 논산시의 탑정호 옆에 자리했다. 2000년에 처음 문을 연 레이크힐 호텔은 그동안 본관 1동으로 운영되다가 2020년 들어 신관 건축,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규모를 2배 가까이 키웠다. 새 단장 이면 새까만 민낯 탑정호가 논산시의 적극적인 투자 아래 지역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한 게 계기가 됐다. 논산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예산만 해도 2800억원(국비 포함)이 넘는다. 백미는 158억원이 투입된 출렁다리다. 다리 길이가 570m에 달해 동양 최장 기록을 다시 썼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식 개통한 이래로 지난달 중순까지 21만여명이 출렁다리를 찾았다. 방문객이 늘어나자 호텔도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새 단장도 성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국립대 총장 임명을 두고 교육부의 이중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비슷한 논란의 총장 후보자에 대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린 것. 대학-교육부-청와대로 이어지는 국립대 총장 인사시스템이 ‘보이지 않는 손’에 휘둘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공정성과 일관성에서 나온다. 사안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는 불신의 시작이다. 특히 인사 과정에서 기준이 흔들리면 시스템 자체를 믿을 수 없게 된다. 의혹과 논란으로 얼룩진 인사는 그 꼬리표를 평생 떼어낼 수 없다. 흔들리는 일관성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총장 임명 과정에서 인사시스템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총장 후보자에 대한 교육부와 청와대의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국립대 총장에 대한 검증 기준이 후보자에 따라 ‘널을 뛴다’는 의혹도 나왔다. 1972년 3월9일 ‘한국방송통신대학설치령’에 근거해 개교한 방송대는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설치령이 폐지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설립및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방송대는 국립대학이면서 국내로는 최초, 세계 기준으로는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에 이은 두 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 후 회복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슈퍼면역은 과학적인 명칭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 안 된 사람에 비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 코로나 완치자도 권장시기 및 횟수에 맞는 백신접종이 필요합니다. 백신접종으로 재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예방접종 실시 기준’(2월14일)에 따르면 2회 접종 완료 전후에 코로나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재감염이란 일반적으로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나 최초 확진일 이후 45~90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현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행 중에 있어 충분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재감염률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유형별 재감염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각각 변이 유형별 재감염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회복 이후에도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변이바이러스의 특성과 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싸이월드제트는)전 임직원과 개발사 에프엑스기어의 개발진이 지난 420일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오픈 약속을 못 지키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드린다는 사명감으로 진정성 있는 싸이월드를 만들었다.” ‘2000년대 국민 SNS’로 추앙받았던 싸이월드제트(전 싸이월드) 측이 “반드시 4월2일 4시42분부터는 ‘싸이월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비스 오픈이 4월2일인 것은 불변으로 이번 만큼은 다른 어떤 변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2일 오후 4시42분에 국내 3대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원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4월2일은 과거 싸이월드 전성시대에 ‘싸이데이’로 불렸던 날로 싸이월드제트는 출시일은 물론 출시 시각까지 4시42분으로 맞췄다. 이를 두고 온라인 일각에서는 “4시42분이 아니라 4시2분으로 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5월, 7월, 8월, 12월에 이어 올해 4월까지 5차례나 오픈 약속을 지키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서비스 오픈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4일부터 시행 예정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1일 발표됐다. 완화된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의 골자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이다. 기간은 2주 동안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함을 이해해주시고, 변함없는 방역 협조를 국민 여러분께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다음 번에는 과감히 개편하겠다”며 “변화된 코로나의 특성에 맞춰 의료대응 체계가 정합성을 갖도록, 기존의 제도와 관행 전반을 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0기 인증식이 3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은 최고 수준의 리더급 화이트햇 해커를 양성하는 팀 프로젝트 중심의 도제식 교육 과정을 말한다. BoB 10기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교육과 치열한 경쟁으로 1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증식에서는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정했다. 지난 9개월 동안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 10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에는 ▲강준혁(국민대) 이상윤(가천대) ▲김동준(아주대) ▲정민우(경희대) ▲김진욱(중앙대) ▲정수환(고려대) ▲서성환(순천향대) ▲최수빈(고려대) ▲이문규(순천향대) ▲허승환(한국디지털미디어고)군이 선정됐다. 최우수 프로젝트팀으로는 ‘레이버훗’팀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국가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법정조사(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 대상은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선정된 4800가구의 만 1세 이상 가구원 전체(약 1만명)입니다. 단 조사 참여는 대표가구로 선정된 가구만 참여 가능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이동검진차량에서 전문조사 수행팀이 하게 되며 대상자의 집 근처로 찾아갑니다. 조사 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혈액 및 소변검사, 구강검사 등을 통한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건강 행태를 설문을 통해 조사합니다. 음식 종류 및 섭취량 등 식생활에 대한 설문도 조사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하면 가족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에너지섭취량 등 영양상태 파악이 가능합니다. 조사 참여 가구에 대해서는 검진 및 영양조사 결과지, 건강관리 교육자료, 답례품도 드립니다.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영양 수준, 국가간 건강 수준 등의 비교 자료의 근거로 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11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공과대학 스스로 산업계 수요 및 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 교육혁신 방향과 교육프로그램을 수립·운영해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호서대가 2007년부터 추진했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 1, 2단계 사업 선정에 이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행되는 3단계 사업으로 ‘미래 신산업 융합 교육의 고도화 필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호서대는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산업분야별 SC, 지역특화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계 수요를 빠르게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공학교육 네트워크 환경조성 체계로 재편했다. 주관기관인 KIAT는 10개 미래 신산업 분야 AR/VR, IoT 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이동수단, 차세대 반도체,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저탄소 에너지 기술,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를 중심으로 참여 대학 신청과 평가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대학들은 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30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8개월이라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날 서울시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의견제출 및 청문 등을 거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 부실시공 및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던 바 있다. 국토부는 ▲해체 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구조물 붕괴의 원인을 제공한 점 ▲과도한 살수로 하중증가 방지 등을 위한 관리감독 의무를 위반한 부실시공 혐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기간 동안 입찰참가 등 건설사로서의 모든 영업활동이 불가능하다. 단 행정처분 이전에 맺어진 도급계약이나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등을 받은 공사의 경우는 계속 시공이 가능하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도로변으로 덮치면서 현장을 지나던 버스 승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서울시의 영업정지 8개월 처분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없어서 못 파는 빵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뜬금없이 ‘빵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SPC삼립이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편의점 진열대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온라인에선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대란 SPC삼립에 따르면 3040세대를 중심으로 포켓몬빵에 포함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며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재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SPC삼립의 신제품 일주일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다. SPC그룹의 전신인 제빵회사 샤니는 1998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제작하는 일본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포켓몬 스티커 띠부씰이 들어있는 포켓몬빵을 선보였다. 최초 판매 당시 스티커의 종류는 모두 151종. 제품을 구매하면 랜덤으로 포켓몬 캐릭터가 있는 띠부씰을 얻을 수 있었다. 랜덤 뽑기 심리를 자극한 캐릭터 마케팅이었다. 이렇게 등장한 포켓몬빵은 아이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