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9 14:13
현대 의학은 점점 더 정밀해지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약을 처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 상태가 더 나아지고 있는가’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너무 잦은 치료에 의존하고 있고, 한번 시작된 질병은 잘 완치되지 않는다. 만성질환자는 점점 더 늘고 있으며, 피로와 불안, 과체중, 우울, 집중력 저하 같은 문제는 모두의 일상이 됐다. 미국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이제 성인 10명 중 6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다. 성장기 어린이조차 비만이나 지방간, 주의력 결핍장애와 같은 다양한 진단을 받고 있다. 매일 더 많은 영양제를 먹고, 더 자주 병원을 찾고, 더 전문화된 건강 콘텐츠를 소비하는데도, 왜 몸은 계속 무너지고 있을까? <굿 에너지(Good Energy)>는 이 단순하지만 불편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이 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계속 다시 찾게 되는지 의문을 품었고, 이 질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자 세포 대사와 생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매진했다. 그리고 수년의 임상과 실천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세포 에너지 장애라는 한 가지 원인에서 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부당하게 구금당한 사람들을 위한 인신보호법은 구제 청구라는 벽 앞에 좌절됐다. 정신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권리는 사라졌다. 휴대폰은 압수됐고, 외부 세상과의 연결은 끊겼다. 제도는 존재했지만, 구제는 없었다. 인신 보호 제도는 국·공립병원, 기도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수용시설에 부당하게 갇힌 사람들에게 외부에서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개인이 강제 입원·수용·감금 상태에 처했을 때,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다. 그러나 현실서 이 제도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구제 청구? <일요시사>가 만난 A씨는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상태서 구제 청구의 유명무실함을 경험했다. 그는 가족 간 갈등 끝에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됐다. 정신병원 강제 입원은 현행법상 가족 2명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진단만으로 가능하다. A씨는 “가족이 경찰을 불러 신고했고, 119 구급차에 실려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며 “의사는 나와 3분 정도 대화한 후 곧바로 정신병 진단을 내렸다. 정신 상태를 제대로 진단했다고 보기 어려운 짧은 대화였는데, 그걸로 입원이 결정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한때 성 정체성에 대해 숨죽였던 아이돌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타인에 의해 강제로 밝혀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당당히 나서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모두가 이성애자임을 전제하고 침묵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있는 그대로’를 외치며 목소리를 낸다. 그룹 저스트비(JUST B)의 멤버 배인이 커밍아웃을 하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저스트비는 2021년 데뷔한 6인 보이그룹이다. 지난 3월 디지털 앨범 ‘저스트 오드’를 발매했으며, 현재는 월드투어 중에 있다. 지난 4월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저스트비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무대에서 배인은 “나는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성소수자임을 밝혔다. “LGBTQ 일원이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서 성소수자를 의미한다. 이 발언과 함께 배인은 성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고, 미국 팝스타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열창하며 무대를 이어갔다. 팬들은 그의 용기 있는 고백에 환호로 응답했다. ‘본
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신병을 안고 있는 도시 홍콩. 구닥다리 아파트인 단칭맨션서 41세 남성 셰바이천이 방 안에서 숯을 피워 자살한 채로 발견된다. 타살 혐의가 전혀 없는 이 사건에 특별한 점이라곤 없었다. 무심코 열어본 셰바이천의 옷장서 25개의 유리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옷장을 가득 채운 표본병 속에는 보존액에 담긴 시신 토막들이 들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방의 주인인 셰바이천뿐이다. 중년에 무직인 데다가 어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종일 게임이나 하는 사회부적응자…. 심심풀이로 살인한 뒤 자살한 게 틀림없다고 단정지으려던 그때, 셰바이천의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증언을 듣는다. “바이천은 20년 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요!” <webmaster@ilyosisa.co.kr>
팬데믹, 극우 포퓰리즘 세력의 장악, 전쟁과 자연재해 등 사람들은 물리적 안전에 위협을 느낄수록 극단주의에 더 쉽게 물들게 된다. 공포와 두려움이란 감정은 우리 뇌를 자신이 가진 신념을 더욱 강화시키는 쪽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경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내면서 일어나는 일을 확대해 바라볼수록,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인간 본성에 맞서 비합리적 규칙과 권위에 저항하는 우리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말한다. 양극화와 극단주의가 갈수록 심화되는 오늘날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책은 신경과학의 최전선서 밝혀진 놀라운 통찰들을 전하며 우리를 악성 도그마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실이 하나 있다. 어른이 됐다는, 이제 세상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월이 그 자체로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겪어보지 않아 품었던 패기를 잃어버리고 더 쉽게 상처받고 더 큰 두려움을 품은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대한 내성을 품은 단단하고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으나 일상만으로 버거웠다면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는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열어줄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방향 감각을 잃지 않게 하는 저자의 철학과 마음의 도구들을 쥔다면 어느새 겸손하고도 담대한 마음으로 세상과 마주할 준비가 된 나를 발견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가스라이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흔한 정서적 학대다. 연인 관계는 물론 가족과 친구, 건강, 학업, 직업 등에서 이뤄지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정서적 트라우마는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가스라이팅이 무서운 이유는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책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아동 학대의 경우 폭행을 당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하지만 시험 성적에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거나, 편식 습관을 교정해준다는 이유로 가하는 가스라이팅은 밖에서는 부모의 애정이자 의무로 비치기 때문에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다. 베테랑 심리치료사인 저자 아멜리아 켈리는 가스라이팅으로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내담자들을 20년간 상담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천 매뉴얼을 제시한다. 가족, 연인, 직장, 종교 기관, 단체 등 가정과 일상, 사회서 이뤄지는 가스라이팅 유형과 수법을 알려주고, 가스라이팅의 악순환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법, 타인의 감정적 학대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소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이상세 화백[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이후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미묘한 시기에 사정기관의 칼끝이 문재인정부를 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기관에 대해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눕는다’고 비판한다. 권력의 향방에 따라 행보를 달리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도기’ 상황에 놓여있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탄핵안 인용으로 파면됐고 새 대통령은 아직 뽑히지 않았다. 헌법은 대통령 궐위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존재하긴 하지만, 한정된 권한만을 행사할 수 있기에 우리나라는 이른바 ‘반쪽짜리 정부’ 상태에 있는 셈이다. 새 정부 앞두고…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움직임은 느려진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전 정부와 180도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보고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형태로 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음 정부는 여느 정부보다 ‘전 정부 지우기’에 몰두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서 새로운 정책을 펴거나 기존 정책을 발전시키는 행보는 무의미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사정기관은 말할 것도 없다. 선거에 미칠 영향 때문
2025-05-05 장지선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몇몇은 질렸다는 듯이 혀를 내둘렀다. 누군가는 직원이 몇 명 되지도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일이 일어난다면서 손사래를 쳤다. 직원끼리의 ‘감정싸움’이라며 상황을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갈등의 본질은 ‘구조 문제’라는 것을 불과 1년 만에 잊은 듯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7월 양평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양평군 센터)서 운전원 정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정씨는 주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일요시사>와 만난 정씨는 극단적 선택의 배경으로 지회장 장모씨의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수차례에 걸친 장 지회장의 고소·고발로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개인 일탈? 양평군 센터 내부서 일어난 사건은 그 뿌리가 깊다. 정씨 이전에 지병으로 사망한 상담원 윤모씨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윤씨는 2020년 6월 암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 윤씨가 장 지회장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은 사후에 알려졌다. 뒤늦게 아내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윤씨의 배우자는 장 지회장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소를 제기했다. 형사 소송에서는 패했지만 민사 재판부는 윤
2025-05-05 장지선 기자[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이미 내란죄 공범으로 지목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래서 살길을 열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다. 과연 그 절실함은 ‘방탄’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설은 지난해 9월부터 거론됐다. 한 전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 등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그 당시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재했다. 따라서 모두가 차기 대선이 오는 2027년에 진행될 것이라고 여기던 시점이었다. 윤 어게인 대타 역할?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서 파면돼 정계서 사라졌다. 차기 대선은 오는 6월3일로 앞당겨졌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란 절대 강적을 이길 방법을 놓고,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에선 다양한 논의가 일어났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는 그 다양한 논의 중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롯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서 퍼졌던 ‘윤 어게인’이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2025-05-05 박형준 기자시청률 0%대 드라마가 속출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최근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그렇다. 1%대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작품들을 모아봤다. <parksy@ilyosisa.co.kr>
2025-05-05 박선영 기자“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형, 어디까지 가는 거야?” “잔소리 말고 뛰어! 물살이 강한 걸 계산해 최대한 위로 올라가야 해.” 이윽고 피에로가 발을 멈춘 곳은 처음부터 물이 깊고 경사가 가파른 곳이었다. 나루오름에서는 정면으로 보이던 마산포가 저 멀리 대각선으로 건너다 보였다. 탈출 시작 “자, 시작이다!” 피에로가 문짝을 바다 위에 띄우며 앞서 들어갔다. 바다는 완강히 출렁거렸다. 용운은 문짝의 한 끝을 잡고 조심스럽게 따라 들어갔다. 대번에 목까지 물에 잠기면서 숨이 차올랐다. 아직 태풍의 뒤끝이 가시지 않은 탓에 물결은 생각보다 훨씬 센 편이었다. 높은 물결이 가뜩이나 숨이 찬 얼굴을 쉴 새 없이 덮쳐왔다. “형, 무서워…….” “당황하지 마. 물이 얼굴을 덮칠 땐 숨을 멈춰!” 피에로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문짝에 의지해 발버둥을 쳤지만 속도는 답답하리만치 느렸다. 아무리 발버둥쳐
2025-05-05 김영권 작가[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자산 중심 불평등 구조와 한계에 다다른 수출 주도 성장 구조를 진단했다. 용 대표는 “1층에 기본소득을 깔고, 2층에 사회보장제도와 노동·사업 소득을 쌓는 다층적 소득 구조를 생각한다”면서 기본소득제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만 35세라서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기본소득당은 오는 6일 진행되는 임시대의원회의서 대선 관련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용 대표는 <일요시사>와의 만남서 “혁신 성장과 기본소득이란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을 설득하는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용 대표와의 일문일답. -기본소득론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비교할 수 있는 대중문화 속 설정이 있다면? ▲공상과학 매체에선 미래를 3가지 모델로 묘사한다. 영화 <헝거게임>에선 제국주의 식민지 착취 모델이 나오고, 영화 <엘리시움>에선 배제 모델이 나온다. 드라마 <스타트렉>은 물질 재조합 장치가 개발돼 화폐·빈부 격차가 사라진 세계를 토대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서 새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는 미래를 다룬다. 기본소득이 불러올 미래는 <스타트렉&
2025-05-05 박형준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신정환발 연예계 성상납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그룹 룰라와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했다. 신정환은 최근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 트로트 가수 장혜리, 무속인 임덕영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웹예능 ‘논논논’에 출연했다. “이름 나왔다” 신정환은 영상서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다. 설마 했는데, 그 친구들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했다. ‘어제 누구 만났잖아’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1명의 이름이 나왔는데, 3명이 동시에 그 1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받았다”며 한 여성 연예인의 성접대를 폭로했다. 강병규는 “누구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이건 제작진한테도 얘기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2025-05-05 박민우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샛별’ 김나율이 신곡을 내고 활동 중이다. 첫 싱글 ‘오시리’는 김나율의 가창력은 물론 독보적인 음색에 한스러움과 친근함을 담아냈다. 후렴구에 간드러지는 트로트 창법과 감칠맛 나는 국악적인 창법을 더한 대중적이고 중독성 있는 신나는 곡이다.소속사 측은 “<미스트롯3>에서 화제를 모은 김나율이 트로트 가수로써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첫 싱글 ‘오시리’ 활동 한스러움과 친근한 음색 중앙대 한국음악과를 나온 김나율은 KBS <전국노래자랑> 금천구편 우수상,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용인시편 대상, 제22회 KBS 밀양아리랑 가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TV조선 <미스트롯3> TOP12에 오르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pmw@ilyosisa.co.kr>
2025-05-05 박민우 기자[Q] 가압류:확정일자부 임차권:가압류 순일 때의 배당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A] ①가압류 ②확정일자부 임차권 ③가압류 순일 때의 배당사례입니다. 을은 소액임차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소액보증금 최우선변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가압류권자 갑은 을, 병과 동순위이고, 임차권자 을은 갑과 동순위이지만 병보다 우선한다. 가압류권자 병은 을보다 후순위지만 갑과 동순위이다. 이런 경우에는 안분 후 흡수의 방법으로 배당을 한다. 1. 안분배당 가압류권자 갑 : 4억5000만원×1억5000만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9000만원 임차권자 을 : 4억5000만원×4억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2억4000만원 가압류권자 병 : 4억5000만원×2억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1억2000만원 2. 흡수배당 흡수는 근저당권 또는 확정일자부임차권을 기준으로 흡수를 시작하는 것이 간명하다. 확정일자부임차권자 을은 대항요건(인도와 주민등록) 및 확정일자를 갖추었으므로 그 이후의 물권에 우선하는 우선변제권을 취득했다. 그러므로 가압류권자 병으로부터 자신의 안분액이 청구채권액에 미치지 못하는 1억6000만원을 흡수할 수 있는데, 병의 안분액이 1억20
2025-05-05 김기록 법무사[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6·3 대선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최종 득표율은 김 후보 56.53% 한동훈 후보 48.19%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24만6519표, 여론조사 51.81%를 기록하며, 당원투표 15만5961표, 여론조사 48.19%에 그친 한 후보를 당심과 민심서 모두 앞섰다. 수락 연설서 김 후보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저는 가장 낮은 곳, 약한 사람들을 떠나지 않았다”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경제 위기, 민생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며 ▲87체제 개헌 추진 ▲사전 투표 제도 폐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 개혁 추진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세력이 나라를 흔들지 못하도록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2025-05-03 김준혁 기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을 마친 뒤 청년당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05-03 고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