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도의 한 입주 청소 업체에서 아르바이트했던 노동자가 약속된 급여(일급)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이런 적은 처음이라 진정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취업 준비 중에 당근마켓에서 일급 12만원의 입주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으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두 번째 현장이 끝날 무렵, 업주 B씨가 “난 청소를 돈 주고 배웠다. 초보자는 임금을 주지 않는 게 상식”이라며 “(오늘) 일급은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계속 배우면서 일할 의향이 있느냐”며 물었고, 그가 거절하자 “생각이 없냐”는 등 다른 근로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 청소 업무가 기술 전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B씨는 높은 곳에 키가 닿지 않는 이모님을 대신해 손걸레질만 시켰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일이 끝난 뒤 다시 대화를 시도했으나 묵살당했고, 이후 함께 차량을 타고 귀가해야 했지만 저를 버리고 출발하려고 했다”며 “‘가더라도 일급은 주고 가라’는 말과 함께 차 앞을 막아서기도 했지만, 차로 급브레이크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전북의 한 공연장에서 직원이 분실했던 수백만원대의 음향장비를 되찾았는데, 이를 챙겨간 타 업체 측의 적반하장식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장비를 챙겨가 놓고 자기 덕이라며 감사하라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전북 정읍의 한 음향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너무 화가 나 이곳에 하소연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1일 지역 예술회관 공연 때 사용한 600만원대 그랜드 피아노용 고급 마이크를 케이스째 두고 왔다”며 “회관에서도 없다는 답변을 받고 경찰과 함께 CCTV를 열람한 결과, 같은 지역 음향업체 B사 직원이 챙기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B사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지인을 통해 약 열흘 만에 마이크를 돌려받았다”며 “케이스에 넣어둔 비상 연락처는 사라졌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적어둔 표식 덕분에 우리 회사 장비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B사 대표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A씨는 정중히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나, B사 대표는 “결국 잃어버린 건 네 잘못 아니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명당 자리’를 둘러싼 웃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불꽃을 보다 편하게 즐기려는 시민들의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불꽃축제 촬영장소 대여’라는 글에서는 한강 조망이 좋은 아파트 베란다를 1인 30만원, 2인 50만원에 내놓았고, 또 다른 판매자는 ‘불꽃이 잘 보이는 공원 명당을 대신 맡아주겠다’며 5만원을 요구했다. 일부 판매자는 불꽃축제 티켓을 장당 20만원에, 주차권을 5만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 측인 한화가 일반 유료 좌석을 판매하지 않고 무료 추첨이나 기업 이벤트를 통해서만 배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티켓이 온라인에선 15만~3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불꽃축제 당일 예약제로 운영된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 좌석(2인 기준 10만~20만원)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고, 이후에는 30만원에 ‘리셀’(재판매)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금지 표지판을 설치해 독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우리 아파트 장애인 주차구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단지의 단체 대화방에서 얘기가 나와 직접 확인했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입주민은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으로, 출차 후엔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워 다른 차량의 이용을 막는 등 특정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사실상 사유 구역처럼 사용하고 있다. 차량엔 보호자용 장애인자동차 표지도 붙어 있다. 그는 “표지는 유효 기간 갱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다른 사람의 주차를 방해하지 말라고 항의하자 해당 입주민은 저에게 표지판을 던지며 폭력을 행사했고, 이후 저는 확보한 표지판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그가 올린 표지판엔 “저희 가족의 처지를 살피셔서 이 구역을 우선으로 사용하도록 양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표지판을 제가 갖는 대신 표지판을 던지고, 저를 때린 일은 고소하지 않고, 주차 방해 건도 신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사건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청소대행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한 고객이 업체로부터 보복성 전화 테러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이사·청소 업체로부터 보복성 스팸 테러를 당했다. 도와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 너무나 분하고 황당한 일을 겪어 글을 쓴다”며 말문을 텄다. 그는 “이사를 앞두고 아내가 이사·청소 업체를 골랐다”며 “금액도 다른 곳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쌌지만 ‘대표가 직접 청소한다’는 말에 혹해 B사와 계약했고, 계약금 15만원을 선입금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청소 당일 공실 상태의 집에 도착한 B사 사장은 아내에게 이런저런 명목으로 추가 요금 14만원을 제시했다. 마침 옆에 있던 A씨가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사장은 “정상 금액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비용을 돌연 27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정중하게 내용을 확인하려 한 것 뿐인데 금액이 두 배가량 불어나 황당했다”며 “B사에 의뢰 취소와 계약금 환불을 요청했지만 ‘당일 취소는 환불이 불가하다. 소비자원에 문의해도 똑같다’는 답변을 듣곤 추가 요금을 15만원 지불하고 청소를 진행했다”고
2025-09-24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북 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오류고아라해변은 1㎞의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갖춘 관광 명소다.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 찜질이 유명하고, 소나무 숲에는 오류캠핑장이 조성돼 텐트·카라반 캠핑이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장소다. 이처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공 해변에서 최근 한 여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해변이 골프장?” 경주 고아라해변 민폐 골프 연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A씨는 “모래가 주위로 튀고, 사람들이 쳐다봐도 계속 연습하더라”라며 지난달 26일 찍은 사진 몇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해변 소나무숲 인근에서 한 여성이 골프채를 잡고 일행 앞에서 스윙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는 차량과 캠핑 텐트가 보이는 등 일반 시민들이 머무는 공간이어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여성은 골프공을 두고 치지는 않은 듯 하지만, 해변이라는 공공장소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행위 자체가 적절한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
2025-09-24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대구의 한 도심 대로에서 전동 킥보드가 역주행하다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킥보드 역주행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께, 오토바이 배달 중 역주행하던 킥보드 두 대와 마주쳐 그중 한 대와 부딪혔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엔 왕복 5차선 도로 반대편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한 여성이 탄 킥보드가 접근해 A씨와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진 않았고, 미성년자로 보여 보호자와 협의하려 했지만 연락처를 받지 못했다”며 “합의할 경우 과실 비율이나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사고가 나면 경찰 신고가 우선이다” “과속이나 신호 위반도 아니고 사고 직전 멈추기까지 한 상황에서 충돌했으니 킥보드 측 과실 100%로 보인다” “오토바이에 흠집이 생겼다면 수리비도 받아야 마땅하다” “다친 데는 없으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회원은 “전동 킥보드도 차량으로 분류된다. 역주행으로 오토바이와 부딪혔다면 대물 사고로 처리할 수 있
2025-09-23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랭킹 1위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2)이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임시현은 이날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SNS에 “어떤 메달보다 값졌던 내 동메달”이라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5월 개인 SNS 게시물에서 사용한 ‘이기야’라는 단어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의 용어와 겹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기야는 본래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이나,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표현이다. 임시현은 “새로운 활 케이스를 자랑하고자 올린 글에서 아무 의미 없이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문제가 됐다”며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라는 걸 인지하고 바로 삭제했지만, 3개월 뒤 광복절에 관련 기사가 나오며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표현에 대해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 했을 뿐이며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있는 사투리가 특정 커뮤니티
2025-09-23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국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점령한 채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휴게소 주차장 점령 후 술판 벌인 관광객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형 버스 전용 주차장 공간에 20여명의 장년층들이 모여 테이블을 펼쳐놓고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음식뿐 아니라 소주병까지 놓여 있어 단순 식사가 아닌 술자리를 연상케 했다. A씨는 “지난 일요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영휴게소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한두 대가 아닌 걸로 봐 오래된 관행 같은데 처음 보는 광경에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해 보니 주차장 음주는 금지돼 있더라. 이제 가을 단풍철인데 얼마나 더 심해질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현행법상 휴게소 주차장에서 단순히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셨다고 해서 곧바로 처벌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공용 주차 공간을 점유해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면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3항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술에 취해 고성방가나 욕설로 소란을 피
2025-09-23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요즘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배달거지’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곤 한다. 배달거지는 악의적으로 음식 환불을 요구하며 업주를 괴롭히는 소비자를 빗댄 표현이다. 배달 플랫폼의 편리함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악의적으로 환불을 요구하거나 폭언을 퍼붓는 행위가 업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해당 문제로 인해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상황도 부지기수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자영업자분들 배달거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지방에서 프랜차이즈 음식 포장·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라며 “오픈한 지 1년 다 돼가는 새내기 사장”이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이날 두시께 평소와 다름없이 배달 앱으로 들어온 주문이었다. 그는 정상적으로 조리해 지연 없이 배달까지 완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객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됐다. 음식에서 ‘돼지 누린내가 난다’ ‘상한 것 같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한 것이다. 혹시나 불량 식재료가 나갔을까 우려된 그는 직접 음식을 회수했다. 그러나 제품에는 아무런 이상이
2025-09-22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차로 인수해 운행하던 BMW 차량에서 출고 전 수리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수리된 차를 신차로 속여 판매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살면서 이렇게 억울하고 황당한 일이 있을까 싶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한 딜러사를 통해 BMW 520i 신차를 인수해 지금까지 무사고로 운행해 왔는데, 최근 중고 판매를 위해 검수받는 과정에서 트렁크에 사고 흔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검수하시는 분이 ‘트렁크 리드(덮개) 볼트에 풀린 자국이 있고, 내판 색상도 다르다’는 지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말을 듣고, 지인을 통해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약식 점검을 받았는데, ‘100% 교환이 맞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점검 때 직접 확인했을 때도 교환된 트렁크 내부 색상엔 펄이 없어 색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딜러사는 독일 본사 측에 확인 메일을 보내기로 했으며, 보상 기준은 중고차 시세의 3%로 제시했다. 당시 딜러사 팀장은 “회신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며
2025-09-18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우리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과거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상처가 현재까지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는 탓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의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사과 입장 표명은커녕,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 왜곡 문제 등은 반일 감정을 확산시키는 데 한몫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바 있는 이른바 ‘욱일기 벤츠’ 차량이 경북 김천에서 또다시 목격돼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김천 또 등장, 욱일기 도배 벤츠 여성…시민 분노’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몇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벤츠 GLK 차량에는 일본 제국주의 군기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차량 전면 외부에 2장, 내부에 2장, 왼쪽 측면에 6장, 후면에 2장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차량 내부에는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트럼프 당시 후보의 대선 구호 모자도 눈에 띈다. 제보자 A씨는 “몇 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동일 인물로 보인다”며 “욱일기 금지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문제의 차량은 지난해에도 인천 일대에서 수차례
2025-09-17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산책 중 개에게 물린 한 시민이 치료비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견주가 “우리 개가 언제 물었냐”며 책임을 회피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억울한 개물림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어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약 한 달 전 동네에서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하지 않은 두 마리 개로부터 공격당했다. 개들이 번갈아 달려들어 총 세 차례 물었고,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상처가 났다. 출동 경찰과 119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급히 소독 처리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는 “어머니는 응급실에서 파상풍과 항생제, 소염진통제 주사까지 맞았고, 이후 동네 병원 진료와 한의원 침 치료까지 포함하면 진료비가 총 30만원 정도 들었다”며 “진단서엔 2주 치료가 필요하다고 기재돼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 치료 이후가 문제였다. 그는 “배정된 경찰 수사관이 ‘견주가 사과 의사가 있으니 전화해보라’고 권유해 연락했지만, 사과는커녕 ‘언제 우리 개가 물었냐’ ‘법대로 하라’는 식으로
2025-09-17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 여성이 차도 위에서 자동차들과 함께 좌회전 신호를 기다린 뒤 이동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자동차처럼 좌회전 신호 받는 여성 보행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3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여성은 마치 자신이 차량인 것처럼 도로 위에서 차들과 함께 신호를 기다린 뒤, 좌회전 신호가 켜지자 자연스럽게 차들과 함께 이동했다. A씨는 “정말 차라고 착각하신 건지, 도로 위에서 차처럼 좌회전을 하신다”며 “너무 황당해서 계속 돌려보게 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자동차였나 싶다” “진정한 ‘차도녀’가 등장했다” “어? 아줌마 왼손 드셔야죠!” “출근하는데 차 안 탄 걸 까먹은 거 아닐까?” “차 뽑기 전에 미리 연습하는 건가” “투명한 차가 개발된 게 분명하다” “태어나서 본 교통 관련 영상 중 가장 당황스럽다” 등 대부분 황당함과 걱정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진지한 추측도 내놨다. “도로 주행 연습 중인가 보다” “자동차 운전 감각을 익힌다고 그러는 것 아니냐
2025-09-16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입주민이 붙인 주차 관련 공고문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분당 아파트 입주민 호소 공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한 입주민이 호소 공고문을 붙였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공고문을 올린 입주민은 최근 장애인 주차 라인을 침범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입주민은 “이번이 세 번째 과태료다. 정원 가까이 있는 주차면이 좁아 나름의 배려로 (다른 차량과 간격을 두려다) 장애인 주차 라인을 조금 밟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에게서 누군가가 국민신문고에 지속적으로 신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같은 곳에 살면서 무엇이 그렇게 불편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법에 어긋난 일이라면 주차하는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 부디 동 주민분들도 그곳에 주차할 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도 두 차례 신고를 당했다는 한 입주민은 “구청 공무원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며 미안해했다”면서 “화단을 줄이거나 장애인 주차구역을 X 표시 구역(비주차 공간)으로 옮기도록 구청에 건의했고,
2025-09-16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과 기사 사이에 오간 작은 배려가 온라인에서 훈훈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승객분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자신을 서울 160번 버스 강 기사라고 소개했다. 강 기사에 따르면 이날 마포경찰서 정류장에서 한 중년 여성이 버스에 탑승했다. 교통카드를 찍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왔고, 한참을 뒤적이던 그는 만원짜리 지폐만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현금 없는 버스 정책으로 계좌이체를 안내해야 했지만, 강 기사는 연배가 있는 승객들이 계좌이체를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카드 잔액을 확인해보니 700원이 남아있었고, 그는 “이번에는 어린이 요금(550원)으로 찍어드리겠다. 괜찮겠느냐?”고 제안했다. 여성 승객은 “너무 죄송하다”며 미안해했지만, 강 기사는 “그래도 이게 서로 깔끔하고 좋다”며 기분 좋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퇴근 시간대의 만차로 정신없이 운행을 이어가던 중, 종로5가를 지나면서 뒤쪽에 있던 여성이 갑자기 앞문으로 하차하며 강 기사 손에 정체 모를 하얀 종이를 쥐어줬다. 버스 종점에서 종이를
2025-09-16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료 세차 이벤트’를 믿고 차를 맡겼다가 도난당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사이버 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지난 13일 ‘이 차량 보시면 연락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차량 도난 사기를 당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썼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당근마켓에서 한 업체가 진행한 이벤트를 신청했다. 새 체인점 오픈 기념으로, 전후 영상을 촬영하면 차량을 무료로 세차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에 충남 천안 안서동에서 차량을 맡겼으나 약속했던 오후 9시, 세차 업체와는 연락이 두절됐다. 심지어 그의 차량은 해당 플랫폼에 판매글로 올라와 있기까지 했다. A씨는 “제가 안일했다. 당근마켓에 제 차 판매글도 올라왔지만, 클릭해 보니 이미 삭제돼 접근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업체 공식 홈페이지에도 문의했지만, 업체 관계자는 “현재 저희 회사를 사칭한 동일한 수법의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경찰에 정식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 이 업체는
2025-09-15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최근 한 누리꾼이 어려운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수 4760병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생수 기부 사연의 주인공은 장애인 전용 상품 판매 회사를 운영 중인 사업자 A씨. 그는 지난 4~5일 직접 강릉을 찾아 화물 기사와 함께 생수를 전달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미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십톤 규모의 트럭들이 줄지어 있었고, 그 속에서 A씨는 자신이 마련한 생수 두 팔레트를 정성껏 내려놓았다. 이번 기부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A씨는 최근 회사 매출이 급감해 지인에게 대출까지 받아 어려운 시기를 버텨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말 사무실 이전으로 큰 지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회사 재정이 좀 더 여유가 있었다면 생수를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을 텐데, 양이 많고 적고를 떠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또 그럴 수 있도록 제품을 구입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릴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기부 결정에는 어린 시절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A씨는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 수해로 마을이 사라져 학교 강당에서 지내야 했고,
2025-09-15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과다한 보수공사비가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아파트 후문 공사, 이게 3900만원짜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큰 금액이 들 만한 공사는 아닌 듯하다”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네 업체에 맡겨도 1000만원도 안 나올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가 올린 사진엔 은회색 담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검은 철제 자동문이 덩그러니 설치돼있다. 외관상 보안 기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방범 효과도 불분명했다. 함께 공유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안내문에 따르면, 후문 공사는 전임 회장이 추진했고 공사 금액은 총 3916만원이 집행됐다. 문제는 전 회장이 특허 조항을 넣어 독단적으로 업체를 선정했고, 관리소장에게도 자신의 뜻대로 일을 진행하도록 요구한 점이다. 이에 대해 당시 관리소장은 “전 회장은 ‘입주민들이 알면 시끄러워지니 기타 안건으로 넣으라’ 지시했고, 입찰서 역시 그가 전달한 대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의 행동이 위법하다고 생각해 불안감을 느꼈고, 저는 입사 두
2025-09-12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