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0:01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청년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레전더리 ent가 청년 일자리창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림픽공원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응원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Olympic Park Busking‘ (올림픽공원 버스킹)을 진행한다. 올림픽공원 버스킹은 오는 23일부터 11월27일까지 5개월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음악, 연주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 이번 무대는,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며 ㈜레전더리 ent와 협약을 맺고 대장정에 합류할 수 있다. 버스킹 참여 대학생팀들 중 ’Olympic Park Busking‘ 파이널12팀을 선발해 ‘2022 Olympic Park Busking Festival’을 12월에 개최하고, 입상한 3개팀에게 상금 수여 및 부상으로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레전더리 ent는 ’더좋은음악만들기‘, 음원 콘텐츠 제작과 유통, 한국관광버스킹TV 콘텐츠 제작 등 문화예술로 진로를 정한 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청년창업을 위해 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미술의 중추를 담당하는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김상열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Differance>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의 유진갤러리 관계자는 21일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Differance>전을 통해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김상열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유진갤러리와 김상열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갖는 첫 개인전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부연했다. 김상열은 그의 시그니처인 Secret Garden과 Wind Garden 시리즈의 신작들을 비롯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작품 세계를 다채로운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500호 이상의 대형 트립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 형태로 그의 예술적 커리어를 조명하고 회화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김상열은 신비로우면서도 경외심 가득한 자연의 미감을 자신만의 수행적 회화로 담아내는 데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Secret Garden 시리즈는 관람객에게 비밀스러운 감각을 이끌어낼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예술대(총장 이남식)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공연창작학부 연극 <헤다 가블러>가 오는 10일 개막해 12일(일)까지 안산시에 있는 서울예대 마동 예장에서 공연된다. 2022년,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예대의 연극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의 대문호 헨릭 입센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인형의 집> <유령> 등으로 잘 알려진 입센의 작품에는 당대의 사회문화적 관습의 틀을 깨는 여성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주체성을 지닌 ‘헤다’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가 바로 <헤다 가블러>며 바로 이 점 때문에 현재까지도 다양한 재해석과 실험적 시도가 이루어지는 매력적인 고전작품이다. 주인공 헤다는 가블러 장군의 딸로, 학자인 테스만과 결혼했지만 ‘테스만 부인’으로 불리기를 거부한다. 사회문화적 관습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는 헤다의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 작품이 그저 19세기 중산층에 대한 고증이라거나, 단순히 젠더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헤다라는 인물의 실존성은 시대를 불문하고 ‘절대적으로 자유롭고자 하는’ 인간 존재의 욕망을 그대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언어로 소통한다. 말을 하지 않고 소통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남들 앞에서 한마디 말할 때,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를 해야 할 때 자신감이 없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은 마치 감기에 걸린 몸 상태와 비슷하다.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운동과 식사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듯,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말하기가 불편하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말을 제대로 못해서 손해봤지 뭐야”라고 불평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말값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말하기를 배운다고 하면 어리둥절해 하거나 낯설어한다. 영어 회화는 배우면서도 스피치를 배우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성공과 더욱 직결되는데도 말이다. 과거에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대우받았지만 지금은 말 잘하는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이다.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등 말하기는 비즈니스와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글을 잘 쓴다고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글은 누가 대신 써줄 수 있지만 말은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다. 말하기에 선천적 능력을 갖고 있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인천시 미추홀구 수봉산에서 자연과 디지털 아트가 협업하는 색다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 문화깡패가 주관, 인천시가 후원하는 ‘미추홀갤러리산(Michuhol Gallery Special Art Nature) - 치유와 회복전(展)’이다. 지난달 1일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미 지난 한 달여 동안 많은 시민이 이 공간을 찾아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달랬다. ‘미추홀갤러리산’은 시민들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원에서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수봉산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조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수봉산의 자연과 여러 의미를 담은 예술작품이 조화를 이뤄 거대한 공공 문화 공간이 탄생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일상을 회복하고,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미추홀구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복원하고 예술의 자치를 실현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최초 360도 감성체험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가 내달 23일부터 오는 11월28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ALT1 갤러리서 열린다. <비욘더로드>는 뉴욕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 최초·최대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Sleep No More)>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콜린 나이팅게일(Colin Nightingale)과 스티븐 도비(Stephen Dobbie), 그리고 영국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임스 라벨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다. 2019년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언론의 극찬과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비욘더로드, 7월 23일부터 11월28일까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ALT1 갤러리서 진행 2019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서 첫 전시 후 아시아 최초 개최 이번 전시는 트립합(Trip-hop)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레이블 ‘모왁스(Mo'Wax)’의 수장이자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임스 라벨(James Lavell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박수복 화백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는 ‘2021 박수복 화백의 미국 글로벌 이베이 론칭 특별 초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 첫 날인 5일 오후 3시 오픈식도 열린다. 박 화백은 지난 2019년 고 배동신 화백 이후 2년 만에 국내 작가 가운데 4번째로 미술품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작품을 등록했다. 그의 작품은 이베이 ‘LUCAS아트스토어’에서 세계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그는 ‘일필휘지 운필법’의 화풍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명상과 차를 통해 단련된 고도의 집중력으로, 단 한 번의 붓놀림을 통해 그림을 그려낸다. 박수복 화백은 “수많은 별빛 속에서 지내온 밤들의 기억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 현대 추상미술로 구상했다”며 “읽고 쓰며 글로 남겨진 삶의 흔적은 캔버스에서 아름다운 시가 된다. 붓으로 던져진 회상의 하늘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지난 11일,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막했다. 극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콤비가 2008년부터 개발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2013년 ‘제1회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지원작 선정을 시작으로, 2014년 쇼케이스를 거쳐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공연 제작지원작, 2016년 ‘창작산실 신작 릴레이’ 제작지원작,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기존 공연이 담고 있던 메시지와 높은 작품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의상 등 미술적인 부분에 수정, 보완 작업을 진행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온 이 작품에 대해 평소에도 무한한 애정을 보여왔던 박칼린 연출이 올해도 연출가로 참여했다. 박칼린 연출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가치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 이 작품에서 말하는 ‘It's Okay’라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한국 대표 공연예술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스파프)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관객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참여하는 공연 단체들과 뜻을 모아 온라인 중계로 전환한다. 네이버TV를 통해 연극과 무용, 총 두 가지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작품 상영 시 해당 작품의 후원 라이브를 통한 유료 관람 형태로 진행된다. 유료 관람자를 대상으로 SPAF 관련 예술 상품 패키지를 증정하는 리워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0 SPAF 온라인 중계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내달 초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1979년부터 개최된 서울무용제와 1977년부터 개최된 서울연극제가 통합, 2001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매년 세계적인 연극, 무용 작품을 초청해 매진 사례를 이뤘다. 국내 공연을 해외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도 통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씨름>이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수상했다. 23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특집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가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서 금상(Gold Remi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는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 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각 30분씩 1·2부로 나눠 구성한 총 6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등 민족의 씨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남북한 씨름의 비교 ▲세시풍속·생활체육 등 공동체문화로서의 씨름 ▲세계로 진출한 한국씨름 등을 다루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씨름의 면모를 조명했다. 지난해 제작된 해당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2월 아리랑TV와 UN채널(UN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 1억4000만 수신가구를 대상으로 방영됐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
소프라노 홍혜란이 한국 가곡 앨범 ‘희망가’를 발매했다. 홍혜란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분 아시아 최초 우승자다. 그런 화려한 수식 뒤에는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이 감춰져 있었다. 어린시절 가족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그녀는 마음 속에 항상 노래로 보답하리라는 다짐을 심었다. 그 약속을 어린 시절부터 위로 받았던 한국가곡을 담은 첫 앨범으로 보답한다. 타이틀곡 ‘희망가’는 아버지의 따뜻한 음성을 최대한 흉내 내서 불러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 이밖에 앨범에는 ‘그리운 금강산’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들이 실렸다. 홍혜란은 “이번 한국 가곡앨범을 통해 제 피에 흐르는 한국의 정서와 애국심을 진심을 다해 담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정서와 한국말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고 공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가곡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피아노 반주와 노래의 구성에서 벗어나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뉴욕 기반의 다국적 앙상블인 이 연주단체
충북 제천시가 꼬치와 맥주를 조합한 ‘꼬맥거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대학·청년상인 등과 연계한 꼬맥거리를 제천 도심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꼬맥거리 조성 후보지는 동문시장이나 차 없는 거리, 옛 동명초교 인근 등 도심이다. 오는 10월3일 개장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상설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꼬맥거리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해당 거리는 차량 운행을 통제한 160m 도로변에 20여개의 이동 판매대나 푸드트럭을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조성하며 간단한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곁들여진다. 유명 세프를 초빙해 최고 수준의 맛을 선보이는 한편 꼬치 매대 운영자의 절반 이상을 지역 대학을 졸업한 청년 창업자로 채운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역민 접근성 확보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코미디 상설 공연과 DJ 부스 운영도 검토 중이다. 꼬맥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 시는 최근 매대 운영자 20명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꼬치류 조리에 솜씨가 있는 39세 이하 창업 희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독창적인 메뉴를 보유하고 있거나 기존 꼬치류를 응용한 창작 꼬치류 제조 비법을 보유한 청
파리오페라발레단(BOP) 제1무용수 박세은(30)이 한국 발레 갈라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쿠컴퍼니에 따르면 박세은은 내달 10,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서 공연하는 <르 프리미에 갈라>에 합류한다. 비엔나 국립발레단 소속 루드밀라 코노발로바가 부상 재발로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면서 박세은이 대신하게 됐다. 최근 박세은은 파리오페라발레단 리허설 일정과 맞물려 같은 달 28일~9월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출연이 불발됐다. 이번 갈라 무대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박세은은 세계 정상급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발레리나다. 2011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준단원으로 입단, 2012년 6월 정단원이 된 후 초고속 승급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차지했다. 박세은은 이번 갈라 공연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와 함께 <에스메랄다> 그랑 파드되와 <백조의 호수> 1막2장 백조 파드되를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유니끄갤러리(경기도 용인시 소재)와 프랑스 살롱 드 앙데팡당 국제앙드레말로협회가 ‘제1회 살롱 드 앙데팡당(이하 ‘앙데팡당 한국전’)’을 20일간 유니끄갤러리서 개최한다. 살롱 드 앙데팡당(이하 앙데팡당전)은 프랑스 파리의 4대 살롱전인 ‘데생앤 팽튀아로 살롱전과 앙데팡당전, 르싸롱, 꽁파레종전’ 중의 하나로 1884년 조르주 쇠라, 오딜롱 르동 등이 주도해 개최해 지금까지 135회 열린 유서깊은 대표 살롱전이다. 이후 ‘앙데팡당전’에는 헨리 루소, 폴 세잔,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등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마르셀 뒤샹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Fountain’이 처음 선보인 전시기도 하다. 유니끄갤러리서 개최되는 ‘앙데팡당 한국전’은 프랑스 국내 작가 42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초의 기획전 중 하나로 한불 작가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에술의 역량과 국제성 제도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앙데팡당 한국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20일 동안 진행되며 1부와 2부 리셉션 행사가 있는 오는
“제 이름을 건 음반이 나오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됐어요. 제 오리지낼리티에 대해서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만으로 충분하다. ‘콩쿠르 사냥꾼’ ‘콩쿠르 여신’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등 수식은 이제 괜한 치장이다. 김봄소리는 몇 년 새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서 가장 성장한 연주자로 꼽힌다. 2017년 세계적인 메이저 클래식레이블인 워너클래식을 통해 발매한 데뷔 앨범, 올해 초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산하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내놓은 앨범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이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회와 페스티벌에도 잇따라 초청받고 있다. 올해 초 뉴욕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에 바이올린 협연자로 올랐고 2018~19 시즌의 포즈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음악가로 활약 중이다. 6월에는 요미우리 닛폰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일본 도쿄의 세계적인 공연장 산토리홀서 데뷔한다. 루체른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링컨 심포니 오케스트라
“무대서 연주자는 숨을 데가 없어요. 그러니까 정직하게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죠.”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29)는 바르고 곧은 연주로 유명하다. 악보를 현미경으로 보듯하며 냉철하게 분석하는 끈질긴 승부욕이 강렬하다. 스승인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71)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집요하게 파고드는 태도가 훌륭하고 대견하다”고 했다. 크리스텔 리는 “제가 연주하는 음악이 제 모든 감정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즉, 연주는 제 자신의 본질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3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서 1위없는 2위를 차지한 크리스텔 리는 2015년 제11회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5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 50년 역사상 첫 북아메리카 출신 우승자로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등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 콩쿠르를 거쳤다. 콩쿠르 입상은 심사위원들의 선호도와 성향이 크게 좌우하지만 크리스텔 리는 그런 부분에 개의치 않는다. “콩쿠르에 맞춰 제 연주를 다른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못해요. 제가 잘 할
한국마사회가 청년 인턴들과 함께 경마 건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마사회는 지난 22일, 청년 인턴 임용식을 마치고 채용된 청년 인턴들과 24일부터 본격적인 건전화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266명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간 채용 교육을 받은 후 24일 전국 사업장서 고객들에게 건전한 베팅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구매 상한선 준수, 건전 구매 등의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고객들과 소통했다. 캠페인은 4월20일까지 전국 3개 경마장 및 29개 장외발매소서 계속된다. 마사회 측은 “경마의 건전한 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낙순 마사회장도 최근 임직원 워크숍서 “경마 시행이라는 전통적 역할서 벗어나 이용자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건전화 캠페인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북단 작은 산촌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5년 연속 누적 관광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17일째인 21일, 누적 관광객 150만2018명을 기록하며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이며 2015년과 2016년 23일보다 6일 빠른 것이며, 지난해보다는 하루 앞당긴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173만3979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10만3139명을 기록(지난 18일 기준)하며 3년 연속 10만명 돌파한 데 이어 누적 방문객 13만1060명을 기록(지난 21일 기준), 지난해 역대 최다인 12만615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로 인해 산천어축제로 인한 순수익은 카드 수익금 18억1762만원, 현금 수익금 5억7509만원, 상품권 사용매수 22만213장 등 총 23억9271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질적 향상을 이뤄낼 것&rdquo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 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화랑가는 금빛을 발산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시작한다. ‘황금 이미지’로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새해 금빛 힐링을 선사하는 화랑 전시는 모두 무료다. 장은선 갤러리 금괴를 선보이는 임영조 화백의 ‘Good Luck전’을 4일부터 연다.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 겹 입혀 실제 금괴처럼 보이는데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호기심이 작품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 금괴에는 작은 글씨로 LORD, PURITY, GRACE, FAMILY, LOVE 등이 쓰여 있다. 평면과 3차원적 공간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 원초적인 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리고 있다. 작가는 한국 한지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 보성여고 미술교사를 정년퇴임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슈페리어 갤러리 ‘똑똑! 2019 새해보화전’을 4일부터 펼친다.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4명(김소민, 문채훈, 신경욱, 신동원)의 공예작가와 ‘색’으로
배우 황정민이 <오이디푸스>로 1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최근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황정민은 내년 1월29일부터 2월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공연하는 <오이디푸스>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영화 <공작> <곡성> <아수라> <베테랑> <국제시장> 등 영화계서 활약했다. 그는 올해 초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 <리차드 3세>로 평단의 호평과 흥행성공까지 거머쥐며 연극 무대서도 인정받았다. 이번 <오이디푸스>는 <리차드 3세>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획됐다. 소포클레스의 비극인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지는 오이디푸스 이야기다. 황정민은 아무리 벗어나려 애써도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로 변신한다. 멀티 캐스팅이 일반화가 된 요즘 공연계에 황정민을 비롯한 스타 배우들이 원 캐스트로 나서 눈길을 끈다. 무대와 TV를 오가는 배해선이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로 변신한다. 남명렬이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