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가게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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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31 09: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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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가게 비화

조응천이 개업한 횟집 별주부. 일각에서는 검사, 변호사, 청와대 민정 수석까지 지낸 조응천이 자라를 뜻한 별주부라는 이름으로 개업한 게 아리송하다고.

처음 조응천은 가게를 다른 이름으로 지었다고 함. 조응천이 작명한 가게 이름을 보자 지인들이 뜯어 말렸다고 전해짐.

조응천이 작명한 가게 이름은 바로 ‘정윤횟집’이었다고.

일각에서는 정윤횟집으로 지었다면 세무조사가 들어갔을 것이라는 후문.

 

-인재 없는 새누리당

야당에서 꺼낸 표창원 카드가 성공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여당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우리는 왜 저 정도의 사람을 영입하지 않느냐”에 대한 우려가 아닌 “눈 씻고 찾아봐도 그 만큼 파급력 있는 인재가 여권 내 없다”는 우려.


즉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는 얘기. ‘종편 채널’ ‘팟캐스트’ ‘SNS’ 등을 뒤져봐도 영향력 인사는 죄다 야권 성향이라며 볼멘소리 중.

이름값 있는 보수 인재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려울 것이란 전망.


-광고업계 한파

새해를 맞아 광고업계에는 한파가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 지면 매체를 활용한 직접 광고보다는 방송 프로그램의 간접 광고(PPL) 쪽으로 업계 트렌드가 완전히 바뀜.

광고업계의 큰손인 대기업들도 간접 노출을 높이기 위해 고심. 가령 아침 TV뉴스라고 하더라도 리포터가 입는 옷에 협찬을 시도하는 식임.

자연스레 지면 광고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비주류 매체는 옛날 방식의 영업전략 고수. 광고를 달라고 떼쓰거나 심한 경우 협박하는 식임.

모 기업 홍보팀 직원은 “선거를 앞두고 나갈 돈도 많은데 수많은 매체를 다 챙길 수 없다”라고 함.


-클럽 죽돌이 중견배우

한 중견배우의 클럽 사랑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로 유명. 십여년 전부터 유명 클럽에 하루가 멀다 하고 모습을 보인다고 함.

특히 핫한 클럽마다 모습을 보이며 즐긴다고. 물론 클럽에서 노는 방법과 모습은 각자 스타일이 있지만 주변인들은 그가 계산을 한 적을 본적이 없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그렇게 자주 클럽을 다니면서도 돈을 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런 모습도 정말 일관성 있다”며 씁쓸한 미소.


-다시 도는 옛 루머

결혼을 앞둔 방송인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성상납 루머가 다시 불거질까 전전긍긍한다고.

몇 년 전 불거진 유명 연예인 성상납 의혹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던 방송인은 이외에도 불륜설, 성형설, 재계 연루설 등으로 꾸준히 호사가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인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 이참에 옛날 루머가 다시 돌까봐 조심했건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소속사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라고.


-기약 없는 수감생활


회장의 부재 때문에 회사 단합대회가 무산됐다고. 현재 회장은 구속된 상태로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상황.

업무도 거의 마비되가고 있다 하는데 이 와중에 회사내 행사까지 줄줄이 무산되고 있음.

그룹 내에서는 금방 풀려날 것으로 기대.

그러나 기약 없는 수감생활에 회사 기둥이 하나 둘 뽑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통령에 찍힌 회사

모 회장이 실형을 받은 진짜 이유는 박근혜정부에 밉보였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 회장이 오너로 있는 계열사가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특히 정윤회 파문 당시 회사 관계자가 정윤회씨와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

당시 대통령은 이 회사가 정윤회 쪽에 줄을 대려했던 것으로 판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고.
 

-또 다른 회장의 세컨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백에 깜짝 놀란 회장이 한둘이 아니라고. 이른바 세컨드, 즉 첩을 두고 있는 회장들이 주인공. 소문이 도는 회장은 4∼5명 정도로, 이들은 혹시 기자들이 붙을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다고.

최 회장도 취재가 붙자 어쩔 수 없이 고백 형태로 수습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모 회장의 경우 상대녀의 구체적인 신상까지 나돌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재계 호사가들의 전언.

회장 회사에서 일하다 눈에 띄어 살림을 차렸고, 애까지 낳았다는 후문. 현재 호사가들 사이에서 그녀의 이름과 거주지 등이 나돌아 진위 여부에 시선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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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