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기문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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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1.27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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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반기문 테마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 추진으로 ‘반기문 대망론’이 정치권을 또 다시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새로운 반기문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화는 그동안 반기문 테마주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반 총장의 최측근이 주도하는 한 모임의 최대 후원사로 알려지면서 주목.

이 최측근은 반 총장을 유엔사무총장에 당선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최근까지도 반 총장이 국내소식을 접하기 위해 꾸준히 연락하고 있는 인사.

또 반 총장도 충청 출신이고 한화도 충청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분류된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심각한 카페정치


야당 소속 의원이 국회의사당 앞 한 고급 카페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전언.

특히 의원은 해당 카페의 테라스 자리를 좋아한다고 함.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의원은 그곳에서 유명 사회 인사들과 만나고 있다고.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함.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분위기는 항상 심각하다고.

 

-YS 빈소 후일담

YS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한 정치인이 기자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에게 심한 욕설을 해 눈살.

정치인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며, 오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음.


그런데 정치인은 이번 장례기간 내내 오열하다가 갑자기 욕설을 퍼붓는 등의 조울증세를 보였다고. 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

또 다른 정치인은 이른바 ‘친박’으로 알려진 인물이며, 이번 장례기간 내내 빈소를 지켰다고 함.

그러나 그는 YS추모보다는 자기 인맥 관리에 열심이었다고. 국내 주요 일간지 국장들과 밤늦도록 술잔을 돌리는가 하면 만남이 뜸했던 재계 인사들과 식사를 함께했다고 함.

 

-걸그룹 변태 대표

최근 아름다운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으며 활동을 이어온 걸그룹이 가요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동을 펼쳤지만 사실 소속사 대표에게 도넘은 추행을 당하며 성적 수치심을 느껴왔다고 함.

멤버들 대부분이 대표에게 추행을 당해왔지만 추행 피해가 널리 알려질 경우 팀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압박감에 전전긍긍하며 쉬쉬.

멤버들의 부모님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딸이 오랫동안 이루고 싶어 했던 가수의 꿈을 망칠까 걱정돼 외부에 털어놓지 못했다고.

 

-고위 공직자 치정투서

경기도 모 청사에 고위 공직자에 관한 사생활 폭로성 투서가 수십여통 송달. 똑같은 내용을 담은 등기우편물은 청사 각 부서마다 1∼3명의 여직원들 이름을 수신자로 명시해 무작위로 뿌려져.

총 62통이 송달됐다고. 해당 등기우편물에는 A4용지 1장의 편지가 담겼는데 ‘저는 어떡하면 좋습니까’란 제목으로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공직자의 사생활에 대한 음해성 글을 작성.

두 사람은 한 때 연인사이였다 최근 헤어지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잦았다고.

 

-쪼개진 대외 위상


사실상 두 개로 쪼개진 업체가 대외적인 위상 추락으로 고민에 빠졌다고.

업체는 이전부터 총수일가 사이의 갈등이 부각된 곳으로 이전부터 개별적인 형태로 운영된 만큼 회사 분리 자체는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닌 상황.

다만 둘이 합쳐 30대 기업으로 인정받았지만 분리 이후 3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내부에서는 대외적인 기업이미지에 자칫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고심한다고.

 

-굴지 기업의 IS 공포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개발 사업에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계획을 세웠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

현지 관련 당국은 장갑차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군대 뺨치는 임원부인 모임

모 그룹 임원부인 모임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두고 뒷말.

해당 부인회는 불우이웃돕기, 고아원·양로원 방문 등 재계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유명. 그러나 군대 뺨칠 만큼 강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부인회 회장은 따로 있지만, 실제론 회장 부인이 쥐락펴락. 회장 부인은 부친이 군인 출신으로, 그 피를 그대로 물려받아 부인회도 군대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때문에 부인들이 남편들 직장 생활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는 지경. 일례로 한 멤버가 자주 모임에 불참하다 남편이 해고되는 일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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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