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괴문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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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1.19 1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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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괴문서 정체는?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정치인들은 사실상 내년 총선은 포기한 상태라고. 오히려 내년 총선 참패를 계기로 친노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실제로 당내에선 2016년 총선에서 70석 정도를 얻는 것에 그칠 것이라는 괴문서가 나돌아 당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으며, 2016년을 건너뛰고 ‘정치혁신 2020 모임’ 등이 생기는 등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모습이라고.

 

-‘주선’ 맛들인 신박 의원

신박으로 분류되는 국회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업무와 관련해 소위 ‘다리’를 놔 주는 모습이 자주 포착됨.

최근 총선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 의원을 위해 VIP와 함께할 수 있는 일정을 잡아주는 등 다각적으로 힘쓰는 모습.


탄탄한 당내 입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음.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 순간에 뜬 연예인들이 자신을 유명인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갑자기 높아진 위상에 ‘자신이 핵심이라도 되는 양 착각하는 것 같다’란 비판이 있음.

 

-경찰의 이중플레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일부 사복형사들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짐.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보계통 형사 수십명은 이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검거 등을 목적으로 현장에 투입됨.

하지만 한 위원장 검거는 실패. 뿐만 아니라 일부 시위대가 밧줄을 동원해 버스를 끌어당기자 형사들은 이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물병을 집어던지고 ‘이석기 석방’ 구호를 외친 시위 가담자가 서울청 소속이라는 소문 돌고 있음.

한편 청와대 주변 경비를 맡은 일부 경찰은 버스 안에서 감자튀김을 시켜놓고 맥주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임.

 

-뒷돈 받는 기자


요즘 모 신문사 경영진이 한 기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해당 기자가 회사 내에서 에이스 기자로 기사도 잘 쓰고 기업 광고도 잘 물어오지만, 회사에 지나친 연봉 인상을 요구한다고 함.

거기다 기자는 기업 까는 기사를 쓰면서 홍보팀으로부터 회사와는 별개로 뒷돈을 받는 것으로 전해짐. 경영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에게 아무 소리도 못한다고.

더 나아가 기자는 연봉 인상을 해주지 않으면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탓에 경영진은 어쩔 줄 모르고 있다는 후문.

 

-구조조정 연막작전

최근 모 업체가 무리한 사업진행을 하고 있어 눈길. 구조조정 명분 쌓기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

지난해 해당 업체는 구조조정을 위해 노동조합과 협상을 벌였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기초 작업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고.

 

-호텔만 찾는 여배우

여배우가 본인이 톱스타인줄 아는 스타병에 빠져 주위의 눈총을 받고 있는 상황. 여배우 치고는 다소 평범한 외모와 밋밋한 몸매의 소유자지만, 정작 본인은 할리우드 톱스타인 줄 크게 착각하고 있다고.

한 예로 여배우는 최근 한 섬에서 까마득한 대선배인 원로 배우와 작품을 촬영했는데 “모텔 따위에서는 지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2층짜리 단독주택을 렌트해 달라고 생떼를 부려 결국 두손 두발 다 든 제작사 측에서 월세 600만원 짜리 주택을 얻어줬다는 후문.

이런 여배우를 어르고 달래 재계약에 성공한 소속사지만, 여배우는 벌어들이는 돈보다 원하는 것이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이라고 함.

 


-중국 회사의 노림수

지금껏 국내 IT업계에 1조원 가까이 투자한 중국 A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모바일메신저 수위권 업체인 B사 인수라는 소문.

이미 A사가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게임, 인터넷뱅킹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B사를 인수하면 궁극적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

지난해부터 각종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B사는 최근 수익성 악화와 경영진을 둘러싼 악성루머로 난처한 입장이라고.

이참에 B사의 최대주주가 골치 아픈 회사 문제를 청산하고자 주식을 팔아치울 수 있다는 추측이 계속되는 상황.

 

-회장-임원 내연설


파격적인 여성 임원의 승진을 두고 뒷말. 배후에 오너가 있는 게 아니냐는 것.

해당 여성 임원은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별을 달기까지 초고속 승진. 여성 임원이 거의 없는 불모지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화제가 된 바 있음.

그러자 업계에선 뒤에 누가 있는 것 같다는 얘기가 회자. 끌어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결국 오너가 아니냐는 의혹. 나아가 두 사람의 내연설까지 돌아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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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