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최상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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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0.06 08: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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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최상의 시나리오

현직 장관 중 한 명인이 당 대표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란 루머. 정가에서 골프광으로 통하는 그는 10월 중으로 당에 복귀해 대표직을 노릴 것이라고.

항간에는 친박계가 내건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실상은 대표 자리가 더욱 유력하다는 소문.

계파 내에서도 권력의 핵심으로 통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짐. 정가에서는 친박계가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통함.

 

-격투기단체 대표 출마설

국내 유명 격투기 단체의 대표 A씨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는 소문. 현재 그는 격투기 단체 운영 외에 활발한 사회봉사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어 이 같은 소문이 돌고 있다고.


특히 그의 고향에서는 A씨의 인기가 매우 높아 충분히 가능성 있는 도전이라는 평가. A씨는 평소부터 정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고.

A씨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A씨의 정치 입문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역구 관리하는 사모님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모 의원이 일을 안 한다고 함. 의정활동은 물론이고 사람도 잘 만나지 않는다고. 중진 의원의 여유이기도 하지만 평소 ‘귀차니즘’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의원실에서 안 나올 때는 미팅 중이라 바빠서가 아니라 낮잠을 자고 있어서라고. 이게 어느 정도냐면 보좌진들이 “제발 일 좀 하라”고 말할 정도라고.

이 같은 의원의 실체를 알아버린 막내 비서는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진로를 바꿨다고 함. 의원 측근들은 “의원님이 쉬는 걸 너무 좋아 한다”며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아니라고 혹평한다고.

이를 보다 못한 의원의 아내가 지역구를 매일 돌아다니며 사실상 의원노릇을 하고 있다는 후문.

 


-취하면 개 되는 ‘엄친아’

유력 집안의 자제로 알려진 B군. 집안, 학력, 외모, 성격 등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엄친아’로 연예계에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지만 그의 전담 매니저의 말은 다르다고 함. B군이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다닌다고. 그래서 룸 형식의 술집밖에 이용하지 못한다고.

 

-돈줄 마른 톱스타

한 배우가 최근 심각한 자금압박에 속내가 말이 아니라고. 지금까지는 그나마 유지해 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이용해 별다른 작품 활동 없이 꾸준히 얼굴을 비췄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녹록치 않아 돈줄이 말랐다는 소문.

상황이 최악임에도 도벽은 여전해 대다수가 마다하는 CF마저 수락했다고. 과거 밀월관계로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의 회사에서 CF를 그녀에게 줄 계획이라는 후문도 자자함.

 

-절묘한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사태와 오버랩 되는 일이 생겨 눈길.

이른바 ‘배출가스 스캔들’로 난리가 난 날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R’ 출시.

폭스바겐은 고성능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자랑. 또 폭스바겐 티구안의 CF 속 문구도 화제. 문구는 바로 ‘당신만 몰랐다’. 이 문구는 리콜 사태와 절묘하게 일치해 눈길.

 

-짐작 가는 루머유포자

모 업체가 회사 매각설 등 지방에서 시작된 악성루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내용인 즉, 회사가 일본 기업에 매각됐다는 것.


국민들이 유독 ‘일본’에 민감한 점을 감안하면 회사로선 큰일이 아닐 수 없다고. 최근엔 사옥 이전설까지 돌아 더욱 곤욕스럽다는 입장. 회사 측은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

특정 세력의 음해로 보고 일단 같은 업종 관계자들을 의심. 해당 업체는 몇년 전에도 비슷한 루머로 진땀을 흘린 바 있는데, 당시에도 경쟁사 직원이 사법처리 됐었다고.

 

-연예인들 집단 난교설

모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이 과거 집단 난교를 즐겼다는 설. 난교 클럽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고.

이들은 연습생일 때는 건들지 않지만 데뷔를 하게 되면 “너도 이제 연예인”이라며 소속사 선배들을 중심으로 난교를 제안.

일종의 전통 같은 것인데 연예인이라면 일반인과 성생활도 달라야 한다는 게 이유. 처음엔 거부감을 갖던 어린 연예인은 “너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 할 것”이라는 말에 흔들림.


실제 난교가 이뤄지는 장소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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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