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온건파 왕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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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7.16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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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온건파 왕따설

청와대에서 온건파들의 의견이 철저히 묵살되고 있다고.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직전에도 청와대 내부에서 치열한 의견대립이 있었지만 온건 성향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이후 청와대 내부 온건성향을 가진 인사들은 완전히 권력 중심에서 밀려났다는 후문. 청와대 내부에서는 마치 박 대통령에게 충성경쟁을 하듯 참모들이 여러 현안들에 대해 서로 더 강경한 의견을 내려하고 있다고.

 

변덕쟁이 의원님

수도권지역 한 의원이 최근 변덕이 죽 끓듯 하다는 후문. 때문에 주위에서 보좌하는 사람들이 기분 맞춰 줄려고 애를 먹고 있다고 함. 다른 업무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분 맞추기에 급급하다고. 특히 다른 의원들과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보면 이내 삐쳐서는 말도 안하기 일쑤라고 함. 곧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술자리 불만이 터져 나와 수행비서가 기분 풀어주기 바쁘다고. 보좌진은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요즘 한숨 먼저 쉬고 받는 상황.

 

클린기업의 아이러니

A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은 기업인이 만든 회사 중 하나. A사는 티슈, 기저귀, 생리대, 기저귀 등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음. 혹자는 A사 제품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간다’고다 말함. 하지만 이들 면면을 보면 일회용품. 이 때문에 한해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쓰레기도 단연 1위라고 전함. 하지만 이 기업은 1984년부터 국내 황폐화된 살림 복구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 말 그대로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린 클린기업이라는 후문.

 


술시중 드는 홍보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대기업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기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고. 해당 기자는 지인들과 술자리 도중 뜬금없이 홍보실 직원을 불러 술값을 계산하게 하고, 2차까지 요구했다 함. 또 다른 기자는 대낮부터 술에 잔뜩 취해 출입처로 돌아온 뒤 홍보실 여직원을 찾았다고. 급히 투입된 두 미모의 여직원은 몇 시간 동안 기자의 술시중을 들었다고. 문제의 기자는 만취상태로 집에 돌아가면서까지 택시비를 받았다 함. 최근 반기업 정서가 확대되면서 홍보실 직원들은 일부 기자들의 협박성 갑질에 고개를 젓고 있음.

 

‘이자 인하’대부업 분위기

저축은행이 대부업 금리인하 추진 분위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대부업 금리인하가 저축은행 금리인하로 이어질까 우려되기 때문. 현재 대부업과 저축은행의 법정 최고금리는 34.9%인데, 법안이 추진되면 저축은행의 최고금리가 대부업보다 낮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저축은행간 회의가 부쩍 늘었지만 해결책 마련은 요원하다고.

 

광주U대회 팀장 감봉 왜?

광주유니버시아드 팀장급 직원들이 감봉조치 당했다고 함. 이유는 이들이 관리하던 유급 자원봉사자들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 지난 12일 밤 대학생 등 청년으로 이루어진 유급 자원봉사자들 간 싸움이 벌어졌던 것. 대회 기간 동안 같은 방을 쓰고 있던 두 여성이 욕설을 내뱉으며 기숙사 전체를 깨웠다고. 처음엔 두 여성 간 싸움이었지만 수도권대학 대 지방대학 간 마찰로 번졌다고. 이 과정에서 지방대 출신들의 목소리가 실리면서 수도권대학 자원봉사자들이 궁지에 몰렸다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팀장급 직원들이 감봉처분을 받았다는 후문.

 

욕하는 걸그룹 멤버


청순한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걸그룹 멤버 B양. 최근 SNS 루머를 통해 그녀의 거친 입담이 화제가 됨. 청순한 이미지가 워낙 강해 방송계에서는 루머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한 방송 촬영 현장에서 그녀가 욕설 섞인 거친 입담을 선보여 이를 목격한 방송계 관계자들이 모두 놀랐다고 함. 호텔 방에서 촬영 현장에 나가기 위해 준비를 마친 B양이 호텔방 입구에서 구두를 들고 대기하고 있는 매니저 C군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구두 신을 기운조차 없는데, 신발을 왜 방 안까지 대령하지 않느냐며 화를 냈다고. 참다못한 C군이 불만을 토로하고 자리를 회피하자 B양이 호텔방문을 맨발로 거둬 차기도 했다고. 신발 신을 기운은 없는데 방문 찰 기운은 남아 있었던 B양에게 욕설을 들은 C군은 거구로 알려짐.

 

‘말 많은’회장님 우상화

모 그룹이 노골적으로 오너의 우상화 작업을 하고 있어 직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고. 이 그룹은 본사와 계열사 등 주요 장소에 회장 사진을 걸고 있는데, 마치 군사정권 시절 관공서에 대통령 사진을 부착한 것과 흡사. 직원들 사이에선 “때가 어느 때인데…”란 목소리가 들린다고. 앞서 이 회사는 위인전 형식의 회장 자서전을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해 논란이 인 바 있음. 이 또한 우상화가 아니냐는 뒷말이 적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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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