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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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7.01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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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 주의보

국회 의원회관 뒷문에서 50대 한 남성이 난동. 제지하는 직원에게 폭언과 삿대질을 서슴지 않았다고. 이유인즉슨 해당 남성이 소지한 짐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기 때문.

그 짐을 출입구에 설치된 엑스레이·금속탐지기에 올려놓자 경보가 울리면서 날카로운 금속 물질이 찍혔다고 함.

이에 직원들은 안에 든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양해를 구했지만 해당 남성은 거부했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돌아감. 그 남성이 찾아가려고 했던 의원실은 밝혀지지 않음.


K-디자인빌리지 파워게임

경기도의 K-디자인빌리지 후보지로 포천시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유력 대선주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포천시 현역 국회의원은 해당 유력 대선주자의 측근. 이를 뒷받침하듯 경기개발연구원이 처음부터 포천시 입지 후보지에 유리한 용역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

포천시의 경쟁상대였던 의정부시에는 친박계 유력 국회의원이 있는데 해당 유력 대선주자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렸다는 소문.


의원님의 과거

검찰 출신 한 국회의원의 학력 콤플렉스가 상당하다고. 의원은 늘 자신이 서울대를 졸업하지 못함을 한으로 여기고, 술자리가 있을 때마다 서울대를 가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함.

건강이 나빠서 대입 시험을 치르기 직전 몸살을 앓았다는 것인데 주변에선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고. 술이 더 들어가면 그때부터 의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학력을 캐묻는다고.

자신보다 학벌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무시하기 일쑤라고 함. 특히 의원은 호남 출신 대학을 나온 동료 의원들에게 “깜도 안 되는 사람들이 자리에 있다”라며 비난을 퍼붓는다고.


비만남 좋아하는 톱배우


국내 한 배우가 비만 남성을 좋아한다는 소문. 연예인이라 국내 비만 남성과의 교제는 피하고 있으며, 해외로 자주 나가 비만 남성과의 하룻밤을 즐긴다고 함.

하지만 독특한 성적 취향에 만남 성사가 쉽지 않다고.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이자 자상한 이미지인 해당 배우는 소문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함.


교보생명 인터넷은행 진출설

“은행을 갖고 싶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오랜 꿈.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짐. 교보생명은 지난해 우리은행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자금 문제로 한발 물러난 상태.

이러한 가운데 당국은 보험사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한 상태. 교보생명은 인터넷은행설립 간 보는 중.

지금 교보생명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하면 우리은행 인수건은 철수하겠다는 뜻이 될 수도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후문.


제주 메르스 확진자는 조폭?

제주도 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다고 함. 근데 이 환자가 조폭이어서 난리 치고 제재가 안 된다고.

여행 사실을 은폐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보건당국을 당혹스럽게 한다는.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밖으로 뛰쳐나와 소란을 피웠다고.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난동을 부렸다고 전함.

또한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는 후문.



‘김정은 열애’ 재벌남 누구?

배우 김정은이 재벌 2세와 열애 중이라고. 최근 스캔들이 터지자 소속사는 인정. 연애 상대로는 건설업계 A씨, 유통업계 B씨 등이 거론되나 일각에서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엘리트라는 주장도 제기.

김정은은 최근 들어간 드라마 촬영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밤마다 심야 데이트 하는 것으로 알려져. 둘 사이는 결혼을 생각할 만큼 심각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짐.


LG유플러스 ‘조루’ 소동

LG유플러스가 오타 보도자료를 냈다가 진땀. LG유플러스는 얼마 전 ‘메르스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활동 중’이란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돌려.

홈서비스 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나 가구, 가전제품 등을 살균 소독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내용.


그런데 홈서비스 기사들이 사용하는 살균제를 소개하면서 신종플루, 조루독감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 ‘조류’독감을 ‘조루’독감이라고 잘못 쓴 것.

LG유플러스는 “직원의 실수”라며 정정된 보도자료를 다시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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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