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 저 / MBC 아마존의 눈물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펴냄 / 9500원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새롭게 구성하여 펴냈다. 자칫 지루하거나 교화적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동화로 각색하여 풀어냈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 한 권의 책에서 방송의 충격과 감동, 희망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공해의 자연 속에서 무공해의 웃음을 갖고 살아가는 조에 족을 비롯하여, 아마존의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여러 부족들의 삶과 희망을 담고 있다. 또한 문명의 개입으로 인하여 급속도로 파괴되어 가는 아마존 밀림과 동식물의 슬픔과 아픔에 대해서도 들려 주기도 한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릴리’라는 고아 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아마존의 눈물과 아픔, 희망을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변함없이 그려 내고 있으며 우리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읽고, 아마존을 비롯한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