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저 / 민음사 펴냄 / 1만1000원
천부적 이야기꾼 김경욱의 <동화처럼>.
어른들을 위한 매혹적 연애 성장 테라피다. ‘침묵의 별’에서 온 평범한 남자 ‘김명제’와 ‘눈물의 별’에서 온 평범한 여자 ‘백장미’가 두 번 이혼하고 세 번 결혼하는 중에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다.
대학 신입생 시절에 처음 만난 명제와 장미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경험하는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과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람 냄새로 가득한 동화와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다. 특히 시대적 랜드마크가 된 상징적 문화 아이콘을 선택해 1990년대를 관통해온 30대들과 40대들을 위한 세대적 커밍아웃을 감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