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 식음 프로모션

우정도 쌓고 사랑도 쌓고


모든 사람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때를 놓칠 새라 특급호텔들이 연인, 친구,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숙박 패키지와 식음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룸서비스를 즐기며 친구들과 이야기보따리를 풀 수도 있고 연인과 와인으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선물 꾸러미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한마디로 ‘1석2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파티 무료입장권 제공
리츠칼튼 서울…연인·친구·가족과 오붓하게
파크 하얏트 서울…커플 함께 스파 받는 패키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네버랜드 콘셉트 파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2월24일과 25일 양일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그랜드 룸에서의 숙박과 함께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이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반짝이는 조명과 한강 너머의 멋진 야경이 탄성을 자아내는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과 함께 스낵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할인 혜택을 비롯하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눈 덮인 오두막집과 형형색색의 스노우볼로 장식될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크리스마스 파티 무료 입장권이 제공된다. 가격 31만원부터.

그랜드 힐튼 호텔은 오는 12월24일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중식당 여향에서는 상해식 산라탕, 북경식 해물 상어지느러미 찜, 중식 소 안심 스테이크, 깐풍 새우 등이 포함된 점심코스와 오색 냉채, 특선 상어지느러미 찜, 일품 전복, 중식 소 안심 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저녁코스를 선보인다. 가격 9만원부터. 일식당 미쯔모모에서는 해산물 샐러드, 조리장 특선 생선회, 바닷가재와 소고기 꼬치구이 등이 포함된 점심코스와 오렌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조리장 특선 생선회, 해물 꼬치 튀김, 왕새우 야채구이, 해초 초회 등이 포함된 저녁코스를 선보인다. 가격 9만5000원부터. 에이트리움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데이 스페셜 5코스와 6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가격 6만5000원부터. 또 크리스마스 만찬을 가득 채워줄 칠면조 요리도 12월31일까지 알파인 델리에서 선보인다. 가격 16만5000원부터.

W 서울 워커힐은 오는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와우 페스티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원더풀 룸에서 즐기는 1박, 뷔페 스타일의 아침식사 2인, 우바에서 투숙 기간 중 진행되는 크리스마스이브 파티 참석 등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와우 페스티브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로맨틱한 영국 최고급 브랜드 아장 프로보카퇴르에서 제공하는 식스 센트 캔들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가격 52만원.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12월17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행복한 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는 ‘리츠 홀리데이 패키지’는 수페리얼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더 가든에서 2인 조식식사와 오후 2시까지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12월의 파티를 책임지는 ‘걸스 홀리데이 나잇 패키지’는 친구와 함께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길 수 있는 4개의 요소를 모두 갖춘 파티 패키지이다.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드림 패키지’가 제격이다. 로맨틱한 최고급 만찬부터 파티 이후 편안한 휴식까지 모든 것을 한번에 책임지는 ‘홀리데이 미라클 패키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하는 연인들을 위한 패키지이다. 가격 24만원부터.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2층 파크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선 만찬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양일간 진행되는 파티 메뉴는 5코스와 6코스 두 가지 코스메뉴로 구성된다. 눈 내린 바다가 테마로 준비된 시푸드 플래터와 와규 스테이크가 하이라이트인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메뉴는 성탄절 만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가격 8만5000원부터.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오는 12월23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스토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스토리Ⅰ 패키지’는 슈페리어 룸 1박과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중식당 이원 또는 한식당 낙원의 2인 크리스마스 다이닝이 포함된다. ‘크리스마스 스토리Ⅱ 패키지’는 국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인형> 2인 관람권과 슈페리어 룸 1박,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된다. ‘크리스마스 스토리Ⅲ 패키지’는 슈페리어 룸 1박과 2인 조식 뷔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뮤지컬 공연 2인 관람권이 포함된다. 가격 27만9000원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오는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볼룸 크리스마스 특별뷔페 2인이 포함된다. 500명이 동시 입장이 가능한 연회장 그랜드볼룸이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데코레이션으로 꾸며지며 각종 공연과 함께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가격 36만6000원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2월23일부터 26일, 12월30일부터 2011년 1월1일까지 ‘윈터 할리데이 패키지’와 ‘윈터 할리데이 스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할리데이 블링블링 셀레브레이션’을 추가하면 호텔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데코레이션과 선물을 호텔이 미리 마련해 준다. ‘윈터 할리데이 패키지’는 붉은 크리스마스 양말에 담은 와인 1병과 과일, 초콜릿을 비롯해 또한 전날 파티를 즐긴 고객을 위해 인 룸 다이닝으로 늦은 아침식사 2인분을 마련해준다. 갈비탕 육수와 갖가지 해산물로 만든 해장라면이나 벨기에식 와플, 과일, 계란 요리와 샐러드로 구성된 수퍼푸드 윈터 브랙퍼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럭셔리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윈터 할리데이 스위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로얄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3가지 객실 타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가격 33만원부터.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12월23일부터 25일까지 둘만의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Cozy Christmas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 와인 1병과 모듬 치즈 안주가 제공되어 분위기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장미꽃 바구니가 룸서비스로 제공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즐거움을 줄 것이다. 가격 18만원부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오는 12월24일 오후 7시, 25일 토요일 오후 6시 두 차례 주현미 데뷔 25주년 기념 성탄 디너쇼 ‘어메이징 나이트 2010’을 선보인다. 12인조 밴드와 함께 그녀의 히트곡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다. 메뉴로는 몬테스 알파 와인소스가 곁들여진 소고기 안심구이가 포함된 성탄 특선 6코스 디너가 제공된다. 가격 VIP석 20만원, R석 18만원이며 VIP석은 디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 1잔을 제공한다. 26일 오후 6시에는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재즈 디바 웅산의 생애 첫 번째 디너 콘서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비스타홀에서 진행된다. 트러플 소스가 곁들여진 소고기 안심구이가 포함된 6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다. 가격 와인 1잔이 제공되는 VIP석은 18만원, R석은 16만원.

쉐라톤 인천 호텔은 오는 12월24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볼룸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함께 스벤 뉴어트 총주방장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요리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디럭스룸 1박, 쉐라톤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선착순 180명에 한하여 기회가 주어진다. 가격 28만5000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12월24일, 25일, 31일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 연말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양한 맛과 모양의 10개의 초콜릿이 들어 있는 선물 박스, 불가리 4종 선물세트 등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2인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듀플레스 스위트와 코너 스위트에서 숙박 시에는 나폴리 피자와 시푸드 샐러드와 함께 레드 와인 1병이 제공된다. 가격 27만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루즈는 오는 12월24일 동화의 나라 네버랜드를 컨셉으로 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바루즈 내부는 커다란 별과 버블이 장식돼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며 네버랜드를 상징하는 동화적인 요소가 곳곳에 가미돼 로맨틱하면서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는 두 명의 정상급 DJ가 참여하는 만큼 흥분과 열기가 가득한 클럽 파티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네버랜드 주인공인 피터팬과 팅커벨, 후크선장 등 특별한 의상을 입고 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 경연이 진행되며 댄스배틀, 퀴즈게임, 고급 위스키를 놀라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격 현장구매시 5만원, 사전구매시 4만5000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오는 12월24일과 25일, 세 가지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이그제큐티브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타임스퀘어 CGV극장에서 즐기는 영화 티켓 2매와 팝콘 교환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15층 이그제큐티브 전용 라운지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특별 조식 및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는 다양한 스낵과 와인, 맥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 29만9000원. ‘크리스마스 패키지A’는 디럭스 객실 1박을 19만9000원에 제공하며, ‘크리스마스 패키지B’는 디럭스 객실 1박과 모모카페의 크리스마스 특별 조식, CGV 타임스퀘어 영화티켓 2매와 팝콘 교환권을 포함해 24만9000원에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파크 클럽은 오는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커플이 한 방에서 함께 스파를 받을 수 있는 ‘페스티브 스파 위드 유 패키지’를 선보인다. 은은한 조명의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커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균형과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주는 등 마사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니 페이셜 트리트먼트 또는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발 마사지 중 2가지를 선택하여 60분 동안 받을 수 있다. 가격 2인 기준 27만원.

플라자호텔은 오는 12월24일, 25일, 31일, 내년 1월1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페셜 모멘츠 패키지’는 딜럭스룸에서의 객실 1박과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에릭 케제르의 햄퍼 세트 혹은 플라자만의 겨울 시즌 상품인 테디베어를 제공하여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로맨틱 모멘츠 패키지’는 프리미어 스위트에서의 1박과 룸서비스 디너 정찬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오붓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가격 2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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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진행될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수많은 현안을 놓고 공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안을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기 앞가림도 어려운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맹탕 국감을 진행하는 데 머무를지 많은 국민이 지켜볼 예정이다. 2025년 국정감사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엔 국방위·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하 과방위)·국토교통위·법제사법위(이하 법사위)·행정안전위(이하 행안위)·기획재정위(이하 기재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누가 또… 회피성 출장 정치적인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국회 운영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는 대통령비서실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서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할 때,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 출석 여부는 큰 논란이 됐다.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에 김 실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자 운영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선 안 되는 존엄한 존재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평가받는 김 비서관을 국회에 보내지 않으면, 뭔가 숨기는 게 있기 때문이란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11명은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감에 출석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은 정부에 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게 관례”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도 “대통령비서실 최종 책임자는 강훈식 실장”이라며 “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여야의 논쟁이 이어지던 지난달 29일 돌연 김 실장을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냈다. 김남준 당시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1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김 실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은 시기는 지난 1998년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을 계기로 당시 이 대통령이 설립했던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다. 장성철 공감과정책 소장은 지난 8월 “김 실장이 실세라는 소문은 자자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않고, 로비도 안 통한다고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실장의 남편은 세무사인데, 사람이 너무 몰려 견디지 못한 남편은 얼마 못 가 개업한 세무사 사무소를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신상 정보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대통령의 집사’로 통하는 총무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인물 사례로는 박근혜정부 당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있다. 이 전 비서관은 박근혜정부 ‘문고리 3인방’ 중 1명으로 거론됐다. 이런 전례가 있어서 야당도 김 실장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려고 했다. 김현지 증인 거론되자 급하게 보직 변경 사이버 레커 피해자 쯔양도 참고인 출석 대통령실은 보직 이동으로 이를 피했고,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적 구설수로 연결됐다. 김 실장이 대장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실장이 국회에 직접 출석해 야당의 공세를 받는 일은 피했지만, 여야 간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선 오는 14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신청으로 유튜버 쯔양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쯔양 측도 “국회 출석에 부담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사이버 레커 관련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정했다”면서 출석 의사를 밝혔다. 쯔양은 구제역·카라큘라·주작감별사·크로커다일 등 온라인견인차 공제회에 소속된 유튜버들로부터 “과거사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수익금 수십억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구제역은 항소심에서까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한 경제지의 법조 전문 기자로 근무하면서 이들이 쯔양을 협박하도록 배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최우석 변호사는 제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그외 유튜버들은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쯔양을 공갈한 사실이 알려진 후 “기성 언론사와 비교해 사이버 레커에 대한 법적 규제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어 ▲수익 창출 정지 ▲처벌법 신설 ▲전담 규제 기관 신설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방위 국감에선 쯔양의 피해 증언을 토대로 그동안 제시됐던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논점이 제기돼 여야 간 격론이 가장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를 겨냥해 리박스쿨 관련 공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학교’의 약자로 알려졌다. 리박스쿨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부정선거론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각에선 “극우 성향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리박스쿨에 대해선 지난 대선서 일명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로 알려진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단 의혹이 제기됐다. 자손군은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대선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면서, 이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함께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울 교육위 리박스쿨은 불과 하루 동안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게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자격증 발급과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알선을 미끼로 댓글 작성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수강생과 교육 이수자를 상대로 김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일각에선 “윤석열정부가 리박스쿨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리박스쿨은 서울교대와의 협약을 토대로 서울 소재 10개 학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직 우체국장이었던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의 교육정책 자문위원 직함을 가졌던 것도 그동안 제기됐던 특혜 의혹의 일부분이다. 민주당에선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과정 논문 관련 논란도 재점화될 예정이다. 김씨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2년 동안 3편의 논문을 작성했다. 이 중엔 ‘회원 유지’를 영문 ‘Member Yuji’로 표기한 논문도 있어 윤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큰 논란이 돼왔다. 아울러 역술인의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무단 전재한 논문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국민대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국민대는 지난 2021년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여론의 비판을 이기지 못해 재조사에 착수했지만,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거나 “학회의 검증 기준을 알 수 없어 검증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무마하려고 했다. 김씨의 논문은 지난 2022년 교육위 국감에서도 큰 화제였다.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임홍재 총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몰락하고,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난 7월이 돼서야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최종 취소했다. 이에 대해선 “정치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어, 국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국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물론 범여권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려다가 정치적으로 주목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았다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딸 조민씨에게도 논문 관련 논란이 있다. 조씨는 한영외고 1학년이었던 지난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를 고려대학교 수시전형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종원 대표 증인으로? 조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동안 인턴으로 활동한 후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은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돼 게재가 철회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비판은 그가 석방된 이후 곧바로 정치 행보에 들어가고 비대위원장까지 맡으며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지난 6월 학생 3명이 사망한 부산 브니엘예고 사태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사망한 학생들은 전임 강사와 심각한 마찰을 빚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전임 강사의 수업 중 태도를 문제 삼아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 측에 “부실하게 운영돼 각종 민원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교장이 특정 학원과 연결돼 해당 학원에 다녀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선·후배 간 군기도 과도해 폭력적”이란 지적도 이어졌다. 현임숙 브니엘고 교장은 증인으로서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를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정무위에선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연이은 홈플러스 지점 폐쇄가 쟁점으로 두드러진다. 롯데카드에선 지난 8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약 222만명의 결제 정보가 유출됐고, 4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1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임대료가 조정되지 않는 점포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금융권에서 7조2000억원을 차입했다. 담보는 홈플러스 주식이었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5조원대 부채를 떠안았고, 8년 동안 부담한 이자만 약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지점 폐쇄에 대해선 “알짜 부동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MBK 파트너스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현안 많은 교육위, 여야 불꽃 공방 예상 롯데카드·홈플 논란에 김병주도 국회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선 하이볼 원산지 표기 논란을 놓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백 대표는 매출·수익률 허위 과장 논란이 불거진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국감 증인 출석 여부가 거론됐던 적이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월 돼지고기 함량 및 가격 논란에 휘말린 빽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지속해서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광범위한 위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법사위에선 최근 정치권 최대의 이슈로 거론되는 ▲대법관 증원 ▲검찰 해체 ▲조희대 대법원장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도하는 대법관 증원과 검찰 해체 후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최대 숙원이었던 검찰 해체를 달성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서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30일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출석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고발 조치와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압박 카드로 제시했다. 대법관 증원은 대법원에서 매우 꺼리는 이슈였기 때문에, 이번 법사위 국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사법부의 대결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선 “윤석열정부가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전하기 위해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경우 “환경부가 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을 맡고, 기존 화석연료 정책은 산업부에 남는 등 이원화한다”는 데 따른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중 건강보험 재정 등 이슈가 여야 간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간호사 증원 문제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에선 ▲해병 대원 특검법 ▲비상계엄 사태 ▲합참 이전 비용 등 이슈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선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시설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려되는 맹탕 국감 이번 국감은 이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국감이다. 민주당 등 범여권이 다수의 의석을 앞세워 각종 현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 ▲중도 공략 ▲특검법 방어 등 당내 현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현안 앞에서 이전처럼 존재감 부각 목적의 쇼 위주로 진행되는 맹탕 국감으로 끝나진 않을지, 국민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