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 여배우 나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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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6.17 13: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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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여배우 나체사진?

유명 작곡가가 자신의 휴대폰에 여배우의 나체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주위에 자랑을 하고 다닌다는 후문.

해당 작곡가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휴대폰에 톱스타인 여배우의 나체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때 사귀었다”며 주위에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고.

한 목격자는 “나체사진과 잠자리 동영상을 가지고 다니며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삼아 보여준다”며 “해당 연예인이 이를 전해 듣고는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고 귀띔.

그런데 두 사람의 연인관계는 이미 지난해 끝났다고 함. 주변에서는 “작곡가가 사실상 여배우의 스폰서였다”고.


의원님의 역마살

제19대 국회 당시 외통위 소속 의원 A씨가 외유를 자주 가기로 소문났었다고. 같은 상임위였던 인사들이 고개를 저을 정도로 해외 일정을 즐겼다는 것.

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도 A의 역마살은 유명했었다고. 마치 “배낭여행가는 대학생의 모습”이었다는 게 목격자들의 공통된 의견.


20대 국회에서는 다른 상임위로 배정돼 주변인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전언.


불만 가진 낙선자들

20대 총선 이후 더민주 광주 소속 일부 낙선자 등을 중심으로 더민주 소속 윤장현 시장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이는 더민주 소속 이낙연 전남지사와 박원순 서울 시장 등이 잇따라 광주를 찾아 지역 낙선자들과 위로와 격려 자리를 가졌지만, 윤 시장은 그런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

일부에서는 광주 지역구 8석을 전부 석권한 국민의당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고 함.


미용사와 조명감독

여러해 전 영화인들이 모이는 한 사이트에 자신을 미용사라고 밝힌 여성이 올린 글이 화제.

이 여성은 한 조명감독과 사귀다 헤어졌는데 200만원에 상당하는 자신의 전문가용 가위세트를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호소글을 올림. 또 자신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고도 썼음.

여성은 평소 조명감독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줬다고 함.


당시 영화계 내에 사연이 회자되면서 남성이 크게 망신을 샀음.

영화인들이 그의 필모그래피를 게시판에 올리고 가위를 돌려주라고 성토하기도. 원래 기술 스태프들이 미용사들과 연애하거나 결혼하는 예가 많다고 함. 


야근의 비밀

모 재벌기업의 직원들이 자정에 가까운 퇴근시간에 진절머리를 낸다고. 몇몇 부서의 차장·부장급은 밤 11시는 돼야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 걸로 악명이 높은 상황.

문제는 이들이 오후 6시까지는 별다른 업무를 하지 않은 채 빈둥거린다는 사실.

저녁을 먹고 나서야 겨우 업무를 보기 시작하는데 덕분에 말단 직원들은 근무 시간이 한없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

누구하나 불만을 말하기 힘든 분위기라서 결국 업무에 지친 신입사원들이 줄지어 퇴사한다는 소문.


오락가락 회장님

국내 굴지 대기업 회장의 요즘 상태가 오락가락한다고.

해당 대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결제라인에서 회장이 이상하다. 치매 끼가 있는 것 같다”고 함.

이 때문에 대기업의 임원진들이 라인을 갈아타고 있다고.


화를 다스리는 법

모 그룹이 회장의 화를 다스리는 법이 화제.

방법은 다름 아닌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아이스크림의 맛을 보면 금세 기분이 풀어지고 흥분을 가라앉힌다고.

그래서 비서실은 항상 아이스크림, 그것도 회장이 좋아하는 특정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항상 구비해 놓고 있는데 얼마 전 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일이 있었다고.


경영 상황을 보고 받은 회장은 크게 화를 냈고, 비서실이 재빨리 아이스크림을 대령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후문.

일부 임원은 회장실에 불려갈 때마다 비서에게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달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잘못 잡은 결혼식

한 고위 간부가 얼마 전 있었던 아들의 결혼식을 조용히 진행해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크게 해도 모자랄 판에…’등의 다소 의아한 반응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오너 때문이었다고.

오너의 자녀 결혼식이 곧바로 예정돼 있어 눈치껏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

고위 간부로선 한몫 잡을 기회를 놓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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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