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16 12:4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Billboard)가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빌보드 200 최신 차트(7월12일 자)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수치로, 올해 발매된 애니메이션 OST 앨범 중 최고 순위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지난 2022년 ‘엔칸토(Encanto)’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사운드트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판매량 등을 기준으로 한 주간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기며, 7월12일 기준의 새로운 차트는 오는 8일(현지시각) 게시될 예정이다. 수록곡인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도 7월2주차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각각 77위, 81위로 동시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들은 여타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 의원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 의원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퇴 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쌍권’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안 의원에게 잇달아 역공을 펼치고 있다. 혁신을 통해 침체된 당내 분위기를 타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사분오열하며 내홍만 깊어지는 모양새다. 권 전 원내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을 향해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안 의원이 전날 혁신위원장직을 돌연 사퇴하고 자신과 권 전 비대위원장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권 전 원내대표는 안 의원의 ‘변심’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30일 안 의원이 제 사무실을 찾아와 장시간 논의했을 때, 그는 혁신위 비전을 여의도연구원 개혁과 정책 쇄신에 두겠다며 ‘전당대회 출마 계획은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인적 쇄신에 대한 이야기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의 돌변 배경에 대해선 “주말 사이 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의 배경은 여러 경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컬처의 정점을 잇는 한국 대표 먹거리 축제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열리면서 K-페스티벌의 세계화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참컴USA와 링크원이 합작 설립한 ‘CHIMAC-FEST LLC’가 ‘2025 치맥페스트’를 오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25 치맥페스트(CHIMAC-FEST with K-Food Expo)’는 K-푸드를 중심으로 K-컬처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은 물론,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K-뷰티 제품까지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 치킨 브랜드와 맥주, 디저트 등 다양한 K-푸드 업체들이 대거 참여,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들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미국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전통 공연과 K-EDM 라이브, 한국 지역을 소개하는 특별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방문객들이 K-컬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10일
배우 김민(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이상진, 정윤호,이동휘, 김종수, 김성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파인: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로 오는 16알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SKT 위약금 면제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지난 4월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정 기간이 남아 위약금을 낸 고객에게 SKT가 위약금을 돌려드립니다. 7월15일 화요일 오전 12시부터 3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1. 홈페이지 또는 T월드 앱 이용 T월드 앱이나 SKT 홈페이지에서 ‘위약금 환급 신청’ 페이지를 이용하세요. 단, 미성년자와 법인 고객은 제외됩니다. 2. 가까운 공식 대리점 방문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고객센터 전화 휴대전화에서 114 또는 1599-0011로 전화하면, 직접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해지한 고객은 환급 계좌 정보가 없어 고객 인증 후, 계좌를 별도로 등록해야 합니다. 위약금 환급 신청 완료 후, 일주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지급됩니다. <joun201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대구는 보수의 심장으로 통한다. 박정희정부의 산업화 시대를 시작으로 보수 정당의 기반이 됐으며 빨간 깃발을 꽂기만 해도 당선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꺾은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 대구가 지난 6·3 조기 대선 이후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재명 대통령은 TK(대구·경북)출신이다. 그는 대선후보 당시 대구에 갖은 공을 들였다.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달 1일 대구를 찾아 막판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우리도 좀… 이 대통령은 “대구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그리고 저 이재명에게 참 어려운 곳이다. 이제는 좀 다를까”라고 물은 뒤 “저는 그럴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냐. 우리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실력파’”라며 실용 정치를 거듭 강조했다. TK에 산적한 현안도 막힘없이 뚫겠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대구의 숙원 사업이던 신공항을 언급하며 “사업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취수원 다변화 등 주민 숙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바캉스'는 한경협과 국회, 중소기업중앙회, 문화체육관광부, KB금융, 한국관광공사, 9개 광역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휴가철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단장을 맡은 유상범 의원 등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날부터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역량 등을 검증하는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가동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찍이 헤라클레이토스는 전쟁을 “세상 모든 것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것의 어머니는 무엇일까? 만약 그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그는 인간 존재의 본성적 욕망이라 답했을지도 모른다. 변화와 투쟁을 세계의 근본 원리로 본 그에게 전쟁은 혼돈과 창조를 동시에 품은 필연이었다. 그렇다면 이 전쟁이 끊임없이 재현되는 세계 속에서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원리는 무엇이어야 할까? 눈부신 문명 발전의 뒤편엔 늘 전쟁이 있었다. 대량 파괴의 폐허 위에선 베이비붐이 일었고, 복구 수요는 실업의 늪에서 사람들을 구출했다. 전쟁은 자본주의 구조가 마주한 모순을 임시로 봉합했고, 과학과 기술뿐 아니라 예술과 문화의 감각까지 자극했다. 그러나 이 모든 ‘생산적’ 파괴는 핵무기가 등장하면서부터 본질이 바뀌었다. 핵무기는 전쟁의 귀결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 사이에 감도는 긴장은 그 상징적 무대를 제공한다. 핵을 가진 이스라엘은 국제 사찰의 바깥에 있고, 핵을 추구하는 이란은 규범 안에 있다. 어느 쪽이 더 정당한가? 누구의 폭력이 더 정당화될 수 있는가? 명백한 사실조차 국제정치의 계산 속에 묻히는 현실에서 미국의 개입은 또 다른 결과를 결정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도 ‘전권 부여’ 가능성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송 비대위원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차기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구성할 것”이란 예상엔 여전히 힘을 실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지난달 30일 끝났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새 비대위를 출범시켰다. 송 비대위원장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끈다. 비대위원으로는 ▲4선 박덕흠 의원 ▲재선 조은희 의원 ▲초선 김대식 의원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형선 경기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모두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로 구분된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반대했고, 공조수사본부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친윤 일색 새 비대위 지난 2일엔 대선후보 경선에도 출마했던 4선 중진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의 임명 사실을 밝혔다. 안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마(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등급이 뚝 떨어졌다. 원인은 ‘5건’의 대출과 ‘1억1000만원’의 채무. 하지만 당사자는 그런 대출을 받은 적이 없다. 그렇다면 1억원가량의 채무는 어디서 나온 걸까? 나도 모르는 채무에 발만 동동 구르다가 알게 된 사실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받았던 보증서가 채무로 잡히고 있었다는 것이다. 신용보증재단은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쉽게 말해, 대출 실행에 앞서 해당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신 갚겠다는 보증을 서주는 것이다. 이때 발급되는 문서가 ‘신용보증서’다. 승인 거절? 보증서가 신용평가에 반영돼 불이익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일요시사>가 만난 A씨는 얼마 전,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려다 카드 결제 승인이 거절되는 일을 겪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카드사에 문의했고, 본인도 모르는 채무가 존재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신용평가 등급이 낮게 책정된 탓에 결제 승인이 거절된 것이다. A씨는 카드사로부터 “5건의 대출과 1억1000만원의 채무가 있다”는 설명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A씨는 이 가운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이하 KS-WEI)’에서 창호재, 친환경 페인트, 천장재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KCC는 KS-WEI 창호 부문 6년 연속 1위, 친환경 페인트 부문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올해 신설된 천장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제품 전반에 걸친 소비자 신뢰를 입증했다. 창호재 6년, 친환경 페인트 4년 연속 1위 ‘KS-WE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지표로, 제품 및 서비스의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웰빙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를 앞세운 KCC 창호는 단열성과 기밀성 등 창호 본연의 성능 강화는 물론, 시공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대리점 시공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소비자가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대리점만을 인증하는 ‘이맥스 클럽(e-MAX
우승 물꼬가 완벽하게 트인 옥태훈이 2주 연속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옥태훈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일주일 전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며 시즌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지난해까지 우승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22년에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K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을 이뤘던 옥태훈은 올 시즌 멘털을 다잡으며 확 달라진 선수로 돌아왔다. 특히 6월 한 달간 출전한 4개 대회서 각각 4위, 공동 5위, 그리고 우승 2회를 달성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옥태훈은 자신의 플레이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골프는 멘털 게임이다. 이전까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도 많이 나고 욱하는 감정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이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골프는 항상
패트릭 리드가 마침내 LIV 골프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리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마리도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LIV 골프 댈러스 대회 마지막 날, 연장 끝에 우승을 결정 지었다. 이날 리드는 고즈마 주니치로, 루이스 우스트히즌, 폴 케이시와 함께 세 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8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 18번 홀 연장전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기록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 마스터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9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리드는, 2023년부터 LIV 골프에 합류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전 최고 순위였던 2023년 런던 대회 준우승을 뛰어넘은 결과다. PGA 9승…연장 버디로 우승 팀 경기선 크루셔스GC 정상 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3타 차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샷이 흔들리며 3타를 잃었다. 반면, 고즈마와 우스트히즌은 각각 4타를 줄였고, 케이시 역시 이븐파 72타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 접전에서 리드가 극적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찰스 하월 3세, 해럴드 바너 3세, 톰 매
지난 5월 편의점 매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 사, 온라인 10개 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0.9%(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온라인 매출은 13.0%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0.2%), 백화점(2.3%)은 지난해 5월에 비해 방문 고객(구매 건수)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해 지난 1월 설 특수 이후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 편의점(0.2%)은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을 했으며,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온 준대규모점포(1.0%)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13%)은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준대규모 점포 3개월 연속 증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소폭 증가 상품군별 매출은 오프라인의 경우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고, 식품(1.0%)은 소폭 상승했으며, 가전/문화(7.8%), 아동/스포츠(2.5%), 패션/잡화(3.7%)의 부진이 지속됐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
#서울에서 10년째 치킨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점점 늘어나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수수료 정산 후에 남는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매출 대부분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해, 울며 겨자 먹기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A씨의 현실이다. #오피스 상권의 카페를 인수한 B씨는 개업 후 모바일 상품권 결제 고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8%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가맹본부의 분담 없이 홀로 감당할 생각에 막막해졌다.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 유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 ▲영업이익 및 영업 비용 구성 등에 대해 실태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치킨·커피·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절반가량인 48.8%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햄버거 업종은 배달 플랫폼 매출이 월등히 높았고 커피와 기타(아이스크림, 죽) 업종은 매장 매출이 많았다. 전체 배달 매출 중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평균 매출의 24%였다. 수수료가 매출 24%에 달해 커피 등은 매장 매출 많아 최근 ‘선물하기’ 기능 활성화로 사용이
리브(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장유빈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최종합계 8오버파 222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장유빈을 바라보는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장유빈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마리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댈러스(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대를 평정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리브 골프와 계약했지만,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악 상반기 장유빈은 지난 2월에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공동 26위를 마크,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하위권으로 하락했고, 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연장 승부 끝에 패트릭 리드(미국)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리드는 고즈마 주니치로(일본),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동률을 이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