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코미디언 유병재, 방송인 유병재, 작가 유병재, 크리에이터 유병재…. 2014년 SNL에서의 첫 등장 이후 유병재라는 이름 앞에 따라오는 타이틀은 변화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삶의 어떤 단계에서든, 메모를 멈추지 않고 묵묵히 글을 쓰는 ‘작가’로서의 그는 늘 같은 모습이다. <블랙코미디> 이후 3년 만에 출간되는 유병재의 신간에는 짧고 깊이 있는 삼행시들이 201편 담겨 있다. 제목부터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한없이 가벼운 듯 묵직한 글들로 가득한 한 권의 책 안에서, 독자들은 눈물을 웃음으로 극복하고, 굳이 한계를 설정해 그 안에서 뛰어노는, ‘진지’와 ‘유머’ 모두를 갖춘 작가 유병재를 만날 수 있다. “이전의 책 농담집을 ‘코미디언’으로서 썼다면 이번 책은 스스로 ‘감정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써봤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공감할 만한 단어들 위주로 수집하게 됐습니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당신이 지금 가난한 이유?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답이 있다. 그동안 당신이 놓치고 있던 일상 속 가난뱅이 습성들을 깨부수고, 실현 가능한 부자의 길로 이끄는 짜릿하고 유쾌한 조언! <악마와의 수다>에서 도덕적인 가르침과 식상한 성공학을 뒤엎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안내했던 베스트셀러 작가 사토 미쓰로가 이번엔 일상 속 돈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하나하나 풀어헤치며 부자 되는 법이 아닌 부자 ‘하는’ 법을 제시한다. 돈에 대한 발상의 전환은 우리가 왜 가난할 수밖에 없는가를 명쾌하게 짚어내고, 무의식 속에 숨어 있던 ‘부’와 ‘가난’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단번에 흔들어 깨우는 생활밀착형 코칭으로 부를 불러들이는 사고와 습관을 일상에서 쉽게 익히도록 도와준다.
영덕에 있는 고래불국민야영장은 해변과 송림을 품은 최고의 힐링 여행지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캠핑장소와 편의 시설이 들어서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마주한 솔숲에 캐러밴존, 숲속야영장, 오토캠핑장을 배치하고 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갖췄다.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은 늘 청결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도 가동한다. 야영장 앞 해변은 고래불해수욕장 덕천지구다.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해 피서지로 사랑받는다.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고려 시대 학자이자, 정치가 목은 이색이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한다. 피서지로 유명 야영장은 캐러밴존, 숲속야영장, 오토캠핑장 구역으로 나뉜다. 출입구 쪽 주관리동과 가까운 캐러밴존에는 4인용과 6인용 캐러밴 25동이 늘어섰다. 생각보다 널찍한 실내에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췄고, 작지만 필요한 건 다 있는 주방도 만족스럽다. 지붕 있는 야외 테라스에는 바비큐 그릴과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했다. 캐러밴은 텐트나 다른 장비 없이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전체 시설 중 예약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특히 사슴·코뿔소·강아지· 토끼·코끼리 모양 캐러밴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교체율, 무기질화, 미세손상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골다공증’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82만명에서 2019년 108만명으로 연평균 7.1% 증가했다. 여성환자가 전체의 94%를 점유했고, 남성환자보다 16배 많다. 남성의 16배 이소연 대한통증학회 전문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환자 중 여성 환자가 대부분 94%를 차지하는 원인에 대해 “여성과 남성 모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 형성과 골 흡수 사이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젊은 성인기에는 골 흡수보다 골 형성이 더 많으므로 30대에 최대 골량에 도달했다가 이후에는 골밀도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이 적은 것은 두 가지 원인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남성이 사춘기에 더 많은 뼈가 생성되고 둘째, 여성과 달리 남성은 폐경으로
오승헌 남·1991년 8월4일 해시생 문> 결혼까지 약속한 1994년 9월 진시생 사람이 갑자기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합니다. 일부러 저를 피하는 것인지,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인지 답답합니다. 답> 두 분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뿐입니다. 귀하는 순수하고 정직하며 약속을 잘 지키는 성격이나 상대 여성은 자신의 말을 책임지지 못하는 무책임한 여성입니다. 운명은 사방으로 흩어져 여러 갈래로 분산돼 방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패운이 시작돼 이미 타락의 길로 빠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상대를 빨리 지우세요. 귀하는 학운이 없어 공부는 중단됐으나 재운이 많아 경제적으로는 성공을 이룩합니다. 귀금속 쪽에 뜻을 두고 세공, 보석 감정사 등의 자격을 갖추도록 하세요. 귀하에게는 닭띠의 연분이 있으며 2022년에 만나게 됩니다. 최유진 여·1993년 8월22일 인시생 문> 제가 1993년 10월 해시생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줬는데 물건을 대량구매 후 변제하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추궁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요? 답> 상대의 구매 대금은 결국 귀하가 변제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실물수가 있는데 물품이나 현금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좌우명인 ‘평생학습’과 ‘153세까지 살기’라는 큰 틀에 맞추어 살아오면서 그동안 꾸준히 학습하고 모아 온 자료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문화관광해설사로 오랜 기간 봉사하고 있는데, 관광안내와 해설 일을 하면서 여행긱들이 불쑥 불쑥 던지는 질문에 자신이 당황해 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끝없는 지식의 세계에 도전하였다. 그 10여 년의 결과물을 한 권으로 묶어 이제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다. 저자의 원대한 포부에 걸맞게 이 책은 우선 그 내용의 진폭이 상당히 크다. 멀리 소크라테스 시대의 이야기로부터 최근의 유머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흥미진진하고 교양이 넘치는 이야기를 펼친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책 속에는 가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담패설 류(자기야, 할라꼬?)와 같은 이야기들도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부분은 ‘압축판 조선왕조실록’이다. 원전오르 따지면 무려 1,893권 888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실록을 저자는 단 50여 쪽으로 압축하였다. 이야기 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그 내용도 이야기 중심으로 꾸렸다. 가령 예
“눈, 목, 어깨 등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운동하는 거라곤 숨쉬기 운동이 전부예요” “운동을 꾸준히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해본 말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은 필수지만 실천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다간 운동 부족으로 인해 어깨 결림, 요통, 무릎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고 자세도 점점 나빠져 몸을 바르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약해진 근육과 관절을 단련시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복잡한 동작,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할 필요 없이 하루 1분, 단 두 동작만 하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 동작 스트레칭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동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강화시켜준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부터 근육이 자주 결리고 잦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든 사람, 부상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 몸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신체 부위별·증상별 스트레칭만을 엄선해 담았으며, 발랄한 일러스트로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펼치기만 하면 어떤 스트레칭이
다이어트, 공부, 재테크…. 그것이 무엇이든 결심하고 다짐해도 결국 그만두게 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신간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이다. 하루 1분이면 마음먹은 걸 끝까지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방법으로 무려 1만2000명이 목표를 달성하게 해주었다. 운동선수, 연예인, 교수, 회사원, 직업도 다양하다. 그래서 저자의 직업을 목표실현 전문가라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매번 결심해도 끝까지 못 하는 건 의지가 약해서도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고 단지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방법만 제대로 알면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일 1분 루틴’은 그 방법을 담은 책이다. ‘고작 1분으로 진짜 할 수 있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저자는 책에 실린 방법으로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독자적인 1분 루틴 노트를 고안했다. 거창하지 않다. 누구라도 손쉽게 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진의 장편소설 〈허균, 불의 향기〉는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이다. 소설은 허균의 처형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당시 허균은, 임진왜란의 혼란을 딛고 개혁군주로 거듭나려던 광해군의 측근으로서 승승장구하던 참이었다. 그는 왜 역적으로 몰려 처형을 당하게 되었을까? 망나니의 칼날이 목줄기를 내리치는 절체절명의 순간, 허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소설은 처형 이후 효수된 그의 목이 누군가에 의해 탈취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의 목을 훔쳐 달아난 자, 달아난 그에게서 다시 목을 탈취하려는 허균의 추종자들, 그리고 빼앗긴 죄인의 목을 되찾으려는 관원들 사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독자들에게 엄청난 스릴과 긴장을 선사한다. 이 과정에서 허균의 문학사적 위업이나 걸출한 혁명사상이 부각되기보단 그의 핍진한 개인적 삶과 인간적 면모가 중심이 되어 그려진다. 즉 현재의 우리와 비슷한 오만과 자부심, 무책임과 두려움 등을 안은 약점투성이의 인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사랑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광해군의 며느리가 될 뻔했던 허균의 딸과 허균을 죽인 이이첨의 아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깝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소설 전편에 배경처럼 깔려, 추
코로나19의 공포는 시간이 지나도록 전 세계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이 개발되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코로나를 두려워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과 대처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제 감염병 방역에 대한 매뉴얼은 ‘권장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의무이자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규칙과 습관’이 됐다. 방역 수칙 지키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자, 전부이다. 전 세계 수많은 언론에서 K-방역 시스템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논평을 내놓았지만, 결론은 의외로 단순하다. 효과적인 매뉴얼과 방역 협조 시스템, 국민들이 매뉴얼을 얼마나 습관처럼 지키느냐가 관건이다. 아무리 훌륭한 매뉴얼이라도 일상에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바이러스 대처 매뉴얼〉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동 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예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우리나라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넉넉한 덕유산 자락에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야영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대야영장이 있다. 면적 96만4631㎡에 자동차야영장 포함 텐트 497동을 수용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일반 자동차야영지와 캐러밴 전용 구역이 있는 자동차야영장(7영지)을 만난다. 자동차야영장은 1993년 면적 2만400㎡에 71동 규모로 조성했으며, 야영장 등급 중 최고인 특급(야영 장비 일체를 빌려주거나 전기 이용이 가능한 대형 영지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야영객의 이용이 편리한 곳)을 받았다. 캐러밴 전용 구역은 8동으로 캐러밴을 가져오는 캠퍼 전용 공간이다. 다양한 캐러밴이 모여 캠핑카 전시장을 보는 듯하다. 편리한 시설 자동차야영장은 편리함이 매력이다. 주차장과 캠핑구역이 나란히 위치해 있어 장비를 부리기 쉽고, 일반야영장과 달리 전기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야영장 입구에는 장작과 참숯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중앙에는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이 있다. 구천동어사길 입구를 지나면 체류형 숙박 시설과 일반야영장이 이어진다. 체류형 숙박 시
최근 당뇨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당뇨신발이 눈길을 끈다. 종합쇼핑몰 하이마켓24는 당뇨환자들을 위한 특수신발 ‘바이오핏 당뇨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초기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고,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피로감으로 느끼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전체 1723만명, 진료비만 12조7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53만명에서 322만명으로 69만명(27.7%) 급증했으며, 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1조8000억원에서 9000억원(50.6%) 이상 늘어난 약 2조7000억원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혈당검사를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 적절한 당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의사들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고혈압과 더불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는데, 특히 ‘당뇨발’은 당뇨로 인해 발생한 신경손상, 허혈, 괴사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종합된 당뇨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전희석 남·1982년 4월3일 신시생 문> 1983년 10월 자시생인 여성과의 결혼을 앞두고, 저의 성기가 너무 왜소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불만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습니다. 끝까지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답>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궁합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신체의 조건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두 분은 좋은 인연으로 평생 연분으로 이어집니다. 귀하의 신체적인 결함이 두 분의 궁합에서 이미 해결되었고 상대의 헌신적인 성격과 적극적인 내조에 힘입어 모든 열등의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내년 10월 혼례를 올리세요. 두 자녀가 탄생하게 됩니다. 귀하의 성격이 너무 소심해 상대에게 답답한 감정을 안겨줍니다. 현재 몸을 담고 있는 치공계통은 귀하의 천직으로 직업 변동은 금물이며 결혼 후 아내의 부업활동이 좋습니다. 귀하는 술이 맞지 않으며 간이 약하니 유의하세요. 하지은 여·1978년 12월13일 신시생 문> 몇 차례의 연애를 실패하고 빚에 쫓기고 있는 상황 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세상이 너무 싫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까지 남자뿐 아니라 경제적 파탄, 송사 문제
이 책은 세계적 인문학자인 르네 지라르(Rene Girard, 1923-2015)를 한국 현대사에 소환하여, 폭력과 희생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한다. 저자는 르네 지라르의 집단폭력과 희생양 메커니즘, 모방이론에 기초하여 조국 사건의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본질적 성격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르네 지라르의 주요 저서를 기초로, 희생양 이론에 대한 설명과 조국 사건에 대한 적용을 교차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조국 사건은 정치사회적으로는 개혁을 둘러싼 갈등의 성격을 가지지만, 본질적으로는 보수카르텔의 ‘집단폭력과 희생양 만들기’라는 개념으로 해석된다. 저자는 르네 지라르의 인류사적인 관점에 서서, 조국 사건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를 통하여 폭력과 희생의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조국 교수는 현대 한국 사회 희생양의 전형이다. 조국 사건이 돌발적인 개별 사건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광주시민학살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메커니즘 안에서 소위 보수카르텔이 지속적으로 희생양을 만드는 방식, 여론 조작과
예전이나 지금이나 지성이라는 과학과 철학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떠나도록 만들고 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해 교회를 거세게 밀어붙이는 현실 속에서 사랑스런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속수무책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그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면서 저자는 다음 세대가 복음의 담대함을 잃지 말고, 복음 앞에 용감함을 회복하고, 지성과 문화 앞에 고개 숙이지 말고 초대교회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의 내용 곳곳에 가득 담아놓았다. 참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담대하고 용감하지만 겸손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는 바로 “복음에는 담대하고, 삶에는 겸손하라”이다. 이 말은 바로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자는 것을 담고 있다. 절대 겸손한 모습이지만 복음을 위해 담대함을 잃지 않는 것은 이 삶터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마음을 품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이라는 지성의 힘 앞에 겸손히 복음의 문을 담대하게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코로나19가 여행의 방식과 풍경을 많이 바꿔놓았다. 사람들은 유명 관광지 대신 인적이 뜸한 여행지를 찾고, 자전거나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 3~4년 전 엄청나게 유행했다가 수그러든 오토캠핑 열풍이 다시 불면서 오토캠핑 가이드북과 캠핑 요리책이 잘 팔린다. ‘차박’이 새로운 트렌드가 됨에 따라 SUV 자동차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주말이면 캠핑장마다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다. 홍천 모곡밤벌유원지는 캠핑과 함께 물놀이, 낚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뒤로 팔봉산이 펼쳐지고 앞으로는 맑고 투명한 홍천강이 흐른다. 홍천강 중간쯤에 있는 팔봉산은 해발 327m로 나지막하다.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형제처럼 솟아서 붙은 이름이다. 가을 풍경 물씬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홍천은 1시간이면 닿는다. 홍천은 어느새 가을빛이 완연하다. 모곡밤벌유원지는 이름처럼 밤나무로 가득한 곳이다. 주변에 수령 50년이 넘는 밤나무 500여그루가 있다. 밤꽃이 가득 피는 초여름이나 밤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에 이곳이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강 따라 들어선 캠핑장은 특별히 캠핑구역을 구분하지 않는다. 강변으로 차를 몰고 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텐트를
<무릎이 아파요>에서는 연령별 무릎관절 질환을 나누어 소개한다. 10대부터 60대 이후까지의 연령별로 특징적인 증상을 소개하고,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 관해 알아본 후 그 대처법을 살펴본다. 1장에선 무릎관절 질환에 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무릎관절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 짚어본다. 2장에서는 10~20대에서 의외로 흔히 발생하는 ‘원판형 반월상연골 기형’ 문제가 어떤 형태로 발생하며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3장에서는 30대 전후의 젊은 직장인들, 특히 여성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앞무릎통증증후군’을 살펴본다. 이 질환은 ‘운동이 약이다’라는 명제가 적용될 수 있는 전형적인 분야이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4장에서는 40대의 대표적 질환으로 ‘반월상연골 파열’에 대해 다루고, 5장에서는 50대의 주요 질환으로 ‘관절연골 손상’을 다룬다. 6장에서는 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에 관해 알아본다. 마지막 7장 ‘관절염 치료, 운동이 약
카페는 우리의 취향과 일상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자리한 지 오래다. 자신만의 취향으로 공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지금, 사랑받는 카페, 발길 닿는 카페는 어떤 모습일까? 제3의 물결 이후, 국내에는 2010년대 초부터 스페셜티 커피가 본격적으로 도입됐으며 카페 문화를 매개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커피인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커피 산지 선별, 생산 과정, 추출 및 로스팅 노하우뿐만 아니라 카페 공간 및 브랜딩에 대한 고민까지 놓치지 않는 커피인의 부지런함은 업계의 성장과 국내 커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굳히는 데 톡톡한 몫을 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에서 건물 분석 일을 하는 저자는 ‘커피를 만드는 사람’ ‘커피를 마시는 사람’ ‘카페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키워드로 국내 카페를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매일경제>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으로 입지와 콘셉트, 바리스타의 운영 철학과 고객과의 소통 방식, 추구하는 커피를 소재로 14곳의 카페를 소개한다.
전 세계 1억부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생철학의 대가인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는 이 책에서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온전히 나로 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인이 아닌 나에게 집중해야만 감정 낭비 없이 삶의 목표를 이루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얻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웨인 다이어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철저한 ‘행복 추구형 인간’이 되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행복 추구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특별한 존재임을 자각하고, 용기를 가지고 타인의 억압과 통제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웨인 다이어는 그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 책에 가득 담아 놓았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더 사랑하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에 나선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1년부터 자사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헬핑핸즈’를 통해 매년 가을 독감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서울시와 부산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 4000도즈를 포함해 10년간 총 4만6100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책임과 역할 올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예방접종은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 서울의료원 등 총 15개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등 자원봉사단 5곳과 서울역 무료진료소, 영등포 무료진료소, 시립동부병원 의료진 등이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독감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년도보다 약 2주가량 앞당겨 접종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