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중 20대 이하 환자가 69.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4.6%에서 2019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사회적 요인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30대 환자 수는 19만7341명, 40대는 15만3091명, 50대는 9만3330명, 60대는 6만669명, 70대 이상은 3만6280명이 진료를 받았다. 최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대 이하 독감 환자수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원인으로 “20대 이하의 연령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수가 줄어드는 원인에
인간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 같은 유쾌한 감정을 주는 동시에, 필연적으로 화나 슬픔, 수치심, 불안 등의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도 만든다. 이러한 관계의 양면성 때문에 사람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관계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행복하고 싶은데 상처받을까 봐 두렵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 있다. 관계에서 유발되는 상처를 원천봉쇄하려 하기보다는 그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상처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 책에 바로 그 방법과 해답이 있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우리가 관계로 인한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깨닫게 한다. 감정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해소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감정은 모른 척하고 꾹 참고 누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상처받은 감정은 우리 가슴속 구석구석 쌓여 굉장히 집요하게 신호를 보내며 해소되기를 요구한다. 이는 두통, 소화불량, 무기력, 우
중학교 시절 발병한 원형탈모증에서 시작해 전신탈모증으로 증상이 심해지기까지 10여년간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풀어낸 탈모 에세이.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탈모증으로 인해 겪게 되는 개인의 사회심리적 변화를 세심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탈모증을 겪는 심리 변화를 그리기 위해, 저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그렸고 이를 ‘심리 픽션 에세이’라 이름 붙였다. 이 책은 탈모를 아직도 웃음거리로 삼거나 차별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탈모증은 분명히 질병이며, 이 질병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탈모로 인한 내적 고충과 탈모를 질병으로 보지 않는 사회적 시선에 이중고를 겪어 온 저자는 탈모에 관한 논문과 책, 기타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이 책은 탈모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치유를 통한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비탈모인들의 탈모에 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판관 포청천부터 뛰어난 글솜씨와 동파육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소동파, 원조 CSI 법의학자 송자, 예술적 재능이 남달랐던 사인 이청조, 문인 구양수, 육유, 송기, 예술에는 조예가 깊었지만 나라 다스리는 데는 영 소질이 없었던 천자 송휘종 등 송나라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역사적 인물들의 풍성한 이야기를 더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삽화로 먼저 눈을 즐겁게 하고, 당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까지 두루 채워주는 일거양득의 책이다.
매일 ‘일하는 나’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매출, 성과 그 이상의 것이다. 무리였던 일들이 점차 몸에 익어가고, 갈등하던 동료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때, 마음 한구석이 뻐근해지며 우리는 그 순간들 속에서 성장해 가는 ‘나’를 실감한다.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변명도, 체념도 없이 일로써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조용한 자기 다짐이다. 불리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더 멀리 나아가고 싶은 프로페셔널들을 위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복기의 힘’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자신감’ ‘기회 앞에서 나를 추천할 수 있는 용기’ 등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가 지난 30년을 달려오며 익혀 온 6가지 일하기 철학을 현장의 지혜와 격려를 담아 전한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습관적으로 욱하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는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들이 하루에 몇 번씩 느끼는 그 감정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20여년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정리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잡생각’으로 치부되면서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로만 자리했던 ‘떠도는 마음’이 우리 삶의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자원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또 떠도는 마음은 나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만드는 심리 여행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심하면 우울증을 겪는다. 이 책은 성과와 평가 중심 사회에서 떠도는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집중할 수 없어서 늘 지치고 뒤쳐져 있는 사람들에게 떠도는 마음 활용법을 알려준다.
송인호 남·1984년 1월30일 인시생 문> 지금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 보니 모아둔 돈도 없고 사생활까지 문란하여 아직 결혼도 못 했습니다. 저의 평생 직장와 배필은 언제 만나게 될까요? 답> 귀하는 운의 변화가 아주 심해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끈기가 없어서 준비된 것이 없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취미는 다양하나 어떠한 취미도 살리지 못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도 큰 문제입니다. 쉽고 편안하게 살아가려는 생각부터 고치세요. 인테리어, 실내장식, 조각 등이 귀하의 천직이니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소질과 기질을 잘 살려 한 곳에 집중하도록 하세요. 매사의 끝은 시작만큼 중요하므로 항상 끝을 잘 맺을 수 있는 습관을 기르세요. 앞으로 2년 안에 불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내년에 성혼으로 현모양처를 만나게 됩니다. 단 7월생은 제외입니다. 남혜린 여·1983년 4월26일 해시생 문> 저는 결혼 1년여 만에 실패하고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친정살이도 괴롭고 재혼을 못 하면 외국으로 떠나버릴까 생각 중인데, 막연하고 답답합니다. 답> 이제 해외로 진출하세요. 마침 내년에 해외와 인연을 맺을 아주 좋은 기회가
오늘날의 선교는 더 이상 특정 선교 단체에 의해서 지속되지 않는다. 지역 교회가 선교하는 시대, 어쩌면 이미 성경이 말하는 바른 선교 모델에 가까워진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는 특정인의 몫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된다. 오늘 우리 각자가 사는 이곳도 그리고 머나먼 타문화도 같은 개념의 선교지다. 만약 복음이 더욱 강조된다면 선교는 자연스러운 그리스도인의 삶이 될 것이다. 복음에는 이미 상당히 선교가 강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복음이다. 따라서 예전에 선교해야 한다고 외치던 저자는 이제 더 이상 그런 소모적인 말을 줄여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선교지인 알바니아에 즐비한 올리브나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올리브나무가 오랜 세월 굳건히 자신의 모습에 성실하게 역할을 하며 인류에 유익을 나누는 모습처럼 우리들 각자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시대적 선교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는 원리이고 말보다는 삶이 메시지가 되는 그리스도의 방법이다. 저자는 “지상의 모든 교회가 선교적이 되기 위해서 복음적이어야 하듯이, 타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저도 복음적인 삶을 스스로에게 강조하고자 제 생활과 사역 관찰을 정리하고 스스로
엄지웅 남·1983년 10월4일 자시생 문> 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이 통과하지 못해 진로 고민이 많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해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답> 귀하에게 자격고시는 절대 무리가 아니나 변리사 쪽은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운세의 성분이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정상적인 길이나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하고 자신의 길이 아닌 길을 택해 실패했던 것입니다. 성격이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인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이제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부터 2년 내에 진로가 확립됩니다. 일반 직장의 유혹을 차단하고 공부에 열중하세요. 결혼은 늦게 이뤄집니다. 우선 공부에 전념하세요. 한효연 여·1979년 5월29일 인시생 문> 5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평생 독신을 결심하고 살아왔는데, 우연히 알게 된 1981년 9월 자시생에게 마음이 끌려 괴롭습니다. 저의 연분이 맞을까요? 답> 귀하는 잠시 운세의 변화로 악연이 눈에 띄어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운의 변화에 악연을 만나게 돼 불행이 발생합니다. 지금 마음에
많은 기업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Z세대 코드에 맞춘’ 식의 테마로 마케팅을 펼친다. 하지만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들은 이것이야말로 MZ세대가 질색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누군가 자신의 세대를 구분 짓고 파악했다고 말하는 순간, 마음이 떠나가는 것이 MZ세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시장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로서 마켓컬리, 무신사,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무서운 성장을 보인 스타트업을 키워낸 MZ세대. 우리는 ‘파는 이’의 관점에서 이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그냥 팔리는 것은 없다. 이 책은 MZ세대를 웃고 떠들고 열광하게 만들어 ‘잘 판다’라는 말을 듣는 기업 및 브랜드의 안과 겉을 자세히 살핀다. 근래에 성공한 핫한 사례를 펼쳐 보이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마케팅 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유수 기업이 MZ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쏟는 노력들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책은 MZ세대의 구매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탁월한 통찰과 현장 취재력으로 풀어냈다. 독자는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작품은 지극히 무던하게 살아가던 여성들이 강인한 인간으로 빛나는 순간들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하나같이 평화롭다 못해 지루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골의 농가에서 가정을 부양하며 살아온 한 어머니, 소박하지만 기품 있게 살아가는 중년의 자매, 오랜 약혼자와의 결혼을 앞둔 여성, 삶을 겨우 유지해 가는 늙고 쇠약한 자매… 메리 E. 윌킨스 프리먼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시대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듯 보이면서도 여성에게 씐 편견을 타파해낸다. 〈엄마의 반란〉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미국 시골 여성의 삶을 보여주며 평범하다 여겨지던 엄마의 삶에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물음표를 던진다. 프리먼의 작품은 담담하게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고, 머리를 울리는 반전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는 힘이 있다. 자신의 자리와 일상으로부터, 또 개인의 선택과 변화로부터 한 발짝씩 나아가는 모습 속에서 시대가 성장하고, 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반려견 동반 여행 가이드북 <강아지와 둘이서 주말여행>은 흔한 반려견 놀이터나 애견카페가 아니라, 사람과 강아지 모두 즐거울 수 있는 감성 여행지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저자가 반려견 순심이와 여행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여행지 정보다. 어디서 무엇을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하여 포토존, 초록 잎, 사계절, 바다, 카페, 식당, 숙소 같은 테마별 여행지를 엄선했으며, 그대로 따라 하고 싶은 반려견과의 커플 사진을 가득 실어 책을 보는 것만으로 여행을 떠난 듯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반려견과 꼭 해봐야 할 여행 버킷리스트, 반려견 사진 촬영의 포인트, 여행 단계별로 알아야 할 반려견 동반 요령까지 고민과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소개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서투르다. 사는 게 서투른 모든 이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서투르지요. 서투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90세를 바라보는 저자는 일생을 정신과 전문의로 살아왔다. 그는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서투름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을 수없이 겪었고 그들을 치료하고 상담했다. 저자가 바라본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투름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 서투름을 다른 사람이 지적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처럼 서투른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90년 가까이 살아본 저자 본인도 서툴렀기에 서투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상처 입은 여린 마음을 글로써 어루만지는 작가 정여울. 그녀는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인문학과 접목시키며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하지만 불시에 고개를 들이밀어 마음을 어지럽히는 아픔의 자국들을 따듯하게 보듬어왔다. 이번에 출간된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그러한 정여울의 ‘토닥임’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심리 에세이다. 정여울은 이번 신간을 통해 오랜 시간 축적된 지난한 아픔들이 어른이 된 자신에게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나아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음속 ‘내면아이’를 보듬는 과정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역설한다. 또한 다양한 문학 작품과 신화, 영화 등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며 건강한 마음 치유를 향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신안군에 접어들자 ‘1004섬’이란 표지가 눈에 띈다. 군내 1004개 섬이 있다는 의미다. 섬이 많아 불편하던 지역적 한계를 오히려 매력 요소로 부각한 지역 브랜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천사(天使)와 발음이 같아서 ‘천사의 섬’ ‘섬의 천국’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이런 표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섬이 탄생했다. 최근 순례자의길로 화제를 모은 기점·소악도다. 기점·소악도는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다. 전남엔 무려 2200여개의 섬이 흩어져 있는데, 각 섬의 독특한 해양자원을 발굴하는 이 사업에서 기점·소악도는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뜬 ‘섬티아고’로 다시 태어났다. 주민 대다수가 기독교인이고, 이웃한 증도에 한국 기독교 최초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가 자리한 데서 착안했다. 섬티아고 우리나라와 프랑스, 스페인의 건축·미술가들이 기점·소악도에 머물며 열두 제자를 모티프로 작은 예배당을 지었다.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길은 이렇게 완성된 예배당 12곳을 따라 총 12km를 걷는다. 대기점도선착장에 자리한 건강의집(베드로)을 시작으로 생각하는집(안드레아), 그리움의집(야고보), 생명평화의집(요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와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각 의료이용의 변화추이에 따른 특성과 문제점을 도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 수는 올해 3~7월 803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1670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51.9%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가 50.4% 감소, 인플루엔자 환자는 98.0%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2014년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대부분 겨울(매년 12월~다음 연도 1·2월)에 최고점을 나타낸다. 2016년에는 겨울 유행이 봄(다음연도 4월)까지 이어졌으며, 작년에는 봄(4월)에 한 차례 더 유행해 환자수가 급증했고, 올봄(3월이후)에는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건보공단은 올해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발생 대유행에 대비해 11월에도 강력한 생활방역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손씻기 효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소화기 장감염질환으로 의료 서비스를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온다. 독도에 첫발을 내딛었던 그 순간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울릉도를 9번, 독도를 8번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늘 같은 무게로 아니 더욱 큰 감동으로 울컥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봄에는 수많은 굉이갈매기들이 까만 돌섬을 거의 뒤덮다시피 날아다니고, 가을에는 철새들이 다 떠나고 망망대해에 고독하게 서있는 모습. 독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독도는 안용복이 1696년, 숙종 22년에 왜에 가서 막부로부터 '독도는 조선의 땅'이라는 서계를 받아온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아시아의 동반자로서 시장경제의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도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고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역사 소설가로서 책임감을 떨칠수가 없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 소설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독도가 섬 하나 정도의 무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경의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나 대신 누군가 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넘어 나부터 나서자 하는 독도지킴이가 되길
2019년이 저물어가던 12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다. 저성장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쇼크로 휘청거리던 외식업계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폐업을 선언하는 곳이 속출했다. 외식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입버릇처럼 썼던 ‘불황’이라는 말이 사치였다는 소리도 들린다. 절박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 사이에 이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 본능이 강렬해졌다. 이들을 위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해오던 컨설턴트 아라이 미치나리와 ‘고기 박사’로 통하는 김태경, 두 저자가 ‘위기 극복 매뉴얼’을 긴급 제안한다. 두 저자는 모두 한일 양국에서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힌 베테랑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두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며 외식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아라이 미치나리 저자는 일본이 저출산, 고령화, 인력난이라는 3중고를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풀어준다. 한국보다 20년 앞서 먼저 격동과 변화의 시기를 겪은 일본 외식시장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여 년에 걸친 말투 연구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끌리는 말투’를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째로 해야 할 일은 호감을 사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끌리는 말투의 비밀을 배워보자. 우리는 모두 끌리는 사람, 옆에 있고 싶은 사람, 대화하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마음은 그러한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저자가 밝힌 끌리는 말투의 비밀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끌리는 말투는 당신을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저자 황윤은 스무 살 때 처음 경주를 다녀온 이후 지금까지 100번 이상 경주를 다녀온 자칭 신라 경주 마니아이다. 그 사이 너무 읽어 너덜너덜해져 다시 사서 읽기를 반복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해 삼국 시대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섭렵한 소장역사학자이다. 기 발간한 책 <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를 통해 삼국 통일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무대왕의 웅대한 포부, 당찬 치세, 주변국과의 밀고 당기는 지략과 전술 등을 김유신의 일생과 더불어 면밀하게 그려내어 역사 덕후들의 신라 탐구를 자극한 바 있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은 경주를 100번도 넘게 가본 경주 마니아 황윤이 전하는 고고학으로 경주 보는 법이다. 아름다운 경주의 풍경에 고고학을 더하여 우리의 여행에 지적 힐링을 안겨준다. 또한 여행을 통해 더욱 깊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