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6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계열사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정덕수 판사는 지난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윤 대표는 웅진그룹 사내이사이던 지난해 1월6일 그룹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2015년 12월 실적과 2015년 누적실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1월12일 웅진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웅진씽크빅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 2015년 영업이익이 222억원에 달한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2011년 이후 이 회사 최대 영업이익이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차남 "경영원 방어 차원…이득 없어" 윤 대표는 다음날인 13일부터 18일까지 약 20억2000만원을 들여 웅진씽크빅 주식 17만9765주를, 자신의 아들 명의로 1759주를 사들였다. 주식을 매수했을 당시 주가는 1만1100원 정도였지만, 2월1일 실적이 발표된 후 1만6000원 선까지 치솟았다. 윤 대표는 주식을 되팔지 않았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배우 유퉁이 내달, 8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부인은 27세 몽골 여성으로 내달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서 치러진다. 개그맨 서원섭이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이정표가 식전 이벤트를 맡을 계획이다. 유퉁은 19세에 처음 결혼해 당시 배우자와 3번의 이혼을 반복하는 등 특별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 1995년에는 비구니였던 해선 스님과 결혼해 스님 파계 뒤 함께 불교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일반인 전은식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역시 머지않아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당시 아내는 유퉁보다 스무 살가량 어렸으며 유퉁은 아내와 함께 성기구 광고 등으로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9세 처음 혼인…3번 이혼 반복 이번엔 33세 연하 몽골녀와 결혼 유퉁의 6번째와 7번째 아내는 모두 몽골 출신이었다. 6년여간 몽골과 제주도를 오가며 몽골 여성들을 만났다는 후문이다. 유퉁의 6번째 아내는 29세 연하의 몽골 여성이었으며 이혼 당시 유퉁은 "아내는 날 사람이 아닌 돈으로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후 만난 7번째 아내 또한 몽골 출신이다. 2004년도에 만나 현재는 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직원들 간 진실공방, 이른바 ‘서울시향 사태’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향 사태는 지난 2014년 시향 직원들이 언론에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2013년 취임한 박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을 하는 등 인권을 유린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박 전 대표는 직원들의 폭로를 두고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사조직화된 직원들의 음해라고 맞섰다.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경찰은 서울시향 사태가 일부 직원들의 자작극이라 결론 내리고,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직원 1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향 직원 3명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 사전 공모 의혹 카톡방 내용 언론 공개 이후 13일에는 시향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단체 카톡방서 “과장, 거짓말, 양념. 무조건 이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시향 직원들 사이에 오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정 전 예술감독 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을 통해 박 전 대표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깎신’ 김경아가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경아는 지난 14일 충북 단양서 열린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19승5패(승점 43)를 기록해 여자부 3위에 올랐다. 김경아는 선발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무려 5년 만의 태극마크다. 김경아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기인 ‘커트’를 앞세워 여자탁구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 획득 그러나 2012년 12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가 두 아이를 낳고 불혹을 앞둔 2015년 말 녹색 테이블에 복귀했다. 김경아는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상비군 선발전 남녀 각 1∼4위와 협회 추천 4명 등 5명을 아시아선수권에 파견할 예정이다. 여자부는 양하은(대한항공)이 20승4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시온(미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계는 예상보다 속도가 느려졌지만 대선 시계는 더 빨라지는 모양새다. 본선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예선에서 몇몇 후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선수’들의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 사실상 대선출마가 결정된 후보들은 인재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대선후보들이 영입한 인사들의 면면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검 대면조사 거부, 헌법재판소의 심리 지연, 탄핵 반대 집회 확산 등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여러 문제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탄핵 인용을 낙관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지난 8일 회동을 갖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타 1순위 스토리 위주 탄핵 심판 일정이 삐걱거리는 것과는 별개로 대선후보들은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 상황이 언제 가시화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대세론’을 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고 허완구 승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GS 지분을 남매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와 허인영 승산 대표이사에게 장내 매매를 통해 넘긴 이유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사망한 고 허 회장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6일까지 약 한 달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그룹 지주사 ㈜GS 지분 전량(83만8905주)을 장내 매도했다. 당시 장남 허용수 대표가 73만8905주를, 여동생인 허인영 대표가 10만주를 사들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 허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해 총 460억원의 현금을 확보, 허용수·인영 남매도 그와 비슷한 금액에 부친인 고 허 회장의 지분을 사들였다.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은 허용수 대표는 488만9718주(5.26%)를 보유해 ㈜GS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허인영 대표는 153만2886주(1.65%)를 보유하고 있다. 허완구 회장 사망 전 ㈜GS 지분 장내 매도 고 허 회장이 자녀들에게 증여나 상속이 아닌 방식으로 지분을 넘긴 것은 결과적으로 절세를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즉, 장내 매매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상속할 경우 세금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차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장웅준 ADAS(첨단운전보조기술)개발실장이다. 현대차는 지난 6일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장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그룹 내 최연소 임원 탄생 1979년생…자율주행 연구 1979년생인 장 실장은 만 37세로, 그룹 내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룹은 “연구개발(R&D)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전했다. 장 실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 전기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ADAS개발실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 신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지난 8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은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거액의 교비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 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교비 3억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자신의 법률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았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 회계 예산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만 쓰일 수 있다. 교비횡령 혐의 징역 1년 선고 오 판사는 “법무자문료가 대학 운영의 연속성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일부 혐의에는 무죄를 인정한다”며 “적극적인 축재는 아니었고 초범인 점, 10%에 이르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총동창회 등은 교육과 무관한 소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실에서 해당 내용을 접수해 자체 조사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일단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 가장 먼저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무혐의로 처리될지 아니면 징계를 내릴지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 원장은 과거 여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직원들의 외모와 관련해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라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성희롱 논란 구설 “일부의 음해” 일축 서 원장이 작년 11월 세계평가기구 총회 회식 자리와 아프리카 케냐 출장지, 7월 서울사무소 직원 다과회 자리에서 직원들의 외모를 거론하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감정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서 원장이 언론 보도에서 거론된 장소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여직원들도 서 원장이 문제의 발언을 할 사실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rdqu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우 선수가 주점에서 친형과 함께 술을 마시다 소주병으로 서로의 머리를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16분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점서 형 김모씨가 소주병으로 동생 김현우의 머리를 1회 내리치자 동생 김현우도 이에 맞서 소주병으로 형의 머리를 1회 내리쳤다. 김현우 선수는 머리가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두 바늘 꿰맸고 형은 머리에 혹만 났다. 형은 동생이 싸가지가 없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병으로 한 대씩 서로의 머리 내리쳐 당시 술자리에는 김현우 선수와 그의 친형, 매형 등 3명이 있었다. 경찰은 평소 형제간에 우애가 좋았는데 술을 먹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두 형제는 경찰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경찰은 주점 업주 등 목격자 진술과 CCTV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위험한 물건인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폭력을 행사한 만큼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우는 2012 런던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을 사실상 인정한 상황이라 김 원장의 폭로는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서 열린 우면당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박근형 연출가의 2015년 11월 국악 공연 취소하는 과정에서 문체부가 개입했다고 인정했다. 김 원장은 “국악원은 문체부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지시가 내려오면 따를 수밖에 없다”며 “당시 흐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연 2주 전 연극 돌연 취소 블랙리스트 오른 연출가 때문? 국악원은 지난 2015년 11월 ‘금요공감’ 프로그램으로 퓨전국악 공연 형식의 <소월산천>을 기획했다. 이 공연은 박 연출가와 앙상블시나위, 기타리스트 정재일씨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상황이 바뀐 건 공연 2주 전이었다. 국악원은 연극을 빼고 앙상블시나위와 정씨의 공연만 하라고 지시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JYJ 김준수가 제주도에서 경영하던 토스카나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과 직원 임금 체불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준수 소유의 토스카나호텔은 지난 1월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에 거래됐다. 2014년 건설 당시부터 제주토스카나호텔은 관세, 취득세, 재산세, 농지전용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의 감면 혜택을 누렸으며 김준수는 호텔을 매각하면서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가져갔다. 이 때문에 김준수가 세금 감면 등 혜택만 누리고 호텔에 프리미엄을 붙여 팔아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됐다. 이어 7일 한 언론매체가 토스카나호텔 직원들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며 임금 체불이 평균 3주 이상 지속됐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토스카나호텔 240억 매매 임금 체불하고 매각 의혹 한편, 김준수의 호텔 매각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준수의 친형 김무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김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스카나호텔 매각 논란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었던 한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이렇게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새누리당 잠재적 대선주자인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하 비대위원)이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비대위원은 “제가 아는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중 가장 청렴한 분”이라며 대선주자로서는 처음으로 탄핵안이 기각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요건은 안 될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 주변인들의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박 대통령의 비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한 것이 무슨 문제가 되나.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당당하게 탄핵재판에 대응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찬성했다 반대했다 오락가락 정통 보수? 태극기 집회 참가 김 비대위원의 발언에 야권 일부 의원들은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 비대위원은 지난번 새누리당 분당 이전에는 박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탄핵이 마땅하다’ ‘민심을 거스르면 죽음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제19대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인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자신의 SNS에 ‘19대 대통령 허경영’이라는 문구를 내건 허 전 총재는 2월 중 듀엣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곡명은 ‘좋은 세상’이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콜미(Call me)’를 시작으로 ‘허본좌 허경영’ ‘징글벨’ ‘롸잇 나우’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인 바 있다. 15·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 전 총재는 17대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년6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좋은 세상’ 신곡 발표 SNS에 ‘19대 대통령’ 당시 허 전 총재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자신과 박 대표가 단순한 친분 이상의 관계이며 결혼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대표 측은 지난 2007년 12월13일 허 전 대표에게 소송을 제기했으며, 2008년 1월22일 검찰로부터 사전 구속영장을 받았다. 허 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운전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던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에게 법원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 사장에게 지난달 12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죄질은 불량하지만 폭행이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 정 사장은 피해자인 A씨에게 골프 바지에 허리띠를 매어둘 것을 지시했는데 A씨가 허리띠를 찾지 못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기사 폭행 벌금 300만원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 검찰은 정 사장을 지난해 9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는데 정 사장은 한차례 가벼운 폭행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습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사용자가 근로자를 폭행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 외에도 정 사장은 3년간 고용했던 운전기사 61명에게 법정 근로시간(56시간)을 초과하는 주 80시간 이상 노동을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사장이 3년 동안 교체한 운전기사는 12명에 달한다. 한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차기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바른정당이 곧 대선 후보 경선 절차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보다 분명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됐다”며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급속한 경제 성장의 전환기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성장통과 수많은 현안 업무를 안고 있다. 이런 업무와 대선 출마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 여건상 많은 무리가 따른다”며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돌연 대선불출마 선언 유승민·남경필 2파전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중요한 축인 건강한 보수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원 지사의 불출마 소식을 접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l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았다. 취임 후 4번째 맞는 생일. 박 대통령은 1952년 2월2일생으로, 한국 나이는 66세(만 65세)다. 박 대통령은 생일날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수석 전원과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생일축하 인사차 관저로 찾아가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전달받고 오찬을 함께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저서 수석들과 오찬 직무정지 후 두 번째 식사 자리 박 대통령이 작년 12월9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참모진들과 식사를 한 것은 올해 1월1일 떡국 조찬에 이어 두 번째. 박 대통령은 지난해 생일에 음식한류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퓨전 K푸드’오찬을 했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했었다. 이번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며 지난해 12월9일 탄핵을 당해 현재 헌법재판소의 심판결과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주로의 황태자’ 문세영 기수가 올해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 문 기수는 현재까지 총 1337건의 우승을 달성한 한국 경마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미 기수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가 그동안 쌓아온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한 채 국제무대로 떠나고자 한다.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호주, 일본, 남아공, 브라질 등 전 세계의 기수들이 모이는 만큼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싶다는 열정도 한몫했다. 문 기수는 “내가 거쳐간 경마장이라면 후배들이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후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도전이 다른 한국 기수들에겐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마흔을 앞둔 그의 결정에 주변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 기수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경마 황태자 해외 무대에 노크 해외서 활동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마카오서 3개월간 기수 생활을 거쳤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작가 김훈이 지난 1일 신작 <공터에서>를 출간했다. 김훈의 이번 신작은 2011년 10월 출간한 <흑산> 이후 6년 만이다. 문학계는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김훈의 신작 출간에 흥분하고 있다. 지난해 작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서 <채식주의자>로 수상한 이후 불기 시작한 문학 열풍이 작가의 신작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터에서>는 마씨 집안사람들이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과정을 따라간 작품이다. 아버지 마동수와 그의 아들들의 삶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군부 독재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관통한다. 6년 만에 신작 <공터에서> 질곡의 한국현대사 조명 소설은 “마동수는 1979년 12월20일 서울 서대문구 산외동 산 18번지에서 죽었다”로, 김훈 특유의 문체를 한껏 드러내며 시작한다. 김훈은 미사여구 사용을 극도로 자제한 건조한 문체를 구사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짧은 문장이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그의 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댄서킴’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기수가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기수가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수는 2010년 남성 작곡가를 성추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KBS 공채 개그맨 16기 출신인 김기수는 당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브라운관서 사라졌다. 당시 그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자살하려고 했다.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게 제일 무서웠다”며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협박과 공갈로 사람에 대한 불신까지 깊어졌다.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불미스런 사건 휘말려 뷰티크리에이터로 변신 최근 김기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새 시작을 알렸다. SBS 모바일 브랜드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이 제작한 콘텐츠인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예살그살)가 방송 2회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한 것. 김기수의 <예살그살>은 화장을 못 하는 여성들을 위해 따라 하기 쉽고 유용한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