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불가해한 세계 속에서 해명할 수 없는 실존적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그려내는 데 천착해온 작가 강영숙의 여섯 번째 소설집 <두고 온 것>이 출간되었다. “자기 경험의 세계가 순금같이 구현된 소설” “다른 세대는 하기 힘든 두툼한 이야기”라는 평과 함께 제18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어른의 맛’을 비롯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등단 이래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상을 파고드는 혼란과 불안을 황폐한 도시로, 폐부를 비집고 들어오는 흙먼지로, 희뿌연 환영과 낯선 길로 형상화하며 독보적인 소설 세계를 구축해온 강영숙은 <두고 온 것>에 이르러 재난 ‘이후’에 주목하며 더욱 넓어진 지평을 선보인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중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현대인은 단언컨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너무 흔해서 자연스러운 만성 피로증으로 오인받는 이 증상들은 사실 몸이 보내는 ‘눈의 이상 신호’다. 무심코 넘길 경우 눈의 밸런스가 깨져서 시력 저하, 젊은 노안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백내장·녹내장 등의 질환까지 앓게 된다. 그렇다면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질 수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누구나 무조건 좋아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수십 년간 수많은 시력 저하, 안구 질환 환자들을 치료한 끝에 약물이나 수술 없이 눈의 질환 90%가 개선되는 눈 운동 ‘아이 스트레칭’을 개발하여 일본 최고의 안과 명의로 인정받았다. “눈도 허리, 팔, 다리 등 다른 신체 기관처럼 틈틈이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이제 이 책에 수록된 방법으로 눈을 움직여보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분명 뻐근함이 개운함으로 바뀔 것입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치고 힘들어서 기댈 곳이 필요한 순간, 뜻밖에 마주한 단 한 줄의 진심 어린 문장은 때로 그 순간을, 하루를, 1년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렇게 삶의 여러 순간마다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문장. 함께했기에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문장을 쓰는 하태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찾아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이라는, 빛나는 단어들로 가득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독자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작가는 이번 책에 긴 시간 고르고 가다듬어온 문장들을 담았다.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 인간관계가 유난히 어려운 날, 삶의 방향이 고민될 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사랑과 이별의 순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장면마다 이 문장들은 빛을 발하며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낮은 자존감, 우울증, 불안, 자책감…. 이런저런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그들은 늘 박탈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한다. 살면서 직면하는 고통이나 외로움을 온전히 자기 탓으로 돌리며 자신을 향해 끝없이 날선 비난을 쏟아내는 사람들 중에 혹시 당신도 포함되지는 않는가? 인생이라는 긴 경주에서 모든 게임을 다 이길 수는 없다. 모든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없고, 내 잘못이 없는데도 나쁜 결과로 귀결되는 경우도 흔하다. 저자는 그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책망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멋진 나’로 거듭나는 길을 알려 준다. 우리는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는 말을 신앙처럼 믿으며 시시때때로 흔들리는 자신을 너무 나약하다며 매섭게 몰아붙인다. 하지만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자존감 만능주의를 경계하면서, 긍정만을 강요하는 일반적인 위로가 아니라 그동안의 상담 경험을 살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길을 안내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는 왜 대화를 할까? 상대에게 내 뜻을 잘 전달해 그를 설득하고, 감동을 주고, 뭔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서로 엇갈리는 생각을 잘 조율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오해를 풀고 서로 마음을 열어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별 의미 없는 칭찬, 하나 마나 한 잔소리, 상대에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않는 기계적이고 무미건조한 말들만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 <사람을 끌어당기는 피드백 대화법>은 대화의 본질적인 가치를 탐색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대화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시간과 노력을 무의식적으로 낭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다만 ‘의미 있는 칭찬’이어야 고래도 춤을 춘다. 언제 어떻게 무엇을 칭찬할 것인지를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상대는 당신의 칭찬에 조금도 마음을 열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무작정 듣는 태도는 ‘경청’과는 거리가 멀다. 경청에도 현명하고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상대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싶을 때는 매력적인 코칭 피드백이 필요하고,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다.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뉘며,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근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진료환자는 2016년 34만3000명에서 2020년 51만5000명으로 17만2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7%로 나타났다. 흔하게 발생 입원환자는 2016년 5만2000명에서 2020년 5만7000명으로 9.1%(5000명) 증가했고, 외래환자는 2016년 33만7000명에서 2020년 50만8000명으로 50.9%(17만1000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자궁근종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1만5000명) 중 40대가 37.5%(19만3000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2.1%(16만5000명), 30대가 16.0%(8만2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는 40대 51.5%, 50대 21.1%, 30대 20.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환자는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7.3%로 가장
충주호 변에 있는 활옥동굴은 최근 방송과 SNS에 ‘핫 플레이스’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활옥동굴은 1900년 발견되고 일제강점기(1922년)에 개발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백옥·활석·백운석 광산이다. 조선 시대 충주에서 채굴한 활석이 왕실 약재로 사용됐다고 한다. 활석은 지금도 활용도가 높다. 순도가 높은 활석은 화장품 원료와 베이비파우더로, 순도가 낮은 활석은 윤활제와 구두약,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활옥동굴은 한때 8000여명이 일할 정도로 잘나가는 광산이었지만, 값싼 중국산 활석이 수입되면서 낮은 채산성으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폐광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활옥동굴이 2019년 동굴 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갱도 2.5㎞ 구간에 각종 빛 조형물과 교육장, 공연장, 건강테라피존 등을 꾸며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변모했다. 길이 57㎞ 동굴은 높고 넓고 깊다. 길이가 57㎞(비공식 87㎞)에 달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불리며,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동굴보다 규모가 크다고 한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바깥과 전혀 다른 기온에 놀란다. 1℃로 쌀쌀한 날씨에 숨을 쉴 때마다
오랜 시간 영어에 투자했음에도 아직 '영어는 말이다'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오늘도 영어와 씨름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 얼마만큼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영어는 말이다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영어는 말이다가 우리 곁에 다가와 내 친구처럼 친근하고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을까? 더 가까이 접근할 수도 그렇다고 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없는, 마치 난로처럼 영어가 우리 곁에 다가올 듯이 하면서도 언제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그물망을 만들어 놓은 듯하다. 나도 영어 숲에서 놀 수 있을까? 영어가 진짜 중요한 걸까? 만일 영어가 진짜 자신에게 중요하다면 영어는 잘 할 수밖에 없다. 영어 습득 비법을 <난 영어 숲에서 논다>에 담아냈다. <webmaster@ilyosisa.co.kr>
수많은 영어 책을 보면 모두 S+V로 이루어진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공부처럼 암기했다. 하지만 수없이 반복적으로 암기한 문장인데도 외국인 앞에서 한마디 말도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영어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면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언제까지 영어를 암기해야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몇 개의 영어 문장을 암기해야 하는가? 영어를 학습하는 대부분은 문장의 뼈대인 패턴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영어 패턴을 이해하고 암기하였는데도 금방 잊어버리는 현상은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 본적이 있는가? 단순히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은 공부가 된다. 영어에 대한 공부는 10년 넘게 하지 않았는가? 끝없어 보이기만 한 영어 문장도 그 끝이 존재한다. 유창한 영어를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말하고 듣기 위한 노하우를 <영어 구구 81>에 담아냈다. <webmaster@ilyosisa.co.kr>
심동민 남·1988년 4월12일 해시생 문> 어렵게 직장을 구했는데 적응이 잘되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다시 공부할까 하는데 막연합니다. 그리고 장사는 어떨지 궁금하며 아직 여자도 없습니다. 답> 귀하는 장사의 길이 아니며 막연하다는 것은 뚜렷한 목표와 중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귀하는 아직 사회운이 부족해 운명적으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우선 직장을 정리하고 공무원시험과 자격고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공부에 뜻을 굳히도록 하세요. 내년부터 관운이 있어서 운세의 혜택이 적중합니다. 그러나 성격이 급하며 짜증을 잘 내는 버릇을 고치세요. 솔직한 것은 좋으나 지나친 감정표현으로 사람이 멀어지고 소외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연애로 인연을 만납니다. 상대는 금융직에 종사하며 덕망 있는 여성으로 좋은 배필입니다. 주영선 여·1978년 10월31일 사시생 문> 전업주부인데 1975년 9월7일 유시생인 남편이 하는 일마다 잘되지 않아 더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연이 아닌지 애정도 없습니다. 답> 귀하 남편에게 한계가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지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불화일 뿐 다른 큰 변화는
황민호 남·1975년 12월14일 인시생 문> 지금까지 결혼하지 못하고, 몇 번의 동거는 했으나 여자가 먼저 떠나버려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평생의 연분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에게는 분명 연분이 있습니다. 다만 운세가 늦게 진행돼 혼사가 늦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경제운도 늦어서 45세부터 경제적 안정이 시작되며 부를 이룹니다. 현재는 결혼 문제가 가장 시급하지만 아직은 운명의 때가 되지 않아 상대 이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곧 만나게 되며 만난 그해에 성사됩니다. 연분은 뱀띠나 양띠 중에 있으며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때를 기다리세요. 그리고 장사는 계속 이어가세요. 농수산물을 추가로 병행하세요. 귀하는 낭비가 많아 저축을 하지 못합니다. 집념과 절약으로 뿌리를 키워가세요. 운전은 당분가 삼가세요. 박수연 여·1981년 10월31일 사시생 문> 1980년 4월 미시생인 남편이 있고, 사진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데 항상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유 없이 남편이 싫어지고 잠자리도 하기 싫습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인행의 운명은 항상 흐르고 있지만 악운을 맞이하게 되면 위아래가 뒤바뀌는 악순환이 옵니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4차 중동전쟁의 여파로 시작된 1차 석유파동을 겪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은 산업 시설이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석유탱크 5기가 들어섰다. 당시 탱크는 매봉산 사면을 파서 만들었고, 숲으로 가려져 무슨 시설인지 몰랐다. 1급 보안 시설로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었다. 아파트 5층 높이로 둘레 15~38m나 되는 탱크 5기에 휘발유, 경유, 등유 등 6907만ℓ를 저장했다고 한다. 이는 서울 시민이 한 달간 사용할 양이자, 자동차 400만대가 주유할 양이라고 한다. 2000년 12월, 마포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500m 이내에 있는 위험 시설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된 후에도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었다. 베일에 싸인 이곳은 2013년, 서울시가 버려진 시설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원래 시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원 재활용 방식으로 2017년, 드디어 시민에게 선보였다. 도심 속 생태 문화 공간 ‘문화비축기지’다. 다양한 볼거리 입구 안내동에서 리플릿 하나 들고 여유롭게 둘러보자. 문화비축기지는 T0부터 T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의 저자 가네코 유키코는 35~75세까지를 아줌마라고 가정할 때 여성의 아줌마, 즉 중년의 기간이 최대 40년에 이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 긴 ‘아줌마 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이 시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던 저자에게 닥친 첫 고비는 바로 갱년기! 50대의 서막은 갱년기와 함께 시작되었다. 인생은 늘 그렇듯 계획대로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는 법.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허함, 이유 없이 침울해지는 날이 잦고, 일도 살림도 하기 싫어지는…. 사람마다 증세는 다르지만 일이 있든 없든, 아이가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어느 날 갑자기! 갱년기 증상을 자각하든 못하든, 다들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리는 걸 느끼게 된다. 일에 몰두하며 메우려 애써보지만 쉽지 않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의 공허함을 슬기롭게 채울 ‘충전소’가 필요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의해 혼란에 빠졌고, 코로나로 인해 크든 작든 세상이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매일 확진자 현황을 긴급하게 알리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낸다. ‘아차!’ 하는 순간 감염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바로 ‘내몸’을 지키는 것! 바이러스, 세균, 기타 위험한 외부 물질에 맞서 싸우는 내몸의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몸 면역력을 강화하면 코로나19도 무서울 게 없다. 이 책은 내몸 면역력 강화를 위한 28일간의 식단 플랜을 제시한다. 하루 삼시세끼 식단에 간식과 기본적으로 필요한 레시피까지 총 100개가 넘는다. 또한 숙면부터 장 건강, 운동, 수분 섭취까지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건강 습관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눠진다.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6만2000명에서 2020년 10만명으로 3만8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2.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3만8000명에서 2020년 6만명으로 58.3% (2만2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2만4000명에서 2020년 4만명으로 65.8%(1만6000명) 증가했다. 나이 들수록 2020년 기준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0만명) 중 60대가 35.3%(3만5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7%(3만1000명), 50대가 17.2%(1만7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4.4%, 70대 31.5%, 50대 17.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높
이 책은 서유럽이라는 큰 숲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쉽게 설명한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통과하는 열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명, 회복, 자유, 통일, 창조, 개척, 관용, 문화, 혁명, 진보라는 각 테마를 통해 서유럽 역사의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길은 로마에서 시작되어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지나 밀라노까지 이어진다. 또한,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거쳐 제네바까지 연결된다. 나아가 베르사유에서 파리까지 다다르며, 길의 마지막은 런던에서 끝이 난다. 이처럼 유럽은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열 개의 길은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거대한 역사의 축을 이룬다. 이 책을 통해 서유럽을 간접적으로 여행해보는 것은 물론, 지금의 서유럽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webmaster@ilyosisa.co.kr>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의 마음은 왜 흔들리는가?’ 누구나 이런 질문에 휩싸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사람 마음엔 본인만 아는 강이 흐르기 마련이다. 마음이라는 강물 위로 선하고 악하고 추하고 아름다운 감정들이 뚜렷한 규칙 없이 시시때때로 떠오른다. 삶의 풍랑에 떠밀려 정처 없이 부유하는 감정들이 어떤 이유로 생겨나서 어디로 흘러가고 또 언제 소멸하는지 우린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입소문이 만든 밀리언셀러 <언어의 온도>와 베스트셀러 <말의 품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주 작가가 이번엔 마음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기주 작가는 일상을 비집고 들어가 포착한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의 본질과 실체를 마주하고 그것을 여백 위에 잔잔한 문장으로 펼쳐놓는다. 세밀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표현으로 닦아놓은 활자의 길을 찬찬히 걷다 보면 독자 스스로 마음의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 모른다. <webmaster@ilyosisa.co.kr>
스티브 잡스는 과거 애플에서 해고되었을 때 모든 것이 불확실한 초보자로 돌아와 자유롭다고 말하며 창의력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고 한다. 이처럼 위대한 전문가들도 때로는 초보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초보자가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먼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직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기술을 배우는 것도 해당하는데,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중에는 배우, 댄서, 마술사 등의 공연가로 활동한 사람이 많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우리 뇌는 마치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계와 같아서, 다양한 기술을 동시에 배운 사람들의 뇌는 30년 젊어지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배움은 모든 분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배움의 효과는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새로운 것을 함께 배우는 것은 권태기인 커플의 사이도 다시 짜릿하게 만들고,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은 우리에게 새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새롭게 배우고 적응해야 할 것으로 넘쳐나는 뉴노멀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게
브런치 조회 수 200만, 그리고 포털사이트와 <한국일보> 등에서 사랑을 받은 빛나는 의사 양성관의 거침없는 이야기들. 지금까진 상상할 수 없었던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들을, 특유의 입담을 풀어놓는 양성관 작가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고 있다가 어느 순간 울고 있게 될지 모른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은 웃음이 있지만 서정이 있고 삶에서 우러난 따뜻함이 있는 의학 에세이다. 의사로서 응급실에서, 진료실에서 경험한 삶의 고통과 애환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에너지, 그리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사랑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문장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빛나는'삶의 활력과 에센스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권종인 남·1988년 10월4일 자시생 문> 관세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히 통과하지 못해 진로에 맣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도 아직 못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의 자격고시의 뜻은 무리가 아니나 관세사는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귀하는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정상적인 길이나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하고 자신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 실패했던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인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이제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부터 행운이 시작돼 2년 내에 진로가 정해지고 각종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공부에 열중하세요. 마지막 과제입니다. 결혼은 늦게 이뤄지므로 고민하지 마세요. 김지윤 여·1985년 6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오시생과 헤어지고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으로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 사안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임신 여부를 떠나 두 분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상대 역시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