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문제가 무척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사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영업 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특히 한창 논의 중에 있는 ‘최저임금’ 문제만 해도 자영업 문제가 아니었다면 훨씬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해진 자영업 문제에 대한 해법들은 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그들이 내놓는 자영업 정책들은 큰 임팩트가 없다. 그저 정책자금을 지원해주고, 별로 도움도 안 되는 교육과 컨설팅. 이런 게 전부다. 왜 이렇게 변화가 어려울까? 왜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까? 다른 분야는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 같긴 한데, 왜 자영업 문제 만큼은 항상 ‘제자리’인 것일까? 그 이유를 바로 ‘자영업 문제를 떠받치고 있는 ‘인프라’가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가정해보면 어떨까? 자영업 관련 인프라, 즉 자영업 관련 교육·컨설팅·유통/물류 환경·기타 등등 자영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또 전
최근 식음료업계에는 지역 이름을 내건 ‘로컬 네이밍’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명은 많은 기업들이 작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다. 제품보다 먼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명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지역의 이름을 내건 로컬 네이밍 방식은 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동시에 브랜드명에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의 특성까지 녹여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정성휘 대표는 “로컬 네이밍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역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강조한다면 로컬 네이밍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지도 확산·매출 증대 효과 스토리와 제품 특성까지 녹여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친환경 유제품 전문 브랜드다. 전라도 고창군 상하면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라북도 고창은 국내 최초 유네스코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분양시장에서 투자자나 실수요자는 물론 임차인이 가장 중시 여기는 항목이 조망권이다. ‘부’를 부르는 뷰-테크(view-Tech)가 이제 아파트를 넘어 수익형 분양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는 ‘조망권 프리미엄’ 수익형 단지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조망권 여부에 따라 주거단지의 위상이 달라지고 ‘억’소리 나는 가격차를 보이기도 하는데 보이는 만큼 비싸지는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가 수익형 분양시장 전반에 도달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망권의 가치는 부동산 가치의 약 20~30%로 추정한다. 어떤 위치에서 얼마만큼의 조망이 나오느냐에 따라 같은 단지 내라도 부동산 가치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북향이라도 뷰만 좋다면… 심지어 북향이라도 조망이 좋다면 남향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오피스텔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엔 공원이나 산·강·호수·바다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 ‘트리플 조망권’
창업 업종선택의 3요소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이다. 특히 생계형 창업자라면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아울러 트렌드 변화가 너무도 빠른 국내 자영업 시장에서 성장성까지 보장되는 업종을 고른다면,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장사의 신이 아니고서야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업종을 골라 성공적으로 운영해나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의 니즈 또한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제 한국의 자영업 시장은 철인이라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 됐고, 집단지성만이 그나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집단지성을 보유한 우량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그 대안이다. 집단지성 창업 희망자는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운영전략 등을 확실히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여 창업을 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는 ‘나는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을 버려야 한다. 국내 창업시장 환경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자만심은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집단지성을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창업을 하
개업한 첫해에는 매출보다는 매입한 금액이 많아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부가가치세란 거래 단계에서 재화나 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 즉 마진에 부과되는 10%의 조세다. 우리나라에서는 부가가치세 부담을 최종소비자가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는 주체는 사업자이지만, 소비자로부터 받아와서 납부하는 세금이기 때문에 사업자가 내는 세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로서는 내 돈이 나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은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한 금액이므로 ‘매입세액 공제’가 커질수록 납부할 세금이 줄어든다. 매입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적격증빙, 즉 세금계산서·신용카드전표·현금영수증 수취가 우선되어야 한다. 가령 인테리어를 하면서 현금 할인 제안에 증빙 없이 현금으로만 결제를 한다든가, 사업 관련 비품을 현금으로 구입하면서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은 부분은 부가가치세 공제 대상이 아니다. 사업자는 증빙이 곧 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현금을 지출할 때는 현금영수증을 지출증빙용으로 받아야 10%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환급받으려면 적격증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찾기 마련이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조사한 2017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스크림 판매가 4~6월 점차 증가하다가 7~9월 분기별 판매량이 최대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빙수는 여름 시즌의 인기 아이템이지만, 카페나 커피 전문점에서는 사이드 메뉴로 취급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성장하며 독립된 전문 브랜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빙수 전문 프랜차이즈는 80년대 이후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쿱형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성장을 시작했다. 소비의 증가에 따른 니즈의 다양화와 고급화로 해외브랜드, 고품질&홈메이드 전문점이 증가했다. 독립창업의 경우에는 트렌드를 추구하는 업체와 오너 파티시에가 직접 운영하는 고품질&홈메이드 전문점으로 구분되며 성장했다. 4~6월 점차 증가하다 7~9월 분기 최대 판매 <창업경영신문>의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 2019’의 아이스크림·빙수 업종 랭킹에 오른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 ▲카페 띠아모 ▲설
비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를 대체하면서도 초기 비용이 적게 들고 아파트 못지않은 효율적인 공간이나 부대시설 등을 제공하는 주거공간들이 속속 등장해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등 주거비 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 구입비(분양가, 매입가) 또는 임대료와 기타 관리비를 합한 돈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주거비 부담이라고 하는데, 실제 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새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3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114는 2019년 상반기 분양시장을 분석한 결과 3.3㎡당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375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68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서울 새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21.89% 올랐다. 분양가가 치솟는 아파트를 대신하는 대표적인 주거 대체용 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빌라, 타운하우스, 블록형 단독주택 등이 있다. 이들에도 평면 특화 바람이 불고 있다. 더 높게, 더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평면 특화 주거단지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아파트의
가맹점 창업으로 개설 마진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오히려 200만원을 신규 가맹점에 지원하는 착한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한 지 8년 된 브랜드인 ‘매드후라이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는 각 지역상권에서 최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점포로 알려져 있어, 200만원 지원 소식을 들은 창업 희망자들의 가맹점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에 즉각 반응을 보이는 곳은 장기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한 치킨호프나 식당들의 업종 전환 창업 희망자들이다. 장사가 안 되지만 여유 자금이 없어 점포 리모델링은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차에 추가 투자금 없이도 간판을 바꿔 달고 점포 회생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 이끌리고 있는 것이다. 매출에 자신 기존의 치킨호프집들 중에서 간판을 매드후라이치킨으로 바꾸는 점포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여타 식당들도 매드후라이치킨으로 업종 전환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각자 점포의 컨디션에 맞게 리모델링을 해서 업종 전환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일대일 창업 상품인 데다, 업종 전환 후 점포 매출이 최소 2~3배는 뛰고 있어 가맹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처럼 매드후라이치킨 본사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프랜차이즈 기업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요?” 한 가맹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가맹본부가 신규 브랜드를 내는 것은 무척 조심스럽게 추진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기존 브랜드에게 타격을 줄 수 있고, 또 기존 가맹점주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에 대한 일종의 반박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많은 프랜차이즈 본부는 수시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왔고, 또 나름대로의 성과를 낸 기업들도 적지 않다. 오히려 브랜드를 여럿 출시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는 일 또한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신규 브랜드 론칭에 조심스러워야 하는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자. 라면 전문 프랜차이즈를 표방한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정확히는 퓨전 라면일 게다. 이 브랜드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편에 속한다. 직영점도 꽤 많이 냈고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나름 대형 쇼핑몰 등 특수상권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회사의 관계자
올해 잘 나가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공급과잉과 수익률 하락을 보이면서 침체기로에 들어섰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는 데다 투자처를 잃은 부동자금,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금리가 올 하반기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복병으로 부상할 조짐이다. 그동안 금리인하 가능성을 부인해왔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6월12일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존과 다른 완화된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경제상황 따라 적절하게 대응”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돈을 끌어당기는 확실한 재료로 해석된다. 기준금리가 인하는 대출금리 하락과 직결된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대출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이용해 분양을 받거나 구입할 때 이자 부담이 덜해 임대사업을 노리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예금 금리보다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다 보니 수익형 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릴 수도 있다. 다음으로 시중의 부동자금은 많은데 부동산 외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
극심한 불황이 창업시장에 또 한 번 저가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중간 지대가 없어지고 대신 저가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저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 업종에서 초저가 열풍이 불고 있다. 박리다매로 불황을 탈출하려는 점포들의 자구책으로 가격파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창업시장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업종 중 하나인 치킨 시장에는 저가 옛날통닭 바람이 불고 있다. 치킨 한 마리에 6500원, 7000원 하는 브랜드가 속속 출현하고 있고, 개인 독립점포 중에서는 무려 4000원 하는 점포도 생겨나고 있다. 옛날통닭은 과거 아버지가 외출해서 돌아올 때 시장에서 사오던 향수를 간직한 통닭으로, 닭 한 마리를 소금에 염지해서 기름에 튀긴 것이다. ‘싸닭, 맛있닭’ 경기 분당 지하철 정자역 주변에 있는 ‘고려통닭’ 매장 앞은 직장인의 퇴근 무렵 피크타임에는 테이크아웃 고객으로 긴 줄이 서 있다. 한 마리에 6500원, 두 마리 1만2000원 하는 옛날통닭을 사기 위해서다. 46㎡의 소형 매장이지만 매장 안은 치킨호프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저녁 내내 붐빈다. 이 점포는 하루 120마리 이상의 통닭이 팔리고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매장 수가 증가한 아이템 중 ‘핫도그’ 매장이 유독 눈에 띈다. 하지만 최근에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내용을 취재한 결과 폐점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꽤 상황이 좋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돼 있는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현재 매장 수가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는 ‘명랑시대쌀핫도그’라는 브랜드다. 2017년도를 기준으로 매장 수가 735개까지 늘었다. 2017년도 한 해에만 600개 이상의 매장이 늘었다. 그런데 최근 이 회사의 변경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취재한 결과 2018년도 한 해에만 111개 매장이 폐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해지가 104건, 그리고 계약종료가 7건이다. 89개의 매장은 주인이 바뀌었다. 소위 ‘명의변경’건을 말한다. 가맹점 1위 브랜드 작년에만 111개 폐점 이 회사만 그런 것은 아니다. ‘팔팔핫도그’라는 브랜드의 2018년도 정보공개서를 보면, 전체 매장 수는 조금 늘었지만 역시 가맹점 수가 줄었다. 대신 직영점을 대폭 늘렸다. 그 때문일까. 이 회사는 2018년도에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자본잠식이란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부채를
올해 7월부터 면세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가 직전과세기간 사업장별 총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이면 무조건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전자계산서는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재화 또는 용역 공급분에 대해 세법에서 정한 전자적인 방법으로 발급하는 계산서를 말한다. 법인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의무발급 대상자였다. 개인사업자는 2017년부터 ‘전전과세기간’(직전과세기간 아님)의 총수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의무발급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는 직전과세기간 사업장별 총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이면 무조건 전자계산서를 발급하도록 그 대상이 확대됐다. 2018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이면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전자계산서 의무발행 대상인 것이다. 전자계산서는 원칙적으로 재화나 용역을 공급한 날 발급해야 한다. 단, 월합계 계산서의 경우에는 공급시기가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발급해도 된다. 7월부터 무조건 발급 대상 확대 전송 관련 가산세 부담은 완화 전자계산서를 발급·전송하면 별도로 종이계산서를 출력해 보관할 필요가 없다. 또 매출·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를 작성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작지만 강한 ‘강소’ 상품들이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1인 가구가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들 상품이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가시장에 새롭게 공급되는 신규 상가의 면적이 갈수록 작아지는 ‘다운사이징’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데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나홀로 고객’ 등에 최적화된 소규모 강소 점포의 창업이 늘고 있어서다. 갈수록 작게 다운사이징 한 상가정보업체에 따르면 신규 분양되는 상가의 개별 점포 면적이 5년 전의 절반 크기로 줄었다. 5년 전만 해도 전용면적 66㎡(1층 기준)가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전용 28~33㎡ 크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전국에 공급된 상가건물은 243개로 2010년(268개)보다 9% 적다. 하지만 점포 수는 1만4367개로 2010년(9749개)보다 47%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상가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상가업계의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통상 5억~8억원대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에 위치한 복합단지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 동천지구에는 당분간 신규 분양이 없는 데다 단지가 신분당선 동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세대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지원된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인근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분당·판교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서 약 10분 거리인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강남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시기는 1980년대 들어서다. 1979년 롯데리아 서울 소공동 1호점이 문을 연 후 40년간 양적 성장을 해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10%를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성이 부각되면서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은 힘을 얻었지만 그 결과가 영업이익으로까지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성공모델은? 어쨌든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한배를 탔기 때문이다. 가맹본부의 처지는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다. 비윤리적인 기업집단으로 낙인 찍힌 데다 대부분의 본사 재무구조가 영세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보다 가맹점이 더 완전하고 확실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정부정책 방향은 당분간 되돌릴 수 없는 대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모델은 뭘까. 가맹본부는 지금까지 만연했던 급성장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 양적 성장 시대는 끝났다.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창업경영 전략
사업자등록을 할 때는 일반과세자 또는 간이과세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업종에 따라서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고, 무조건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으로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고, 매입세액의 5~30%만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0.5~3%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어 소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과세 유형이다. 그런데 세법에서는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일반과세자로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반과세자로부터 사업포괄양수를 받은 사업자와 일반과세가 적용되는 다른 사업장을 보유한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다. 단 개인택시, 용달차운송업, 이·미용업 등에 한해서만 예외로 하고 있다. 세법에 따른 ‘간이과세 배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한다. 간이과세 배제업종에는 제조업과 도매업, 부동산매매업 등이 있다. 이 역시 예외적으로 제조업 중에서 떡방앗간, 과자점, 양복점, 양장점, 양화점처럼
한때 주점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던 W프랜차이즈. 이 브랜드의 최근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가 창업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정보공개서는 단순히 가맹본부로부터 받은 창업 관련 자료 중의 하나가 아니라, 그야말로 창업자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법적 문서다.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맹사업법. 그 중심에는 가맹본부가 법률에 규정된 방식으로 작성된 정보공개서를 반드시 창업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담고 있다. 정보공개서는 곧 프랜차이즈 본부 또는 가맹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필이며,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또는 확인해야 할 여러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W프랜차이즈의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어떠한 위험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창업자 입장에서는 그저 익숙하지 않은 어떤 숫자의 나열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 위험신호를 알아챈다면 적어도 위험천만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우는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우선 W프랜차이즈의 정보공개서에서 보여지는 첫 번째 위험신호는 가맹
올 하반기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솔솔 나오면서 부동산시장의 복병으로 다시 부상할 조짐이다. 그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해왔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나가야 하겠다”며 다소 완화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리인하가 당장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직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그동안 억눌려온 투자심리가 시중 유동성 증가와 만나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에 대해 냉각된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재료가 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익형으로 집중될까? 주택시장의 경우 하반기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구매력의 양극화가 큰 상황에서 추세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서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었다면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겠지만, 지금은 시장의 민감도가 많이 떨어져 폭발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금리인하에 민감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재건축 등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상업시설의 경우 대단지 단지 내 상가나 역세권 근린상가가 주목을 받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의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33.6%의 업체가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80.0%에 달하는 업체가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의 경영수지(영업이익)가 악화되었다고 응답(매우악화 48.2%, 다소악화 31.8%)했으며, 매출액이 감소되었다는 업체도 77.4%(평균 감소폭 3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영수지 악화의 원인은(복수응답)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83.5%) ▲제품·재료비 원가 상승(27.8%) ▲동일업종 소상공인간 경쟁 심화 (27.3%) ▲인건비 증가(22.3%)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망에 대해 2/4분기 이후의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59.6%)이 과반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영상황의 호전이 이루어지는 시점도 호전 불가(53.4%), 2022년 이후(21.1%) 등의 응답이 매우 높아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두운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지원 확대 및 세부담 완화 물류·상권환경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