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포인트로 늘어나 2021년 대회부터 적용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의 월드랭킹 포인트가 상향 조정됐다. KLPGA는 지난 9월2일 “7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 여자골프 랭킹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메이저 대회 포인트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 세계 여자골프 랭킹 기술위원회에서 한국여자오픈과 KLPGA 챔피언십, 일본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챔피언십 포인트를 상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회의 랭킹 포인트가 350포인트로 늘어났다. 상향된 포인트는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기간(2020년 6월29일 기준) 이후부터 적용된다. 이들 대회의 상향된 월드랭킹 포인트가 적용되는 것은 2021년 대회부터가 된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포인트가 상향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350포인트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자골프 랭킹 기술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포인트 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KLPGA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월드랭킹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위원회와 논의도 지속할 예정이다.
‘여중생 골퍼’나은서가 지난 9월27일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2019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14언더파 202타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중·고·대학부 전체에서 우승을 따내 무서운 여중생 골퍼로 등극했다. 9월23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마무리된 회장배 여자골프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우승자 이세영(12·한림초)과 중·고·대학부 우승자 나은서는 각각 트로피와 메달, 상장,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나은서는 “우승할 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5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아직까지 믿기 힘들다. 사실 지난해 살이 10키로 이상 빠지면서 거리도 줄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살을 다시 찌우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더니 성적도 따라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중·고·대학부 전체 우승 따내 나은서는 지난 ‘2017년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
왜 빼야 하나? 어떻게 빼야 하나? 많은 골퍼들이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일 것이며, 많은 교습가들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팔에 힘을 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인데 왜 빼야 하는지, 어떻게 빼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부상 방지 야구공을 던질 때 생각을 해보자. 과연 팔에 힘을 과하게 주면서 공을 던지는가? 사진과 같이 팔이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져 있는 어드레스는 부상의 위험도 적을 뿐 아니라 스윙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는 어드레스이다. 팔에 힘이 들어간 사진과 같은 경우는 이미 어드레스 때부터 팔과 어깨까지 과한 힘이 들어가 있어 시작하기도 전에 방해를 받아 백스윙, 다운스윙, 피니시까지 힘든 스윙을 하게 될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이러한 자세로 인해 팔꿈치, 어깨, 손에 부상을 입는다. 우리가 차렷 자세를 했을 때 팔이 어떻게 되어있는가. 그 누구도 팔이 뻣뻣하게 되어있지 않을 것이며 팔의 그 자세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게 힘이 빠진 자세일 것이다. 부상 위험 적을뿐 아니라 스윙하면서 방해 받지 않아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 때 문제점= 다운스윙 시에 지켜줘야 할 순서가 있다. 백스윙의 역순으로 내
지난 9월2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홀(파5)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개막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인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가운데 ‘팀 볼빅’ 소속이자 지난해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와 5위에 오른 김홍택(26·볼빅)과 김민수(29·볼빅)를 비롯해 ‘SK telecom OPEN 2019’ 우승자 함정우(25),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자 나운철(27·뉴질랜드), 올 시즌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공동 32위에 오른 강윤석(33),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18위의 이재진(23)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이하 WLD투어)의 &
솔하임컵 출전 선수 2명 피해 김인경 나중에 되찾는 피해도 프로 골프 선수가 항공 화물로 부친 골프백이 사라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유럽-미국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려고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대회 장소인 스코틀랜드로 가는 여객기를 탄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 골프백을 찾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9월10일 전했다. 섀도프는 골프백이 없어 연습 라운드도 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애덤과 함께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환승해 에든버러에 도착한 섀도프는 “더블린 공항에서 골프백이 보이지 않아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했지만 걱정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온 에인절 인(미국)도 아직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했다. 에든버러 공항에 내렸을 때 옷 가방과 골프백 모두 찾지 못한 인은 그나마 옷 가방은 뒤늦게 찾았다. 앞서 지난 8월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한 라이언 오툴(미국)도 미국에서 항공 화물로 부친 골프백이 제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지역별 골프가능인구 추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골프장 한 곳당 골프 가능인구(15~64세)는 지난해 10만2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영남권 8만3000명이었다. 하지만 강원권과 제주권은 각각 1만7000명, 1만1000명에 불과해 최대 8.9배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가능인구는 15~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로 계산했고,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는 골프가능인구를 18홀 환산 골프장수로 나눠 산출했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수도권과 영남권은 골프가능인구에 비해 골프장수가 부족한 초과 공급 상태가 지속되면서 입장료, 카트피 등 이용료가 계속 인상되어 왔고 경영실적도 양호했다. 반면 강원과 제주권은 자체 골프가능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육지의 골퍼들을 유치하지 않을 수 없다. 연도별로 보면 골프장 수가 늘어나면서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 인구는 크게 줄어들었다. 2011년 8만5000명에 달했던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는 지난해 6만9000명으로 2011년보다 19.4% 줄어들었다. 10만2000명…영남권 8만3000명 강원 1만7000명 제주 1만
‘김보은’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마추어 자격으로 오픈 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서울 여자 오픈 3위를 차지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다. 우리는 모두 옛 추억이 있다. 잊고 싶은 기억보다 행복했던 기억이 더 선명하게 남아있다. 사소하든 거대하든 그 기억을 가진 당사자에게는 큰 의미인 것이다. 내 안에서 과거와 현재가 서로 어우러져, 나는 나의 무대였던 골프장 티그라운드에 골프 클럽을 잡은 채로 지금도 서 있다. 김= 이기화 프로님, 저 김보은 프로입니다. 이= 제주도 서산 여자 오픈 때 마지막 조에서 함께 쳤던…. 순간 어떤 강렬한 기운이 몸속으로 훅 들어오는 느낌 받는다. 우리의 시계는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1990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30년 만에 만난 후배다. 김= 저는 그때 고등학교 2학년이고 프로님은 ‘프로’였어요. 제가 그때 종합우승을 하고 박민혜 프로님이 프로부 우승하셨고요. 이= 아~ 아, 그랬었구나. 함께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가 제주도 아라CC에서 열렸던 서산 여자 오픈 때 우리 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기억이 난
아이하트라디오와 계약 체결 한 여자골퍼 비하 발언 논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9월17일 행크 해니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팟캐스터로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니는 골프위크에 아이하트라디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의 매일 팟캐스트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니의 팟캐스트 데뷔는 현지 시간으로 9월 23일이다. 해니는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운영하는 시리우스XM 라디오에 출연해 US 여자오픈 전망을 하는 코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6명의 이름을 댈 수가 없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면 이 씨라고 하겠다”는 인종차별적 발언,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함께 출연한 스티븐 존슨은 “이 1호, 이 2호, 이 3호가 있다. 몇 주 전 리더보드엔 이 6호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앞선 5명의 선수와 구분하기 위해 이정은이라는 이름에 ‘6’을 붙인 이정은을 겨냥한 말이었다. 한국계 미국인 여자 골퍼 미셸 위를 비롯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자신의 전 코
아마추어 최강자였던 칠레의 21세 신예 골퍼 호아킨 니만이 9월1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TPC에서 열린 PGA투어 2019~2020 시즌 첫 대회 ‘밀리터리 트리뷰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톰 호지(미국·15언더파)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칠레 국적 선수가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니만이 처음이다. 아마추어 시절 44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켜오면서 세계 골프 기대주로 주목받던 니만은 프로 전향 후 두 시즌 만에 PGA투어 우승으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만 2세 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골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니만은 일찍이 골프에 재능을 보여 성장해왔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골프를 배우고 꿈을 키워온 그는 2013년부터 연령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시작해 두각을 드러냈고, 2015년과 2016년에 15~17세 골퍼들이 출전하는 ‘IMG 아카데미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면서 더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이어갔고,
후원사 안 생기자 후원 부탁 “포기하지 말라” 격려 쇄도 ‘왕따’를 극복한 프로골퍼 지망생의 용기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 등 수많은 스타 골퍼를 배출한 ‘골프 명문’ 애리조나주립대 여자골프 선수였던 21세 헤일리 무어가 주인공이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무어는 고교생이던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고 2018년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내셔널챔피언십’우승을 이끌었으며, 올해 처음 열린 ‘오거스타내셔널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등 LPGA투어를 향해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무어는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LPGA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하는 무어에게 경제적인 문제가 찾아왔다. 돈을 벌려면 돈이 필요했던 것. 퀄리파잉 스쿨 참가비와 호텔 숙박료, 항공료, 렌터카, 캐디 고용 등 비용이 꽤 필요하다. 무어 정도의 수준이라면 쉽게 골프용품사, 후원기업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무어는 외톨이가 됐다.
“톰 모리스씨, 미국에서 히코리 골프채 6자루와 구타 페르카 볼 2다즌을 주문하러 왔습니다.” 1887년 늦가을, 카이젤 수염을 기른 미국인이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 클럽 공방에 들어섰다. 체크무늬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메고 들어선 신사는 뉴욕에서 온 로버트 록하드였다. 당시 공방의 책임자이자 영국 골프를 이끌고 있던 올드 톰 모리스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7명의 선구자 그동안 영국 각지에서는 많은 주문이 들어오던 차였지만 해외에서 골프채를 주문하기는 처음이었다. 금세기 최고의 골퍼인 모리스를 직접 눈앞에서 대한다는 사실에 로버트는 영광스럽기도 해서 모리스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었던 것이다. “물건 주문이야 뭐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미국에서도 골프를 칩니까?” 모리스는 의아한 표정으로 로버트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네. 저희 친구들 몇몇이 한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뉴욕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로버트는 뉴욕 용커스 타운 주소가 적힌 쪽지를 정중하게 건넸다. 뉴욕에 거주하는 사업가인 로버트는 사실 스코틀랜드와 미국을 왕래하는 친구 존 리드의 부탁으로 이곳에 들른 것이었다.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출신이었던 리드는 동네에서 치던
우즈·매킬로이 등 참가 총상금 4억원 걸린 게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 는 지난달 19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CC에서 열리는 대회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더 챌린지: 저팬 스킨스’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펼쳐진다. 총상금 35만달러가 걸려 있다. 첫 6개 홀은 각 1만달러로 시작하고 이후 6개 홀은 2만달러씩으로 점차 홀에 걸린 상금이 늘어나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승자가 10만달러를 독식한다.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시작하는 이 경기는 골프TV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달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우즈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본에서 경기하게 됐다”며 “매킬로이, 데이, 마쓰야마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스킨스 게임을 하게 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조 위치 추적해 체크 슬로우 플레이 방지 목적 미국 골프채널은 지난달 18일, “9월19일 개막하는 EPGA BMW PGA 챔피언십에 각 조의 위치를 추적하는 GPS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유러피언투어’는 ‘슬로 플레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4가지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페이스 오브 플레이 시스템’은 선수들이 앞 조와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GPS 시스템을 도입한 방법이다. 복잡한 시스템은 아니다. 각 조 선수들 중 한 명의 골프백에 GPS 추적장치를 달면 끝이다. 홀을 마치면 해당 조의 정보가 전송되고 모니터에 표시된다. 일단 BMW PGA 챔피언십에서는 5개 홀(4·7·10 ·13·16번홀)에 모니터를 설치해 다른 조 선수들이 어디서 플레이하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조와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유러피언투어는 내년에는 모든 홀에 모니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러피언투어의 슬로우 플레이 방지 대책은 강경하다. GPS 추적 시스템 도입뿐만 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 은 지난 9월17일 “존 댈리의 아들인 댈리 2세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국제주니어골프대회에서 70-66타를 기록하며 9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라운드 36홀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댈리 2세는 1라운드에선 2언더파 70타를 치고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에선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것을 포함해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2위 매슈 힉스가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댈리 2세는 9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9세 이하 주니어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댈리 2세의 나이는 16세에 불과하다. 국제주니어대회 우승 16세에…9타 차 압승 댈리는 아들의 우승 소식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자랑했다. 댈리는 지난해 12월 PNC 부자 챌린지에서 “아들은 샷도 좋고 퍼트도 잘한다. 지난해에도 잘했지만 올해 실력이 10배나 늘었다. 아버지가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나머지는 아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댈리는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 챔피언십&rs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나를 지배할 때도 있었지만 나는 훌훌 털고 일어섰다.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 눈앞에 당면한 현실만 보기로 마음먹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인 나의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는 미래에 맡겨두고 내가 해야 할 일, 내게 주어진 일을 했다. 이렇게 스스로를 담금질하면서 살아가게 해준 원동력은 내 아들 현섭이다. 20년이 지난 이제야 선배님께 내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어려운 상황 속, 내 나이 27세에 현섭이를 낳고 아들을 혼자 키웠다. 지금보다는 정신적으로 덜 성숙했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벽을 만들었고, 나와 현섭이를 향한 외부의 시선을 원망하기도 했다. “행복하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내 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요즘은 정말 행복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는 것 같다. 지금 내가 힘들어도 참고 기다리다 보면 행복한 시간이 배로 돌아오는 것 같다. 나에게 아들 현섭이는 생명수 같은 희망, 한 줄기의 서광이다. 반듯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야 한다는 작은 신념이 나를 더 단단하게 했다. 그래서 이제는 반대로
노년의 아마추어 골퍼 두 명이 같은 홀에서 연속으로 홀인원을 하는 이른바 ‘백투백 홀인원’을 달성했다. 아마추어에서 1억4400만분의 1로, 기적에 가까운 진기록을 세웠다. 로또 1등보다 희귀한 진기록. 지난 8월29일, 미국 골프위크는 “친구인 롭 개보리오와 밥 마리타노가 전날 미국 버몬트 주 에섹스 랭팜링크스 10번 홀에서 백투백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랭팜링크스’는 18개 홀 기준타수 60타에 3905야드인 아마추어 코스다. 10번 홀의 경우 파3에 156야드로 구성돼 있다. 노년 친구 같은 홀서… 기적 같은 상황 연출 먼저 친 개보리오는 5번 아이언으로 휘두른 샷을 한 번에 홀컵으로 집어넣었다. 곧이어 마리타노가 5번 우드로 친 샷도 홀인원이 됐다.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 아마추어 두 명이 같은 홀에서 백투백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우리나라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814만5060분의 1)보다 희박하다. 그야말로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개보리오의 홀인원은 곧바로 박수를 받았지만, 마리타노는 자신의 샷이 홀컵에 들어간 사실을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엔 요즘 30~40대 젊은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 스크린골프기능을 갖춘 ‘로열박스’를 설치한 골프연습장 ‘어반레인지(Urban range)’가 인기를 끄는데 해질 무렵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선셋 9홀’ 라운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다. 선선한 날씨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선셋 9홀 라운드는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운전해 코스를 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후 6시 이전에 티오프할 경우 2시간~2시간30분간 9홀을 돌면 저녁 9시가 되기 전에 마칠 수 있다. 18홀을 다 돌아도 밤 11시 이전에 마무리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웬만한 수도권 골프장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레이크우드 관계자는 “젊은 층이 부담 없이 트렌디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선셋 9홀을 소개했다. 해질 무렵 적은 비용 라운드 프로그램 인기 어반레인지 정기 연회원은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회원이나 비회원은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으로 10만원 안팎의 가격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승에 빛나는 미켈슨이 10월1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월6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켈슨은 국가대항전을 제외하면 외국 대회 출전을 선호하지 않기로 유명하다”며 “그런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에 나오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 인천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이후 4년 만이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켈슨은 당시 3승1무를 기록, 미국 대표팀 가운데 잭 존슨과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켈슨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4년 전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CJ컵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기대된다”며 “더 CJ컵과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출전 메이저 대회에서만 다섯
8번으로 풀스윙? 7번으로 4/3스윙? 필드에 나가 스코어를 줄이는 데 첫 번째로 중요한 건 퍼팅이겠지만 퍼팅을 하기 전에 버디 찬스를 위한 온그린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이언 샷이다. 그만큼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시되는데 정확도를 위한 컨트롤샷 연습을 해보자. 만약 8번과 7번 사이에 거리를 보내야 할 때 아마추어 분들은 8번으로 풀스윙을 한다. 즉 아마추어 분들은 8번 아이언을 기존보다 더 강하고 더 세게 스윙을 한다. 그러나 투어프로들은 7번 아이언으로 4/3스윙 즉 컨트롤 샷을 한다.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하다. 상황별로 내리막 라이, 오르막 라이가 있듯이 골프장은 연습장에서 치는 것처럼 평지가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풀스윙 연습을 많이 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힘이 많이 들어가 미스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드라이버샷이야 많이 보내야 하기에 풀스윙을 하고 100% 힘으로 친다지만 아이언샷은 컨트롤샷을 이용하여 정확도를 높여야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기 쉽다. 10%보다는 60에서 70% 힘으로 치는 것이 스윙도 정확하게 만들어지고 볼에 콘택트도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어프로치로 피칭웨지(PW)가 100m 나간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60~
천천히 몸 회전 연습 손 올리고 내림 동작 모든 골퍼들은 백스윙(Back swing)을 어려워합니다. 저는 왜 어려운가에 대해서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행동 습성 중 주행의 일관성(Wells Of Attraction)을 쉽게 풀어보면 같은 방향으로 운동하려는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손은 삼각형, 한 손은 사각형을 동시에 그릴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인간이 좌뇌, 우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몸 회전을 충분히 연습한 후 손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따로 연습합니다. 이때 팔 움직임의 로테이션을 이해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최재혁 프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프로 ▲KPGA CLASS A ▲KPGA 2부 투어 활동 ▲KPGA Snag Golf Instructer ▲남아공골프아카데미(SAGA)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