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시즌인 요즘 오늘 소개할 두 가지 드릴을 통해 스윙기능과 느낌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 골프스윙은 팔스윙(암스윙)과 몸통스윙(바디스윙)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가지 느낌을 향상시킬 수 있는 드릴을 알아보자. 암스윙 클럽을 거꾸로 잡고 한 손씩 나눠서 연습스윙을 해보자.(사진참고) 이때 클럽 헤드 뒷부분을 가볍게 잡는다.(가볍게 잡아도 클럽은 빠지지 않을 것이다.) 백스윙 할 때 힘이 빠진 오른 손목은 클럽의 무게에 의해 접히도록 놓아둔다(최대한 손목의 힘을 빼는 것이 포인트). 이때 클럽의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은 피니쉬까지 하는데, 마지막 동작에서도 손목이 꺾어지면서 엄지 손가락이 나를 가르키도록 마무리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스윙 연습한 후 양손으로 스윙 연습을 한다. 양손으로 스윙했던 느낌을 갖고 클럽을 제대로 잡은 후 스윙 연습을 한다. 암스윙, 클럽 거꾸로 잡고 한손씩 바디스윙, 허리 일정한 각도 유지 바디스윙 몸통의 움직임은 파워를 담당하고 있고, 공의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이 임팩트 시 어깨의 위치이다. 임팩트 시 일정하고 정확한
골프전문 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4월25일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심사에서 웰링턴 컨트리클럽 와이번-그리핀 코스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개장한 웰링턴CC는 2017~2018 베스트 코스 3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지 불과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999년부터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00여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8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최종 선정한다. 8개 평가 항목은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 등이다. 샷 가치의 배점이 가장 높아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반면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분은 0.5를 곱해 비중을 낮췄다. 8개 평가 항목 5개 부문서 최고 점수 나인브릿지 2위…우정힐스 3위에 올라 1위에 오른 웰링턴은 8개 평가 항목 중 샷 가치를 비롯한 5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코스 평가 위원이 작성한 코멘트를 살펴보면 공통으로 반복되는 단어가 ‘완벽한 조화’다. 전략적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칼럼니스트였던 릭 라일리가 <속임수 대장: 골프를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Commander in Cheat: How Golf Explains Trump)를 펴냈다. 책 저자인 릭 라일리는 2015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최한 골프대회에서 저지른 농간들을 일간신문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해 폭로했던 인물이다. “그렇게 배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라일리에 대해 “늘 그가 끔찍한 작자라고 생각했어. 매우 정직하지 못한 작자라고 말해야겠군”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모습은 자주 목격된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달리게 하고 본인은 카트를 몰고 다녀서다.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툰베리 등 소유한 골프장만 열네 군데나 된다. 하지만 라일리는 책에서 “그와 라운딩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등 뒤를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저격은 이게 다가 아니다. “그의 속임수는 최고 수준이다.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도 속임수를 쓰고, 보지 않아도 쓴다. 당신이 좋아하든 싫어하
옛날에는 몇 자루가 한 세트였을까. 17세기까지 만해도 클럽은 6~7자루 정도가 한 세트였다. 헤드에는 견고한 사과나무나 가시나무 등을, 샤프트에는 물푸레나무와 녹심목 등을, 드라이버에서 퍼터까지 모두 무겁고 단단한 나무를 사용했다. 18세기 말부터 골프의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가볍고 만들기 쉬운 호두나무 히코리가 골프채를 대신하게 된다. 17세기까지 다루기 힘든 물푸레나무 등을 써야만 했던 이유는 히코리가 스코틀랜드에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9세기가 넘어서야 골프가 북미 대륙으로 퍼지고, 비로소 캐나다에서 히코리나무를 수입할 수 있었다. 값도 싸고 재질도 스코틀랜드산보다 더 좋았다. 곧 히코리는 모든 골프채의 샤프트를 대신하게 됐고,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대부분의 골동품 채는 히코리채라고 불리고 있다. 히코리 유래는? 샤프트가 히코리로 바뀌는 것과 때를 맞춰서 헤드 역시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길쭉한 바나나 모양의 롱 노우즈 헤드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사과처럼 뭉툭하게 변했다. 1948년에 발명된 구타 페르카(GUTTA PER CHA)라는 새로운 공의 발명이 클럽의 변천을 가져온 것이었다. 페더리볼은 치기에는 롱 노우즈가 적합했지만, 고무공의 경우 반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PGA투어 싼야챔피언십에 출전한 28세의 말레이시아 골프선수 아리 이라완이 지난 4월8일 오전 자신의 호텔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응급 구조대가 45분 동안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라완과 같은 호텔 방을 쓴 테카카녹분은 이날 아침 마지막 라운드 출전을 준비하던 중 이라완이 침대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구조대를 불렀다. 침대서 쓰러진 채 발견 마지막 라운드 취소 PGA투어 시리즈 차이나는 “현지 검사가 그의 사망에 대한 보고서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사인은 자연적 원인’(death was from natural causes)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PGA투어 측은 “우리는 이라완의 소식을 듣고 몹시 슬퍼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골프 장학금을 받고 미국 털사대학교에 다닌 이라완은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PGA투어는 성명을 통해 “이라완의 사망은 자연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며 “유족을 존중하는 의미에
미국 골프위크는 지난 4월3일 디오픈을 주최하는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올해 열리는 대회부터 연습라운드 때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 디오픈에서도 이제 연습라운드에 한해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는 7월21일 열리는 디오픈에선 반바지를 입고 연습라운드에 나서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는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지역에서 열리는데, 이 지역의 7월 평균 온도는 15℃ 정도로 오전에는 온도가 이보다 더 내려갈 수 있다. “골프 이미지 저해” 입장 고수 마스터스·US오픈 여전히 금지 지난 2016년 유러피언투어가 연습라운드 때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고, 이어 2017년에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반바지 금지 정책을 없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장에서 반바지는 엄격하게 금지됐다. 골프의 전통 있는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남자 골프 선수들은 아무리 더워도 반바지를 착용할 수 없었다. 청바지, 운동복 등도 모두 골프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유러피언투어
“독특하고 기억에 남게 만들겠다” 마카하밸리 북코스 디자인 담당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지난 4월4일 글로벌 골프장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퍼시픽링크스가 하와이에 건설하는 36홀 골프 코스 디자인에 우즈와 유명 설계가 길 핸스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우즈는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마카하밸리 리조트의 북코스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코스 개장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즈는 “TGR디자인은 디자인적으로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코스를 만들겠다”면서 “오아후 서해안의 마카하밸리는 아주 특별한 전경을 가지고 있으며 배경에 위치한 산맥이 장관이어서 서쪽으로는 오션뷰, 동쪽으로 파도치는 듯한 산맥을 둔 코스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 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를 열광시킨 우즈는 코스 디자이너로서도 경력을 쌓고 있다. 지난 2014년 멕시코 엘 카도날 골프장을 처음 선보였고, 2016년 개장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블루잭내셔널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100대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개장하는 페인스밸리의 퍼블릭 코스 빅시다 롯지도 우즈 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20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 4월16일 내놓은 ‘2018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잠정)’ 자료에 따르면 제주권을 제외한 154개 대중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8.2%로 2017년 31.1%보다 2.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수의 증가와 홀당 이용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다소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골프장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조사한 이 자료는 ‘109개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1.9%로 2017년 1.8%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회원제와 대중골프장을 합친 263개소의 영업이익률은 16.0%로 2017년의 16.7%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적자 골프장은?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12월 결산 코넥스 상장법인 11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9%라는 점에서 골프장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요인을 분석한 결과 대중골프장들은 숫자의 증가(대중제 전환 8개소, 신규 개장 10개소)로 주변 골프장과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졌고, 비수기 시간대 입장료 할인이 일반화되면서 영업이익
지난 2017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치러진 에린힐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도 막을 올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4월16일 에린힐스가 최고의 여성 골퍼를 가리는 코스로 선정돼 2025년 5월29일~6월1일 경기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CEO는 “에린힐스로 다시 돌아와 US여자오픈과 US미드아마챔피언십을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퍼블릭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이 코스와 협회와의 관계는 무척 좋으며 최고의 테스트 무대에서 대회를 개최할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2017년 US오픈 개최지로 알려진 이 코스는 2011년 US아마추어선수권과 2008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선수권이 치러진 바 있다. 2025년 5월29일~6월1일 개최 최고의 테스트 무대서 대회 앤디 지글러 에린힐스 오너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여성 골프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면서 “2년 전 US오픈을 통해 역사를 만든 이 코스에서 다시 USGA의 명망 있는 대회를 치러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 오는 2025
2019 마스터스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지난 4월25일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ZOZO)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조조 챔피언십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PGA투어 정규 대회다.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06년 일본투어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13년 만이다. 우즈는 2004, 2005년에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즈가 아시아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는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클래식이었다. 우즈는 “좋은 기억이 있는 일본에 다시 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조조 챔피언십 참가 등 가을에 재밌는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조 챔피언십은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외곽의 아코르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975만달러이며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 포인트가 주어진다.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참가 일서 첫 개최 PGA 정규 대회 우즈의 일본 방문 소식에 한국 팬들도 혹시 우즈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12명 동료와 함께 공동 설립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창립자 중 한 명인 마릴린 스미스가 지난 4월10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마릴린 스미스는 1950년에 앨리스 바우어, 패티 버그, 베티 다노프, 헬렌 뎃웨일러, 마를렌 바우어 헤그, 헬렌 힉스, 오팔 힐, 베티 제임슨, 샐리 세션스, 셜리 스포크, 루이스 서그스, 베이브 자하리스 등 12명의 동료와 함께 LPGA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그녀는 선수 시절 메이저 대회 2회 우승 포함 통산 21차례 우승을 거뒀고 1958년부터 1960년까지 LPGA 대표를 역임했다. 1973년에는 TV중계에서 최초의 남성골프대회를 해설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스미스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 열린 지난 3월24일 대회장에 나타나 박성현(26·솔레어) 등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생전 마지막 공식석상이었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마릴린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났으며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기준을 제시해줬다”며 애도했다.
오랫동안 ‘골프 황제’라는 칭호를 달고 전 세계 골프 팬들을 움직여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빨간 티셔츠의 사나이 타이거 우즈. 그런 그가 부상과 스캔들로 시달린 몇 년간 미국프로골프(PGA)의 시계는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15일 끝난 2019년 마스터스에서 43세의 노장 우즈가 14년 만에 그린재킷을 어깨에 걸치며 PGA의 시계는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타이거 우즈는 몇 년간 음주운전, 성추문 등 세간의 이슈를 몰고 다녔지만, 신기하게도 대중들은 언제나 타이거 우즈를 주목했다. 그는 보이는 행보마다 그 어떤 선수보다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2019년 마스터스에 우즈가 참가한 것 자체가 골프팬들을 열광시키긴 했지만, 그를 우승후보로 거론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즈의 우승에 자신의 전 재산인 8만5000달러(약 1억원)를 베팅한 골프팬이 14배의 수익을 올렸을 정도다. 최고의 샷감 위대한 우승 연습 라운드부터 구름 관중을 끌고 다닌 우즈는 1라운드에서부터 단연 압도적인 인기 속에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의 샷감은 최고였고, 흥행은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우즈는 지난 4월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
올해부터 골프규정이 바뀌면서 깃대를 뽑지 않고 퍼트하는 골퍼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필드 위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이 깃대 퍼트 옹호론자로 꼽힌다. 그러나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달 20일 “퍼트할 때 깃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골프 팀과 깃대 퍼트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에 대한 분석은 흥미로웠다. “깃대를 꽂고 퍼트할 때 핵심은 깃대 중앙을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퍼트 고수로 분류되는 선수도 깃대 중앙을 맞출 확률이 27.6%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 72.4%는 깃대가 오히려 방해 요소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사람이 아닌 퍼트 연습용 기구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깃대를 뽑고 퍼트했을 때 성공률은 90%였으나 꽂았을 땐 성공률이 45%로 뚝 떨어졌다. 이 매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골퍼라 해도 20∼25피트
골프에서뿐만 아니라 다리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골프스윙에서 상체의 움직임이 좋더라도 하체가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면 몸의 축은 흔들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정확한 타격을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연습장에서는 프로들이 레슨을 할 때 어드레스 상태에서 “발가락으로 지면을 움켜쥐듯이 힘을 줘라”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골프스윙을 한다고 해서 다리가 튼튼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 관절이 스트레스를 받아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튼튼한 하체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평소 하체의 기본 체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체의 움직임 좋더라도 받쳐주지 못하면 ‘흔들’ 그래서 이번에는 안정적인 스윙의 기초가 되는 다리의 올바른 쓰임과 하체 단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어드레스=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상체를 약간 숙이면서 골반을 뒤로 빼고 이후 펴진 상태의 무릎을 살짝 구부려준다. 무릎을 너무 구부리게 되면 체중이 뒤로 쏠리게 되어 몸이 일찍 펴지는 얼리 익스텐션 동작을 유발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지금 바로 거울 앞에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잡아보며
우리나라는 계절적인 특성으로 봄이 되면 바람이 많이 분다. 그러므로 봄철 라운드에 이러한 바람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좋은 스코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 학생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듯이 날아가는 공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바람의 세기보다 더 강한 저항을 받는다. 이러한 바람은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더 세게 분다. 따라서 바람이 불 때, 특히 맞바람일 때는 공을 낮게 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공을 낮게 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프로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펀치 샷이다. 펀치 샷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구사하기 쉬운 샷은 아니지만, 배우고 나면 정말 쓰임새가 많은 무기인 만큼 이번 기회에 꼭 연습해두면 좋을 것이다. 펀치 샷은 강력한 임팩트로 낮은 탄도의 공을 만드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맞바람이 강할 때뿐만 아니라, 지형지물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페어웨이 벙커의 턱이 낮고, 그린 앞에 장애물이 없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펀치 샷은 대개 6, 7, 8번 미들 아이언을 사용한다. 쉽게 말하자면 타격을 할 때 “공을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 헤드가 평소보다 낮게 내려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겨울 공원 이용고객들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잠시 휴장했던 파크골프장과 테마파크를 지난 3월15일부터 본격 개장했다. 주로내 공원 일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가 900m이며 다양한 난이도의 18홀로 이루어져 있다. 골프를 즐기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마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운동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지역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길이 900m 다양한 난이도 18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 잔디 파크골프장의 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 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벙커·해저드·페어웨이·러프 등도 갖추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20여가지 말테마 조형물과 나무와 꽃 등의 조경시설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도심 속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파크골프장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다. 매주 월·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간편복을 입고 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쾌척 상금 전액 아동단체에 전달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답게 통 큰 기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현 선수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며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을 때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 3월8일 필리핀에서 끝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전액을 현지의 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오는 6월 초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 및 후원을 계획 중이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을 멋있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이라며 “많은 분께 넘치도록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지만 방콕처럼 규모가 웅대하지는 않다. 하지만 기온이 후덥지근하지도 않다. 해발 300m의 고산지대여서 동남아의 다른 도시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한다. 건기인 3월까지는 밤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라운딩의 적소로 알려져 있다. 적절 배치된 호수 관리가 잘된 잔디 2006년 11월 처음 개설된 가싼 파노라마 골프클럽은 가싼 그룹의 세 번째 골프 코스다. 이 코스는 2017년에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긴 코스인 7072야드의 유니크한 코스는 커다란 호수의 윤곽 주위로 디자인되었다.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골프장의 적절히 배치된 호수, 해저드, 벙커와 빠르고 관리가 잘된 잔디들은 도전의식을 이끌어낸다. 가싼 파노라마 가싼 파노라마 골프클럽에는 파5홀이 없으며 이를 대신해 블랙티 기준 666야드 파6홀이 있다. 골프 라운드를 마치고 고급 클럽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호수와 주변의 산들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태국 및 인터내셔날 레스토랑, 라커룸, 세미나실, 프로 샵 및 대형 연회장이 준비되어 있다. 유럽의 건축 양식과 두바이의 아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총상금 3억원 상당의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전 ‘2019 KB국민카드 GATOU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19 KB국민카드 GATOUR는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마스터 리그 진출을 위한 ‘챌린지 리그’(9개),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를 가리는 ‘마스터 리그’(9개), 최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챔피언십’(1개)으로 나뉘어 총 19개의 대회가 열린다.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국 비전플러스·투비전·투비전플러스가 설치된 골프존 매장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면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대회 모드에서 GATOUR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 단 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모든 시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대회의 시상은 각 대회에 5라운드 이상 참가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챌린지 리그의 경우 마스터 등급의 시상은 불가하다. 12월까지 총 10회 걸쳐 진행 남 300만원, 여 200만원 상금 왕관을 두고 최강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챔피언십은 대전 골프
공무원연금공단 운영 상록골프장 ‘비상저감조치’ 시행 날 자유롭게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3월21일 공단이 운영하는 상록골프장(천안·화성·남원·김해) 이용과 관련해,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등급이 ‘매우 나쁨’이거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은 자유롭게 예약을 취소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미세먼지 관련 취소 기준을 세우고 이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월15일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조치 시행 전이라도 2월15일 이후 미세먼지를 이유로 골프예약을 취소했다면 예약정지기간이 부과되지 않았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으로 시행될 정도로 공기질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위약벌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없도록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