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14 17:4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갈라진 대한민국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낀 사회 갈등 인식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중 진보와 보수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6월1일부터 8월9일까지 전국 19세~75세 국민 3011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이용한 대면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통합 진단 이 결과 응답자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도를 4점 만점에 3.04점으로 응답했다. 이는 같은 문항이 포함됐던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갈등 심각도 응답은 ▲2018년 2.88점 ▲2019년 2.9점 ▲2021년 2.89점 ▲2022년 2.85점 ▲2023년 2.93점 ▲2024년 3.04점으로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유형별로 보면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가장 심각한 갈등은 ‘진보와 보수 간 갈등(3.52점)’이었다. 이 항목은 2018년 3.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야, 그게 뭐야? 이리 갖고 와봐.” 그건 새로 반장이 된 스라소니의 목소리였다. “아, 아무것도 아녜요.” “새꺄, 갖고 오라면 갖고 와!” 스라소니는 눈알을 부라렸다. 용운은 불안했지만 가져다 보여 줄 수밖에 없었다. 달라진 백곰 “새끼, 이런 걸 쓸데없이…….” “제발 이리 주세요.” “당장 갖다 버려!” 목상을 집어던지려던 스라소니가 갑자기 무슨 생각을 했는지 탁자에서 연필을 집어들었다. 그러고는 음흉스레 웃으며 목상의 앞부분에 유방을 그려넣는 것이었다. 콩알만하게 젖꼭지도 그리고 겨드랑이께엔 검은 칠까지 했다. 용운은 피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욕설이 새어나왔다. “개새끼!……” 스라소니가 고개를 번쩍 쳐들었다. 눈에서 불똥이 일고 있었다. “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그러면서 그는 목상을 힘껏 내던졌다. 목상이 관자놀이를 스치는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예화가 트로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타이틀곡 ‘쪼아쪼아’는 누가 들어도 어깨가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고 밝은 곡이다. 오빠가 내 맘을 몰라줘서 속상한 마음을 투정 부리듯이 귀엽게 표현했다. 수록곡 ‘뭐라하지마’는 전통 세미트로트 스타일로, 예화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남들 눈치 보느라 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힘을 준다. 오빠에 투정하는 ‘쪼아쪼아’ 남들 눈치 보는 ‘뭐라하지마’ 소속사 측은 “‘쪼아쪼아’는 예화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확인시켜 주는 곡”이라며 “‘뭐라하지마’는 빠른 리듬과 멋진 일렉기타 연주가 곡을 한층 신나고 멋지게 한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전국 대학이 개강한 가운데 의정 갈등 여파로 전공의들이 진료와 교육에 참여하지 않으며 의과대학은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의대는 수강 신청 기간을 연기했다. 설렘 가득한 개강 속 의과대학 복도에는 싸늘한 공기만이 감돌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 의과대 건물 복도가 한산한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2025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렸던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7기 멤버들도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시간을 가졌다 ‘신한 쉬어로즈’는 18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330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 및 강점 강화 위한 자기인식 프로그램 추가 운영 진 회장 “여성 리더 넘어 신한의 중심으로 솔선수범 리더 돼 줄 것” 당부 여성 리더 인재 발굴 및 역할 확대를 통해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 쉬어로즈’는 수료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의 목표로 설
여기 구급차 장난감이 있습니다. 이상한 점이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면 ‘119구급대’라는 문구가 거꾸로 적혀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장난감 리뷰에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데 119 구급대 글자가 반대로 적혀있어 아쉽다” “앞에 글자 거꾸로 인쇄된 건 원래 그런 건가요?” 등 많은 의견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실제 구급차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119구급차를 보시면 앞에 글자가 거꾸로 적혀있습니다. 구형 구급차는 똑바로 적혀있는데 신형 구급차에는 일부로 거꾸로 바꾼 거라고 합니다. 거꾸로 적혀있는 이유는 앞차 운전자가 사이드미러나 백미러로 볼 때 글자를 바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거꾸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이제는 왜 거꾸로 적혀있는지 아시겠죠? 하지만 초보운전을 보초전운로 적고 뒤에 붙이시면 안 됩니다. <khg5318@ilyosisa.co.kr>
잘못된 번지수 대기업 오너 A씨가 회사 앞에 진을 치고 있는 80대 노인 B씨 때문에 골치 아프다는 소문. B씨는 30년 전, A씨 삼촌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며 A씨와 회사를 상대로 농성을 진행 중. 정작 B씨가 사기 당사자로 지목한 A씨의 삼촌은 30년 전 회사를 떠났고, 지금은 따로 사업체를 운영 중. 이런 이유로 A씨 측에서는 굳이 농성하려면 삼촌 회사 앞에서 하라고 설명했지만, B씨는 A씨 회사도 책임이 있다며 거부했다는 후문. 중도 포기? 조기 대선이 사실상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나 국민의힘 내 차기 대선후보로 나올 만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가 나옴.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미약한 지지율을 보이면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등판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다만 지지기반 대다수가 극우 세력이다 보니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국. 결국 중도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내몰림. 친중 행적 수집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과거 친중 행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김 장관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서해5도에 중국인 전용 카지노를 만들어 북한의 공격을 막자”고 주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남권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오전엔 충청 남부 내륙과 전북권서, 경상권은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나무 내륙·산지, 그 밖의 충청권, 경북 북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경상권 5mm 안팎,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1mm 내외, 제주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8~12도로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정체돼 수도권과 충청권서 온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일요일인 9일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올라 외부 활동을 이어가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고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경찰장비 사용 기준 등에는 엄연히 경찰관의 총기 사용을 규정하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보면 범인을 체포하고 생명과 신체를 지키기 위해서 경찰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관의 총기 사용은 여전히 갑론을박의 대상이다. 물론 총기는 인명 살상 무기인 만큼 사용 자체가 논란의 여지를 항상 떠안고 있는 도구다. 이 같은 이유로 총기 사용은 신중하다 못해 매우 제한적으로 할 것을 권고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제한적 사용을 위한 상황적 조건, 즉 사형이나 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 금고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출발한다. 경찰관이 범행 현장서 위의 조건에 부합되는 범죄인지 아닌지, 찰나의 순간에 판단하라는 것이 문제 발생의 근원이 아닐까? 이를 경찰 재량에 맡기기에는 경찰에게 지나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총기 소지와 사용이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국내에서는 경찰관의 총기 사용에 더욱 엄격할 수밖에 없어 총기 사용 이후 정당성 여부, 과잉 대응 등 ‘지나친 무력 사용(Excessive Use of Force)’ 논란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당한 총기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결정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상황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정국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날 법원은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 구금 51일 만에 석방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날 재판부는 구속 기간은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법원 계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체포된 시기는 지난 1월15일 오전 10시33분으로, 예정된 구속기간 만료 시기는 1월24일 오전 12시였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은 10일 이내다. 그러나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적부심을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1월26일 오전 9시7분으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접수된 시기는 1월17일 오후 5시46분경이고, 구속영장 발부로 수사 관계 서류 등이 수사기관에 반환된 시기는 1월19일 오전 2시53분경으로,
최근 백종원 대표가 빽햄, 연돈볼카츠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이며 더본코리아도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장된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사업적으로도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들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빽햄 가장 큰 논란이 된 건 바로 ‘빽햄’입니다. 지난 1월17일,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 내 물건 내가 팔래요(내팔렘)에서 빽햄 선물세트를 소개했는데요.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더본몰에서 200g짜리 9개 세트의 정가는 5만1900원이었는데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됐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가격이 경쟁 제품인 ‘스팸’보다 비싸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할인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빽햄 100g당 가격은 2520원이었고 스팸은 100g당 1,350원으로 약 30% 비쌌고 빽햄 정가 기준으로 보면 더 큰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빽햄은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고 원가가 매우 저렴한 돼지 뒷다릿살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함량은 85.4%로 스팸(92.44%)보다 약 7% 정도 낮습니다. 즉 품질과 원료 차이를 떠나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백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인용돼야 한다(찬성)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5%는 기각돼야 한다(반대)고 응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찬반 여부’를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탄핵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20~50대에선 60~70%가 찬성, 60대 이상에선 찬성(48%) 반대(49%)로 의견이 팽팽했으며, 70대 이상은 찬성 39%, 반대 5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반대 성향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소 정책에 민감한 층으로 분류되는 중도층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무당(無黨)층에선 찬성(71%, 66%), 반대(22%, 13%)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3월10일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던 바 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엔 찬성 81%, 반대 14%였다가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가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맞아 배테랑 방송인이자 72만 구독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화정과 함께한 진비빔면 신규 TV CF를 선보인다. 이번 신규 TV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송인 최화정의 1인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한다. 또 먹는 것에 진심인 최화정답게 진비빔면을 음미하는 모습과 특유의 유쾌하고, 실감나는 맛 표현으로 ‘원조 완판녀’의 진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송인 최화정이 선보이는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된 이후 리뉴얼과 한정판 출시를 거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십년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오뚜기 사과식초와 타마린드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담아 맛있고 진한 소스 맛을 구현했다. 20% 증량된 푸짐한 양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소스의 손~큰 진비빔면 ‘손 큰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설명해주는 다양한 프로모션 예정 또 자사 기존 제품인 메밀비빔면 중량 대비 20% 더 푸짐한 양과 소스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
[Q] 보증금이 증액된 임차권의 배당에 대해 궁금합니다. [A] 보증금이 증액된 임차권의 배당사례입니다. 확정일자에 의한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항요건(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취득하고 더 나아가 확정일자를 갖춰야 한다. 대항요건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확정일자를 갖췄더라도 우선변제권이 성립하지 않으며, 대항요건을 갖춘 다음날부터 우선변제권이 성립한다. 확정일자에 의한 우선변제권을 갖춘 후 근저당이 설정된 다음 보증금을 증액한 경우에는 증액된 보증금은 근저당권보다 후순위가 된다. 수 개의 확정일자부 임차권과 근저당권과의 우선순위는 대항요건 및 확정일자를 갖춘 날짜와 근저당권의 등기일자를 비교해 그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1. 갑이 배당요구를 한 경우 갑은 대항요건(주택인도 및 주민등록)과 확정일자를 을의 근저당권보다 먼저 갖췄으므로 갑에게 먼저 4억원을 배당한다. 그 다음으로 근저당권자 을에게 3억원을 배당한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1억원을 갑에게 배당한다. 증액한 갑의 보증금 중 배당받지 못한 1억원에 대해서는 을의 근저당권에 대항할 수 없으므로 더 이상 배당을 받을 수 없고 대항력도 행사할 수 없다. 즉 배당받지 못한 보증금 1억원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내 유권자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결별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할 경우 국민의힘이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1%가 ‘판결을 수용하고 결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39.6%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유보한 층은 5.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은 관계 유지(48.6%)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고, 30대에선 관계 유지와 결별해야 한다는 응답(각각 46.5%, 48.2%)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의견을 보였다. 나머지 연령층들은 결별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서 결별해야 한다고 봤다. 정치 성향별로는 적극적 보수층에선 관계 유지(72.7%)해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했고, 소극 보수층은 관계 유지(46.4%)와 결별해야 한다(46.0%)
배우 고창석(왼쪽부터), 현봉식, 이병헌, 문정희, 조우진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 제작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극장 계봉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6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했던 ‘부부간 상속제 폐지’ 제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의할 테니 먼저 처리하자”고 화답했다. 최근 정치권서 개헌 논의가 활발히 오가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부부간 상속세 폐지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수평 이동이기 때문에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여당이 상속세 일괄공제를 올리는 것도 동의하는 것 같으니 배우자 상속세 면제 폐지를 우리도 동의할 테니 이번에 처리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전날 권 비대위원장은 “함께 자산을 일군 배우자 간 상속은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아니다”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유산세 방식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해 상속인이 실제로 상속받은 만큼 세금으로 내도록 하겠다”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0개국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를 가능하게 한다”고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끝에는 편도체가 달려 있습니다. 편도체의 역할은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지능을 낮추는 반면, 힘은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이 안 좋아지는 이유가 편도체에 활성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편도체가 쉬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리면서 연결된 해마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느 순간 방금 했던 일도 기억 못하고 까먹는다고 합니다. 이 증상을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 환자들의 뇌 구조를 보면 대부분 해마가 쪼그라들어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맞는 거 같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과거 종이 전역증은 내구성도 약해 쉽게 구겨지고 분실하기 쉬워 실용성이 떨어졌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병무청서 플라스틱 카드형 전역증을 도입했습니다. 이미 전역하신 분들도 전역증 재발급을 신청하면 받으실 수 있는데요. 검색창에 ‘전역증 재발급’을 입력하고 ‘병역증 및 전역증 재발급 신청’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사이트 가기’를 선택한 후 하단의 ‘예’를 클릭합니다. 개인정보와 사진을 등록하고 전역증 재교부 신청을 완료합니다. 신청 후 약 3~5일 후 등기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카드 뒷면에는 영문 인적 사항이 포함돼있어 해외서 공식 신분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조지아 아쿠아리움 할인을 비롯해 쇼핑, 관광지, 문화시설, 스포츠, 레저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낡은 코팅지가 아닌 스마트한 카드형 전역증으로 바꿔보세요!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7일 오늘의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대전·충북·광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2.5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