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는 왜 메이저인가. 왜 특별할 수밖에 없는가. 프로골퍼가 PGA 일반 대회에서 아무리 우승을 많이 기록해도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으면 사람들은 ‘미완의 골퍼’라고 부른다. 하지만 단 한차례 우승이라도 메이저라면 큰 대접을 받는다. 일반 대회의 우승이 아무리 많아도 메이저의 우승이 없으면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지 못한다. 그만큼 메이저의 우승은 선수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영광이다. 4대 메이저 중에서 매년 첫 번째로 치르는 대회가 마스터즈이다. 4월 둘째 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마스터즈는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장소를 바꾸지 않고 단 한 곳인 어거스타 내셔널에서만 개최된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조차 일 년 중 딱 한 번 대회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만 이 골프장을 구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다른 차원 대회 초청 자격도 까다롭기 그지없다. 전년도와 올해 상금 랭킹 각 50위, 메이저 챔피언 등 총 17가지 조항에 부합되는 선수 150명만 참가시킨다. 우승자는 클럽하우스를 본떠 만든 건물 모양의 트로피와 오직 마스터즈에서만 준비되는 그린재킷을 입게 되는 영광을 차지한다. 프로선수들의 평생 소원은 마스터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고,
골프는 과감성이 뒷받침될수록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과감한 플레이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할 때 한층 배가 된다. 골퍼들의 자존심인 비거리와, 돈으로 직결되는 퍼팅을 모두 잡아야 하는 이유다. 골프에서 ‘퍼팅은 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선수가 시합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퍼팅에서 실수가 적어야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평생 퍼팅을 해결하지 못하고 골프인생을 마감하는 프로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안정적인 퍼팅을 위한 기초를 배워보자. 퍼팅이 곧 성적 1. 무조건 헤드 무게로만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채를 들고 헤드무게를 느끼고 셋업하는 반복적인 루틴으로 연습해 보기를 추천한다. 2. 그립 프레셔(압력)는 헤드 무게로 인해 손목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잡고 스트로크 시에도 손목을 사용하면 안 된다. 특히 왼손 손목 각에 주의해야 한다. 3. 팔로우 시 헤드를 밀려고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밀어서 보내는 게 아니라 저절로 치고 나가도록 피봇을 잘 잡아주고, 아주 미세하게 끊어 치듯 임팩트가 나오도록 해서 자동으로 팔로우 스로우가 되도록 한다. 자신 있는 임팩트가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헤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16일 “골드만삭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패트릭 캔틀레이(28·미국)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골드만삭스가 창사 150년 만에 처음으로 맺은 운동선수 스폰서십”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는 이번에 나왔지만 지난해까지 타이틀리스트 모자를 썼던 캔틀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자 앞면에 ‘마커스 바이 골드만삭스’라는 문구를 새기고 대회에 출전 중이다. 캔틀레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인 선수다. 창사 이래 최초 선수 개인 주목 골드만삭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더스틴 콘은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스포츠, 특히 골프에 관심이 많다”며 “다만 이번 후원 계약은 스포츠라는 분야보다 캔틀레이 개인 때문에 이뤄진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를 평가할 때 파트너의 가치가 우리와 비슷하기를 바라는데 캔틀레이가 그런 경우”라며 “파
국내 16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골프존카운티가 영남과 호남, 수도권 등 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야간라운드를 운영한다. 야간라운드는 구미, 감포, 청통, 무등산, 화랑, 한림용인 총 6곳의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서 진행되며, 야간라운드 타임과 진행 기간은 골프장별 상이하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구미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해 야간 골프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만한 경사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이뤄진 코스로, 더욱이 많은 골퍼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야간라운드 시 노캐디 운영 방식을 통해 캐디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골프존카운티 감포는 전 홀에서 바다 전경이 보이도록 코스가 조성되어 휴양 골프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골프장으로 야간라운드 이용객을 위한 3부 포차 운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코스로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존카운티 청통은 모든 홀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혹한기를 제외하고 연중 야간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들에 큰 호응 썸머 서비스도 시행 호남권 골프존카운티 무등산CC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코스
홀인원 특별 보너스 매월 9000원 이용료 골프존이 캐롯손해보험과 골프존 전용 이색 보험 상품인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을 출시했다.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은 골프존의 멤버십 서비스 상품인 ‘골프대디 더블 멤버십’과 스크린 홀인원 보험 상품이 결합된 특별 제휴 상품으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라운드 시 멤버십 혜택은 물론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실손 보상 혜택까지 제공한다. 골프대디 더블 상품 가입 시 18홀 라운드마다 샷분석, 나스모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플러스아이템 10종(코스매니저 2종, 시뮬레이션볼 4종, 볼꼬리 4종), 골프존카운티 1만원 현장 할인,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보험 기간 내 홀인원을 성공할 경우, 15만원 상당의 실손 보상이 1회 한도로 보장되며 라운드 비용 및 식사 이용에 대한 증빙 영수증 첨부 시 보상받을 수 있다. 상품 신청 기간은 9월30일까지며, 매월 9000원(보험료 포함)의 정기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 상품은 기존의 스크린골프 전용 보험 상품과는 달리
골프산업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골프회원권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 수혜로 떠오른 회원권 시세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일부 블루칩 종목들 위주의 편협한 흐름이 이제는 대세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최근에는 중저가종목들까지 열기가 퍼지고 있고 고가와 초고가의 매물부족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치솟는 몸값 지역별로는 수도권 일대 다수 종목들이 급등세고, 영남과 호남권도 종목별 상승이 이어졌으나 수도권 흐름에 다소 후행하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호남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영호남지역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지속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합한 운동으로 인식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안전한 운동으로 인식됐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큰듯하다. 특히, 최근에는 개별적인 골프장 내방은 물론이고 단체 팀으로 다수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일부 공무원들까지 단체팀 골프모임에서 확진자로 판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수확 박현경이 지난달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임희정을 꺾고 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달성. 올해 5월 KLPGA 챔피언십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비 때문에 1, 3라운드가 취소됐고, 이날 연장전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는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할 때도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과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해 역전에 성공했던 박현경은 “투어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데 우승할 때마다 경쟁 상대에 희정이가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조금 미안하긴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그래도 오늘 마지막에 포옹하면서 희정이가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희정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임희정이 자신의 3
존 람은 지난달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람은 지난 해 취리히 클래식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하며 4년 연속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167만4000달러(약 20억1470만원)보다 더 큰 수확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세계랭킹 2위인 람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9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고, 김시우(25)는 공동 18위(2오버파 290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8오버파 80타를 친 바람에 73위(16오버파 304타)로 밀렸다. 우즈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3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존 람, 생애 첫 랭킹 1위 마이클 톰슨, 7년 만 2승 마이클 톰슨(35·미국)이 지난달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7312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총
골프볼 증정 이벤트 8월 말까지 진행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가 이달 말까지 라싸골프클럽 그린피 할인 및 골프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 골프 여행이 어려운 요즘 국내 라운드를 준비하는 XGOLF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 거리인 경기 포천 소재의 라싸골프클럽은 올 7월 공식 개장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레이크와 마운틴·밸리 3개 코스로 조성돼 있다. 1000m 고지로 한여름 기온이 도심보다 낮아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그린피 할인으로 가격 합리성과 접근성을 모두 고려한 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여유 있게 진행된다. 먼저, 이달 말까지 주중·주말 전 시간대 그린피를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해 준다. 주중 11만9000원부터, 주말은 15만 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8월 한 달간 주중(11만9000원~), 주말은 최대 40% 저렴한 13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카트·캐디피 별도) 아울러, 이 기간 라운드 시 볼빅 골프볼 2더즌도 증정한다. 별도의 접수 없이 라운드를 예약하면 자동 응모되며, 사은품
17세기 말에 가서야 나타나기 시작한 초창기 아이언세트 종류는 고작 3, 4가지에 그쳤고, 그나마 세분화되지 않았다. 8, 9번 같은 짧은 아이언은 매시(Massie), 니블릭(Niblick) 등으로 불리면서 웨지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제일 짧은 클럽이 9번 니블릭이었고, 골퍼들은 각자 직접 짧은 클럽을 만들던 시절이었다. 20세기 초반까지도 선수들은 벙커에서 쓸 만한 클럽이 없어 여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연한 고안 1920년대 스타였던 월터 하겐도 당시에는 컨케이브(Concave)라고 불리는 웨지 대용의 각도 높은 클럽을 쓰고 있었다. 컨케이브는 오늘날의 샌드웨지와 모양은 같지만 헤드면은 반들반들했다. 가로로 줄이 그어진 오늘날의 아이언 헤드 모양의 그루브는 없었다. 이미 영국에서 다양하게 만들어진 이 대머리 아이언으로 프로들은 샌드웨지를 대신했던 것이다. 영국과 미국 골프협회는 이 클럽의 사용을 중단시켰다. ‘볼이 클럽 헤드면에 두 번 닿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어프로치에 사용하는 숏 아이언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것은 골프의 전설 보비 존스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여느 선수들처럼 9번 니블릭을 각도를 더
솔하임컵 미 대표팀 부단장 선임 허스트 단장 “풍부한 경험 강점” 2021년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팻 허스트(51)는 지난달 24일 “기존 부단장인 앤절라 스탠퍼드와 함께 미쉘 위 웨스트를 부단장에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에서 교포 선수가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 위 웨스트가 최초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린다. 2021년 대회는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최된다. 허스트 단장은 “미셸을 부단장으로 뽑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며 “내가 투어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에 미셸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왔고, 그런 경험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위 웨스트 역시 “2015년과 2017년 솔하임컵에서 (부단장이었던) 허스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허스트 단장과 함께 일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 웨스트는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
‘유소연, 유티쳐’ 개설 레슨·에피소드 공유 유소연(30·메디힐)이 유튜브 채널 개설에 동참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유소연, 유티쳐’를 개설하고 첫 주제 ‘그립 편’을 방송했다. 유튜브 채널 유소연, 유티쳐를 통해 유소연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아마추어들이 보다 쉽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레슨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투어 중 에피소드를 담은 개인 브이로그와 각 대회 골프장의 특색과 공략법도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투어 생활이 궁금했던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소연은 채널 런칭에 대해 “제가 시합에서 보여 드린 강한 모습 이외에 그동안 SNS를 통해 보여드렸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고 생각한다. 골프선수 유소연, 그리고 인간 유소연의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좀더 친근하게 팬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소연은 그동안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유명 코치들과 함께 스윙을 연구해왔다. 유소연 측은 &ldqu
소모임 자제령 어기고 모임 팀장급 공무원들 직위해제 지난달 14일 전남도는 광주에서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팀장급 도청 공무원 3명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무원은 소모임 자제령이 내려진 지난달 4일 전남 영암의 한 골프장에서 영암군 금정면장 등 공무원 9명과 골프와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 모임 이후 금정면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청 일부 부서가 일시 폐쇄되고 직원들이 조기 퇴근했다. 영암군청과 면사무소 3곳도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 전남도는 감사관실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도청 공무원 3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에서 직위해제 되면 급여의 70%만 지급하고 한 달 이내에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 영암군도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과 함께 골프를 한 8명의 공무원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누구보다 절제된 몸가짐으로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할 공직자가 단체 골프 모임을 갖고, 확진자와 접촉해 자칫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이번 사안은 중대한 도덕적 해이&rd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나선 10대들의 돌풍이 매섭다. 김주형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김민규는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존재감을 한껏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승자는 18세 골퍼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매서운 질주 두 살 때 한국을 떠나 중국, 필리핀, 태국, 호주 등에서 골프를 익힌 김주형은 15세에 태국 프로 골프투어에 데뷔한 뒤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부투어에서 3승, 필리핀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코리안투어까지 제패했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2번홀(파5) 3온에 실패한 바람에 파세이브에 실패, 미국 교포 한승수(35)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출발은 불안했다. 8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칩샷 버디로
지난 3월 부부 양성 판정 완치 판정 후 활동 재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80· 미국·오른쪽) 부부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니클라우스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이 열린 지난달 20일, 부인 바버라 여사(왼쪽)와 함께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CBS 방송에 털어놨다. 메모리얼토너먼트 주최자인 그는 대회가 열리기 전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네 번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버라 여사도 세 번 양성 판정을 받아 한 달 동안 집에서 격리 상태에서 치료 받았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4월 중순에야 완치 판정을 받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우리 부부는 둘 다 80세를 넘었기에 그런 병에 매우 취약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두 분이 병을 이겨내고 이제는 건강하고 안전하다니 다행”이라며 “두 분을 내내 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PGA 투어 메이저 최다승인 18승 등 통산 73승을 거둔
‘AIG 여자오픈’으로 탈바꿈 25년까지 메이저 대회 유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AIG 여자오픈’으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주최하고 있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달 23일 “R&A와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보험회사 AIG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챔피언십 대회가 AIG 여자오픈으로 리브랜드됐다”고 발표했다. 1976년에 시작된 AIG 여자오픈은 2001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격상돼 치러졌다. 그동안 메인 후원사가 바뀔 때마다 공식 대회 명칭에 후원사 이름이 들어갔지만, 브리티시가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AIG는 기존보다 2년 더해 2025년까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지위를 갖기로 하면서 대회 명칭도 바꿨다. 대회 창설 44년 만에 브리티시가 빠지게 됐다. 마틴 슬럼버스 R&A의 회장은 “R&A와 AIG가 장기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여자 골프를 지원하는 데 헌신적인 파트너를 보유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AIG 여자오픈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KPGA 홍보대사 위촉 본인이 먼저 제의 가수 이승철이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달 19일까지 치러진 2020 코리안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흥미롭게 지켜본 후 홍보대사직을 제의했다. 이승철은 “평소에도 코리안투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68)에 이어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대중에게
적정 수준의 스탠스 간격 유지 연습 스윙 통한 자세교정 필요 아마추어골퍼들에게 파워 드라이버 샷은 선망의 대상이다. 그만큼 힘들다는 반증이다. 어프로치는 필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다. 간단한 요령으로 파워 드라이버 샷과 올바른 어프로치를 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드라이버를 호쾌하게 300야드 이상 마음껏 똑바로 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든 골퍼들의 꿈이자 욕망이다. 사실 그러한 강력한 스윙을 하기 위해선 먼저 아주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덩치는 별개 세계적인 롱게스터들을 보면 바디빌더를 연상케 할 만큼 근육질의 바디를 이용해, 특수하게 더 길고 강한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아주 빠른 스피드로 맘껏 휘둘러 스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근육이 크고 힘이 쎈 사람이 장타를 치는 것은 아니다. 골프는 힘을 모았다가 한순간에 폭발할 수 있는 요령만 있다면 장타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시작부터 끝까지 6가지만 지킨다면 장타는 덩치가 큰 사람만의 몫은 아닐 것이다. 양쪽 무릎을 백스윙 시에나 임팩트 시에 항상 고정되게 잡아놓고 상체의 이동과 꼬임을 몸 안에서 이뤄지도록 축의 역할을 해주면서, 특히
골프채널, WLD 투어 운영권 매각 추진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영상태 악화 탓 세계에서 가장 드라이브 샷을 멀리 날리는 선수들의 향연인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의 현 운영업체인 미국 골프채널은 “언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가 가진 WLD 투어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투어를 운영할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기 전까지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지난 6월4일 밝혔다. 골프채널은 2015년부터 WLD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1976년 시작돼 올해로 44년 역사를 가진 WLD 투어는 미국은 물론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돌면서 대회를 연다.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시니어부(45세 이상 남자)로 치러진다. 지난해 9월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카일 버크샤이어(22·미국)가 406야드를 날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계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주요 투어 대회가 셧다운에 빠지면서 경영 상태가 악화된 골프채널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골프채널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직면한 위기와 스포츠업계의 변화에
레벨1 한국어 교재 공부 선생님은 여친 대니엘 강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근 맥닐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레벨1 한국어 교재를 공부하고 있다”는 그의 근황을 소개했다. 맥닐리는 이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 방법의 하나가 다른 언어와 문화를 배워 더 많이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휴대 전화에 ‘듀오링고’라는 언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고, 한국어 알파벳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한국어 선생님’은 바로 그의 여자친구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교포 선수 대니엘 강(28·미국)이다. 2017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대니엘 강은 맥닐리에게 ‘오늘의 단어’를 제시하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맥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에 대니엘로부터 한국어 교과서 레벨 1부터 레벨 5까지 책을 선물 받았다”며 “지금은 레벨 1을 공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