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의 아내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공개하며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칼날이 턱밑에 다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은 회기 단축을 강행했다. 여당에서 ‘방탄용 회기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는 2학기부터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할 수 있고, 반성문을 쓰도록 하는 게 가능해졌다. 학생이 교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경우에도 교사가 물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 교사는 학부모에게 자녀에 관한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를 권고할 수 있다고 교육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는 교사가 할 수 있는 생활 지도 방식이 구체적으로 담긴 게 핵심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조정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이하 혁신위)가 또다시 논란에 올랐다. 이번에는 노인 폄하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는 아들의 말을 언급하며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동의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혁신위가 오히려 민주당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국회가 다시 뜨거워졌다. 여야가 서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민주당 김홍걸 의원 등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국회가 공개한 코인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9명 중 거래 내역 공개에 동의한 의원은 4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이 학부모의 괴롭힘으로 발생했다고 제기 중이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행 가능성이 열렸다.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2심에서 재판부가 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가 한국 입국이 제한된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수백억원대 대출채권 부실로 새마을금고에 위기설이 불거졌다. 일부 지점에서는 뱅크런 조짐까지 보인다.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이 몰리는 경우도 생겼다. 정부가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으나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번 달부터 서울 지하철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탑승하면 기본운임이 면제되고, 환승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 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전까지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다시 냈어야 했지만, 이제는 기본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경우도 포함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부터 공교육 교과과정에 있지 않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들은 물론 대학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겨냥한 단속을 시작하며 연일 대입학원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webmaster@ilyosisa.co.kr>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여파가 국내 소금 시장을 강타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견한 일부 소비자가 천일염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더군다나 생산자들도 장마를 앞두고 출하량을 줄이면서, 천일염 가격은 평년 수준보다 60%가량 급등했다. 비싼 가격에도 소매점 곳곳엔 ‘소금 품절’ 안내문이 붙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8일 보석 석방 하루 만에 구청으로 출근했다. 박 구청장은 수감 후 불면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항의하려는 유가족들을 피해 이른 시간 몰래 출근했으며, 유가족의 면담 요청은 거부했다. 박 구청장은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지난 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정유정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폐쇄적인 성격으로 사회와 사실상 단절된 채 살아왔고, 범행 직전까지 범죄 수사에 관한 각종 방송·서적에 ‘과몰입’한 상태였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로켓 ‘누리호’가 지난 25일 발사에 성공했다. 실용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3차 발사 프로젝트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우주 강국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정부는 앞으로 반복 발사 운용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김남국 의원이 재빠른(?) 탈당 이후 여행을 떠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18일 한 제보자는 김 의원을 가평휴게소에서 봤다며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했다. ‘꼼수 탈당’으로 비판받고 있는 그는 여러 비판 목소리를 뒤로한 채 보좌진과 웃으며 여행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코인 투기’ 논란에 휘말리며 민주당은 또 다른 악재와 마주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의 코인 수익률이 웬만한 투자 전문가보다 좋아 코인 전문가들은 ‘코인 천재’라 비아냥 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검찰 또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또 쓸데없는 구설수를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3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 불륜으로 남의 가정을 파괴한 사람은 선거에 출마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의 도덕적 재무장을 주장했다. 이를 본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안 의원은 “오산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전력이 직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줬다가 회수하는 사건이 발생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전력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해당 글에서 “근로자의날 기념일 지원비(상품권 10만원)는 지급 중지하기로 본사 방침이 정해졌다”며 “이에 따라 배부드렸던 상품권을 다시 회수하고자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하소연했다. 한전은 지난해 32조가량의 적자를 냈고 올해도 10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줬다 뺏는 것이 적자 때문이냐”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력 지원까지 시사했다는 언론 보도가 터져나오자 러시아가 발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에 대한 대규모 공격, 대량 학살, 전쟁법 위반 등이 벌어지면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러시아 측은 한국에 “북한에서 러시아제 최신 무기를 들고 있게 될 때, 한국 대통령의 표정이 궁금하다”고 응수해 국민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제10대 총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각각 기소된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전 기자의 재판결과가 나왔다. 김씨는 벌금 30만원형을 받았고, 주 전 기자는 무죄선고를 받았다. 대법원2부는 지난 13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넘겨진 이들에게 “원심 판결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절못이 없다”며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씨와 주 전 기자는 10대 총선 당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집회를 개최하고 확성기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