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연예팀] 어느덧 데뷔 12년째를 맞이하는 배우 조은지. 영화 <후궁>에서 욕망에 가득 찬 몸종, <내가 살인범이다>에서는 독기어린 복수를 꿈꾸는 야생녀, 개봉작 <런닝맨>에서는 사회부 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여배우를 향한 특별대우는 과감히 거절한다는 당찬 배우 조은지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작품에서 주로 당차고 기가 센 캐릭터를 도맡아온 조은지. <런닝맨>에서도 다르지 않다. 극중 물불가리지 않는 열혈기자로 변신한 그는 특종에 목을 매지만 수더분한 매력과 때에 따라 광기어린 모습까지 갖춘 인간미가 엿보이는 여기자 ‘선영’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러나 본래 그의 성격은 작품 속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 괄괄하고 호탕할 것 같던 예상과 달리 조은지는 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열정이 그의 성격까지 오해하게 만든 것이다. 열혈 여기자 변신 “제가 기자로서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이번 영화에서 다 털어버렸어요. 사실 기자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서 더 애착을 갖고 연기했어요. 형사액션물에는 항상 남기자나 여기자가 등장하잖아요. 비록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자꾸
[일요시사=연예팀] 상큼 발랄 여배우 한채아가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당찬 정치부 여기자로 변신했다. 그는 지금껏 작품에서 상큼하면서도 고혹적인 이미지를 두각 시켜왔다.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일할 땐 칼같이 냉정하면서도 사랑엔 하염없이 약한 이중적 매력을 선보인다. 톡톡 튀는 외모와 매력이 돋보이는 한채아의 ‘여기자 변신기’를 들여다봤다. 지난해 드라마 <각시탈>에서 채홍주 역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한채아가 SBS 새월화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당돌한 정치부 여기자로 변신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보수 언론사 사주의 딸이자, 현 정치부 야당 담당 기자 안희선 역을 맡아 야심찬 연기 변신을 노리고 있다. “기자는 참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지금껏 인터뷰를 통해 많은 기자분들과 뵙기도 했지만, 이번 역할을 맡은 후로는 더 신중하게 보게 됐어요. 드라마 속 역할은 기자지만, 저는 기자의 본분보다는 사랑에 더 관심이 많은 인물이에요. 하지만 곳곳에 기자로서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죠. 실제 기자 분들께도 좋게 보이고 싶어요.” 일 보단 사랑 한채아는 극중 두 남자주인공 김수영(신하균 분)과 송준하(박희순
[일요시사=연예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아담한 키, 마른 몸매가 돋보이는 배우 박가무. 그는 판소리, 바이올린, 한국무용 등 예체능과 관련해서는 강렬한 연기파 배우들의 등용문 중 하나인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각종 CF와 드라마 등에서 얼굴을 내비쳤다. 녹록치 않은 연예계 생활에 자괴감을 느껴 3년 동안 외도도 했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연기에 매진하는 박가무의 솔직담백한 배우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워낙 밝은 성격 연기파 배우 등용문 동대 연영과 졸업 판소리 바이올린 한국무용 등 프로급 워낙 밝고 활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박가무는 연기를 좋아하게 된 이유,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이유를 성격에 있다고 전했다. 그가 생각하는 연기는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공감하는 팀플레이와도 같은 것이었다. 사람들 속에서 주목받는 성격 또한 천성적으로 연예인 끼를 타고난 것과 다름없었다. “가수보다는 배우에 대한 열망과 의욕이 큰 편인 것 같아요. 제가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라 인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게 연기할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돼요. 제가 창조해낸 인물을 연기하면 대중이 제 연기에 신뢰를 가질 것 같아 배우라는 직업이 가진 매력이 크다고 생각해요.”
[일요시사=연예팀] 김태희가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지금껏 사극에 대한 별 감흥이 없어 출연을 마다해왔지만, 다른 시각으로 그려낸 인간미 넘치는 장희빈의 삶을 연기하고자 데뷔 10여년만에 사극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촬영 스틸컷에서 한복자태가 남달라 ‘경국지색’의 끝을 보여준 그지만 매번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김태희. 사극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국보급 대표미인 배우 김태희가 SBS드라마 <야왕> 후속작 <장옥정>의 장희빈 역할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빼어난 미모와 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녹록치 않은 연기력 탓에 시청자로부터 따가운 화살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현대극과 판타지 장르의 작품만 오가던 그가 <장옥정>을 통해 안방극장 사극에 첫발을 디디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악녀가 아니다” 장희빈 역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의 몫이었다. 장희빈은 주로 표독스러운 악녀로 그려졌지만 연기력을 뽐내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여서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늘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에게만 허락된 자리임은 분명했다. 여배우로서는
[일요시사=연예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숨은 주역 조윤희가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으로 시청자를 맞이했다. 8등신의 정석을 뽐내는 그는 20년 전 사진에서도 굴욕 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모태미인’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전작 상대배우 이희준과 현재 상대배우 이진욱을 비교하며 파트너 복이 많다는 점을 강조, 곰 같은 여성에서 적극적인 여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자신의 연기변신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형적인 모태솔로에서 좌충우돌 적극녀로 연기변신한 조윤희가 드라마 <나인>에서 이진욱과 함께 <넝쿨당>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여자주인공 ‘주민영’을 연기한다. 주민영 역의 조윤희는 ‘박선우(이진욱 분)의 후배 기자로 입사 직후부터 박선우를 향한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한번 빠지면 다른 데로 눈길조차 주지 않는 민영은 사랑하는 선우가 뇌종양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고도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속 깊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배려 깊은 남성 좋아 조윤희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전작의 파트너 이희준과 현재 파트너 이진욱의 성격을 비
[일요시사=연예팀] 영화 <화차>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데뷔 15년 만에 ‘연기 잘하는 여배우’로 인정 받은 김민희. 그가 2년 동안의 공백을 깨고 <연애의 온도>의 장영 역으로 돌아왔다. 수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형몸매의 소유자 김민희.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 떳떳한 여배우로 거듭난 그가 <연애의 온도>로 <화차>의 흥행여파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데뷔 초 국어책을 읽는 듯한 어설픈 연기로 대중의 외면을 한 몸에 받았던 김민희. 그는 전작 <화차>를 통해 데뷔 10여 년이 훨씬 지난 뒤에야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화차>에서 생계를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이중생활을 영위하는 소름기치는 살인마를 연기했던 김민희는 개봉작 <연애의 온도>에서 일반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랑스럽고 당찬 여성 장영을 연기했다. 촬영 내내 연애하는 기분을 느껴 행복했다던 김민희. 그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소개했다. 흥행 부담 없어 애초 영화 관계자들은 일본소설이 원작인 <화차>가 예상 밖의 흥행 성공으로 김민희로서는 후속작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
[일요시사=연예팀] 영화 <써니>의 히로인 강소라가 3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파파로티>에서 ‘숙희’ 역을 맡아 2년 만에 흥행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영화에서 그는 주연보다 조연에 가깝지만 베테랑 배우 한석규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흡족해하는 눈치다. 강소라가 <파파로티>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깨라인이 드러난 화이트 블라우스에 앞트임이 포인트인 블랙 스커트를 입고 등장한 강소라가 영화 <파파로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우월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써니> 이후 스크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가 2년 만에 <파파로티>로 관객 앞에 섰다. <써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당찬 성격의 여고생을 연기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배경은 판이하게 달랐다. 교복은 나의 숙명 강소라는 극중 성악을 전공하고 있지만 고음불가라는 숙명적 한계를 갖고 있는 인물인 숙희를 연기했다. 숙희는 누구도 갖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전학 첫 날부터 무시무시한 소문이 퍼진 장호(이제훈 분)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무한한 호기심을 보이는 등 당당함을 잃지
[일요시사=사회팀] 가늘고 긴 팔다리, 조막만한 얼굴에 수수한 외모가 인상적인 배우 겸 방송인 박국선이 최근 종영한 MBC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마치고 KBS2TV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의 영예를 안은 그는 일반인과 연예인의 삶을 살아가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4년 전 미스코리아 인천 선에 입상한 박국선. 여자 연예인의 이름이라고 하기엔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이름은 부모님이 국회의원 선거일에 태어났다고 손수 지어준 이름이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수수한 외모가 돋보이는 그는 메이크업과 의상에 따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어 광고주들의 찬사를 받곤 한다. 이에 박국선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자신의 장점이라며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카멜레온 반전매력 “메이크업 잘 받는 게 화면발의 비결이에요. 엉뚱한 면이 많아 ‘16차원 미녀’ 혹은 ‘돌+아이’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런 이미지도 썩 나쁘진 않아요. 워낙 독특하고 남의 이목에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보면 볼수록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말해주곤 하죠.
[일요시사=사회팀] 이다해가 액션배우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여성 첩보요원을 맡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하체가 부실해 액션연기에 대한 부담을 고백하는 한편, 상대배우 장혁과 3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과 속편에 임하는 진솔한 다짐도 함께 전했다. 지난 2010년 이병헌과 김태희, 두 톱스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아이리스>의 속편인 <아이리스2>가 신년을 맞아 드라마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추노>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연기력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움켜쥔 장혁과 매 작품 속 그의 연인으로 활약한 이다해가 <아이리스2>로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아이리스2>는 인정받은 국가안전국(NSS)란 가상의 정보조직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까지 연속 연출을 맡은 김태훈PD와 ‘멜로드라마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표민수PD가 메가폰을 잡은 야심작이다. 장혁과 세번째 호흡 이다해는 극중 권총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별채용된 지
[일요시사=연예팀] 세계가 인정한 인형외모 송혜교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로 4년 만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이는 동갑내기 배우 조인성이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 대중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꾀하는 욕심 많은 배우 송혜교가 처음으로 시도한 시각장애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된다. 송혜교가 시각장애인이자 대기업 상속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감성작가 노희경과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었던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혜교가 연기한 오영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상속녀다. 오영은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 분)를 만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했다.
[일요시사=사회팀] 황정음이 전작인 명품 의학드라마 MBC <골든타임>에 이어 SBS 새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를 알렸다. 그는 <돈의 화신>에서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는 뚱녀 복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황정음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특수분장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황정음이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울렸다. 그는 극중 몸무게가 70kg가 넘는 뚱보에 못생긴 추녀였지만 각고의 노력과 돈으로 환골탈퇴한 인물, 럭키 저축은행 회장 복재인 역을 맡아 상대역 이차돈(강지환)과의 채권채무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류상 부부관계를 맺게 된다. 복재인은 현재는 ‘국가대표급 미모’와 팜므파탈 매력을 겸비한 재력가지만, 어린 시절 거구에 치아 교정기까지 쓴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황정음은 장장 4시간에 달하는 특수분장에 대한 부담감과 생리현상을 해결할 시 고충이 컸다고 밝히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팜므파탈 재력가 변신 “처음 특수분장을 할 때 얼굴에 석고를 묻혀야 해서 답답해 울기도 했어요. 화장실 갈 때도 무척 불편했고요. 그런데
[일요시사=연예팀] 지난 2007년 타이틀곡 ‘소리쳐봐’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던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 그가 최근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자기야> 등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6년 만에 선보일 새 앨범을 위해 노숙을 하는 등 밑바닥 생활도 마다하지 않았던 현진영.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철학과 앨범제작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1992년 2집 타이틀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집었던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 현재 싸이의 말춤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던 현진영의 엉거주춤 댄스는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90년대 초 힙합이라는 장르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 현진영은 기존 대중가요의 틀을 깨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결정을 한다. 당시 힙합이 대중에게 마냥 생소하고,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장르였던 걸 감안하면 그는 위험한 도전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재즈의 스윙에서 파생된 비트 힙합. 재즈를 사랑한 청년은 스윙비트인 힙합을 국내에 뿌리내리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힙합이 되기까지 무던한 노력을 해왔다. 국내 힙합 선구자 “2007년 ‘소리쳐봐’ 이후
[일요시사=연예팀] 지난해 말 ‘2013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승 진출을 앞두고 아깝게 패했던 배우 이시영이 오랜만에 <남자사용설명서>로 스크린 정복에 나섰다. 그는 터프한 취미와는 달리 방송과 스크린에서 로맨틱코미디물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작품 역시 ‘국민흔녀’에서 ‘국민훈녀’로 거듭나는 아찔한 연애담을 그려 ‘로코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배우 겸 복서 이시영이 글러브를 벗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내뿜으며 스크린 앞에 섰다. 그는 오는 2월 개봉작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존재감 없던 ‘국민흔녀’ 최보나를 맡아 ‘국민훈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흔녀서 훈녀로 이시영이 연기한 최보나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일을 다 도맡는 CF 조감독이다. 연이은 야근에 푸석푸석해진 얼굴과 떡진 머리를 고수하는 그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흔녀(흔한여성)다. 그런 그가 극중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우연히 얻게 되면서 연애박사 Dr.스왈스키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되고 최고의 상승세인 톱스타 이승재(오정세 분)를 만나
[일요시사=사회팀] 바야흐로 ‘1000만 배우’로 거듭난 전지현이 오는 1월 말 영화 <베를린>을 통해 1000만 관객 재도전에 나선다. 전지현은 <베를린>에서 남편으로 나온 배우 하정우와의 특별한 호흡을 자랑하며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를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그의 진솔한 속내를 들어봤다. “<도둑들>의 김수현보다 하정우와의 호흡이 훨씬 좋았어요.” 지난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를린>의 홍일점 배우 전지현이 개봉작 <베를린>의 상대배우 하정우와의 연기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하정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수현씨보다 하정우씨와의 연기가 더 좋았어요. 그동안 그가 맡았던 역할들이 무게감 있었기 때문에 진지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유머감각이 넘치더라고요.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도 연기는 강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모로 배운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외롭고 힘들었던 연기 전지현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베를린>에서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엘리트 통역관이자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아내
[일요시사=사회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오랫동안 보유해왔던 배두나. 이젠 그에게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없어도 될 듯하다. 국내외 단·장편 영화와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쌓으며 어느덧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배우 중 1명으로 거듭났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배두나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충무로 배우들이 하나둘씩 할리우드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로,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은 <닌자 어쌔신>을 통해 할리우드 무대를 밟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등도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영어대사 부담” 국내의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할리우드 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1명의 배우가 신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해외 감독들을 매료시키며 국위선양에 힘을 보탰다. 그는 바로 배두나. 배두나는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l
[일요시사=연예팀] 대표적인 청순가련 여배우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손예진. 그는 남심을 흔드는 여리한 몸과 외모 덕분에 멜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타워>를 통해 블록버스터 영화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성과 연기력 두 가지 모두 인정받은 배우 손예진. 그와 함께 연말 기대작 <타워>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배우 손예진. 그가 이번에는 김지훈 감독의 기대작 <타워>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타워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로 분해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극중 윤희는 갑자기 들이닥친 화재의 현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독려하는 등 침착하게 사람들을 구해내는 등 이타심이 먼저 발동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따뜻한 인물 소화 손예진은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작으로 불릴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의기소침해있을 그가 아니다. 손예진은 자신의 비중은 현저히 낮추고 영화가 돋보일 수 있도록 연기의 일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했다. 그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작들과는 달리 연기열정을 잠시 놓아두고 촬
[일요시사=사회팀] 늘씬한 몸매, 또렷한 이목구비, 긴 생머리의 청순함과 단아함이 공존하는 모델 임미향은 <슈퍼스타K4>의 티걸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슈퍼스타K4> 예선 당시 남성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말 한마디 없지만 마음을 읽을 수 없는 특유의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은 임미향을 만나 그의 매력을 샅샅이 파헤쳤다. 남상미, 구혜선 등 '얼짱(미모가 뛰어난 사람을 지칭)'이 유행했던 시절, 임미향도 그 '얼짱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그는 '마포 3대 얼짱'으로 불리며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샀다. 애초 연예계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연예인에 대한 꿈이 있지 않았던 그지만 고등학교 때 여러 차례 길거리 캐스팅을 받으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얼짱으로 유명세 “대학 동기들 중에 당시 얼짱 출신들이 꽤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남상미씨에요.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여러 차례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지면광고나 방송 모델 일을 하면서 연예인의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데뷔는 교보생명 지면광고모델로 시작했고, 롯데리아 CF를 두편 정도 찍으면서 TV광고모델로도 활동하게 됐죠
[일요시사=사회팀] 청순함과 순수함의 대명사 배우 한효주가 영화 <반창꼬>에서 전작과는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그는 극중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미수로 분해 거침없는 감정표현 연기를 선보였다. 인위적인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아름다운 한효주. <광해>로 1000만 관객몰이를 경험했던 그가 <반창꼬>에서도 전작의 흥행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평소에는 못해본 경험이라 촬영 내내 통쾌하고 즐거웠어요.” 청순가련한 외모로 데뷔 초부터 대중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연신 멜로물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왔던 한효주. 그는 정기훈 감독의 신작 <반창꼬>에서 털털하고 귀여운 여의사 미수 역으로 분해 청순·단아했던 전작과는 달리 드라마틱한 연기변신을 시도 했다. “욕 연기 통쾌” <반창꼬>에서 그는 자신을 드러내는 데 거침없는 여성을 표현했다. 제법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외모 탓에 성숙한 연기만 해왔던 그는 마침내 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 그가 연기한 미수는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갈 때는 물론이고 사랑을 표현할 때나 반감을 표현할 때도 거침없다. <반창꼬
[일요시사=사회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이 돌아왔다. 그는 야릇하고 발칙한 대사가 난무하는 19금 로맨틱코미디물 <나의PS파트너>에서 윤정 역을 맡아 민망하기 짝이 없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말을 앞둔 솔로와 커플들에게 솔직담백한 연애담을 선사한 그가 작품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극 초반부터 야한 농담이 거침없이 등장하는 영화 <나의PS파트너>.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로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줄줄이 이었던 차기 작품에서는 별다른 흥행 효과를 보지 못했다. SBS 드라마 <싸인>을 제외하고는 스크린에서 김아중 효과는 찾기 힘든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공백기도 헛되이 쓰지 않았다. 작품을 쉬고 있을 땐 학업에 몰두해 인상적인 논문을 발표하며 석사 학위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하는 김아중. 그가 <나의PS파트너>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독특한 소재 이끌려 “발칙한 대사와 폰섹스를 소재로 한 독특한 내용이 마음에 끌려 선택한 영화였어요. 하지만 막상 동료배우와 스태프, 관계자들이 다 모인 첫 리허설에서는
[일요시사=연예팀] 감성밴드 일기예보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 중인 강현민, 뮤지컬배우로 노래와 연기 등 다재다능한 끼를 보유한 보컬 허규, 러브홀릭 출신 드러머이자 ‘어반북스컴퍼니’ 대표 이윤만. 끼 있는 남성 3인조가 실력파 감성밴드 BRICK으로 재탄생했다. 15년에 걸친 음악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들이 겪은 희로애락을 들어봤다. 일기예보, 피노키오, 러브홀릭.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밴드들이다. 오랜 세월동안 음악인으로 살아오면서 밴드해체와 재결성 등 숱한 우여곡절을 몸소 겪은 이들이 평생지기를 다지는 마음으로 BRICK이란 밴드를 결성해 대중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은 BRICK 멤버들과의 일문일답. 평생지기 친구들 ▲밴드 BRICK의 탄생 계기는. “우리는 이미 15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예요. 현민이 형은 일기예보로 시작해서 러브홀릭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지만 원래 작곡가로 더 유명한 사람이죠. 뉴질랜드에 머무르고 있던 현민이 형이 우리들에게 돌연 밴드를 결성하자고 제안했어요. 윤만이와 저(허규)는 바로 동의하고 결성 절차를 밟게 됐죠.” ▲갑자기 멤버들에게 밴드제안을 하게 된 이유는. “BRICK이라는 팀 이름은 처음 어감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