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 1팀] 김세훈 기자 = 우리 가족의 장례를 정성스럽게 치러 줄 데가 있을까? ‘내 가족의 장례를 치르는 마음으로’라는 광고 문구를 믿고 덜컥 가입한 상조서비스. 유족을 두 번 울릴만한 악성 상조기업이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수조사해 결과를 내놨다. 부실 상조사로 지목된 업체들은 어딜까.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들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공개를 통해 상조업체의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가 가입했거나 가입하고자 하는 업체의 상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 전 유의 상조업체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회계감사보고서 제출 대상 업체는 총 152개 업체로 이 가운데 131개 업체가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회계감사보고서를 낸 131개 업체 가운데 공정위는 일반적인 기업회계원칙에 맞지 않은 보고서를 제출한 6개 업체에 한정의견을 내놨다. 다른 9개 업체는 회계감사를 진행한 회계사의 독립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해 의견거절 조치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세훈 기자 = 경총 상임부회장이 취임 3개월 만에 해임됐다. 내부적으로는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경총은 여기 저기 터지는 사건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지난 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송영중 상임부회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송 부회장은 지난 4월에 취임해 85일 만에 중도 퇴진하게 됐다. 경총이 밝힌 해임 이유는 직원 간 분열 조장과 사무국 파행, 경제단체 정체성에 반한 행위와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의 신뢰 및 이미지 실추 등이다. 실권자는? 경총은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과 함께 한국 재벌과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단체다. 현재 경총의 회장은 손경식 CJ 회장이다. 손 회장은 경총의 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겸직으로 맡고 있기 때문에 경총에 상주하지 않는다. 사실상 경총 내부의 실무를 관장하는 직책은 상임 부회장이다. 지난 4월 경총 부회장에 송영중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가 취임했다. 송영중 전 부회장은 DJ정부에서 청와대 노사관계비서관을 지내고 참여정부에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산업안전보건국장, 고용정책본부장 같은 직책을 지낸 정통 고용노동부 출신 관료다. 경총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세훈 기자 = DB생명이 외주 영업을 맡긴 대리점들에 공문을 보냈다. 영업 중지를 통보 받은 대리점 대표는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어떻게 된 일인지 내막을 살펴봤다. 최근 보험업계 영업 구조가 달라졌다. 새로운 영업 채널로 자리 잡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GA)이 등장한 후부터다. GA는 한 회사의 상품만 판매하지 않는다. GA는 모든 보험사의 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한 회사의 보험 상품만 판매하는 전속영업과 달리, GA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종전보다 폭넓게 하는 차원에서 2001년 처음 도입됐다. 대기업의 갑질? 보험영업시장에서 GA(이하 대리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나생명이 대리점을 통해 벌어들인 초회 수입보험료는 230억7400만원으로 전체 수입보험료인 402억1600만원의 57%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총 수입보험료 293억8400만원의 49%인 145억9700만원이 대리점에서 발생했다. 자발적 가입자가 적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이 같은 현상은 더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얼핏 보면 보험사와 대리점이 보험시장의 ‘악어와 악어새&rs
국제투명성기구와 국제통화기금의 조사에 의하면 국가청렴도와 1인당 GDP는 비례한다. 즉, 정부 및 기업이 얼마나 윤리적이고 청렴하냐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UN에서 2015년 의제로 채택돼 2030년까지 이행 목표로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인 빈곤퇴치, 사회적 약자 보호, 지구환경 보호 등이 전 세계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차원에서 ESG 경영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남녀 평등한 직장문화의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 등 ESG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중요 평가 기준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편화 돼있지 않다. 일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서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등 세 가지 중 한두 가지 정도만 강조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은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의 인구 3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30.1%, 2016년 서울 통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1인 가구는 이미 전통적인 세대 구성을 뛰어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27.23%를 차지했다. 즉, 전국민 4명 중 1명 이상은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외식 문화도 변화했다.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ㆍ배달ㆍ테이크아웃의 수요가 증가했다. 외식업계들도 1인 소비자들을 위한 좌석을 따로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1인 가구를 위한 외식아이템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43년 전통의 외식전문기업 ‘원앤원㈜’는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직화구이 전문점 ‘핑크돼지’를 새롭게 론칭했다.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혼밥ㆍ혼술족의 니즈에 부합하는 푸짐하고 건강한 삼겹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솔로돼지한상세트’(1인 기준)로, 그릴고기, 야채, 돼지고추장찌개, 양배추찜, 보리쌈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
1세대 수제맥주 전문 레스토랑 ‘크래프트웍스오리지널탭하우스’(이하 크래프트웍스)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을 밝혔다. 크래프트웍스는 2010년 국내 최초 상륙한 미국 스타일의 수제맥주전문점으로, 경리단길 본점으로 시작해 1세대 수제맥주 및 미국식 비스트로펍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국내 가맹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달 18일과 23일 크래프트웍스 잠실점과 위례점을 오픈했다. 특히 잠실점은 잠실역 앞 더샵스타파크 상가에 위치해 해당 지역 직장인 및 유동인구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의 식사 메뉴 및 유니크한 수제맥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련된 펍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이미지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데이트 및 약속 장소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트웍스 잠실·위례점 오픈 한국인 입맛 겨냥한 메뉴 출시 한편,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과 함께 현재 큰 호황을 맞고 있다. 당시 직접 양조시설을 갖춘 장소에서만 소매 판매가 가능했던 법률이 외부 유통 허용으로 개정되면서, 브루잉(수제맥주 양조장)들과 협업한 수제맥주 전문점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며 큰 성장을 이루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청약조건 까다롭지 않은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지역주택조합 등이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한 틈새 상품으로 투자자나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주택공급규칙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청약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간략적으로 청약조건을 살펴보면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2년 이상, 납입 횟수는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이전까지 수도권의 1순위 자격 기준은 가입 기간 1년, 납입 횟수 12차례였고, 지방은 가입 기간 6개월, 납입 횟수 6차례였다. 8·2 대책 후 거래 줄어들어 여기에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서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졌다. 이처럼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청약통장 필요 없는 틈새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온나라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7월(6만5605건)을 기점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은 한 달간 4만79건이 거래됐는데 1년 전 동월(7만4208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2018년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2018 사람인 신입사원’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직무역량이 가장 중요한 자격조건이 된다. 채용 전 과정서 학력∙학점∙어학성적 등과 같이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항목은 입사지원서 및 면접 질문에서도 제외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내용만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현업에 있는 실무진의 직무평가와 심층면접 결과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이번 채용서 서류전형에 딥러닝 등 최신 AI기술을 도입한다. 딥러닝으로 자체 구축한 성향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성향과 해당분야 적합도를 알아내 참고 자료로 사용한다. 모집분야는 ▲웹/앱 서비스 기획 ▲ 웹/앱 서비스디자인 ▲사람인LAB 개발, HR Tech ▲재경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직무평가/심층면접, 인성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합격자는 인턴 기간을 거쳐 최종 직무수행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16일까지 사람인 사이트서 가
6일, 자동차 부품/용품 유통기업 한라홀딩스(대표: 성일모, 황인용)가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졸음운전을 경고하는 블랙박스 ‘Mando F3’와 주차모드 시 레이더 감지 기능으로 차량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Mando P1’ 등 2종을 7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Mando F3(전방 FULL HD, 후방 HD)는 실내용 공기측정기가 차량 내 이산화탄소 수치를 실시간으로 감시, 졸음운전 위험수준에 도달할 경우 알람 경고를 울려 안전한 운행을 보조한다. F3의 보급형 제품인 H3(전방 HD, 후방 HD)도 동일 기능이 적용돼 소비자의 가격 선택 폭을 넓혔다. Mando P1(전방 FULL HD, 후방 FULL HD)은 GPS 연결과 무관하게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차 출발 알림, 신호등인식 등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운전자 주행환경에 편의와 안정을 제공한다. 또한 P1은 장기 주차모드 시 차량 배터리 방전의 고질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레이더 주차모드를 지원한다. 레이더 주차모드는 차량 배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기대가능성 이론, 정확히 말해 기대가능성 판단기준이라는 법률 용어가 증권가의 화두가 되고 있다. 기대가능성 판단기준이란 행위자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행위 당시의 구체적 사정에 비춰 행위자에게 그 범죄 행위 이외의 다른 적법한 행위를 기대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는 법률 기준을 의미한다. 느닷없이 이 용어가 증권가서 회자되는 이유는 지난 4월 배당사고로 인해 금감원 제재심서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내용이 의결된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 때문이다. 구성훈 대표는 취임 후 불과 12일 만인 지난 4월6일, 업무 직원의 입력 실수로 발생한 배당사고를 겪게 됐다. 일반적으로 취임 후 채 2주도 되지 않은 기간이라면 주요 경영현황에 대한 파악과 임원 상견례 정도가 겨우 진행될 수 있는 수준. 따라서 일반직원들이 사용하는 회사의 수천개 화면 중에서도 1년에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아 활용도가 낮은 우리사주배당 화면의 문제점을 인지해 이를 개선하라고 지시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그건 대표가 누가 됐던 마찬가지고 결과적으로 이번 배당사고는 대표가 예방활동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돼 제재수위가 낮아질 수 있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오너 일가가 사는 집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면 일종의 배임으로 해석된다. 종종 총수들이 꼼수로 비용을 법인에 전가하다 매스컴에 불명예스럽게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한다. 심지어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서 설빙이 오너 전세대금을 대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요시사>에서 관련 내용을 추적했다.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설빙은 2013년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빙수를 주력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한 결과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설빙은 지난해 기준 421개의 가맹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 없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17억7074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 영업이익은 10억134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2559만원으로 5년도 채 안돼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설빙은 현재 정선희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그는 설빙의 오너이기도 하다. 설빙의 지분구조는 정 대표가 40%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신분에 올라있다. 이 외 그의 오빠인 정철민 이사가 38.6%로 2대주주에 그의 부모인 정용만, 배양례씨가 각각 10.7%씩 지분을 가지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에 강력한 경고장을 보냈다. 그동안 오너 일가 승계 수단으로 이용되던 업태를 콕 집어 개선하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부동산임대업, SI, 광고업이 대상 업종이다. 긴장감이 높아지는 기업들을 정리했다. 김상조 위원장이 작심발언을 했다.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였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 총수 직계 일가가 보유한 비주력·비상장 계열사를 매각하라고 했다. 대상 업종은 시스템통합(SI), 부동산관리 업체였다. 승계 자금줄 조사 그동안 이들 업종은 기업을 이끌던 오너의 승계 작업시 자금줄 역할을 하면서 뒷말이 나왔다. 개선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같이 업태를 정확하게 지적해 오너 일가 지분을 처분하라고 압박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 지분을 가지고 있는 오너 일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재계서 주목하고 있는 곳은 한국타이어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김 위원장이 말한 문제될 법한 계열사를 다수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계열사가 시스템관리 및 시스템통합 서비스 제공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엠프론티어다. 2000년 8월 설립된 엠프론티어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아프리카 구호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BBQ는 2일,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아프리카 구호개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과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을 비롯 BBQ 동행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BQ는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에 연간 약 6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치킨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모두 20원씩을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약 1만2천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논의 단계부터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됐다. BBQ 본사와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동행위원회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BBQ는 지난 2011년부
[일요시사 취재 1팀] 김세훈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키움증권은 고객을 대신해 주식과 채권을 사고파는 회사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와 선물사만 상장 증권을 증권시장에 팔 수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회원증권사의 거래시스템을 통해 한국거래소로 주문을 넣고 그 결과를 통보받는다. 1990년대까지 증권거래소에는 전산거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 2000년대 주식의 전산거래가 도입되며 지금의 키움증권은 당시 '키움닷컴증권'이란 이름으로 주식시장에 등장했다. 래미안 3차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다.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낮은 거래수수료를 받는 전략으로 개인투자자들을 모았다. 대신 신용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증권사와 신용 계약을 한 뒤 신용거래를 할 수도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39)는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가 중간 가격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는 올해 들어서만 가맹점 계약을 90개나 할 정도로 커피 창업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커피베이를 소개했다. 총 매장은 470여개다. 올해 창업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백 대표는 “최근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대인 하이엔드 시장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2500원 내외 하는 중간 가격대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커피산업이 발달하면서 커피원두의 공급이 원활해지자 똑똑해진 소비자가 맛과 분위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대 고가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000원대의 저가는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는데,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간 가격대 커피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커피전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위생관리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위생관리는 외식업계의 최근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았다. 국민 식생활을 담당하는 외식업계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기 위해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한창이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해야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자체물류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내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 특히 곱창 손질은 사람 손이 많이 가, 작업 시 위생장갑, 위생마스크 등을 무조건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 청결을 위한 소독기, 세척기를 구비해 놓고 있다. 손질된 곱창은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진공 포장하여 각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다.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수퍼바이저가 각 매장을 방문해 위생점검
최근 외식업계의 빠른 트렌드 변화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4.8% 성장했으며, 올해 시장규모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1~2인 가구 수 및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포장 패키지 차별화 및 다양한 간편식 제품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패스트푸드 업계 최초로 삼계탕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달 21일 첫 선보인 ‘맘스터치 삼계탕’은 오랜 닭고기 활용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간편식 메뉴로,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상온 보관 후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 1인 가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가정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및 손님 대접용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가정간편식 시장 전년대비 34.8% 성장 여름철
세제 개편 방향 4개 시나리오 공개됨에 따라 보유세 개편 권고안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보유세 개편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편안에는 크게 네 가지 시나리오가 담겨져 있다.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다. 주택(6억원 이상)과 종합합산토지(5억원 이상)에 대해 현재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해마다 연 10%포인트씩 두 번에 걸쳐 100%까지 올리는 방향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90 %이면 1949억원, 100%가 되면 3954억원의 세수 추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재정개혁특위는 추산했다. 개편 권고안 어떤 변화가? 다음으로는 종부세 세율을 올리는 방안이다. 현재 주택에 대해 0.5~2%가 적용되는데, 이를 0.5~2.5%로 높이자는 것이다. 세율 누진도도 높인다. 다만 종부세율 인상은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게 다음 시나리오다. 종부세율을 두 번째 시나리오 수준으로 올리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2%포인트,
합병증을 몰고 오는 당뇨병, 식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환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40대의 절반은 본인이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지낸다는 사실. 당뇨병 초기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을알게 됐을 때는 이미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의 부가가치가 워낙 큰데다 이를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서 영원히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감에 업체들 간 합종연횡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하기 위해 관련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부품 매출의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1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같은 기간 자율주행 개발 인력을 현재 600명서 1000명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종합 부품회사로서 요소기술 개발부터 이들을 종합해 자율주행기술 솔루션을 만드는 것까지 기술 전반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 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센서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주행 환경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필요한 만큼 센서가 자율주행 시대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부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