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어려운 상황에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경기 북부 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양주의 경우, 거리상으로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임에도, 과거 서울과 연결된 교통 인프라 개발 부족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대대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하철 4호선 진접선 및 8호선 별내선 연장 예정과 GTX B노선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남양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개최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 결과에 따르면,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1,711억 원을 들여 첨단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4차 사업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으로 대규모 지역 개발에 따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면서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대에 들어서는 ‘오남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웨딩컨설팅 전문기업인 ㈜나우웨드가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웨딩박람회에 방문한 예비부부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오는 7월21∼22 양일간 더리버사이드호텔 B1층 노벨라홀에서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박람회 컨셉은 ‘가장 아름다운 공간과 가장 완벽한 서비스의 만남’을 주제로 예비신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무료시연과 2018년 F/W 신상 명품 드레스 전시, 스튜디오 뉴샘플과 같은 볼거리가 제공되며 더리버사이드호텔 프리미엄 뷔페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사전예약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나우웨드 웨딩박람회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계약시 어디서도 받아볼 수 없는 파격혜택과 ‘제주여행권’을 제공한다. 또한 얼리버드 이벤트로 매일 선착순 30쌍에게만 증정되는 ‘스타벅스 텀블러’까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예비부부들의 특혜이다. 나우웨드는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디렉터들이 모인 곳으로 전반적인 결혼준비와 웨딩트렌드에 맞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혼여행,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시작됐다.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국타이어에 강력한 사정 칼날이 들어갔다.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 MB 사돈기업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에서 향후 있을 압박의 신호탄이 될지 시간이 답해줄 예정이다. 흔들리는 한국타이어를 확인했다. 국세청이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 장부 등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4국이 맡았다. 특별 세무조사 초미 관심 집중 한국타이어 측은 2014년 세무조사 이후 4년 만에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계의 해석은 한국타이어의 생각과 달랐다. 이번 세무조사를 맡은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린다. 통상 대기업의 탈루,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의 정황을 포착했을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 때문에 특별 세무조사라는 시각이 강하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이수연씨가 조 회장의 차남 조현범 사장과 2001년 혼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게임사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임금체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직원들을 법인이 다른 회사에 소속시키는 편법을 이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태 해결이 되지 않자 회사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회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게임 ‘이누야샤 모바일’을 개발중인 개발사 해머엔터테인먼트가 직원 20여명의 임금을 2년가량 체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 직원은 “3억을 체불하고도 법을 우습게 아는 블랙기업 해머엔터테인먼트와 제이쓰리지에 특별 근로감독을 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2년 동안 3억? 해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그동안 ‘Web연희+몽상’ ‘가디언 러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다카하시 루미코 원작의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이누야샤’를 원작으로 하는 ‘이누야샤 모바일’의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7년에는 ‘이누야샤 모바일&rs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르노삼성 정비센터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 차량 보닛의 도색, 판금을 맡겼지만 약속했던 수리는 진행되지 않았고 중고 부품으로 대체됐다는 피해자의 주장. 이 어이없는 상황은 모두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방모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M5 차량 보닛에 문제가 생겨 르노삼성 강서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차를 입고했다. 센터에선 방씨에게 도색, 판금 비용으로 49만5000원을 요구했고 수리는 24시간이 소요된다고 고지했다. 이렇게 빨리? 방씨는 다음날 오전 10시50분쯤 센터로부터 작업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만 하루 정도가 걸린다는 처음 센터 측의 말과는 다른 상황. 이에 방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센터 측은 “어젯밤부터 작업을 해서 빨리 끝났다”고 답변했다. 방씨는 그날 오후 3시경 센터에 방문해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수받았다. 하지만 차량 보닛의 상태를 본 방씨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판금과 도색을 한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분명 도색, 판금이 진행됐다면 광택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신세계 오너 일가가 보유한 신세계푸드, 신세계I&C, 신세계건설 등 계열사 지분을 이마트에 매각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마트가 밝힌 지배구조 단순화와 계열사 지배력 강화는 겉으로 드러난 명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용진 회장의 승계작업을 위한 실탄 마련에 착수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신세계I&C, 신세계건설 주식을 취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건설 주식 1만 3422주, 정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I&C 주식 1만13주, 신세계건설 1113주, 정 명예회장이 보유한 신세계I&C 지분 5400주 등을 이마트가 매입했다. 지분 매입에는 총 343억원이 소요됐다. 지배력 강화? 이번 거래로 이마트는 신세계I&C 보유 지분율을 29.01%서 35.65%로, 신세계건설은 32.41%서 42.7%로 높였다.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지분은 46.1%서 46.87%로 늘어났다. 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세훈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하나투어는 1993년 설립된 여행사다. 2000년 여행사 가운데 가장 먼저 코스닥에 상장했고 2011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했다. 하나투어는 온·오프라인 대리점과 쇼핑몰을 이용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 홀세일러다. 승부사 하나투어는 홀세일 여행사다. 홀세일 여행사는 상품을 기획하지만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하나투어의 상품판매 시스템은 반드시 대리점을 통해 예약하도록 돼있다. 이 판매 방식의 최대 장점은 여행자를 모으기 쉽다는 것이다. 패키지여행 사업의 관건은 기획한 상품의 최초 구성인원을 모으는 것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상품구매자가 나타나야 기획한 상품을 진행할 수 있다. 홀세일 여행사의 경우 전국 각지에 있는 대리점들이 예약을 받기 때문에 최소 출발인원을 쉽게 모을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비리 경영인이 이끄는 회사가 있다. 그 자체만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비리 경영인의 두 아들 역시 회사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 아들도 비리 논란으로 유죄가 확정됐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해당 기업은 정수기 사업으로 인지도가 높은 웅진그룹이다. 웅진그룹은 최근 유의미한 그룹인사를 단행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새봄(39) 전무에 그룹 사업운영 총괄을 맡긴 것이다. 웅진그룹은 최근 하반기 그룹인사를 단행했다며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웅진 사업운영총괄에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죄 낙인 윤 전무는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회사에 입사한 뒤 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가 이번에 사업운영총괄을 맡게 되면서 그룹의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끌 계획이다. 웅진그룹의 재건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책임지게 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윤 전무가 경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여부에 의구심을 제기한다. 경영자로서 도덕적 자질에 흠결을 남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02년, 부산 해운대의 33㎡ 남짓한 점포로 출발했던 ‘본촌치킨’은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 맛과 어우러진 바삭한 튀김치킨이 해외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필리핀 등 전 세계로 점포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커피숍 만커피(MANN Coffee) 역시 해외진출로 성공한 브랜드다. 중국인들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는 것에 맞춰, 만커피 매장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처럼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나야 하는 서구식 커피 전문점과는 다른 콘셉트를 잡았다. 널찍한 공간에 안락한 소파와 의자, 분위기 있는 고가구,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백열등과 할로겐 등으로 실내가 꾸며져 있다. 일본 진출 중국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만커피는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매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인‘홍춘천치즈닭갈비’도 지난 1일 일본 도쿄 제1의 번화가인 신주쿠 거리에 진출했다
최근 가맹본부의 경쟁력을 살펴보는 지표로 많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다점포 비율’이다. 다점포 비율은 2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 비율을 따져보는 것으로,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가맹점주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기준 다점포 비율이 38%로 동종업계 중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159명의 가맹점주 중 29명이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매출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및 열린 소통에 중점을 두어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폐점률이 낮아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포메인’역시 지난해 기준 32.5%의 높은 다점포 비율을 보여준다. 이는 외식 업계에서 3위, 동종업계 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가맹점 별로 조리학과 출신의 담당 슈퍼바이저들이 파견되어, 주기적으로 가맹점의 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본사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다. 2개 이상 가맹점 운영하는 점주 늘어 다점포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청년들의 창업지원사업인 ‘리얼창업생존기’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리얼창업생존기는 만 19세부터 39세의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실전 창업을 위한 팀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도출부터 단계별 창업교육,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패키지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러닝(learning), 두잉(doing), 플라잉(flying)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교육을 통해 실제 창업현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계별 창업교육 이후에는 도출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실제 판매할 메뉴를 구성하게 된다. 이어 전문가 집단에게 메뉴를 평가를 받는 품평회를 통한 피드백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리얼창업생존기’ 지원 단계별 창업교육 및 아이템 시장성 검증 기회 제공 또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맛과 콘셉트,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보완된 메뉴는 시장에
정부가 보유세 인상안을 속속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재정개혁특위가 내놓은 권고안대로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종합부동산세 개편의 영향권 밖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사람들이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기존 규제가 워낙에 강력한 데다 기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도 공실 증가 등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투자수요가 갑자기 몰려드는 등 ‘풍선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강력한 규제 불확실성 커져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주택시장보다 세금 압박이 덜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이 나오면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8·2대책이 발표된 이후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쏠리면서 8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3만8118건으로 당시 역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굴지의 사무기기 생산업체인 신도리코의 한 대리점주가 신도리코의 불공정 관행을 폭로했다. 대리점의 이름으로 제품을 싸게 판매해 이익을 남기고 대리점이 모르는 사이 대출을 받아 사용했다는 것. 하지만 신도리코 측은 이 모든 사실을 부정했다. 양 측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일까. 신도리코의 자회사 '신도중앙판매'의 강북지사 소속 동두천 대리점 한북테크를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신도리코와 인연을 맺은 지 25년째다. 하지만 4년 전부터 회사와 대리점 사이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박씨는 “신도중앙판매가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 대리점의 이름으로 정상적인 판매가보다 40%가량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했고, 이로 인해 생기는 손실은 대리점이 모두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갑을 관계? 신도중앙판매의 계약 시스템은 대리점서 주문서를 받고 제품을 출고시키면 회사는 계약이 돼있는 은행서 돈을 먼저 받고 대리점이 여신을 2달간 여신을 은행에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도중앙판매가 한북테크의 이름으로 제품을 싸게 판매해 생긴 차액의 해결은 매달 한북테크의 몫으로 돌아왔다는
영화제, 건설광고, 프로모션 등의 광고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ALLIANCE MARK(대표 김창수)가 지난 11일, 유도, 복싱, 태권도, 볼링 등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얼라이언스마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에선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대내외 활동 개인의 인지도 향상 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운동에 좀 더 매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는 8월18부터 9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유도 안바울(남양주시청), 이승수(한국마사회), 형제 복싱선수 임현석·임현철(대전광역시 체육회), 태권도 이아름(고양시청), 조정 김예지(충주시청)가 속해 있다. 이 외에도 볼링 한별(구미시청), 필드하키 정만재(인천시체육회), 선수와 리듬체조 천송이(한국체육대학), 배드민턴고은별(포천시청), 태권도 심재영(고양시청), 탁구 강동수(KGC인삼공사) 선수가 1차 계약을 완료하고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차후 2·3차를 통해 축구, 농구, 배구, 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보수적인 재계서 오너 일가 여성 경영인의 숫자는 많지 않다. 통상 주요 그룹에선 장자 승계원칙을 따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성에게 기회가 적게 돌아가기 마련인 탓이다. 이 때문에 소수 여성 경영인은 더욱 주목받는다. 구설에 오르면 거센 질타를 받기도 한다. 다소 억울할 수는 부분. 시험대에 섰던 여성 경영인을 정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금호리조트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3일 단행한 인사였는데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은 계열사의 인사에 눈길이 쏠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녀 박세진씨가 상무로 입사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제대로 된 경영수업 없이 박 신임 상무가 경영진으로 직행하자 뒷말이 나왔다. 최근 재계는 평사원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경우도 많다. 박 상무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도쿄’를 거쳐 ‘르 코르동 블루 런던’을 졸업했다. 르코르동 블루 조리 자격증과 일본 국가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과는 무관하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아나호텔도쿄서 근무했다. 박 상무는 이번 인사전까지 평범한 가정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동화약품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연혁을 가진 회사다. 1897년 노천 민병호가 대한민국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했다. 이를 주력 상품으로 민강이 ‘동화약방’을 설립했다. 1910년에는 ‘부채표’를 상표등록 했다. 오너 3세 동화약방은 1931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1962년 동화약품 공업주식회사로 상호를 전환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121년의 전통을 가진 동화약품은 현재 안정적인 모습으로 순항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2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09억원의 영업이익과 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동화약품은 2008년 윤도준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오너 3세다. 1937년 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거액의 세금을 납부하면서 지급 보증인으로 지주사를 세웠다. 납세당국으로서도 어리둥절한 상황. 내용을 취재하는 과정서 셀트리온 그룹과 관련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가 과세된 정황이 드러났다. 과세 규모만 150억 수준. 적지 않은 액수라 실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 셀트리온홀딩스는 서정진 회장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줬다. 채권자는 남인천 세무서였다. 내용은 과세에 대한 지급보증이었다. 채무보증기간은 이달 31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였다. 수상한 과세 서 회장이 갚아야할 채무금액은 152억9525만원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홀딩스가 채무보증한 금액은 183억5430만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4.8%로 결코 작지 않은 금액으로 해석된다. 재계 관계자의 눈길은 끈 것은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인으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통상 세무당국으로부터 과세를 받았을 때 당장 유동성이 없을 경우 물납을 하거나 가진 주식 등으로 공탁을 걸고 분할 납부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특히 주식 부자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서 회장이다. <포브스코리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 회장
KCC(대표: 정몽익)가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181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했으며 KCC는 27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면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고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찾는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여행객들의 결제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용카드를 활용해 유익하고 알뜰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 휴가비를 아끼는 ‘카드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카드만 잘 골라 써도 휴가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서다. 카드회사들은 휴가 때 이용하기 좋은 서비스를 담은 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휴가 전 자신의 카드가 어떤 혜택을 주고,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먼저 체크해야 한다. 또 해외서 휴가를 보낸다면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필요한 주의사항도 있다. 미리 자신의 카드를 점검해야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사전 점검 필수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해외원화결제(DCC) 제도를 조심해야 한다. 해외원화결제는 말 그대로 해외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럴 경우 수수료 부담이 상당히 늘어난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해외서 원화로 결
[일요시사 취재 1팀] 김세훈 기자 = 우리 가족의 장례를 정성스럽게 치러 줄 데가 있을까? ‘내 가족의 장례를 치르는 마음으로’라는 광고 문구를 믿고 덜컥 가입한 상조서비스. 유족을 두 번 울릴만한 악성 상조기업이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수조사해 결과를 내놨다. 부실 상조사로 지목된 업체들은 어딜까.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들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공개를 통해 상조업체의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가 가입했거나 가입하고자 하는 업체의 상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 전 유의 상조업체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회계감사보고서 제출 대상 업체는 총 152개 업체로 이 가운데 131개 업체가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회계감사보고서를 낸 131개 업체 가운데 공정위는 일반적인 기업회계원칙에 맞지 않은 보고서를 제출한 6개 업체에 한정의견을 내놨다. 다른 9개 업체는 회계감사를 진행한 회계사의 독립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해 의견거절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