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29개 기관들은 지난달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모여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일명‘제로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사업자들의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5개 광역지자체, 카카오페이 등 5개 민간결제플랫폼 사업자, 신한은행 등 11개 시중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단체 등 총 29개 기관이 참가했다. 서울시가 ‘서울페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도입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되는 ‘판매자-구매자 직거래 결제시스템’이다. 5개 민간 결제플랫폼 사업자 및 11개 시중 은행과 연계해 결제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수료 제로 ‘서울페이’ 도입 민간 플랫폼·시중은행 지원 동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저임금의 인상과 임대료 부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장기불황은 소비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창업시장 역시 과거 한 때 유행했던 업종이 다시 살아나는 복고주의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일명 레트로 업종이다. 그런데 최근의 레트로 업종은 한 차원 진화됐다. 일명 ‘모던 레트로’업종이다. 모던 레트로(Modern Retro)란 아름다운 과거로 회귀하되 동시에 현대적인 멋을 살린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1950~1980년대 유행했던 전통 메뉴를 현대화하거나 현대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 이미지를 가미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식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한류 바람도 한국의 전통을 현대풍으로 적절히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 전통 음식도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적절히 변화하고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면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음식의 변화 닭갈비는 춘천닭갈비가 원조로 수십 년 전부터 유행했던 음식이다. 닭갈비와 야채를 듬뿍 넣어서 테이블에서 익혀서 소주 안주로 먹은 후 공기밥을 볶아서 먹으면, 그 푸짐한 양에 젊은 층이 열광했다. 수십 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 음식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이러한 닭갈비가 최근의 복고풍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나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입주 마케팅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아파트 공급 과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분양 마케팅 외에도, 치열한 청약을 뚫고 단지를 계약한 입주민들이 롯데캐슬 아파트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롯데건설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입주자 사전점검에 나설 뿐만 아니라 예비 입주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입주에 들어간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1243가구)’에서는 입주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원주에서 단지 내 문화행사가 열리는 최초 아파트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캐슬 키즈 랜드(Castle Kid's Land)'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입주 세대 중 3세 이상~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행사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에 문화체험 활동 지원 볼풀장, 레고블럭, 영화상영 등 제공해 가족단위 방문객 많아 운영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주중에는 단지 내 위치한 키즈클럽서 볼풀장, 레고블럭 등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주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검찰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특허청이 참여한 범부처협의체인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테스크포스(TF)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테스크포스(TF)에 따르면, 최근 사례 중에 SK텔레콤·(주)SK와 핀테크 전문 벤처기업 (주)엔비레즈의 분쟁 사례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소프트웨어 기술 분쟁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기술 탈취 근절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레즈는 지난 2013년 국내 통신사 주체의 휴대폰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5년간 SK텔레콤·(주)SK와 사업을 진행해왔다. 개발 당시 외국 IT솔루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새로운 4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핸드폰을 통한 결제 편의성을 개선해 중소형 컨텐츠제공사업자(CP)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해왔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에 힘입어 결제취급액이 사업 첫해 수십억 수준에서 5년 만인 2017년 기준 1조원으로 성장했고 동종 업계 휴대폰 소액결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에서 확인했다. 오늘 살펴본 회장님 자택은 국내 사무용 가구업체 1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손동창 회장의 집이다. 그는 1983년 회사를 창업해 오늘날의 퍼시스그룹을 만들었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 퍼시스는 2894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잠실 사랑 퍼시스그룹은 퍼시스홀딩스를 통해 주요 사업회사인 퍼시스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 외 주요 계열사인 일룸과 시디즈는 손태희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현재 퍼시스그룹은 손 회장 체제에서 손태희 부사장 체제로 거의 넘어간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손 회장이 35년 만에 경영 일선서 물러났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다. 퍼시스홀딩스의 지분은 손 회장이 80.51% 가지고 있지만 그의 인생은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황혼기에 접어든 그의 보금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이 오는 17일 운영 1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말 못 할 고충을 하소연할 데 없는 청원인들이 청원 게시판을 이용하면서 많은 사연들이 세상에 알려졌다. 평가는 긍정적이다. 재계도 마찬가지만, 국민청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일요시사>서 관심이 필요한 게시글들을 모아봤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이하 청원 게시판)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온다. 정책 제안부터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일까지 국민이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게시판은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호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벌벌 임원들 긴장 기업에 대한 적폐 역시 국민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다. 직간접적으로 의식주를 제공하는 직장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자사 관련 내용이 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면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청원인들의 목소리이기에 피할수 없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서도 갈등의 목소리가 청원 게시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일요시사>가 살펴볼 ‘회장님’ 집은 유유제약의 유승필 회장 자택이다. 유 회장은 아버지 고 유특한 회장에 이에 회사를 이끌고 있다. 2세 경영인인 셈. 2001년 회장 자리에 오른 뒤 회사의 선장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터줏대감 그의 아버지 고 유특한 회장은 1941년 회사(당시 유한무역)를 설립했다. 고 유 회장의 형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다. 유한양행과는 형제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유지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로 기업이 운영되지만 유유제약은 오너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유제약은 업력이 77년이다. 업계 터줏대감이지만 매출은 700억원 수준이다. 업계 순위는 40위권 대를 맴돌고 있다. 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택한 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재 재계의 분위기는 전전긍긍이다. 최근 사정기관의 압박이 거세기 때문이다. 사정권 밖의 기업도 안심할 수 없다. 다양한 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언제든지 사정 칼날 위에 설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다. 최근에는 사돈기업에 대한 압박이 높다. 사돈관계가 또 다른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재계는 현재 3·4세 경영인이 주름잡고 있다. 회사 창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창업주와 2세대 경영인들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3·4세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은 다양한 혼맥으로 얽혔다. 사각지대 거래 특혜·부당거래 재계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한 그룹의 경우 대부분 직간접적인 혼맥으로 얽혀있는 모습이다. 혼맥으로 이어진 그룹들 간 거래가 발생하면 특혜성 거래 아니냐는 의혹의 시각을 받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존재한다.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맞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거래를 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단순히 거래 자체만으로도 의혹의 시선을 쉽게 거두지 않는다. 문재인정부가 내세운 적폐 청산 작업에 따라 재계 역시 적폐로 분류되는 모든 것에 대한 검증작업에 들어갔
캉구점프(Kangoo Jumps)는 2002년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기준이 엄격한 헝가리서 처음 만들어진 후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현재 유럽 피트니스 센터에선 캉구점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핑운동이다. 지난 7월14일 캉구 점프 코리아(Kangoo Jumps Korea) 주최로, 캉구점프 피트니스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한 두 번째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22일 부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참여의 기회가 제공됐으며 캉구점프 강사 양성 워크샵은 많은 사람들의 참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는 서울 35명, 부산은 50명에 육박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전국 각지의 피트니스 시설 운영자, 유치원 및 교육기관 관계자 또는 캉구점프의 미래 강사가 될 피트니스 업계 종사자들로 이뤄졌다. 캉구점프 코리아에 따르면 워크샵 종료와 동시에 전국적으로 가맹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1주일 만에 가맹 계약만 20곳이 넘게 완료됐다. 이 추세를 몰아 8월을 시작으로 캉구점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며, 캉구점프 코리아에선 프로그램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 사이트를 무료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중요 키워드는 웰빙, 간편식, 가성비 및 가심비, 나만의 개성 등이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카페, 수익성, 인건비 절감 등이 중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이 창업시장에서 균형을 이루었을 때 그 업종은 건실한 성장을 하면서 안정적인 창업 일자리가 창출된다. 만약 수요보다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 얼마 못 가 폐업하는 점포가 생기게 마련이다. 소비자와 창업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업종이야말로 탄탄한 성장을 할 수 있다. 그에 가장 적합한 업종 중 하나로 수제 샌드위치 카페가 꼽힌다. 글로벌 브랜드인 ‘써브웨이’가 점포를 빠르게 확장해나가면서 샌드리아 등 국내 브랜드들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가파른 성장 샌드위치가 국내 외식 시장에 등장한 지는 꽤 오래됐지만 햄버거에 비하면 그 시장 규모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2016년에 200호점을 돌파했고, 작년에 300호점을 돌파해 최근 330호점에 이르고 있다. 건강 콘셉트에 단계별 즉석 주문 방식의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 수제 샌드위치라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각 업계에서 다양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외식업 단체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지난 6개월간 외식업 현장에서 고용 감축과 근로시간 연장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임대료 인상이 겹쳐져 운영 부담이 가중돼 폐업이 속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동결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상가임차인 계약갱신 청구권 기간 연장,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주장했다. 위 주장들은 외식업뿐만 아니라 각종 소상공인 단체들에서도 꾸준히 제기되던 요구사항들이다. 박한중 부지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식업계는 최저임금을 떠나 생존 자체가 어려운 시기다.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배상남 운영위원 역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업주가 살아야 노동자와 근로자들이 사는데, 과연 이게 옳은 방법인가 참 안타깝다”고 규탄했다. 상가임차인 보호 및 카드수수료 인하 등 공통 요구사항 “어려운 외식업계, 최저임금 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실시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외식 브랜드는 한식 도시락전문점 ‘본도시락’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3단계(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준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평가점수 85점 이상을 부여 받았을 시 위생등급제 인증 식당으로 등록된다. 본도시락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했다. 인천구월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53개의 매장에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용인기흥구청점의 경우 도시락 업계 최초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 53개의 매장 위생등급제 인증 전 매장 인증 위해 본사 적극 지원 해당 프로젝트는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체 교육 및 외부 교육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본도시락 가맹본부 본아이에프 측은 300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는 소비패턴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큰 여파를 미치고 있다. 사회 전반에 파장이 큰 제도의 실시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시장을 크게 주택시장과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나뉜다. 먼저 주택시장의 경우 주말·저녁이 있는 삶에 자연환경과 여가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되면서 아파트를 보는 눈도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들의 저녁·주말 시간이 확보되자 출퇴근이 편한 곳보다는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특히 자연 환경이 쾌적하고 문화 시설이 조성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까우면 최고? 보는 눈 달라져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1순위 마감 단지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분양한 194개 단지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42.8%(83개)로, 그중 청약경쟁률 최상위를 기록한 단지들은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거나 문화 인프라가 잘 조성됐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실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lsq
“아빠, 사랑해요. 아빠 건강은 이제 제가 챙길게요.” 한미약품 모델 김아랑 선수의 사랑스런 목소리가 고양 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웠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촬영을 마친 한국인 맞춤 종합영양제 ‘나인나인’ TV CF 촬영 현장을 회사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는 김아랑 선수의 나인나인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아버지와 함께 한 인터뷰 장면 등이 담겨있다. 이 날 촬영 현장에서 김아랑 선수는 밝은 얼굴로 주위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아버지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아랑 선수는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며 보는 이들마저 미소를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보다 많은 나인나인 CF 촬영현장 사진 및 영상은 한미약품 공식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hanmipharmpr)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mistory)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인나인 TV CF는 9월 중 방영 예정이다. 나인나인은 한국인에게 필요한 28가지 영양 성분이 함유된 종합비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했다. 주휴수당(근로자가 1주일 총 15시간 이상 일을 하면 하루 이상은 유급으로 쉴 수 있는 제도)까지 더하면 실질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20원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됐다. 이제 자영업자들은 창업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고 저녁 이후 야간 영업이익이 많은 외식업의 경우는 인건비 절감과 밤 문화의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급변하는 창업환경에 대처하는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소비자들의 생활권이 집 가까운 동네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 골목상권에서 잘만 하면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 임대료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작은 규모의 점포로 혼자 또는 부부가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을 고려해 볼 만하다. 주방장이 필요 없는 외식업종이 좋다. 외식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주방장 등 사람 구하기이다. 따라서 주방장이 필요 없이 초보자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업종을 골라야 한다. 주인이 직접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 한두 명 채용해서 할 수 있는 업종도 좋다. 골목상권의 가능성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
지난 22일,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 조합원들은 어린이 18명과 함께 경주버드파크로 나들이를 떠났다. 어린이들 대부분은 포항 송라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송라면이 포항시서도 도서벽지지역인 탓에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돼있다. 현대제철 포항노조는 이처럼 문화혜택서 소외돼있는 어린이들을 올해 봉사활동의 초점으로 삼고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버드파크 나들이도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에는 함께 대구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바 있다.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H-USR활동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인천·포항·순천공장의 각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 USR) 이행을 선포한 이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2016년 12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한 후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들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공
연예인 곱창 ‘먹방’에 업계에 느닷없는 곱창 수급 대란이 발생했다. 일반 곱창전문점부터 곱창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까지 치솟는 곱창 수요에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웃픈’ 상황이다. 곱창 대란은 지난 6월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 먹방을 선보인 후 발생했다. 방송에 나온 장안동의 한 곱창 가게는 물론 전국 곱창전문점, 곱창 프랜차이즈 가맹점까지 연일 고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방송 후 지금도 여전히 높아진 곱창 수요는 줄어들 낌새를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방송 이후 수요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공급 물량이 따라가질 못한다. 특히 소곱창의 경우, 도축량이 한정되어 있어 수요가 늘었다 하더라도 그에 맞는 물량 공급이 어렵다.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물량 수급 어려워 곱창 프랜차이즈 대중화로 수요 꾸준히 증가해 곱창의 인기는 높아지게 된 현상은 연예인 먹방 때문만은 아니다. 1인분에 1만8000~2만5000원대를 고사하던 소곱창이 최근 무한리필 가게나 안정적인 곱창 수급을 통해 가격을 인하한 프랜차이
최근 ‘가마솥 더위’라는 말이 붙을 만큼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현지의 싱싱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 명물로 불리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는 맛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할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시즌별 시그니쳐 메뉴로 자리잡아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는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복을 활용한 피자인 ‘전복피자’를 선보였다. 전복피자는 트러플과 리코타 2종으로 전복 최대 생산지 완도산 전복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끈다. 특히 전복피자는 전복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만들어달라는 완도청해점 점주의 의견을 수용해 본사 R&D팀에서 개발에 착수해 만든 메뉴다.본사가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지역 경제 할성화·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SPC그룹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당
단지나 도보권에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one-stop) 리빙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정적 자산가치는 물론 청약 성적도 좋으며 가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 지식산업단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원-스톱’이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은 물론이고 우수한 교육환경, 쾌적한 자연, 편의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단지에서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는 부동산시장 내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한 번에 해결 하나의 도시 최근 잇따른 초강력 부동산 규제에 안정성 높은 자산 확보가 중시되면서 탄탄한 미래가치까지 누리는 원-스톱 단지에 대한 주목도는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청약 성적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KTX 진주역과 중심상업지구,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진주혁신도시의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31.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달 분양한 강남동의 &l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 철산동서 선보인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가 평균 18.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에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201가구 모집에 3715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18.48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당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체 5개 타입 중 전용 105㎡가 6가구 모집에 186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3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A타입도 21.93대 1의 경쟁률(14가구, 307건 접수)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전용 84㎡ B타입이 81가구 모집에 1543명이 몰리면서 가장 많은 청약건수를 기록했고 ▲전용 59㎡ A타입 16.56대 1(41가구, 679건 접수) ▲전용 59㎡ B타입 16.95대 1(59가구, 1000건 접수)을 기록했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광명 철산동 1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자 지하철7호선 철산역 및 중심상업시설이 인접 등 입지가 우수해 지역 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