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05:14
저자는 취재를 위해 방문한 한 광산에서 결혼반지에 사용된 금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4톤, 많게는 20톤의 광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작은 물건을 만드는 데에도 거대한 양의 자원과 물질이 사용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정말 중요한 물질은 얼마나 많은 자원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책은 세계의 가장 메마른 땅, 바다의 가장 깊은 곳, 땅속과 땅 위의 가장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는 취재기이자 인류의 역사로 떠나는 여행기다. 칠레의 아타카마 소금사막에서 만들어진 리튬은 미국의 기가팩토리 네바다에서 2차 전지가 되어 우리에게 와 닿는다. 영국 로칼린 광산의 모래는 실리콘이 되어 티끌 하나 없는 대만의 TSMC 반도체 공장에서 최첨단의 미래를 그려낸다. 저자와 함께 여섯 가지 물질을 찾아 전 세계를 동행하다 보면 현대사회를 만들고, 미래를 바꾸는 물질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년은 고령화율 20%를 의미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의 티핑포인트가 되는 해다. 시니어 인구는 2030년 1300만명(총인구의 25%), 2040년 1700만명(총인구의 3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현재 MZ세대와 유사한 규모로 볼 수 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내수시장 형성을 의미하며, 시니어 소비자는 새로운 소비 주체로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특히 새로운 소비자로서 시니어는 기존 노인 세대와는 다른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다. 건강하고 경제력을 갖췄으며, 자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메인 페이어이자 능동적 핵심 소비 계층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 스마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높은 구매력과 소비 의지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에이지테크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포항의 밤은 ‘불과 빛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포스코의 불빛은 잠들지 않고, 달빛 흐르는 운하엔 문보트가 반짝인다. 빛으로 피어난 장미와 해상 누각이 해변을 밝히고, 오래된 골목에는 드라마 같은 밤이 피어난다. 야경에 진심인 포항에서 감성을 채워줄 네 가지 밤 풍경을 만나보자. 이곳은 한때 연간 12만명의 피서객이 몰리는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이었으나, 20 07년 태풍으로 백사장이 유실돼 문을 닫았다. 오랜 복원 작업 끝에 다시 문을 연 송도해수욕장은 예전 명성에 버금가는 넓고 고운 백사장은 물론, 다이빙대와 세족장, 주차장, 경관 조명, 그리고 해변의 안전을 책임지는 바다시청까지, 한층 탄탄해진 편의시설을 갖춘 모습이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푸른 바다 위에 튜브를 띄우고 물놀이를 하거나, 그늘막에 앉아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면 더위쯤은 금세 잊힌다.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아이와 함께 와도 안심이다. 해변에는 초록빛 가득한 솔밭도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둘레길과 맨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해변 곳곳엔 송도해수욕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감성 공간도 있다. 바로 해수욕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인 폴리(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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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통일교 불법 정치 자금 수수 및 청탁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날 권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정치 공작이자 정치 수사다. 국민의힘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찬성해 달라”며 오히려 당부의 말을 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한 그릇의 온도가 하루를 바꾼다. 금빛 그릇에서 피어오르는 맑은 김, 나무 뚜껑의 양념 단지와 통후추 그라인더, 그리고 작은 절구와 미니 맷돌. 손님은 들깨를 직접 갈아 국물에 톡 떨군다. 참깨 못지않은 고소한 향이 퍼지고, 한 숟갈이 기억이 된다. 정백선순대는 이런 디테일을 시스템으로 만든 브랜드다. 하루 100그릇만 판매하고, 다 팔리면 문을 닫는다. 이 단호한 규율은 품질을 지키는 약속이며, 점주의 삶을 지키는 방패다. 정백선순대의 아침은 삶기에서 시작된다. 순대와 머릿고기를 매장에서 직접 삶아 당일에만 판매한다. 삶는 시간과 염도, 세척 기준과 숙성 단계가 수치화돼있어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다. 많은 순댓국집이 본사에서 공급받은 내장을 대량 사용하지만 잡내 리스크가 남는 것이 업계의 고질병이었다. 정백선순대는 이 고정관념을 거꾸로 세웠다. 숙성 수치화 매장 내 삶기 표준화를 통해 냄새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당일 생산·당일 소진 원칙으로 신선도와 식감을 끌어올렸다. 이 철학은 곧 품절의 미학으로 연결된다. 하루 생산량을 100그릇으로 고정하면 재고와 폐기가 사라지고, 손님은 언제나 같은 맛을 만난다. 더 많이 팔 욕심 대신 정확하게 팔겠다는 선언이다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탈출 시도는 세 번째가 되는 셈이었다. 잡힐 때마다 어떤 고초를 치렀는지는 새삼 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제 용운은 수용소 전체가 공인하는 요시찰 제1호가 되었다. 당연히 불침번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요시찰 1호 불침번을 서게 한다는 것은 마음 놓고 나가라는 말과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밤에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갈 수 없었다. 아무리 용변이 급해도 다른 동행자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내보내 주지 않았다. 왕거미 사장은 한 번만 더 그 짓을 하면 지옥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지옥이 또 있을까? 그런 것들로 해서 탈출의 의지가 꺾이진 않았다. 더 이상 모정의 그리움 때문만이 아니었다. 자유가 그리웠다. 사감이나 스라소니가 말하는 그런 자유가 아니었다. 남을 구속하지 않고 남에게 구속되지도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꿈을 펼쳐 나가는 자유…… 수용소 생활이 소름끼치
한국 문화와 전통을 담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 열풍의 주인공인 ‘헌트릭스’와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 그리고 극중 캐릭터들을 담아봤다. ⓒ넷플릭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비아그라와 불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중년 남성의 불륜을 늘려 중년의 이혼율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혼 사유 절반이 불륜이었으며, 남성의 외도가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 연장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틸버그대학교 연구진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사회학자 카타리나 로터 박사와 연구팀은 스위스의 45세 이상 이혼자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25년간 함께 살았으며, 85%가 자녀를 둔 부부였다. 조사 결과 전체 이혼 사유 중 약 절반이 불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 외도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 남성층의 불륜 발생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발기부전 치료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패밀리 트랜지션>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년 남성의 불륜 발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롯 비타민’ 윤서령이 세 번째 싱글 앨범 ‘슬픈 가야금’으로 활동 중이다. 애달픈 사랑의 감정을 신나는 리듬 속에 담아낸 독특한 트로트 곡이다. 전통 악기 가야금의 선율이 어우러져 마음 아픈 사랑 이야기가 음악으로 전달된다. 세 번째 싱글 ‘슬픈 가야금’ 애달픈 감정 신나는 리듬에 소속사 측은 “서정적인 가사와 대비되는 경쾌한 리듬이 곡의 매력을 더하고, 슬픔과 흥겨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며 “윤서령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눈앞에 그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pmw@ilyosisa.co.kr>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서해안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올해 금어기(6월21~8월20일) 해제 이후 꽃게 위판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위판량 만큼 소래포구 어시장도 방문객과 꽃게를 파는 상인들로 활기를 찾았다. 풍년을 맞은 가을 꽃게 덕분에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기분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어민들이 연근해에서 잡아온 꽃게를 하역하고 있는 모습. 글=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불금 저녁 폭우 속에도 60대 중반의 고등학교 동기 3명과 종로구 익선동 포장마차 골목에 있는 등심을 잘하는 맛집을 다녀왔다. 우리가 맛집을 찾던 중 안내요원 띠를 두른 70대 어르신이 친절하게 안내해줘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익선동 포장마차 골목과 주변 식당은 주로 젊은 청년과 외국인이 찾는 곳이다. 포장마차 골목에서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송해거리에는 7-80대 노인이 주로 찾는 곳이다. 종로구청이 송해거리로 가야 하는데 잘못 찾아온 우리 같은 노인을 위해 포장마차 골목에 안내요원을 배치했을 것이다. 보험개발원 실장 출신으로 보험 관련 논문만 30여편 쓴 보험 박사 친구 R, 건강관리공단에서 기획, 심사 업무를 담당했던 건강 박사 친구 K, 서울시 초등학교 최연소 교감을 거쳐 10여년 동안 교장을 역임한 교육 박사 친구 Y, 그리고 필자까지 우리 4명은 주로 건강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먼저 보험개발원 출신 R이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OECD 국가 중 몇 위나 될 것 같냐”며 화두를 던졌다. 우리는 5위에서 7위 사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그럼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몇 위나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아무도 쉽게
3대 특검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 번복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격돌했으나, 정 대표가 특검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에 대해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며 당원·국민·의원들에게 11일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정 대표가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김 원내대표도 “특검 기간 15일 단축 때문에 여야 합의를 깨는 게 맞느냐”고 주장하고 있어, 아직도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충돌의 불씨는 남아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김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내란 특검의 기한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정부조직법 통과에 국민의힘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 강성 의원들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정 대표는 재협상을 지시했다. 김 원내대표가 송 원내대표와 한 합의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즉시 “정청래는 공개 사과하라”고 직함도 빼고 직격탄을 날렸고, 페이스북에도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알리며 정 대표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과 특검법 개정을 맞바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는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을 낮추고자 아이폰 17 시리즈를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리 보상은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바로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보상을 같이 받을 수 있어 고객이 혜택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 미리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 및 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아이폰 신제품을 반납하고 새 폰으로 바꿀 수 있어 쓰던 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걱정까지 덜어준다. 아이폰17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안심 사용 또 KT는 새로운 아이폰 구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 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말 분실·파손을 비롯해 세컨드 디바이스(Second Device) 파손 보장은 물론 폰 교체,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월 정액은 ‘i17 플러스’ 1만1000원, ‘i17 파손’ 5500원이며,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이용할 경우 초이스 혜택에 멤버십 할인까지 더해 i17 플러스는 1000원, i17 파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애플 제품 할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내륙, 산지·충청권·전북 50~100mm(최대 150mm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 중, 북부·울릉도·독도 30~80mm ▲서해5도·강원 동해안·대구·경북 남부·제주도 20~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4일은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라이징 스타 구설 배우 A가 촉발한 논란이 잊을 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중. 배우로서의 인지도나 인기가 한창 높아지는 상황이라 팬들만 속 타는 중. 최근에는 성인용품점 앞에 서 있는 여고생 캐릭터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를 착용한 사진이 떠 논란이 됨. 앞서 ‘BJ 팔로우’ 논란이 불거진 지 8개월 만에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쉽지 않은 주류의 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또다시 민주 진영을 향해 날을 세움. 조국혁신당 성비위 2차 가해 논란의 당사자인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과 혁신당 당직자 등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 주 의원은 초선이지만 꾸준히 ‘민주당 저격수’ 역할을 자처해 왔는데, 아무리 스피커를 키워도 세가 모이지 않음. 당이 분열된 상황에서 전투 의지를 상실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덩치 있는 재선 의원들이 초선 의원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모양새다 이상해 보인다고. 사위의 배짱?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른다”면서 연일 유튜버 김어준씨를 비판. 정작 곽 의원도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어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 중. 한편으론 “명색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데, 김씨에게 고개를 숙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과다한 보수공사비가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아파트 후문 공사, 이게 3900만원짜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큰 금액이 들 만한 공사는 아닌 듯하다”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네 업체에 맡겨도 1000만원도 안 나올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가 올린 사진엔 은회색 담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검은 철제 자동문이 덩그러니 설치돼있다. 외관상 보안 기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방범 효과도 불분명했다. 함께 공유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안내문에 따르면, 후문 공사는 전임 회장이 추진했고 공사 금액은 총 3916만원이 집행됐다. 문제는 전 회장이 특허 조항을 넣어 독단적으로 업체를 선정했고, 관리소장에게도 자신의 뜻대로 일을 진행하도록 요구한 점이다. 이에 대해 당시 관리소장은 “전 회장은 ‘입주민들이 알면 시끄러워지니 기타 안건으로 넣으라’ 지시했고, 입찰서 역시 그가 전달한 대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의 행동이 위법하다고 생각해 불안감을 느꼈고, 저는 입사 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각) 최근 총격으로 사망한 보수 진영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사건을 조롱하거나 긍정적으로 언급한 외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 제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입단속을 시행하며, 외국인의 온라인 의사 표현까지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일부 외국인이 커크 살해 사건을 칭송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댓글을 올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폭력과 증오를 미화하는 외국인은 미국에 환영받지 못한다. 영사관 직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국인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시해 미국 내 입국 자격과 체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SNS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거나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찾아내라고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지시한 바 있다. 비자 신청자에게는 SNS 계정을 잠금 해제해 검토받도록 요구하는 규정도 시행 중이다. 이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가 12일,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 “인구도 없는데 이것까지 줄이면 어떡하냐”며 소신 발언을 내놨다.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도중 ‘검색N차트’ 코너에서 방송인 전민기가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을 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내자 “토요일 오전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서 밥 먹지 않았느냐.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대꾸했다. 그는 “당시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며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는데 허비하면 안 된다. 저희를 프리랜서라 추석에도 일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기업들 입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는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오전 12시에 일이 끝나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었다”는 전민기는 “우리나라 연평균 근로 시간이 1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85시간 많다. 주 4.5일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코로나19 이후 유연 근무·원격 근무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신민아가 NO.1 프리미엄 고데기 브랜드 글램팜(GLAMPALM)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언일전자의 헤어기기 브랜드 글램팜은 독보적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고급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신민아를 브랜드 새 얼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램팜은 신민아와 함께 신규 캠페인 광고 및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헤어기기의 가치를 보다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신규 캠페인 광고 및 다양한 브랜드 활동 전개 계획 신민아와 협업, 프리미엄 감성 선명하게 보여줄 것 글램팜 관계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민아 배우와의 협업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신민아는 차기작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에 매진 중이며,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통해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