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내년 2월28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인 ‘스토리지’서 <가파도 프로젝트(gapado project)> 전시를 진행한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남쪽 바다에 위치한 작고 나즈막한 평지 섬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201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가파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섬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가파도 자연 생태계의 회복과 유지’ ‘자립적 경제시스템 구축’ ‘지역과 문화의 공존’이라는 3가지 가치를 핵심으로, 다양한 세부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의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Storage)’에서 진행되는 <가파도 프로젝트(gapado project)> 전시는 새롭게 변신 중인 가파도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먼저, 지하 2층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가파도 아카이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프랜차이즈 치킨 bhc가 최근 제너시스BBQ(이하 BBQ)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가운데 가맹점 단체서 “해바라기유 공급가 폭로는 BBQ가 아닌 bhc 내부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bhc 본사의 해바라기유 폭리 의혹을 제기해온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최근 “해바라기유 공급가 폭로는 BBQ가 아닌 bhc 전 임원으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련 증거인 녹취록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폭로한 전 임원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집회를 열고 200억원대 광고비 횡령, 해바라기오일 납품가 및 공급가 차액 편취 사기혐의로 bhc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던 바 있다.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전국 bhc 가맹점 1400개 중 1100개 이상의 가맹점주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단체다. 당시 bhc 측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한국타이어의 대법원 상고 포기로 노동자 사망사건이 일단락됐다. 원흉으로 지목된 공장의 열악한 환경이 인정된 것. 열악한 근로 환경 탓에 질병에 시달렸다고 주장해온 노동자들의 집단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논란의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사건을 정리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의 사망 원인이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지난달 11일 한국타이어 전 노동자 안모씨의 부인 오모씨, 자녀들 등 4명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서 피항소인 안씨 가족의 손을 들어줬다. 열악한 환경 잇따른 죽음 법원이 한국타이어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한국타이어는 유가족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액 2억84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한국타이어는 오씨 등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1심 판결서 유가족 측은 항소하지 않았지만 한국타이어 측에서 부대항소하면서 2심으로 넘어갔다. 2심에서는 1심 판결서 제외됐던 오씨의 자녀들까지 손해배상을 대상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녀 1인당 246만원을 더 지급해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 집은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이다. 유 회장 자택을 살펴보기에 앞서 그에 대해 알아보자. 유 회장은 1993년 충남 청양서 태어났다. 덕수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으로 학사모를 썼다. 1959년 동아제약서 평사원 생활을 했다. 주거지로 합격 그는 1977년부터 10년간 적자기업 라미화장품 경영을 맡아 업계 5위로 성장시키면서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드러냈다. 1988년 화장품 전문 기업 코리아나를 창업해 5년 만에 업계 3위로 이끌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117억897만원을 시현하며 업계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 회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제○동 ▲▲▲▲호에 거주하고 있다. 유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호실은 172.467㎡규모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소유권 대지권
‘작지만 강한’ 점포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적은 돈을 투자해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야 말로 불황기 창업전략의 핵심이다. 경기 오산 세교신도시에 닭갈비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봤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세교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부 먹자골목에 위치한 치즈닭갈비 전문점 ‘홍춘천’ 세교점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점포는 피크타임인 저녁 6시부터 9시30분까지 줄 서서 기다려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대박집이다. 실내 규모가 42.9㎡(약 13평)밖에 안 되고 테이블도 6개에 불과하지만 일평균 매출이 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점주 김태연(53) 사장을 만나 그 성공창업 비결을 인터뷰 했다. 다양한 해물 김 사장은 “자영업은 소비 트렌드에 적합하고, 업종과 상권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며, “휴일과 평일에 고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배후에 대단위 세대 아파트 단지를 낀 입지조건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요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봄에 점포부터 계약하고 상권과 적합한 업종을 수개월 동안이나 찾았다. 주변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업 시장은 1년 내내 뜨거운 열기를 보이지만, 언제나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특히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은 창업 수요가 비교적 적은 ‘창업 비수기’에 해당된다.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게 되고, 이와 함께 소비도 주춤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때일수록 사계절 꾸준한 수요가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시즌별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과 프랜차이즈는 무엇이 있을까? 겨울철에는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추위로 따뜻한 국물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이에 대부분의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는 국물 메뉴에 주력하는 것이 인기를 끈다. 뿐만 아니라 연말 모임 등이 잦아지면서 주점 프랜차이즈도 수요가 증가한다. ‘육수당’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국밥을 통한 점심 장사와 육수를 기반으로하여 다양한 요리로 저녁 장사까지 잡으며 낮과 밤 매출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본사 자체 물류 시스템에서 매일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식재료와 전문
최근 쌀쌀한 날씨로 인해 연인 및 친구와의 만남을 실내에서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카페나, 영화관, 주점 등을 탈피해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색다른 공간에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색 공간들은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VR + 카페 + 포토존 = ‘VR PLAYCE’ VR과 PLAY(놀다), PLACE(공간)가 합성된 ‘VR PLAYCE’는 VR체험부터 카페, 포토존이 한곳에 결합된 체험형 프랜차이즈다. 기존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평범한 데이트에 싫증을 느낀 이들에게 200여가지 다양한 게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및 음료부터 간단한 식사까지 다양한 먹거리도 구성해 ‘놀고 먹고’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급부상했다. VR, 만화카페 등 놀이공간부터 힐링카페, 문화공간까지 소비자 니즈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중요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 보증수표로 각광받고 있다. 시청을 포함한 관공서, 공공기관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은 지역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고정 배후수요와 민원인 등 유입인구가 많아 상권형성에 유리하며 임대수요가 풍부해 가격안정성이 높고, 인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다는 희소성까지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공공기관이 밀집된 행정타운은 지역개발의 중심지로 꼽힌다.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인근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주민들을 위한 공원,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갖춰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 이처럼 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지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행정타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편리한 생활 최고 교통망 서울시 중랑구는 지난 9월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는 교정시설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 공사와 함께 복합행정청사, 세무서,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가 지난 15일, KBS의 ‘회삿돈 유학생활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BBQ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KBS가 다분히 악의적인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어맞춰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전에 KBS의 취재를 인지하고 관련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다”며 “(이번 보도는)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언론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또 다른 형태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제보자에 대해서도 “BBQ그룹과 법률적·사실적 이해 관계자인 사람”이라며 “제보자는 법인 자금을 유용했으며, 내부자료를 불법적으로 반출했다”고 말했다. 유학 비용 충당 등 증거 자료들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인 문서에 불과하고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해당 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최근 bhc를 상대로 10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조선비즈>는 BBQ가 지난 13일, bhc와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 7000억원 중 1000억원을 우선 청구했다고 15일 단독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BBQ와 hbc가 지난 5년 동안 주고받은 소송액은 이미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BBQ는 최근 1000억원 우선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BBQ 측은 “우리가 입은 손해 금액의 일부인 1000억원에 대해 우선 배상을 청구했다”며 “소장 단계서 정확한 액수는 산정 중이라는 것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BBQ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bhc로부터 ▲사업 매뉴얼 ▲구매 및 원가 자료 ▲레시피 등 주요 영업 비밀들을 침해당했으며 이로 인한 직접적인 손해 및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피해가 7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주장에 bhc 측은 “영업 비밀을 빼돌린 적이 없고 당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카카오가 장악한 택시호출 시장에 SK텔레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사 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카카오 측은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택시 호출 앱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 이에 대항한 SK텔레콤의 공세로 업계의 동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택시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택시기사의 생존권과 승객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택시가 최근 유료 서비스인 스마트호출을 내놓고 카풀 서비스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독주 막 내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택시기사 생존권과 승객의 이동 편의성 제고가 대립적인 갈등 구조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카카오택시와 같은 택시호출 앱이 나온 뒤 택시 사고가 증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택시기사들이 운전 중 호출을 받기 위해 앱을 열어 조작하다 보니 사고가 늘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택시 사고가 택시호출 앱이 나온 2015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143층 타워를 건설하겠다는 회사가 등장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건설회사인 자광그룹. 뜬금없이 거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타난 자광그룹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져갔다. 나름 구체적 계획과 어느 정도의 자본조달 능력까지 과시하며 익스트림타워 건설계획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는 자광건설. 하지만 지자체의 인허가 문제, 롯데의 배후 논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 등 계속되는 논란을 어떻게 잠재울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자광건설이 내년 중반기 전북 전주시에 143층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복합 개발 착공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은수 자광건설 대표는 지난 8일 “지난달 전북 전주시내 옛 대한방직 공장 터 매입을 마무리짓고, 시에 지구단위계획을 곧바로 접수했다”며 “현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찬성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980억 완납 기대감 상승 자광건설이 익스트림타워 건립을 위해 매입한 부지 21만6000㎡(약 6만5000평)는 과거 대한방직의 공장 터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 집은 맘스터치를 이끌고 있는 정현식 해마로푸드시스템 회장이다. 정 회장 자택을 확인하기 앞서 그의 경영스토리를 살펴보자. 맘스터치는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해마로의 두 번째 브랜드였다. 성공적 하지만 회사의 지원이 부족했던 탓에 인지도가 낮았다. 정 회장은 2004년 회사서 독립해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기준 2395억6784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업계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14년째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의 성공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KFC,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브랜드 사이서 승산이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치킨과 버거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편해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인수 당시 적자였던 회사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MBK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코웨이를 웅진그룹에 매각하면서 다시 한 번 눈길이 쏠렸다. 챙긴 수익만 1조원에 넘었다.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성장한 MBK는 이제 M&A 시장의 단골손님이다. MBK가 건드린 기업을 확인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2005년 설립됐다. 김병주 회장이 설립해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로 성장했다. MBK는 세계를 무대로 M&A 시장에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기준 MBK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 가운데 가장 많이 액수를 출자했다. 출자 약정액 기준 9조8978억원 수준.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 MBK의 투자 자산 규모는 17조원까지 증가하면서 대림그룹에 이어 재계 순위 19위까지 치솟았다. MBK는 업종을 불문하고 금융사부터 유통사까지 가리지 않고 투자했다. 지난 2005년 홈플러스를 7조6000억원에 사들이며 국내 M&A 역사상 최대 인수대금을 치르면서 눈길을 사로 잡기도 했다. MBK는 전형적인 바이아웃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했다. 바이아웃이란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이자카야 전문점이 늘고 있다. 지역 골목상권서도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이자카야 전문점에는 밤늦게까지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치킨 호프 대신 다양한 안주를 즐기면서 깔끔하게 먹고자 하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특히 음주를 하는 여성의 증가도 이자카야 붐이 일고 있는 이유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오레노유메’는 3층을 모두 이자카야로 하고 있다. 수십 가지 다양한 퓨전식 이자카야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이 곳은 다른 데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독특한 메뉴도 있어서 젊은 층 고객이 많다. 회는 일반 횟집을 능가할 정도로 싱싱하고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우리나라 고추와 비슷하지만, 국내에서 생소한 오크라 튀김은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는다. 생소한 요리 메뉴는 일본식 이자카야와 이태리, 한국 음식 등 다양하다. 1층은 젊은 층이 많고, 2층은 가족단위 고객, 3층은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룸까지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젊은 층이 몰려드는 거리에는 개화기 문화를 컨셉트로 내세우는 이자카야 전문점들이 점포 규모를 중대형으로 하여 인테리어 분위기를 일본식과 한국식을 복
외식업계서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철 맞은 해산물을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맛이 보장되고 영양적인 요소도 갖춰 건강과 소비자들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현재 다양한 브랜드서 해산물 메뉴를 내놓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 중인 ‘연안식당’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라고 알려진 꼬막을 활용한 꼬막비빔밥을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연안식당의 경우 여수, 벌교에서 채취한 신선한 꼬막만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꼬막 종류 중에서도 맛과 향, 식감이 좋아 비빔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새꼬막만을 사용해 제대로 된 꼬막비빔밥을 맛 볼 수 있다.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계절밥상- 새우메뉴 본죽&비빔밥 카페- 통영굴뚝배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새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칼슘과 타우린도 풍부해
최근 경제활동 인구서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창업시장에서도 여성 창업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말 여성 사업자 비율은 37.9%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단절된 경력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례가 많은 만큼,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잘 갖춰진 매뉴얼 대로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이 유독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안정적인 수익률은 물론, 운영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감성 주점 ‘김작가의 이중생활’의 사례가 여성 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스쿨푸드’‘분짜라붐’ 등 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펼쳐온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감성주점 브랜드다. 2013년 청담 1호점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유명세를 탄 이후에도 공격적인 가맹점 확장 대신, 안정적인 운영과 만족스러운 손익으로 가맹점주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자 내실을 다져왔다. 여성 창업자 수 37.9% 시대 실제 &lsquo
초소형 오피스텔이 진화하고 있다. 원룸형 평면서 벗어나 테라스(형)과 복층(형) 등 소비자 맞춤식 평면이 등장하고 있는 것. 또 초소형(전용면적 35㎡ 이하)면적에도 테라스와 복층 등 공간활용이 가능한 ‘콤팩트’형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아 ‘솔로족’을 유혹하기 위한 공간특화 오피스텔의 공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공간특화 오피스텔의 대표격으로 테라스 오피스텔과 복층형 오피스텔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선호도 및 희소성 또한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 및 복층 설계를 통해 주거 편의를 높인 오피스텔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형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데다 공간을 다양하게 쓰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겹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테라스 오피스텔 올해도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 소형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스는 서비스 면적으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 소형 오피스텔 거주 시 공간활용이 좋다. 특히 오피스텔에서는 테라스를 갖춘 곳도 드물기 때
금호건설이 지난 7일(2순위 기준), 인천 검단신도시 AB14블록서 공공주택 사업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를 분양했다. 검단신도시서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로 검단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 1단계 중심상업지구 앞 위치로 1452세대의 ‘어울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인천 서구 원당동 214번지 일원에 짓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 총 14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타입별 세대수는 ▲74㎡A 318세대 ▲74㎡B 362세대 ▲84㎡A 772세대 등이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앞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역세권, 서울외곽순환·김포한강로 등 교통망 우수 신설역 이용 시 계양역까지는 1정거장이며, 계양역서 공항철도로 환승 시 서울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 GO집’이 지역주택조합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투명성 강화 경영의 일환으로 오픈한 ‘서희 GO집’이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 사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들어 연일 강도가 높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이 더욱 더 어려워진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기여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지난 1977년 첫 도입됐다. 주민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집을 공동으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해 주택 공동구매로 불리기도 한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여러사람이 모여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하